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수 있죠.
그리고 전날 누구누구를 만나서 저녁을 먹었다. 며칠후에는 누구누구를 만날 예정이다..
그럴수 있죠.
그런데 그 만남의 상대들은 언니와 전혀 일적으로나 뭐로나 무관한...지금 생각하면 언니가 어떤 직장내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줄 알고 만나려 하는 그런 사람들이었어요. 사실상 아무 영향력 없었음. 가끔 그 상대들이 찾아와 인사 담당자에게 마치 오래전부터 소개한듯 누구누구라 하고 결론적으로 흐지부지 됨.
그리고 여직원들과 밖에서 만나 소소하게 밥을 사거나 돈을 잘 쓰는 편임.
그래서 내 수준에 좀 과한듯 하면 부담스러워 그자리에 안가기도 했지만 또 같이 다니면 좋기도 했어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겠지만 갑자기 지갑을 놓고 왓다고 해서 내야 했던 적도 있지만 속쓰린 경험 이후로 잘 안가게 되었죠.
그렇게 잘 쓰고 나름 가지고 있는 재산이 많은듯 하더니
막상 카드대금을 막을 때가 되면 저나 주반사람들 적금을 깨서 빌려주게 만들거나. (이건 뭐에 홀린듯. 그래야만 하는...)
어떤 직장동료는 큰 금액을 대출받기 위해 보증을 서야 했어요.
그때도 친구가 사정이 딱해서 빌려줬는데 아직 안갚아서 이렇게 되었다고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그 친구라는 사람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는데 절대로 빚진사람 같지 않은 아이키우느라 즐거운 이야기, 일상적인 이야기 하며 통화하는데........ 지금생각하니 거짓말 같아요.
결국 나중에 그 돈을 안갚아서 보증선 동료가 마음고생을 엄청 했는데 통화가 안되다가 어쩌다 되면 "어 누구니? 오랜만이야.하며 밝게 인사하고 무슨 소리야! 다 갚았는데.... "하며 은행욕을 하더래요. 그리고 자기 사는 이야기, 여행가자는 이야기 등 상대는 심각한데 그런이야기.
저에게도 마찬가지였구요.
적은 돈밖에 없어서 크게 빌려주진 못했지만 나름 저의 전 재산을 빌려가놓고 갚을땐 조심 스럽게 언제 줄거냐고 말 꺼내면 기도안찬다는듯 말도 못꺼낼 분위기 만들고......... 나중에 그돈 내게 소중한거고 전부니 당장 갚으라 하니 바로 갚더라구요.
물론 그후로 은근 마음 아픈 괴롭힘도 당했어요.
그 직장 그만두고 이런저런 다단계인지 뭐인지 사업한다고 아주 잘나가는척 이야기 많이 했지만 그거야 그럴수 있다고 치고
여기저기 빚을 지고도 아이는 골프를 시키고 좋은곳 여행다니고 그당시는 인스타는 없을때지만 여기저기 전혀 다른 루트로는 자랑하고 또 어디서 새로운 인맥을 형성해서 자기 주변에 누구누구 있다고 과시하고.....
다행히 그녀를 둘러싼 주변 환경이 애나가 만든 환경정도는 안되었을뿐이지만 받쳐주었다면 충분히 그랬을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