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 번 반지 읽어버린 후기...찾았습니다.ㅎㅎ
헬스장 화장실에서 좋아하는 반지 놓고 왔다
읽어버렸다 올린 이입니다.
여러 공감 댓글 덕분에
마음 한결 편해졌었구요
조언해 주신대로
그날 바로 헬스장에 전화 문의 드렸는데
분실물 없다고 해서
제 것이 아니었나 하고 포기했었죠
그러다가
추석 지나고 오늘 다시 헬스장 가서
운동 마치고
카운터 지나는데 마치 누가 귓속말로
물어봐물어봐.....하는 듯이
신기하죠??
유난떨고 그러는 거 같아
지나치고 싶은 마음 꾹 참고
혹시.....분실물 들어온거 있나요?
여쩌봤죠?
글쎄요...하던 직원분이
제가 반기거든요
했더니
아...이거요? 하고 내미는데
앗...내 반지.
와우..이렇게 반가울 수가 ㅎㅎ
저 거기서 크지는 않지만
소리질렀다니까요.ㅋㅋ
감사합니다 연신 하니
직원분도 기분 좋아하시고..
지금 커피 마시러 왔는데
제 손에서 반짝반짝..^^
좀 신기하죠?
저도 좀 신기해요...
추석 때 엄마아빠랑 형제들에게
이 이야기 했는데
다들 이구동성으로 안타까워했는데
그 덕분인가 싶기도 하고
끝까지 포기하지말라는
우리 회원분들 조언도 매우 힘이 되었답니다.
이 좋은 기분, 기운
나눠가지시라고 글 써 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1. ᆢ
'22.9.13 12:31 PM (121.167.xxx.7)잘 되었네요. 즐거운 기분 만끽하시길!
2. ...
'22.9.13 12:32 PM (49.1.xxx.69)오래전에 딸이 어린이집 다닐때 동네 놀이터에서 금목걸이를 잃어버렸어요. 찾다 포기했는데 일주일인가 보름인가 지나서 딸이 줏어왔어요^^ 놀이터 귀퉁이 모래만지다 찾았다고^^
3. 마음이 급해서
'22.9.13 12:32 PM (183.101.xxx.130)다시 읽어보니 오타가..에공.
두번째 줄 읽어->잃어
중간에 직원분이
다음 줄
반기 ->반지
약간 흥분상태라...죄송합니다..머쓱^^;;;4. ..
'22.9.13 12:33 PM (94.207.xxx.23)정말 다행이예요 !!
원글님도 행복하세요^^5. 저렴이 반지
'22.9.13 12:33 PM (112.167.xxx.92)였나봐요 고가 반지는 거서 못 찾아요
6. ...
'22.9.13 12:34 PM (49.1.xxx.69)ㅎㅎㅎ 금은 시세가 있는거라 뭔 저렴이까지
7. 축하
'22.9.13 12:36 PM (121.188.xxx.245)우리나라 왠만하면 다 찾더라구요.축하해요
8. 네..ㅎㅎ
'22.9.13 12:37 PM (183.101.xxx.130)고급 반지가 아니라서 찾았나 봅니다.
첫 글에서도 썼지만
고작 몇 만원대 반지입니다.
그런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유난히 두루두루 여러 옷에도 어울리고
딱 끼면 착 감기는...^^
어쩌면
첫 글을 안 썼으면 이 글도 안 썼겠지만
덕분에 그 날 마음의 평화도 얻었고
감사하게
오늘의 기쁨도 느낄 수 있어서
글 올려봤습니다......^^9. 습득자도 눈이
'22.9.13 12:42 PM (112.167.xxx.92)있어 한 만원짜린가 보다 하는건 아에 아무도 안가져감ㅋㅋ 난 18k 3부다이아반지 잠깐 빼고 손 씻고 잊고 나갔다가 한 2분쯤 바로 생각나길래 화장실 뛰어갔는데 없삼 그새 누가 들고 갔 거기 관리실에 이야길 해놨는데 절대 안나옴
10. ᆢ
'22.9.13 1:04 PM (58.149.xxx.5)저도 수영강습중에 바닥에 떨어진 목걸이 주워주려고 봤더니 왠지 낯이익어.
제거였어요
빠진지도 몰랐는데ㅋ11. JJ
'22.9.13 1:22 PM (211.238.xxx.42)7년 전 잃어 버린 1캐럿 다이아반지를 드럼세탁기 문틈에서 찾았습니다.....드럼세탁기 폐기 처분 할려구 살펴보다가 ㅜㅜ
12. 헉 JJ님
'22.9.13 1:40 PM (118.235.xxx.241) - 삭제된댓글진짜 대박이네요.
1캐럿 다이어 그것도 7년전에 잃어버리신 걸...13. ...
'22.9.13 1:49 PM (106.101.xxx.81) - 삭제된댓글우와 그때 그 글 읽고 댓은 안 달았지만
안타까웠는데 찾으셨다니 다행이에요14. phrena
'22.9.13 2:19 PM (175.112.xxx.149)에구 모르셨나보다~
집 밖에 나서면 (어쩌면 집에서도)
절대 귀금속은 빼놓는 게 아니에요ㅠ
거의 6~70 프로 확률로 잃어버리게 되어있어요
특히 쇼핑센터ㆍ백화점ㆍ고속버스 휴게소 화장실에서
빼놓으면ᆢ 거의 손해봐서 액땜할 각오된 행동 !
저희는 아이 귀걸이를 외출 중에 빼서
(끝 부분 뾰족하니) 잘 보관하고 스톤 기스 안 나게 한다고
휴지로 감싸 핸드백 지퍼 속에 고이 간직했는데
제가 무심결에 쓰레기통에 버린 거 있죠 ᆢᆢ
비눗기 들어가서 반지 오염된다 싶어도
일단 집 나가면 손 씻을 때 절대 빼는 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