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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구박이 심해지는데 이혼.. 생각이 납니다.

ㅇㅇ 조회수 : 9,555
작성일 : 2022-09-18 15:53:16
원래 그러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살림 잔소리가 많았고 본인의 생활방식 대로 제가 잘 고치지 않으면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아 합니다.

결혼한지 13년째인데 이제는 그나마 조금 있던 애정도 바닥이 난 거 같고 (서로가) 아이들이 두명이 있는데 애들 엄마, 아빠라서 사는 느낌이에요.

아까는 제가 플랫폼에서 업무상 자료를 다운 받아야 할 게 있어서 파이썬을 써야 하는데 잘 몰라 남편한테 도움을 받았는데 저를 잘 못한다고 (문과 출신) 화내고 구박해서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참 서럽더라구요.

애들은 12살, 6살 이렇게 둘인데 참고 살아야 할까요? 애정이 둘다 없는데 왜 살아야 하는지 힘드네요..

선배님들 도와 주세요..
IP : 223.62.xxx.14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주꺼
    '22.9.18 3:50 PM (211.109.xxx.118) - 삭제된댓글

    질좋고 가격도 합리적^^

  • 2. 중요
    '22.9.18 4:01 PM (115.20.xxx.82)

    혹시 성관계가 최근에 없진않았구요??ㅠ
    남자들 이거 불만족이면
    짜증이 느는 경우도 있어요

  • 3. ..
    '22.9.18 4:02 PM (39.7.xxx.28)

    남편밖에서딴짓 하고있을수도있겠어요.
    바람나면 집에서 신경질적이고 꼬투리잡고 그런대요.

  • 4. ㅁㅁ
    '22.9.18 4:03 P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

    왜 사냐구요?
    애 둘을 만들어놓고 할말은 아닙니다 ㅠㅠ

  • 5. 이혼은
    '22.9.18 4:11 PM (118.235.xxx.150)

    뭔 이혼이에요 남편한테 그런거 물어보지마시고 해결하고 외모도 더 가꾸고 애들한테점점 드는돈 많아지는데 니가 최고다 하며 돈이나 더 달라하세요 이제 슬슬 지겨워지는거죠 근데 지만 지겹나 아내도 마찬가지인걸..

  • 6. 저도
    '22.9.18 4:11 PM (121.133.xxx.137)

    부부사이?어떤지 묻고 싶네요
    관계 소원하던지 딴짓하던지

  • 7. ㅇㅇ
    '22.9.18 4:11 PM (112.165.xxx.125) - 삭제된댓글

    님이 싫은게죠
    밖에 어린창녀들 많은데
    님한테 생활비 주기 아까운거

  • 8. 원글
    '22.9.18 4:13 PM (223.62.xxx.143)

    성관계도 거의 없는데 (한달에 한번 정도..) 욕구도 없어서 별로 하고 싶은 생각도 안 들어요. 의무감에 하는 그정도ㅜ

    왜 다른 이성에게 끌리는지 이해가 될 정도에요.. 근데 애들 낳고 살면서 잘 살아야 하는데 괴롭네요

  • 9. 남편은
    '22.9.18 4:17 PM (183.104.xxx.78)

    자기가 뭐라고 자기생활방식을 님에게 강요하고
    스트레스받아합니까? 반대로 했다면 길길이 날뛰었을것
    같아요. 님은 순하고 남편은 까칠예민 완벽주의 성격같은데
    주눅들지마시고 짜증내면 같이 짜증버럭거려 봐야
    상대가 만만하지 않다는걸 알아요.
    회사다니시니 경제력도 있으신데 이혼각오하고
    뒤집어 엎어버려야지 울고그러면 만만하게보고 더해요.

  • 10. 원글
    '22.9.18 4:19 PM (223.62.xxx.143)

    제가 뭐라고 하면 더 길길이 화내는데요.. 애들 앞에서 큰거리 내기 싫어서 제가 참습니다. 저도 남편을 좋아했지만 이제는 예정이 바닥 수준이에요. 얼굴봐도 아무 감정도 없고 애들만 아이면 정말 별거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렇게 사는게 참 괴롭네요.

  • 11. ...
    '22.9.18 4:22 PM (121.160.xxx.203)

    울지 마시고 이혼 직전으로 싸우세요 무시하면 더 개무시 하세요

  • 12.
    '22.9.18 4:24 PM (175.123.xxx.2)

    나이들수록 더 심해집니다
    아직 애들이 어린데 이혼하고 앙육비 받으며 키울수 있다면 헤어지세요 근데 님은 헤어질수 있을지 못할거 같아요 ㅠ

  • 13. ...
    '22.9.18 4:28 PM (182.209.xxx.169) - 삭제된댓글

    내새끼 남편보다 더 사랑해 줄 사람 이 세상에 없다싶어 참고살아요

  • 14. ...
    '22.9.18 4:33 PM (182.222.xxx.250)

    제 남편이 그 댁에 가있나요?ㅜㅜ 전 7살 5살 둘 키우는데
    한번씩 이혼 불사하고 맞서 싸웁니다 애들 상처 줄까봐
    대부분에 제가 참지만 제가 그어놓은 선을 넘으면 그때부터는
    일부러 남편보다 더 해줍니다 정말 이혼해도 좋다 애들은 니가
    다 키워라 이런 태도로 나가요 그러고나먼 한동안은 좀 살만해요
    한동안은요...한번씩 해줘야 해요 안그럼 같이 살기 힘듭니다

  • 15. ㅡㅡㅡ
    '22.9.18 4:40 PM (58.148.xxx.3)

    애들때문에 사는거죠. 시스템상 가장 피해받는 아이들이니까.

  • 16. 애들 없을때
    '22.9.18 4:40 PM (124.53.xxx.169)

    남편에게 이겨 먹어야죠.
    니가 잘나서 참는거 아냐,
    가정의 평화를 위해 내가 그동안 참아 줬는데
    더이상은 나도 못하겠다
    잘근잘근 ..
    아내가 더 똑부러지게 굴면 학력과 무관하게 남자들 성질 자랑 못하던데요.
    충격요법도 줘 보시고 이방법 저방법 써 보세요.
    이혼은 더이상은 어찌 해볼수 없을때 생각하는 겁니다.
    소고기 홍삼이라도 듬뿍 드시고 일단 힘과 간을 키우세요.

  • 17. 에혀
    '22.9.18 4:48 PM (175.208.xxx.11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소심하고 참는 성격 너무 빠삭히 잘 알아서 저럽니다.
    비겁한 넘들은 강약약강, 예외없어요.
    미친 개처럼 들려들어 보고 날 괴롭힐때마다 몇배 더 괴롭혀 보세요. 다신 그런 짓 안해요.
    당하고 화병나며 사는 것보다 저년이 드디어 돌았나 와 건드리면 뒷감당이 안되는 여자네 하는 게 나아요.
    살림 잔소리? 죄송하지만 그 남편은 남자도 아닙니다.
    얼마나 못났으면 집에서 부인을 잡나요.

  • 18. 모르는거
    '22.9.18 4:49 PM (223.55.xxx.37)

    남에게 물어보거나 근처 pc방 알바한테 물어
    보든지 어떻든 혼자 해결하시고
    남편한테 딴 여자 있는지 면밀히 체크하세요

  • 19. ...
    '22.9.18 4:50 PM (218.234.xxx.192)

    이판사판 막 나가야돼요 이혼도 불사한다 애는 니 성씨니까 니가 키워라는 맘으로 맞서야해요 그래야 눈치라도 봅니다

  • 20. 윗님 빙고
    '22.9.18 5:23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둘이 있을때 이판사판해야 그나마 눈치보고 20년 넘으면
    전세 역전됩니다.
    김건희 처럼 개딸들에게 무작정 터지기만 하면 앙대요.

  • 21.
    '22.9.18 5:45 PM (116.37.xxx.176)

    아이들도 잘 키웠고
    이제 알콩달콩 살때네요

    뭔가 변화가 필요해보이네요
    맬맬 기도하는 삶 권해드려요
    끌어당김의 법칙을 믿어보세요
    더 시크릿 (동기부여)
    https://youtu.be/r01nwrXIvUA

  • 22. ....
    '22.9.18 6:09 PM (106.102.xxx.91)

    그래서 서로 평소에 애정이 유지되도록 서로 노력해야 되는것인데..

    이미 불씨 꺼지고 나면 나중엔 힘들수밖에요.

    윤활유 없이 기계가 돌아갈수 없는 것처럼..

  • 23. 아이가
    '22.9.18 7:06 PM (123.199.xxx.114)

    어려서 힘드시겠어요.

    아이들 없을때 한번 확 엎어 버리세요.
    애끼고 사랑해줘도 시원찮은 판에

  • 24. 10년 넘으면
    '22.9.18 7:43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권태기라고 하더니 ..

    너무 성실하게 살지말고
    남편이 자극받게 가끔은 일탈이라는게 필요해요

    부부사이가 좋아야 애들도 건강하게 크는거지
    애들생각에 나를 놓아버리면 죽도 밥도 안될거에요.

  • 25.
    '22.9.18 8:04 PM (175.123.xxx.2)

    이렇게 해서 남편 잡고 산다는 것도 다 사람마다 틀려요
    내가 이렇다해서 남도 그렇지가 않 지요
    여자가 쎄게 해서 고치는 남자는 그래도 순한 거고 여지가 있는 남자인거지요 당하는 여자들 뭔들 안해보겠어요
    그래도 안되는게 있어서 고민이고 이혼하는거지요
    원글님도 노력해보고 안되면 벗어나세요

  • 26. 날날
    '22.9.18 9:25 PM (121.138.xxx.124)

    남에게 물어보거나 근처 pc방 알바한테 물어
    보든지 어떻든 혼자 해결하시고
    남편한테 딴 여자 있는지 면밀히 체크하세요

    시비거는 느낌이 촉이 오네요ㅠ

  • 27. 남편놈
    '22.9.18 10:45 PM (222.235.xxx.172)

    믿었던놈 바람피워보니
    이런글만봐도 바람피는지
    살펴라하고싶네요.
    일부러 싸움걸거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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