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 온 동네 펄떡이고 다니는 비둘기는 왜 사는 걸까요
1. 너무해
'22.9.11 5:26 PM (211.246.xxx.136)걔들이 비둘기로 태어나고 싶었겠어요?
2. ..
'22.9.11 5:27 PM (218.50.xxx.219)ㅎㅎ 세상 어찌 다 필요한 동물만 살겠어요?
당장 사람도 저 인간은 왜 사나? 싶은 사람도 있는데요.3. ...
'22.9.11 5:27 PM (122.38.xxx.134)걔나 원글님이나 저나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 중 아니겠어요?4. 닭은 계란도
'22.9.11 5:28 PM (112.161.xxx.191)얻고 고기도 먹는다지만 비둘기는 어따 쓰나요?
5. ᆢ
'22.9.11 5:29 PM (118.32.xxx.104)올림픽이후 생각없이 마구 풀어버린 인간들 때문이죠..
먹이료 불임시킨다고도 하던데 그렇게라도 개체수관리가 되어야할텐데 말이죠6. 넴넴
'22.9.11 5:33 PM (223.62.xxx.228)ㅎㅎ 저도 어렸을 때 그런 생각 많이 했던거 같아요
모기, 파리같은 애들은 왜 존재하는걸까. 맨날 피해만 주는데.
근데 지금와서 보니 너무 인간중심적 생각이었다고 느껴지더라구요ㅎ
인간에게 쓰임새가 있어야만 존재할 가치가 있는건 아닌데 말이죠~
존재한다는 것 그 자체로 존재의 이유가 되는 듯요.7. ..
'22.9.11 5:43 PM (159.196.xxx.99)인간보다 뇌의 크기가 작을뿐
그 외에는 인간과 별 다를게 없는 생명에게 쓸 데도 없는 왜 사냐고 하다니,
원글님 생각의 깊이가 비둘기와 크게 다르지 않으시네요.8. 에휴
'22.9.11 5:44 PM (112.147.xxx.62)88올림픽때
보기좋으라고
한국정부가 비둘기 개체수를
일부러 늘려놓은거잖아요
정부가 문제지
비둘기가 무슨죄?9. ---
'22.9.11 5:44 PM (121.133.xxx.174)유치원생보다 못한 생각이네요.
10. ..
'22.9.11 5:50 PM (159.196.xxx.99)지구상의 생명들이 모두 다 인간을 위해 태어난게 아니에요.
다른 생명들도 모두 다 단 한번뿐인 소중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거에요.11. ...
'22.9.11 5:52 PM (106.101.xxx.162)인간이 지구의 주인인 줄 착각하시네요
그 비둘기는 저놈의 인간들은 왜 저러고 사느냐고 생각할걸요?12. ㅋㅋ
'22.9.11 5:55 PM (116.127.xxx.220) - 삭제된댓글인간에게 필요하면 가치
필요 없으면 무가치 한건가요
ㅋㅋ
존재하는데 이유가 어딧나요
지금 여기 우리들도 이유가 있어 사는 사람이 있어요?
살아있으니 삶의 이유를 만드는것 뿐이지13. ...
'22.9.11 5:57 PM (218.234.xxx.100)진짜 퍼덕 퍼덕 퍼덕 거리고 실외기에 똥싸놓는거 미치겠어요.
생긴 것도 다른 새들이랑 다르게 혐오스럽고
아무리 쫓아내도 또 오고 또 오는 그 집요함도 너무 징그러워요14. 웬일이야
'22.9.11 5:57 PM (211.234.xxx.89) - 삭제된댓글원글은 왜 사는데요?
먹고 싸고 번식하고 .. 이거 원글도 다 하는거 비둘기는 하면 안되나요? 주위에 폐끼치는걸로 치면 원글도 만만치않겠다 싶어요 글보니까15. ...
'22.9.11 5:58 PM (218.234.xxx.100)그리고 비둘기는 우는 소리도 왜 이렇게 다른 새들이랑 다르게 징그러운지 모르겠어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싫어요16. ㅋ
'22.9.11 6:08 PM (118.235.xxx.168)원글이나 저나 무슨 사명을 띄고 태어났겠어요? 비둘기도 가엾어요
17. 햇살처럼
'22.9.11 6:17 PM (220.94.xxx.156)아이구...
18. 쯧쯧
'22.9.11 6:35 PM (222.101.xxx.249)원글님은 이런 쓸데없는 글이나 쓰려고 태어났나.
걔들이 왜 그러겠어요. 도시에서 사니 그렇게 볼품없는거지
바닷가 비둘기 가서 보세요. 애들이 잘 먹고 모래목욕 잘해서 왕자님같이 번쩍입니다.19. 흑흑
'22.9.11 7:06 PM (125.176.xxx.225)그런말하는 원글은 왜 사나요?
20. ......
'22.9.11 7:49 PM (222.234.xxx.41)인간들이 행사마다 풀어놔서 도시에 저렇게 많아진건데요ㅜㅜㅜ
21. 걔
'22.9.11 8:50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걔들(비둘기)입장에서 보면 인간들은 쇳덩어리를(자동차) 쌩생 끌고 다니면서 공기도 나쁘게 하고 먹을건 독차지하고 다같이 살아야하는 세상에 주인처럼 행세하고...덩치나 작아? 덩치도 큰데 눈치도 안보고 네활개를 피며 돌아다니고 많아도 너무 많아...할껄요
22. 수명이
'22.9.11 9:33 PM (221.165.xxx.31)비둘기 수명이 7~30년이라네요
번식력에 생각보다 긴 수명이 한몫하겠지요23. 저
'22.9.11 9:43 PM (74.75.xxx.126)잠실 주경기장 앞에 있는 중고등학교 다녔는데요 올림픽때 풀었던 비둘기들이 거의 다 바로 저희 학교로 날아왔어요 (성화 점화때 불탔던 애들만 빼고요ㅜㅜ). 학교가 거의 새 반 사람 반이 되었어요. 비둘기들은 날이 갈 수록 살이 오르고 뻔뻔해지고 학생들이 어떻게 좀 해달라고 항의도 심했고요. 히치콕 영화 새 본 애들은 더더욱 공포스러워 했고요. 근데 알고보니 할아버지 교장 선생님이 매일 새벽 일찍 나와서 골고루 새들한테 먹이를 주셨더라고요. 기독교 학교라 그런지 생명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셨어요. 학생들도 그 사실을 알고 좀 겸연해졌고요. 그 새들 후손들 아직도 그 동네에 많이 살아요 ㅎㅎ 잠실은 비둘기 집성촌!
24. ㅇㅇㅇ
'22.9.11 10:50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외국도 올림픽때비둘기많이 날렸어요
당시 올림픽 때 사용했던 비둘기
죽이겠어요 어쩌겠어요
당시 시청 옥상에서 키웠다고 그러던데요
그후에 개체수도 늘어나고요
우리는 비둘기안먹지 중동이나 유럽은
비둘기 먹습니다
원래 절벽이런곳에 사는애들인데
아파트나 건물듬새 사는거고요
대도시 비둘기는 차소리때문에
귀도 잘안들린데요25. ㅡㅡ
'22.9.11 11:48 PM (125.184.xxx.230)닭은 달걀이나 얻지 비둘기 어따 쓰냐니
이런 생각을 하니
지구가 이 꼬라지로 망가지지
비둘기보다 인간이 이 지구에 더 쓸모 없어서
미안할 뿐입니다.26. 사
'22.9.12 5:22 PM (122.37.xxx.12)사람이 제일이고 사람밖에 쓸모있는건 없고 원글 같은 생각이 지구를 이렇게 망친겁니다 비둘기가 쓰레기 배출해봤자 배설물과 사체밖에 없으나 당장 본인이 하루에 쓰레기를 얼마나 많이 내던져 내는지 머리가 있다면 생각을 좀 하고 이런 글을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