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은 부끄러워 지웠어요
밤에 자려는데 아들이 미안하다 사과하네요
저도 너 불편한 마음 몰라줘서 미안하다 했습니다
12시쯤 손님 오는거 알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아마 한두시간 있다 갈 줄 알았나봐요
남의 집에 그렇게 오래 있는 거 자체를 민폐라 생각한 거 같아요
그러고 그냥 아무일 없듯이 지내고 있어요
자식이 뭔지
사과 한마디에 또 미운 마음이 녹네요
그래서 부모자식간이겠죠
아이는 오래 방황했고 지금 하고자 하는 일을 찾아서 준비중입니다
본인이 가장 힘들거 알면서도 저도 사람인지라
한번씩 울화가 치밀어요
그래도 82에 글 올리고 여러분들 글 보고 마음 다스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손님 문제로 자식과 갈등했던 사람이예요
.. 조회수 : 2,984
작성일 : 2022-09-13 15:00:44
IP : 117.111.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해피앤딩
'22.9.13 3:05 PM (211.212.xxx.60)이로군요.
아드님에게도 곧 해가 뜰겁니다.2. 훌륭한아들
'22.9.13 3:09 PM (223.38.xxx.245)먼저 사과하는게 쉽지 않거든요
사과 잘받아주시고 또 사과하셨다니
제가 다 맘이 뭉클
자식은 한마디에 맘이 녹더라고요
사랑해서 그런가봐요3. ..
'22.9.13 3:11 PM (222.117.xxx.76)아들도 사과했다니
여리고 착한 아이네요
어머님도 속 털어버리시고 잘 보내세요4. 착한
'22.9.13 3:36 PM (223.38.xxx.209)녀석...잘될겁니다.
5. dlf
'22.9.13 3:58 PM (180.69.xxx.74)앞으론 누가 올거면 미리 알려주세요
나가던지 하게요6. 원글님
'22.9.13 4:04 PM (211.52.xxx.172)아드님 때문에 속 많이 상하시겠지만
그래도 건강해서 참 고맙다
뭐 어째서 고맙다...
오늘 사과해줘서 고맙다 등등
고맙다는 말 자주 해주세요
아드님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앞으로 험한 세상
살아나가는데 늘 감사한 마음이 드는 말이 될거예요
원글님도 댓글 달아준 사람들 맘 헤아려
후기까지 올려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