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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버지가 위독하세요..가족장으로 하려는데요

ㅇㅇ 조회수 : 7,174
작성일 : 2022-09-14 23:52:33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어머니와 삼남매 의견으로 가족장으로 조용히 보내드리려합니다..가까운 친척분들만 조문받고 저희3남매 지인들은 조의금 문상 안받으려구요
이런경우에도 상조회사에 의뢰해야하나요?
한복을 안좋아하셨던 아빠 양복 입혀드리고싶고 꽃 좋아하셔서 이쁜 꽃장식해서 보내드리고싶어요 ...또 간단히 친척 식사준비는 하고싶십니다 . 상조회사 업체 추천도 좋습니다
경험있으신 82님들 부탁드립니다.
IP : 61.78.xxx.4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2.9.14 11:55 PM (39.112.xxx.205)

    병원 장례식장에서 다 알아서 해줘요
    따로 상조회사 필요 없어요ㆍ

  • 2. 원글
    '22.9.14 11:56 PM (61.78.xxx.40)

    ㄴ아 그런가요?감사합니다

  • 3. ...
    '22.9.14 11:58 PM (122.38.xxx.134)

    위로를 보냅니다.
    상조하지말고 장례식장에 의뢰하라고 하더라고요.

  • 4. 쓸개코
    '22.9.15 12:00 AM (14.53.xxx.108)

    원글님 아버님이 지금 병원에 계신건가요?
    병원 장례식장 이용하면 할인받을수도 있어서 여쭤요.
    병원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는데 한번 알아보셔요.

  • 5. 상조
    '22.9.15 12:01 AM (39.122.xxx.3)

    필요없어요 저희 10년전 장례식때 선산에 매장했고 조문객이 엄청 많았는데 그때 보람상조 만족했어요
    처음이라 잘몰랐는데 장례지도사분이 다 알려주고 선산까지 함께가서 마지막까지 엄청 깔끔하게 일처리 하시더라구요
    오신 친척분들이 그래서 많이들 가입했었어요
    손님 많이 오니 어떤것들 더 준비해라 병원장례식장에서 안해도 되는것들 다 알아서 처리해주고 많이 편했어요
    작년 코로나시기 장례치뤘는데 4단계때라 조문객 최소로 오고 해서 상조는 안불렀어요 장레식장서 다 해주긴 합니다
    그런데 조문객 많고 처음이면 상조회사 괜찮아요
    님은 가족장으로 하신다니 상조하지 마세요

  • 6. 원글
    '22.9.15 12:07 AM (61.78.xxx.40)

    댓글 감사합니다 대형병원 입원중이시고 임종기면회중입니다..
    일단 이 병원 장례식장 이용계획이고 조용히 아름답게 보내드리고싶어서요ㅠ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장녀여서 여러가지로 알아보려고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 7. ..
    '22.9.15 12:11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장례식장에 소속된 장례지도사가 요즘은 있습니다.

    빈소 예약, 접대용 음식주문, 화장장 예약 대행, 버스 필요시 대절 - 장례식장 상담실 직원이 처음 미팅하면서 하나씩 물어보면서 결정함. 각각 얼마 드는지 비용도 보여줌.

    계약을 마치면, 이후에는 장례지도사가 매일 빈소를 방문하여 일정 논의하고, 세부절차 안내해줌. 고인 입관도 장례지도사가 주관함. 버스대절되면 장례지도사가 대동하여 장례식장- 화장장- 납골당이나 묘소-다시 장례식장 운행함. 버스가 돌아와서 상복 벗어주면 종료.

    납골당이나 묘소가 준비되어 있으면 미리 연락해서 요구절차를 밟으면 되는데, 만약 없으면 속히 그걸 마련해야 함. 그건 보통 가족 중 한 두명이 직접 다녀옴. 가장 큰 일 중의 하나임.

  • 8. ....
    '22.9.15 12:11 AM (122.36.xxx.234)

    장례식장서 잘 해주는데 일부 소품은 따로 챙겨야 하는 게 있더라구요. 예컨대 액자 같은 것 따로 준비하라고 하거든 근처 문구점에서 단순한 프레임으로 구입하심 돼요. 빈소 꽃장식 가운데에 고인의 사진을 넣을 때 필요한데 나중에 이 액자를 상주가 들고 발인, 장지까지 이동해요.
    상주들 옷이나 필요물품은 다 대여, 구입됩니다.
    여러 선택항목 중에서 금액 적당하게 고르시면 되고 경황 중에 중복되지 않게 가족 한 분이 일관되게 물품이나 음식 들어올 때 확인하고 사인하는 게 좋아요.
    아버님께 따로 입혀드리고 싶은 옷은 계약할 때 미리 말씀하세요. 댁에서 갖고 가실 테니 따로 경비 청구 안 되게요.
    처음 일 겪을 때 생각이 나서 자꾸 뭔가를 쓰게 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님 배웅 잘 해드리세요.

  • 9. 쓸개코
    '22.9.15 12:11 AM (14.53.xxx.108) - 삭제된댓글

    너무 걱정마시고 장례식장에 문의해보셔요. 상조 안해도 다 잘 치뤘어요,
    장례 치루신 후의.. 일이지만 진료받으셨던 과에 예약비 남아있는거 있나도 확인하는것도 잊지마시고요.

  • 10. 쓸개코
    '22.9.15 12:13 AM (14.53.xxx.108)

    너무 걱정마시고 장례식장에 문의해보셔요. 상조 안해도 다 잘 치뤘어요,
    장례 치루신 후의.. 일이지만 진료받으셨던 과에 예약비 남아있는거 있나도 확인하는것도 잊지마시고요.
    참 윗님 말씀대로 액자나 영정사진 먼저 알아보셔야해요.
    병원 근처나 사시는 곳 사진관 알아보셔요.
    저희집은 사는 동네 사진관에 맡겼는데 사진보정이랑 액자까지 해서 11만원정도 들었어요.

  • 11.
    '22.9.15 12:15 AM (221.154.xxx.225)

    장례식장에서 다 알아서 해주는데
    화장터까지는 동행을 안해주는데도 있으니까
    잘 알아보시고 하세요

    상조회에서 했는데 금액차이 별로없었고
    장례식장으로 갈돈 상조로 조금더 갔던거 같아요
    제가 했던 상조는 관안에 꽃장식도 해주고
    여러가지 절차들 다 알아서 해줘서 잘 마쳤고
    경험있는 남자가족분 있으면 상조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유골함은 네이버에서 마음에 드는걸로 주문했어요
    (가격차이 많이나요)

  • 12. ....
    '22.9.15 12:17 AM (122.36.xxx.234)

    그리고 가족분들이 단출하면 발인 때 운구할 (남자)인원이 되는지, 부족하면 친척이나 지인들에게 미리 부탁하세요. 고인을 리무진에 옮길 때, 그리고 화장장이나 산소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려 이동할 때 잠깐씩 운구를 해야 하거든요.

  • 13. 원글
    '22.9.15 12:18 AM (61.78.xxx.40)

    자주는 못오지만 20년된 82가족으로 힘들면 꼭 들르게되네요
    여전히 따뜻한 성의있는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아버지 잘 보내드리고 저도 열심히 좋은사람으로 자주들를게요
    댓글주신 82닝들 모두 행복하시길 기도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14. ...
    '22.9.15 12:23 AM (125.252.xxx.31)

    아버님 마지막 가시는 길,
    고이 행복하게 아름답게 잘 보내드리시길...

  • 15. 요즘은
    '22.9.15 12:35 AM (221.154.xxx.225)

    운구 운반할때 남자인원 적으면 여자분들도 같이드시고 기사님한테 부탁드려도 같이 들어주세요
    수고비는 조금드리구요
    사진액자는 기본으로 하면되구요
    저도 영정사진 전문점에서 액자까지 십만원에 했구요
    요즘 액자 안 놓고 화면으로 사진만 보여줘요

    지금 정신이 없으시겠지만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좋은곳으로 잘 보내드리세요
    기운내세요

  • 16. ㅠㅠ
    '22.9.15 12:42 A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바쁘셔도 잘 보내드리세요. 장례식장 우선 문의해보시고, 저는 친정아버지 예다함에서 했어요. 남동생이 교사라서요.

    너무 성심을 다해주셔서 돈 따로 조금 챙겼는데 절대 안 받으시고 너무 잘 해주셨었어요.

  • 17. 쓸개코
    '22.9.15 1:16 AM (14.53.xxx.108)

    아 요즘은 영상으로 보여주는군요. 그럼 사진만 준비하시면 되겠어요.
    원글님.. 아버지 이제 더이상 고통겪지 않으셔도 된다고.. 마음 다독이시고..ㅜ
    귀에 대고 좋은말씀 해드리세요.
    저는 아버지께 그렇게 해드리니 모든 수치가 뚝뚝 떨어지면서도 갑자기 손을 드셨어요..
    손잡아드리니 살짝 힘을주어 잡으시더군요. 마지막 안간힘을 쓰신거죠..ㅜ

  • 18. ...
    '22.9.15 1:37 A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아버님 잘 보내드리시고.
    제 경우는 갑자기 소식을 받아서 영정사진을 고를 시간이 없었어요. 혹시 영정사진을 따로 찍어두신게 없다면 시간을 두고 사진 골라서 맡기세요. 어떤 사진을 갖다줘도 기술이 좋아서 영정사진으로 탈바꿈시키긴 하는데 그래도 괜찮은 사진으로 하고 싶은 맘이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 19. 저희는
    '22.9.15 4:10 AM (96.248.xxx.63) - 삭제된댓글

    병원 장례식장에서 양복은 입혀드리기가 힘들어 안된다고 해서
    수의로 했어요. 사전에 물어보세요.

  • 20. 저희는
    '22.9.15 4:16 AM (96.248.xxx.63)

    병원 장례식장에서 양복은 입혀드리기가 힘들어 안된다고 해서
    수의로 했어요. 장례식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사전에 물어보세요.

  • 21.
    '22.9.15 5:17 AM (119.192.xxx.156)

    굳이 상조 안해도 되요.
    장례식장에서 하셔도 되요.
    대형 병원이면 병원 장례식장 이용하셔요.
    기업 전문 상조하면 모를까…


    말씀하신 꽃장식도 장례지도사가 다 준비해주셔요.

    그리고 수의가 서로 편해요. 양복은 입히기도, 화장하기도 안 좋아요.

    조문? 보낼 때 화환 조의금 대신 마음만 받겠다 하시구요
    지금이라도 동영상 찍어주세요.

    영정 사진 미리 골라주시고
    살아생전 기억 담긴 사진과 장례 치르는 동안 사진도 좀 찍어주셨다가 장례지도사에게 영상 부탁하시면 편집해서 보내주기도 하셔요.

    잘 떠나보내드리세요

  • 22. 청각이
    '22.9.15 8:44 AM (211.36.xxx.208)

    가장 마지막까지 열려 있다면서요.
    좋은얘기 들려 드리시고 따뜻하게 손 잡아드리세요.
    아버님과 따뜻한 배웅되시길 바래요.

  • 23. ...
    '22.9.15 10:28 AM (27.160.xxx.27)

    대형병원 장례식장이면 그 안에 영정사진 해주는 곳 있어요.
    시진 여러장 가져 가면 코멘트 해주고 최종선택 하게 됩니다.
    아버님 잘 보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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