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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다쟁이 남편

조회수 : 3,556
작성일 : 2022-09-16 19:08:38
골프갔다와서 라운딩한 얘기하더니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근황 한명씩 그 와이프 자식들
친구다니는 회사 근황
다시 건강얘기
다시 시부모님 건강얘기
다시 친구들 증여받은 얘기
한시간반 떠들더니
맥주사러나갔어요
맥주마시면서 얘기하자구요 ㅠ
IP : 125.177.xxx.7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2.9.16 7:09 PM (221.143.xxx.13)

    왠지 남편분 다정할 것 같단...ㅎ

  • 2. ...
    '22.9.16 7:10 PM (119.202.xxx.59)

    ㅋㅋ

    두시간수다떨다
    자세한건 만나서이야기하자하는거생각나네요

    남자들이 나이들면 여성호르몬나와서인지
    뭘그래참견하고싶은지
    전 귀찮아죽겠어요ㅠ

  • 3. 원글
    '22.9.16 7:13 PM (125.177.xxx.70)

    쉬지않고 혼자 떠들더니 목마른가봐요
    맥주마시면서 얘기하자고 ㅠ

  • 4. ㅎㅎㅎ
    '22.9.16 7:15 PM (202.166.xxx.154)

    남의 남편이라서 그런지 귀여운데요.

    말많은 남의 애들도 귀엽잖아요

  • 5. ~~
    '22.9.16 7:19 PM (223.38.xxx.157) - 삭제된댓글

    울 남편 못당할걸요

    여기 앉아봐~소리가 무서워요

  • 6. 부럽네요..
    '22.9.16 7:20 PM (211.105.xxx.68)

    저도 말많은 남편이랑 맥주마시고프네요.
    울집은 술마셔도 각각 무음모드로 마셔요.
    분명 한방에서 먹는데 혼술하는 느낌이에요. 휴..

  • 7. ~~
    '22.9.16 7:23 PM (223.38.xxx.157) - 삭제된댓글

    제남편~
    예전 시트콤에서 세경이 귀 가까이에 대고
    계속 끝없이 말하던 정보석 느낌

    귀 가까이는 아니지만
    주절주절 말하는게 비슷해요
    체력까지 받쳐주는 남자수다는
    여자들 수다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피곤합니다

  • 8. 아아아
    '22.9.16 7:30 PM (122.35.xxx.78)

    갱년기에 입트인 남편 여기 있어요ㅠ
    일부러 화난척해요. 말 시작 못하게.
    저는 집에 티비소리도 들리지 않는 적막을 좋아하는데 라디오처럼 떠들어요. 적당히만 해주면 잘 들을수있는데 지나친건ㅠ

  • 9. 알아요
    '22.9.16 7:31 PM (211.61.xxx.145)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런과라
    남편 친구나 지인들이 제 친구고 지인 같아요 ㅋ
    장단 맞춰주면 끝없이 말하다가 고된지 어느새 잠들어
    버려요

  • 10.
    '22.9.16 7:31 PM (1.241.xxx.48)

    남자들 수다는 피곤한가요? ㅋ
    그래도 묵언수행하는 남편보다 재미있을것 같은데 그건 그것대로 고충이 있나보네요.

  • 11. ㅇㅇㅇ
    '22.9.16 7:32 PM (221.149.xxx.124)

    수다만 떠는 거라면 괜찮아요..
    문제는 대다수 남자들이 떠는 수다는 지 아는 척, 지 아는 거 과시, 가르치려 드는 게 대부분이라는 거죠..
    이런 경우만 아니라면 걍 귀엽게 봐줄 만..

  • 12. 마자요
    '22.9.16 8:14 PM (223.38.xxx.157)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처럼
    아는거 과시,
    알게 된게 있으면 반드시 저에게 알려줘야만 해요

    그리고 수다떨다가
    결론은 희한하게 자기자랑 나 잘났다로 흘러요

    나이먹을수록 점점 심해지네요

  • 13. 아줌마호르몬
    '22.9.16 8:19 PM (61.4.xxx.26)

    ㅋㅋㅋㅋㅋ
    그래도 귀엽네요

  • 14. ..
    '22.9.16 8:37 PM (114.207.xxx.109)

    자세한건 만나서 ㅎㅎ
    안주마련하세요

  • 15. 수다
    '22.9.16 9:37 PM (116.40.xxx.2)

    그래도 이야기는 잼나게 하시죠?
    울집 남자는 한번 입 트이면 말을 설명문이나 논설문으로 이야기해요. 넘 신나게 이야기하니 중간에 끊을 수도 없고 해서 딴 생각하면서 적당히 추임새 넣느라 피곤할 때가 많네요.^^;;;;; 시적으로 이야기하면 짧아 좋은데 이해하기가 힘들려나요?ㅎㅎ

  • 16. 원글
    '22.9.16 10:06 PM (125.177.xxx.70) - 삭제된댓글

    저는 오늘 고3이 수시원서 접수하느라
    멘탈이 탈탈 털려있어 단답형 대답만 간신히 해줬어요
    술먹다 쇼파로 도망오니
    오늘 힘들었겠다고 안마해주는척 도망못가게 붙잡고
    친구들 골프실력 일본여행 얘기 시작하네요

  • 17. 원글
    '22.9.16 10:07 PM (125.177.xxx.70)

    재미없어요 ㅠ
    저는 오늘 고3이 수시원서 접수하느라
    멘탈이 탈탈 털려있어 단답형 대답만 간신히 해줬어요
    같이 술먹다 쇼파로 도망오니
    오늘 힘들었겠다고 안마해주는척 도망못가게 붙잡고
    친구들 골프실력 일본여행 얘기 시작하네요

  • 18. .....
    '22.9.16 10:11 PM (211.185.xxx.26)

    님들 적당히 추임새 넣어주면 밤도 세워요
    들어주다 동트는거 보셨어요?

  • 19. ...
    '22.9.17 12:12 AM (116.125.xxx.62)

    대학교 때 친구들과 오후6시에 시작하는 골프치러 갔는데, 지금 친구 한명과 집 앞에서 내렸다고 전화왔어요. 맥주 한잔 마시고 오겠다며 오늘 결과가 만족스러우니 집에 가서 얘기해준대요ㅠㅠ.
    인간아, 나는 오늘 동료가 코로나 확진, 연차 사용으로 2명이나 출근을 안해서 죽다 살아왔다.
    그냥 잘 걸 괜히 기다리다 전화받았나 봐요ㅠㅠ.

  • 20. ....님
    '22.9.17 12:19 AM (124.51.xxx.14)

    너무 웃겨 요 ㅎㅎ

  • 21. ㅎㅎ
    '22.9.17 12:42 AM (223.38.xxx.21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안마해주는 척 붙잡고
    다시 얘기시작도 재밌고
    211님 들어주다 동트는 거 보셨다는 것도 재밌어요^^

    안마해주는 척 붙잡는다는 얘기는 정말
    실감나게 와닿는게
    이런저런 핑계를 대서
    얘기를 듣게 만들어요~제 남편이요

  • 22. ㅡㅡ
    '22.9.18 3:38 AM (211.202.xxx.183)

    다들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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