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신감도 타고나는 걸까요?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22-09-15 08:10:06
완벽하진않지만 성실하고 가정에충실한 남편
착하고 이쁘고 건강한 아들,딸
풍족하진 않지만 알뜰하면 문제없는 생활수준
적지않은키에 그리 빠지지 않는외모
객관적으로 보면 다 괜찮은데
누굴 만나거나 특히 모임 같은걸 하면 그렇게 주눅들고
긴장되고 말한마디 해야할때 자신감이 없어요.
친하든 안친하든 눈치를 잘 보고 그날 일 집에와 자꾸 되세김질하며 스스로에게 욕하고ㅠㅠ
그래서 점점 사람 안만나고 집순이가 되어가고 있어요
가끔 외롭기도하고 심심하기도 한데 누굴 만나는거 보다 외로운게 나을것같아 걍 있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아침 아이들 밥먹으며 조잘대는 모습 보는데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어 한번 적어봅니다.
가을이라 그런가.....
IP : 175.118.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는듯
    '22.9.15 8:43 AM (115.139.xxx.100)

    타고나는 기질인것 같아요. 아이들 키워보니 진짜 맞아요. 부모 사랑 많이받고 친구들 선생님들 다 이뻐라하고 외모 빠지지않고 누가봐도 부러워할 사람인데 늘 자신없어하고 수줍어하고 작은것에도 위축되어서 안절부절하고. 대학생 아들이 그렇네요.

  • 2. 제 경우
    '22.9.15 9:19 AM (39.122.xxx.3)

    어릴때는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친척들앞에선 한마디도 못하고 학교서도 늘 조용 발표도 못하는 학생이였어요
    집에 혼자 있는거 좋아했구요
    늘 듣는소리가 왜 그리 자신감이 없냐고ㅠㅠ 큰소리로 본인 의견 좀 말하라는 소리 엄청 들었고 그럴수록 더 위축되고 그랬어요

    국민학교 5학년때 반에서 가장 인기많고 이쁘고 공부잘하는 친구랑 어쩌다 짝이 되고 둘이 단짝 친구가 됐는데
    그친구덕에 저까지 반에서 인싸로 변신
    늘 명랑쾌활하고 유쾌했던 친구랑 붙어다니다 보니 성격도 닮게 되고 자신감이 차올라 성격이 변하더라구요
    집에선 여전했고요
    6학년때 또 운이 좋아 가장 인기많고 좋은친구들 무리랑 어울리면 반에서 인싸가 되니 그자신감 폭팔
    중학교 갔는데 진짜 운이 나를 따른건지 배치고사 문제 몇번 풀게 다 나와 만점으로 전교 1등 선서를 했어요
    반장 투표없이 자동으로 되고 반에서 인기가 엄청 많아지고
    주변친구들이 다 모이고 교과샘들이 칭찬해주고
    실망시키기 싫어 죽어라 공부해 성적 잘받고 하니 인기는 더 올라가고..반장이라 교탁앞에 자주 서고 학급회의 하고 그러다보니 발표력도 늘고..이때부터 성격이 180도 달라지게 됐고 고등때도 3년 반장하며 늘 앞에서 주도적으로 이끄는 리더형이 됐어요 발표하는데 자신강 충만하고 나 학교서 인기짱인 여자야 라는 생각에 말도 못하던 친척 이나 어른들에게 말도 잘하고 집에서도 성격이 완전 변했어요
    가끔 낮선 곳에서 위축될때 머릿속에서 너 학교서 인기짱인 아이야 주눅들지마 이런생각이 들어 자신감이 생겼구요
    대학때 동아리 회장 과대
    직장 동기회장 이런거 다 도맡았어요
    면접이나 직장에서 남앞에 서서 발표 할때 자신감 차고
    떨지 않게 된게 다 저런 과정을 겪으면서 단단해지고 성격이 변해서 인것 같아요

    제 친구들이 어릴때 나는 소심해서 말도 잘못하는 학생이였다고 그럼 안믿어요
    그래서 전 타고난 성격보다 상황이나 주변사람들에 의해 얼마든지 바뀔수 있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9501 카톡 선물 재활용 가능한가요? 4 .. 2022/10/27 1,447
1389500 일당백집사 보시나요? 6 호호수니 2022/10/27 2,271
1389499 식사후에 속이 미식 거리는데요.. 8 ** 2022/10/27 2,634
1389498 빨간색 니트는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7 쿨톤 2022/10/27 2,170
1389497 박수홍형은 변호사비용도 훔쳤네요 5 그지같은인간.. 2022/10/27 3,287
1389496 김진태"나 혼자는 못 죽지!!!" 29 ... 2022/10/27 18,721
1389495 서훈 박지원 기자회견(mbc중계) 유튜브 실시간 9 은행 2022/10/27 2,597
1389494 라이브보니 영수가 아침마다 밥 잘 차려줬다네요 18 나는솔로 2022/10/27 5,011
1389493 석열이 7월 19일 20일 동선 숨기는중?-펌 10 별의별짓 2022/10/27 2,407
1389492 옆에 애 or 옆의 애 13 ㅇㅇ 2022/10/27 3,670
1389491 생열무비빔밥 양념 어떻게 할까요? 6 ㅇㅇ 2022/10/27 1,128
1389490 뉴스가 아파트 곡소리 7 2022/10/27 2,879
1389489 천수무,초롱무,알타리 ???? 4 무우~ 2022/10/27 2,324
1389488 부모랑 의절하면 조카들 결혼식은 10 *((( 2022/10/27 3,803
1389487 남편과 이불 따로 쓰는 집..이불사이즈는 뭘로 하세요? 5 다른집 2022/10/27 2,710
1389486 외벌이 4인가족 저축액? 11 ㅡㅡ 2022/10/27 5,804
1389485 서울역 케이크 알려주신분들 감사해요 6 감사 2022/10/27 3,884
1389484 빚내서 집사신 분들 정말 힘드세요 ? 25 하아니 2022/10/27 7,347
1389483 남편이 단둘이 여행 가자고 하면 29 @ 2022/10/27 5,485
1389482 (spc)양아치들이 가는 길은 어쩜 이리 똑같은지 5 ... 2022/10/27 1,406
1389481 문재인 김현미 김수현이 추구한 세상 18 좋아요 2022/10/27 2,019
1389480 멀쩡한데 유행지난 청바지 다 버리나요? 12 .. 2022/10/27 4,189
1389479 오랜만에 콘서트가요!!! 에일리 가보신분 계신가요?? 2 콘서트 2022/10/27 808
1389478 옷장 하나로 사계절 옷 끝내는 분들 많으시죠? 9 안사기 2022/10/27 3,575
1389477 김밥재료 좀 봐주세요. 6 ... 2022/10/27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