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요요가 와버렸어요.
이번 여름에 힘도 없어보이고 노견이라
좀 잘 먹였어요. 너한입 나한입 고기도 구워서 서로 먹고 우린 참 행복했었죠.
병원에 갔는데 실장님이 어머 누구야 살쪘구나
몸무게 달아보시고
의사샘도 다시 진중하게 많이 말씀드렸죠~ 살빼야 합니다~
저 쭈굴이 죄인모드 예예 다시 뺄께요.(개가 살찐 대화를 하는대 왜 나는 찔리는가)
어제 고기 굽는데 평소같으면 서너점 줄텐데
한점 주고 땡! 이러니 개 표정이, 뭐냐??
갸우뚱 당황하던데, 꾸욱 참고 안줬어요.
터벅터벅 뒤돌아서 가는 우리 이쁘니 뒷모습에
맘아팠어요. 그 촉촉한 알흠다운 눈망울을 안봐야지... 독하게 다짐해봅니다.
1. L ㅇ
'22.9.15 8:28 AM (123.111.xxx.211)노견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빕니다 ㅎ
2. ㅎㅎ
'22.9.15 8:30 AM (118.235.xxx.167) - 삭제된댓글우린 참 행복했었대 ㅎㅎㅎㅎ 아 귀여워.
원글님. 울 집 말티도 5키로 넘어가 미용사한테 구박받고(5키로 넘으면 추가금 있는데 단골이라 그냥 해주심ㅎ) 굴욕에 열심히 4.3키로까지 뺐어요.
진짜 고기 주던거만 좀 줄여도 살 빠지더라구요.3. ㅁㅇㅇ
'22.9.15 8:36 AM (125.178.xxx.53)한점을 잘게 나눠서 주세요 ㅎㅎ
4. 행인
'22.9.15 8:44 AM (158.140.xxx.227)사람이나 강아지나 나이 먹으면 움직임이 줄어드니까 음식 조절만으로 살을 빼야 하는데, 그게 참 힘들죠.
윗분 말대로 한 점을 반으로 잘라서 주시면 어때요?
못 먹고 돌아서는 강아지 표정을 상상하니 제 맘이 괜히 아프네유....
강아지는 자신이 살이 쪄서 좀 빼야 한다는 걸 모르겠죠....5. ...
'22.9.15 8:45 AM (125.187.xxx.52)너 한입 나 한입 강아지는 잊지 못할 행복한 한때겠어요
6. 행인
'22.9.15 8:45 AM (158.140.xxx.227)https://www.youtube.com/watch?v=u5643U3qS8g
이 클립이 생각나서요. 프렌치불독인데, 주인이 너 통통해져서 살 빼야해, 더 이상은 음식을 주지 않겠노라, 하니까 짜증내는 클립입니다.7. 우린
'22.9.15 8:46 AM (59.6.xxx.156)참 행복했었지... 아흑 ㅜㅜ
8. ....
'22.9.15 8:46 AM (175.117.xxx.251)4.5에서 힘겹게 3.6까지 뺐는데...
에서 이미 너무 귀여워 ㅋ9. rhals
'22.9.15 8:50 AM (210.113.xxx.161)저도 그게 고민이에요.
14세 노견인데 다리 안좋고 디스크도 약간 있어요.
제가 적외선기기며 고주파 뜸 찜질 가끔은 진통제 먹여가며
통증관리를 해주고 있는데
워낙 노견인데다가 의사가 심장도 신장도 썩 좋은 편은 아니라하고
그러다보니 몸무게 관리하며 빡시게 식단을 조절할지
아니면...먹고싶은거 종종 줘가며 해야할지..
그래서 맨날 고기 조금 주고 간식 주고..후회하고
안주자니 강아지 애타는 눈망울에 또 괴롭고10. 129
'22.9.15 8:56 AM (125.180.xxx.23)LITTLE CHUBBY 수준이 아닌데..................^^;;;;
http://www.youtube.com/watch?v=u5643U3qS8g11. dlf
'22.9.15 10:39 AM (180.69.xxx.74)주가 안주면 화나죠 ㅎㅎ
친구네 통통강아지
먹는거 줄여라 하면 ㅡ
먹는것도 적은데 자꾸 찐대요 ㅎㅎ
어쩜 저랑 똑같은지...
이건 체질이야12. dlf
'22.9.15 10:39 AM (180.69.xxx.74)10년째 3.5 유지하는 우리강아지 신기해요
자율배식인데13. ㅇ
'22.9.15 11:00 AM (116.121.xxx.196)아 귀엽
강아지들은 체중도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