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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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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물건을 찾아줬는데

자영업자 조회수 : 4,610
작성일 : 2022-09-16 17:52:48

작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여자 중학생이 왔다가 우리 매장에서
무선 이어폰 한쪽을 떨어뜨려 잃어버렸어요 얼마 전에 잃어버려
새로 산 이어폰이라며 흑흑 흐느껴 울었어요 둘이서 한참 찾았지만
안 나왔어요 학생 연락처를 받고 학생은 돌려보내고 제가 그 쪽 물건
다 들어내고 한시간 넘게 찾았는데 결국 안 나왔어요
전화해서 안 나온다 나중에라도 나오면 연락주겠다 하니
예 하더라구요 고맙다거나 미안하다거나 인사 안하는데
어리니까 하면서 지나갔어요


몇개월 지나서 그 이어폰이 나왔어요 연락처 찾아서 전화하니
가지러 온다며 저녁에 엄마 차 타고 왔는데
엄마는 차에 있고 학생이 들어와서 이어폰 받아갔어요


역시 고맙다는 인사 없이 그냥 무심히 받아갔고
밖에서 기다리던 엄마 차에 타고 갔어요

뭐한다고 몇 시간을 찾고 전화해주고
또 연락처 뒤져서 전화해줬나 싶어요


아이가 고맙습니다 정도도 안 하는건 정말 고맙다는 마음이 없는거겠죠

제가 엄마라면 내려서 가게 주인한테 고맙다고 인사정도는 하겠어요


IP : 220.119.xxx.2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9.16 5:54 PM (113.10.xxx.90)

    그러게요. 어려운것도 아닌데.., ,
    님이 덕 쌓으신거예요!

  • 2. 에휴
    '22.9.16 5:55 PM (210.117.xxx.5)

    초딩들도 공 주워주면 감사인사는 하던데.

  • 3. 그런 사람들은
    '22.9.16 5:55 PM (1.238.xxx.39)

    왜 열심히 안 찾아봐서 그때 못 찾고 이제야 찾아주나 할껄요?
    뇌구조가 달라요.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맘 상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운영하심 됩니다.

  • 4. ...
    '22.9.16 5:56 PM (106.101.xxx.162)

    요즘 십대한테 미안하다 고맙다 당연한 인사할 때 입 싹 딱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오히려 인사하는 친구들 보면 달리 보이죠
    인사하는 애가 한 1%는 될까?

    그래서 충분히 배풀수 있는 별거 아닌 호의도 저도 쓱싹 안합니다
    속좁은 어른이라

  • 5. ㅇㅇ
    '22.9.16 5:56 PM (222.234.xxx.40)

    아이도 그 엄마도, 예의도 정도 하나 없이 참 별로네요

    쥬스한병 못사가나 .. 고맙다는 인사말도 없이 돌아서다니요

  • 6. dlf
    '22.9.16 5:57 PM (222.101.xxx.97)

    몇달동안 어디있었을까요

  • 7.
    '22.9.16 5:59 PM (211.219.xxx.62)

    애쓰셨네요.
    허무 하기도 하겠고...
    가정교육 잘 시키자구요.
    여기 모인 우리들이라도

    원글님가게가 더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 8. 그런 엄마밑에
    '22.9.16 5:59 PM (211.52.xxx.84)

    그런자식이죠 뭐...
    그리고 버즈는 찾는기능있어서 소리울리게하면 금방 찾던데..

  • 9. ...
    '22.9.16 5:59 PM (175.117.xxx.174)

    이미 새로 샀을테고 그때 찾아주지 이제야 찾아줬다고 귀찮아하며 왔겠죠

  • 10. 저 애 때문에
    '22.9.16 5:59 PM (1.238.xxx.39)

    청소년 전체가 매도되는것은 좀 그렇네요.
    애들 인사 잘해요.
    집 앞에 중학교 있어서 운전하다 먼저 지나가라 손짓하면
    고개 숙여 인사하고 가는 애들이 대부분.

  • 11. ...
    '22.9.16 6:01 PM (106.101.xxx.162)

    저애 하나로 매도라...
    윗님 본 인사 잘 하는 아이가 특별한 아이예요

  • 12. .......
    '22.9.16 6:11 PM (121.141.xxx.9)

    애들만 그런가요...어른들..특히 노인들은 더해요..
    길물어 자세히 가르쳐주고해도..고맙다는인사 한번없이 그냥 스윽

  • 13. 네?
    '22.9.16 6:12 PM (223.62.xxx.123)

    인사 잘 하는게 특별해요?
    와 우리 동네가 이렇게 갑자기 특별한 동네가 되네요.

  • 14. ..
    '22.9.16 6:14 PM (118.235.xxx.64) - 삭제된댓글

    저는 교통카드, 신용카드 잔뜩든 지갑을 찾았는데 주소가 적혀있어서 보니 근처 식당이더라고요. 갔더니 문은 열렸는데 브레이크타임이라 주인이 없어 20분정도 기다렸어요.
    주인 아들꺼던데 그 주인여자 고맙다는 말 한마디없이 무슨 얻어먹을거 바라는 사람쳐다보듯 힐끔힐끔.

  • 15. ㅇㅇ
    '22.9.16 6:17 PM (39.7.xxx.162)

    원글님 토닥토닥 & 덕 쌓으신 거에요.


    기내에서 무선이어폰 많이 잃어버려요. 귀에 꽂고 자다가 툭 떨어진거 모르고 일어나보니 한쪽만 있는 경우 수두룩.
    어떤 승무원은 그 좁은 의자 밑 바닥까지 기어 들어가서 후레쉬 들고 찾고, 어떤 승무원은 둘이 와서 시트 들어내고 찾아주기도 해요. 물론 이게 그들의 임무는 아니죠.

    그런데 고맙다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니가 니 할일 하는거지 뭐. 하면서 고개 한번 까딱거리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복이든 악이든 다~ 자기 본인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 16. 세상에
    '22.9.16 6:17 PM (175.119.xxx.110)

    그엄마 태도 보니 가정교육 잘못 받았네.
    나같음 감사인사 겸 물건도 사서 나오겠구만 쯧쯧.

  • 17. 나쁜
    '22.9.16 6:43 PM (118.219.xxx.224)

    그 엄마가 차에서 내려서 인사 하는 엄마였다면
    그 아이도 분명히 감사인사는 하는 아이였을텐데
    엄마 똑 닮았네요 ㅉㅉ

    저도 몇달전
    이마트 복합건물에서 미취한 아이가
    엘레베이터 앞에서 엄마를 잃어버려서 당황스러워 하더라고요
    제 전화로 엄마한테 걸어주었더니
    엄마가 몇층으로 오라고 하더라고요
    안그래도 놀란 아이가 혼자 엘레베이터 타면
    무서울까봐 같이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 주었는데
    아이가 내려서 엄마랑 만났는데
    인사도 없이 슝~ 가버리더라고요

    지금 같으면
    최소한 아이 교육상 인사정도는 하는 모습 보여야지
    하지 않겠냐고 말했을 거 같아요

    진짜 이상한 엄마들 많아요

    그런 엄마들 이런글 많이 읽고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 18. ...
    '22.9.16 7:02 PM (119.202.xxx.59)

    그엄마도 안했다는거보니
    자식이엄마보고 배운거죠

  • 19. ..
    '22.9.16 7:12 PM (153.134.xxx.11)

    그죠..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라 고맙다는 말 한마디 바라는건데...그것도 많이 바라는 걸까요?
    정말이지, 내 시간 에너지 들여 뭘 해줘도 자기들이 득 되지 않으면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 합니다
    정말이지 지인 그럼 연 끊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 20. ㆍㆍㆍㆍㆍ
    '22.9.16 8:03 PM (211.208.xxx.37)

    곱씹어 볼 가치도 없으니 잊어버리세요. 재수없어서 질 낮은 사람 만난겁니다. 저도 매장 점주로 있으면서 고객이두고간 물건 여러번 돌려줬는데 남녀노소 상관없이 전부 고마워 했었어요. 그게 정상이죠.

  • 21. ...
    '22.9.16 8:18 PM (221.154.xxx.34)

    아파트앞 큰길가에 유치원다니는 아이 하교 마중 나갔는데 비가 많이 쏟아졌어요. 사립학교 스쿨버스에서 저학년 남자아이가 내리는데 그 비를 다 맞고 있어서 우산 씌워줬고
    우리 아이랑 셋이 쓰기엔 비가 세차게 내려서 상가 앞으로 가 비를 피하고 엄마에게 전화하라니 밧데리 없대서 전화기 빌려주고 엄마 올때까지 같이 기다려줬죠.
    그 엄마가 차를 몰고 상가 앞까지 왔고 저랑 눈도 마주쳤는데 자기 아이 급하게 태우면서 하는말이
    모르는 사람이랑 얘기하거나 따라가지 말라고 했잖아 하고
    슝 가버려서 기분 좀 이상하더라구요.
    아이가 비 쫄딱 맞게 그냥 내버려 뒀어야 했나?
    내 오지랖이 아이를 곤란하게 했구나 싶었어요.

  • 22. ㅇㅇ
    '22.9.16 8:23 PM (106.102.xxx.95)

    엄마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 주었는데 고맙다 인사를 안한다고요
    쇼킹
    아이 잃어버리면 머리가 하얘져서 죽을거 같은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

    친엄마가 아닌가봐요

  • 23.
    '22.9.16 8:32 PM (14.38.xxx.227)

    아들이 폰을 잃었다가
    어찌어찌 찾게 되었어요
    주어오신분 연락주신분
    스타벅스 5만원 보내드렸어요

  • 24. 쓸개코
    '22.9.16 8:35 PM (14.53.xxx.108)

    가정교육을 못받은거에요.
    상냥하고 예의바른 학생들은 또 얼마나 깍듯한데요.

  • 25.
    '22.9.17 2:38 AM (211.219.xxx.121) - 삭제된댓글

    이 정도군요
    항상 어린이, 학생들은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하곤 잇었는데..
    길 잃은 아이, 비 맞은 아이도 함부로 도와줄 거 아니네요
    ㅜㅜ

  • 26. ㅇㅇ
    '22.9.17 5:49 AM (61.80.xxx.232)

    감사합니다 인사하기가 어려운것도 아닌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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