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글에 식인종 부모와 자식이 있었다.
식인종 엄마는 아직 어린 딸에게 정글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독화살을 만드는 방법이나, 마른 돌로 불을 일으키는 방법 등….
그러던 중 문득 강가에서 사람의 그림자를 발견했다.
부모와 자식은 당황해서 그늘에 숨어 그 그림자를 응시했다.
아무래도 난파한 배의 생존자 같았다.
금발의 젊고 아름다운 남성이었다.
어린 딸은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엄마, 오늘 저녁식사는 저 남자로 결정이겠죠?」
하지만 식인종 엄마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오늘 저녁식사는 아빠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머 - 식인종
..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22-09-17 17:22:14
IP : 103.9.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2.9.17 5:25 PM (175.193.xxx.50)최불암시리즈 유머책 사셨나봐요…
2. 감사
'22.9.17 5:27 PM (14.52.xxx.37) - 삭제된댓글잼있어요
3. ㅋㅋ
'22.9.17 5:48 PM (122.32.xxx.124)아빠는 날벼락이네요.. 불쌍해...
4. ㅎㅎㅎ
'22.9.17 5:55 PM (180.49.xxx.147)이런 유머 좋아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