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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하나인거랑 둘인거는 많이 다르죠?

ㅇㅇ 조회수 : 5,898
작성일 : 2022-09-17 23:51:09
전 아이를 좋아해서 미혼일때부터 무조건 많이 낳자였어요
철없이 ㅋㅋㅋ
근데 애석(?) 하게도 만혼에 경제적으로 그리 풍족하지 않다보니..
둘만낳고 끝.. 외동은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몰랐어요.
애를 많이 낳고 싶었으면 그때부터 미친듯이 공부하고 취업준비해서
무조건 돈많이버는 직업을 가져야 했다는걸..
그게안되면 다른 능력이라도 키워서 경제력 있는 남편이나 시댁을
얻고자 하던지.. 저희집은 평범.. 그래도 부모님 노후는 안정되어 있지만.
암튼 아이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둘을 낳았어요
뭐 이거저거 욕심내지않고 그냥 무난하게 키울정도는 되지만
마음껏 뭐든 해줄형편은 못돼요
근데 돈도 돈이지만 아이둘 케어하는데 이 에너지와 체력이...ㅎㄷㄷ

아이가 둘이면 하나일때의 ×2가 아니라 세배 네배 라고 하잖아요.
근데 애들 어릴땐 첫째의 경험이 있으니 둘째가 있어도
그 소비되는 에너지는 ×2까지가 아니라 더 적다고 느꼈어요.
애들이 순한편이어서인지 할만한데? 했거든요.

근데 애들이 좀 크다보니 그때부터 와닿네요
돈이며 에너지며 몸이며 머리며 제가 써야하는 부분이 엄청 많네요
남편도 육아가사 같이 해주는데 저희 둘 영혼 갈아넣고있습니다.ㅋ
가끔 만약에 애가 하나만 있었다면
지이이인짜 수월했겠다.
너무 홀가분+ 심심하다 라고 느낄만큼 할게 없을거같다ㅡ 란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외동일땐 외동인만큼 더 많은 걸 쏟아가며 키우겠죠.
근데 둘을 키우다가 만약 하나라면.. 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한가질것같고 돈도 훨씬 여유롭게 다 해줄수 있을것 같네요.

외동 고집하는 사람들 제 기준으로는 이해가 안됐는데
하나만낳아 질좋게? 부모의 삶의질도 아이의 삶의질도 좋게
그렇게 사는것도 좋은거구나.. 라고 최근에 깨닫네요.
그렇지만 전 두아이 낳은거 전혀 후회없고 힘들긴해도 보면 또좋고요..
둘이상 자녀 키우시는분들 가끔 이런 생각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IP : 182.227.xxx.17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2.9.17 11:53 PM (58.237.xxx.75)

    제가 늦게 결혼해서 외동으로 끝인데
    저 결혼하면서부터 애 둘인 절친이 딱 이 글처럼 말해줬어요 ㅎ

  • 2. 그럼요
    '22.9.17 11:57 PM (125.191.xxx.200)

    아이 하나는 둘이상 키우는 것보단 훨 씬 덜한데..
    의외로 하나 키우시는 분중에 너무 힘들다고 ㅠㅠ

    둘이 있으면 잘 놀겠다 좋겠다 이러지만 그건 잠깐이고
    현실적으로 학원 하나 가 아닌 곱하기라..
    교육비도 만만치 않아요…

  • 3. ㅇㅇ
    '22.9.18 12:03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셋이라.. 둘은 비교도 안되네요 ㅠㅜ

  • 4. 1+1=11
    '22.9.18 12:05 AM (188.149.xxx.254)

    11배 랍니다.

  • 5. 같은생각
    '22.9.18 12:07 AM (115.161.xxx.2)

    3살 외동아들 하난데 맨날 머리 쥐뜯고 고민해요. 외동은 뭔가 아쉬워 둘은 낳고싶은데 노산, 경제력, 에너지 고갈이라..지금 38살인데 낳을꺼면 지금 가져야 40살전에 낳는데 싶고, 그냥 하나 여유롭게 키울까 싶고..진짜 가장 큰고민이 저거에요.

  • 6. ll
    '22.9.18 12:11 AM (68.1.xxx.86)

    삼남매로 자라 형제 많은 것에 대한 경험이 충분했기에 외동으로 끝냈어요. 자식은 부모 욕심대로 낳는 거죠 그냥.

  • 7. ..
    '22.9.18 12:40 AM (175.119.xxx.68)

    요즘 체력이 넘 떨어져서
    아니 애들 2~3 있는 집은 어떻게 사는거야 대단하다
    요즘 맨날 이 소리해요

  • 8. dlf
    '22.9.18 1:26 AM (180.69.xxx.74)

    하나라 아쉬운건 나 죽고 나서 혼자 남을때죠
    나머진 전혀요
    심신 다 여유롭고 뭐든 해줄수 있으니.
    아이한테도 너그러워져요
    맨날 아낀다고 안달하며 살고
    작은거에도 야단치던 부모보고 그러지 말아야지 했거든요

  • 9.
    '22.9.18 1:47 AM (112.158.xxx.107)

    요즘 애 키우는데 돈 많이 들어요
    그냥 여유 없음 외동이 나아요

  • 10. ㅇㅇ
    '22.9.18 1:57 AM (221.149.xxx.124)

    멍멍이 두 마리 키우는 언니가 말해줬어요..
    저는 한 마리 키우거든요...
    그 언니 하는 말 두 마리 키우면 에너지 돈 시간이 두배 더 들것 같지?
    아니야.. 세배 네배씩 들어...
    멍멍이 새끼도 그런데, 사람새끼는 오죽하겠어요.

  • 11. ..
    '22.9.18 2:25 AM (86.190.xxx.93)

    그럼요 그런 생각 많이 하죠. 전 삼남매 키우는데, 어쩌다 아이들이 학교 여행가거나 해서 아이 둘만 남아도 정말 여유롭고 한가하더라구요. 키울땐 멀티로 생각하면서 키우느라 제 자신은 돌아볼 여유 없어 힘들었지만, 그래도 셋도 참 좋네요.

  • 12.
    '22.9.18 3:05 AM (125.178.xxx.135)

    체력이 됐으면 둘 낳았을 거예요.

    하나만 낳으니 애도 여유롭고
    저는 덜 힘들고 장점은 많았지만요.

  • 13. ..
    '22.9.18 3:09 AM (221.159.xxx.134)

    애 셋인데 키울땐 힘들어도 넷 낳을걸 후회됩니다.
    외동보다야 당연히 돈은 많이 들겠지만 얘들덕에 열심히 벌어 재테크도 하고 더 열심히 살아서 자산증식에 오히려 도움이 된 거 같아요.
    얘들땜에 돈 버는 원동력이 되고 얘들땜에 더 열심히 일했네요.
    현재도 ing
    솔직히 딩크나 외동이었음 이리 열심히 안 살았을겁니다.

  • 14. ...
    '22.9.18 3:51 AM (89.246.xxx.198)

    일당백.
    외동 기르기 둘 못지 않게 힘들어요.
    형제 자매있음 싸우고 놀기라도 하지, 외동은 엄마가 친구해줘야함.
    세상일은 겪어봐야....

  • 15. 편해요
    '22.9.18 6:53 AM (211.252.xxx.111) - 삭제된댓글

    외동
    그것도 말 잘듣는 착한모범생
    우리집에 착한어린이상 9개
    유치원3. 초등 6
    중.고등에도 그 비슷한 착한학생에게 주는상 6
    결론적으로 열심히 살고 있어요
    대화도 많이하고. 사이도 좋고
    외동이라 부모하고 더 친하겠지요

  • 16. 큰애군대갔어요
    '22.9.18 6:58 AM (175.208.xxx.235)

    대학생 큰아이 군대가고, 고등학생인 둘째만 챙기는데.
    집안이 허전합니다. 둘째가 있어 다행이고 애 하나만 키웠으면 어쩔뻔했나 싶어요.
    집안일은 진짜 많이 줄었네요.
    딸아이밥만 챙기면 되니 장보고 재료 사다 놓고 하기보다 밀키트로 해먹이거나 자주 사먹이게 되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엔 두 아이 터울이 5살 터울이라서인지.
    외동 두번 키운 느낌? 둘째 키울때 생각보다 수월했어요.
    오히려 큰아이 하나 키울때가 첫애라서 더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다시 그시절로 돌아간다해도 당연히 둘은 키울거 같아요.
    하나는 좀 외롭고, 셋은 많고, 사실 둘도 좀 힘들지만 그래도 둘까지는 키울만합니다 .
    저흰 남매가 사이가 좋고 잘 챙겨요.

  • 17.
    '22.9.18 8:59 AM (1.229.xxx.11)

    맞아요, 하나와 둘의 차이는 엄청나죠.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한도도 다른걸요..
    다른 부분보다도 돈이 가장 큰 문제..

  • 18. 외동맘
    '22.9.18 9:28 AM (59.0.xxx.53)

    단지내를 걷고 있는데 이른 아침 자전거에 동생을 태우고 와서 같이 그네 타고 술래잡기도 하는 두 형제를 보니 정말 부럽더군요.
    우리 아이는 형제가 없으니 또래 친구에 집착하네요
    부모가 늙어갈수록 더 외롭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외동이라 단출하게 키우는데 부모로써 지금당장 에너지가 덜 들기는 하네요.

  • 19. 무남독녀
    '22.9.18 9:34 AM (211.186.xxx.26)

    제가 그 옛날에 무남독녀로 자랐어요.
    특히 외동아들이 아닌 외동딸은 아주 드물던 시절이였죠.
    부모님 사랑 넘치게 받았고 경제적 지원도 아낌없이 다 받았습니다.
    누가 외롭지 않냐고 물어보던데...전혀요~
    자랄땐 부모님이 친구 형제 같았고, 커서 결혼해 남편과 자식 생기니 형제 그리운 것 1도 모르겠어요.
    참, 지금 저도 아들 하나만 낳았는데 좋습니다!

  • 20. ..
    '22.9.18 12:13 PM (1.243.xxx.100)

    그런 마음으로 외동 키웠지만
    외동은 외동대로 힘듭니다.
    돈은 좀 덜 들지만 혼자니까 항상 같이 있고
    놀아줘야 해서 이럴 거면 둘 낳아 키우는 시간이나
    비슷했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 21. 제발
    '22.9.18 5:07 PM (106.102.xxx.177)

    나 죽고 나서 아이 하나 남으면 유산 몰빵해 받고 좋죠.
    저희엄마가 맨날 나는 키우느라고 힘들었지만 너희는 자매가 많으니 서로 돕고 얼마나 좋니~~ 할때마다 유산은 1/n 으로 훅훅 줄고 효도는 호구자식 하나가 다 떠맡는다구요!!! 소리 지르고 싶어요.
    자식들끼리 도대체 뭘 서로 돕는다는건지.. 돕는다쳐도 결국 도와주는 형제만 등골 뽑아먹히는 거잖아요. 애 많이 낳는건 순전히 100프로 효도받고싶은 부모욕심이에요.
    결론적으로 아이 하나만 낳은 제 자신을 맨날 스스로 머리 쓰담해줍니다.

  • 22. 헐...
    '22.9.18 5:45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애가 둘이면 둘이서 잘놀아서 엄마가 힘들지않데...?
    이무슨 이기적 논리임??
    아이 외동엄마.
    님 정말 엄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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