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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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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자녀에개 운동하라고 잔소리 하는것이 지나친 일인가요?

어려운 조회수 : 3,372
작성일 : 2022-09-04 14:36:26
대학생 아이가 운동 전혀 안하고 자세가 바르지 않아요.
말린어깨 거북목 좌우비대칭자세 걸음걸이…
눈에 띄게 이상해지고 있어서 걱정이 되었구요
피티도 좀 받고 운동도 하라고 잔소리했어요.
보기에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아이 건강이 걱정되는 마음이에요
다큰 성인 자녀에게 운동하라고 반복해서 잔소리하는것이 지나친 간섭일까요?
엄마 참견에 거부감 들고 아이가 싫어하는것 같아요ㅠ
아이가 똑똑하고 착한데 운동에 관심 갖고 규칙적으로 몸을 좀 쓰면
건강해지고 체형도 교정되고 참 좋을텐데 안타까워요;;
제가 허리가 아파서 바른자세가 간절히고 더 걱정되나봐요 ㅠ
다른 분들은 성인 자녀에게는 건강관련 잔소리도 참견도 안하시나요?
IP : 115.138.xxx.5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2.9.4 2:38 PM (58.148.xxx.3)

    네 본인이 묻기전엔 조언도 잘 안하려고 하는편이예요.
    말그대로 잔소리인데 아무 도움 안되고 관계만 망치는걸 왜 굳이 하려고 하시나요.

  • 2.
    '22.9.4 2:39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운동을 싫어하면 잔소리 같겠지만
    부모니까 얘기 할 수 있죠
    친구나 누구랑 같이 하라고 해보세요

  • 3. ...
    '22.9.4 2:40 PM (175.113.xxx.176)

    저희 엄마도 제가 살찌는 체질이라서 잔소리는중고등학교 때 했던거 같은데
    근데 정작 제가 살을제대로 빼고 운동에 삐친거는 수능 끝나고 대학교 들어갈 무렵이었거든요
    그떄는 엄마가 하라 마라 안해도 진짜 열심히 운동했어요
    어느순간에 내가 진짜 하고 싶은날이 올거예요 ...그리고 그게 효과는 확실하게 더 있더라구요
    왜냐하면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니까요

  • 4. 아직은
    '22.9.4 2:40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

    학생이니 그정도 잔소리는 합니다
    사실 운동하라 잔소리는 오히려 아이가 저에게 더 많이 하는 듯. ㅎㅎ

  • 5. ㅡㅡㅡ
    '22.9.4 2:43 PM (58.148.xxx.3)

    그리고 반복해서라고 쓰셨잖아요 한번쯤 운동해라가 아니라 두세번 반복되기 시작하면 정말 짜증게이지 상 치죠.

  • 6. 그건
    '22.9.4 2:43 PM (1.227.xxx.55)

    말투가 정말 중요해요.

    인생 선배로서 조언하는 태도로 해야지
    한심해 하면서 닥달하는 말투면 완전 싫어하죠.

  • 7. ㅇㅇ
    '22.9.4 2:43 PM (59.13.xxx.45)

    대학생이면 크게 성인으로 선긋기보다는 할말 하죠
    조심스러우면 칭찬을 해보세요
    잠깐이라도 바른 자세일때 잽싸게 지금자세 좋다, 키 커보인다..

  • 8. ...
    '22.9.4 2:44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단점 하나없이 완벽한가요?
    아니면 단점이 있고 그걸 누군가가 지적하면 100% 받아들이고 고치나요?

    그렇지 않다면 내버려 두세요
    본인이 문제점을 느끼고 고치려고 노력해도 바뀌기 쉽지 않은 게 사람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식을 괴롭히지 마세요
    독립된 인격체입니다

  • 9. .....
    '22.9.4 2:44 PM (121.130.xxx.42)

    제 주변 그 나이대 자식 가진 엄마들.
    자식들은 천하태평이고 엄마들이 병원 알아보고 헬스장 예약하고
    자식 등 떠밀어 보내던데요.
    걔네들은 젊어서 걱정 없겠지만
    살아봤으니 저러면 나중에 후회한다는거 알잖아요.
    아니까 못지나치는 것 같아요.
    근데 그래봤자 자식들은 말 안듣고요.
    저는 좌우비대칭 방치했다가 삼십대에 크게 아팠어요.
    몸이 완전히 거의 불구 수준으로 틀어졌더라고요.
    디스크도 쎄게 왔고요.
    자세 틀어진거 나중에 다 돌려 받게 되더군요.
    원글님 아이도 한살이라도 젊고 예쁠때 자세 바로잡아서 건강하고 예쁘게 잘 살면 좋을것을요.

  • 10. ..
    '22.9.4 2:46 PM (14.52.xxx.83)

    저희도 대학생인데 키도 작은데 날로 꾸부정..살은 엄청 찌고 허리아프다고 해요ㅠ
    편입시험준비한다고 휴학하고는 공부하는 모습보다는 게임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이네요ㅠ
    일요일 아침먹여놓으니 독서실가니 뭐니 그러더니 퍼져잠..
    내 복이다 생각하고 암말안하려니 속이터져서 제가 운동왔네요..어디가서 속풀이라도 하고 싶은데 누워서 침뱉기라 내속만 터집니다..
    진짜 그냥 내 생애 마감하고 싶어요..내인생에 뭐 좋은 일있을까싶어요

  • 11. 잔소리맞죠
    '22.9.4 2:46 PM (121.174.xxx.176)

    자식한테 그런 소리도 못하냐고 하겠지만 잔소리는 맞죠
    그것도 반복해서 하면 당연히 상대방은 듣기 싫구요
    원글님 보고 누가 뭐 하라고 반복해서 얘기하면 좋나요?
    자식이니까 당연히 잔소리 하는건 알아듣고 행동에 옮겨야 된다고 생각하면 뭐 다 자식 잘되겠네요
    자기가 정말 절실하다고 느끼면 알아서 합니다

  • 12. 잔소리
    '22.9.4 2:47 PM (219.249.xxx.53)

    요즘 애들은 물론 저희 때도
    지들이 알아 해야지
    백날 이야기 햐 봐야 소용 없어요
    저희 아이는 딸 아이 인 데도
    배드민턴교양 배드민턴 동아리
    필라테스 헬스는 돈 내고
    돌아가면서 해요
    오히려 저 에게 운동 하라고 잔소리 하죠
    저는 공부 좀 하라 잔소리 하고
    서로 잔소리일 뿐
    본인이 하고 싶어 해야지
    관계만 악화 될 뿐

  • 13. 꽃노래도
    '22.9.4 2:52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한두번.

    연세많은 할아버지 한분.
    엄청 점잖고 흉 같은거 안보는 분인데

    볼때마다
    건강생각해서 운동하라하는 사람에게
    꽃노래도 한두번이라고
    그만하라시던데요.

    자식이라 아직 참는거죠.
    엄마가 좋아서.
    언제까지 참을지는..

  • 14. dlfjs
    '22.9.4 2:53 PM (180.69.xxx.74)

    몸이 그정도면 병이죠
    나중에 어쩌려고요 본인은 심각성 모르나요

  • 15. ^^
    '22.9.4 2:55 PM (223.62.xxx.156)

    엄마들은 눈에 보이는 것땜에 답답ᆢ하니까
    말하는데 기본 감정도 실리게 될듯ᆢ
    당연히 애들은 젤 듣기싫어하고 질색하겠지요

    어떡해요ᆢ본인이 심각한걸 느껴야하는데ㅠ

    울애는 남자ᆢ목 거북목ᆢ등도 굽는게 눈에
    보여서 운동,요가 권유~말하다 지쳐 그냥 뒀더니

    본인이 요가~~6개월씩 수업끊어 다녔어요
    (회비비교하니 6개월이 젤 저렴하다고ᆢ)

    자세가 많이 곧아지니 키가 조금커보여요

    결론ᆢ본인이 심각성을 느껴야 뭐라도시작을ᆢ

  • 16. 에효
    '22.9.4 3:08 PM (223.62.xxx.208)

    30대되면
    본인돈으로 다닐겁니다

    저도 그랬어요

  • 17.
    '22.9.4 3:12 PM (39.7.xxx.123)

    저희 대1 아이도 자세안좋아 도수치료 10회했는데도 본인이 자세 교정 의지가 없으니 그냥 맛사지나 받고온꼴이더라구요. 부모가 백날잔소리 해도 소용없더라구요. 아마 남이나 친구가 너 자세 이상하다고 하면 아마 바로 운동시작할껄요? 주변에선 차마 못하겠지만 저희애한테 누가 좀 얘기해줬음 좋겠어요

  • 18. 그러면
    '22.9.4 3:15 PM (59.6.xxx.68)

    자식도 부모 위하는 마음에 부모에게 이거 고쳐라, 저거 하지 말아라 해도 되겠네요
    그저 부모를 위해서 어디가서 매너없다는 소리 안듣게, 젊은 사람들에게 민폐되지 않게 하려는 효심에 근거한다면 반복해서 고치라고 말해도 되는거죠?
    성인들 다 같아요
    원글님도 고치고 싶은데, 아닌거 아는데 잘 못하는거 있으시잖아요
    마찬가지죠

  • 19.
    '22.9.4 3:47 PM (61.254.xxx.115)

    하지마세요 본인도 여러번 들었으니 문제는 알지만 하기싫은것 뿐이에요 잔소리 백번해서 하버드 갈수있음 모두다 하버드가고 서울대 갔죠 님도 아이가 엄마로서 뭐하냐 밥상은 12첩반상 해달라.부모교육 받아라 엄마 말투 듣기싫다 엄마는 교육서도 안보고 지적질만 하냐 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아이가 필요로할때 등록하고 싶다할때 도움을 주셔야지 한두번 얘기했음 됐지.자기가 고치고싶고 하고싶어서 운동을 해야지 엄마 잔소리는 관계악화만 되는 지름길이에요 저도 알지만 듣기싫은소리 위급하지않은일에는 아무소리안해요 엄마들이야 밥먹고 공부하고 운동만하면 좋겠죠 요즘애들이 그러나요? 게임이나하고 방 어지르고 그러고살지..

  • 20.
    '22.9.4 3:49 PM (61.254.xxx.115)

    본인이 하고싶은 맘이 들게끔해서 공부든 운동이든 하게 만드는것이 부모로서 할일이에요 그냥 잔소리 말고요 그게 쉬운게 아닙니다

  • 21. 저도
    '22.9.4 3:58 PM (121.162.xxx.252)

    27살 딸이 비만에 운동이라곤 숨쉬기 밖에 안해서
    필테도 끊어주고 살빠지는 한방 다이어트 약도 사주고
    간헐적 단식하라고 샐러드나 해독주스 열심히 해주고
    하루1시간 걸으면 돈 준다고 해봐도 별 소용이 없어요
    젊은 시절 뚱뚱하게 예쁜 옷도 못 입어보고 보내는 게
    너무 안타깝네요

  • 22. 해요
    '22.9.4 5:33 PM (211.248.xxx.147)

    저희아이도 체력이 약해서 꾸준히 할 운동하나를 방학동안 정하라고 했고 매일 수영다닙니다. 다른 사생활터치는 가급적 안하지만 너를 위해서 이거 하나는 하자고 말했고 아이도 수긍하고 열심히해요.운동 매일 30-1시간 하고 안하고가 차이가 크죠

  • 23. ...
    '22.9.4 9:53 PM (211.234.xxx.26)

    저 대학생 아이 엄마가 헬스장 데리고 와서 운동 시키는거 봤는데요.

    나는 저런짓 안해야겠다 했어요.

    본인이 원하는거 아니면 억지로 시키지 마세요.

  • 24. 세상에
    '22.9.5 1:29 AM (209.171.xxx.142)

    듣기좋은 잔소리란 없어요.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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