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를키워보니 힘든점은
자취하며 하는 집언일이나 회사다닐때는 a b c d 로 착착 정해진 메뉴얼이있고
그대로만 했음 ok
인과관계가 분명하고 명확함
자기일을 알아서 조절할수있고
퇴근하면 더러 일로 머리속이 가득찬 사람이있지만
대부분. 쉼
육아는 메뉴얼이없음
정해진시간에 밥을먹는다 물을마신다 응가를싼다
목욕을한다 아프다 이게없음 예고도없음
애가 왜저러는지 애가 왜우는지 알수도없고 명확하지도않음
애가 자야 쉼 더러 자도 안쉬어짐..아플땐 더...
이걸 몇년동안계속하고 조금 더 커서 의사표현하고 말을하고 스스로 한다고해도 또애를 둘은 낳다보니 다시리셋
결국 보호자가없이는 거의 못함
내가어릴때 우리부모님세대야
친구들끼리 밖에서놀고
집에 가둬놓고 외출하거나
엄마가없으면 옆집친구집가서 놀고밥먹고 했음
.지금?
그게말이되나 학대죄로 잡혀가고
놀이터에가도 보호자가 있어야하고
키즈카페에가도 보호자가있어야하고
그러니 시터를 구하지 우리때 시터는 부잣집에만 있는
사람
유치원도 무슨일생기면 튀어나가야하고
그것은 대부분 엄마몫
누가더 힘들다 낫다를 정하는게아니라
모두다 각자 처한상황에서 힘든부분이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도 책임감으로 못그만두고 일하는게 얼마나힘들지
아내도 결국 누구하나는 아이를 키워야하니 아내가하게되고
안돌볼수없고 돌봐야만 하고..
1. 음
'22.8.31 11:41 PM (61.255.xxx.232)그래서 특히 육아는 루틴을 만들어가는 게 관건인 것 같아요
늘 규칙성 있게 큰 틀을 만들어가는 거에요
그리고 그 사이 해야 할 집안일은 최대한 줄이는 것!
로봇청소기나 식세기를 쓰고 쓸 데 없는 짐들은 버리고
식사도 영양소만 갖춰서 간단하게..
이제 7세인데 갈수록 할만 하네요
그래도 워킹맘이라 외동으로 끝냈어요
안 아프게? 하기 위해 평상시에 최대한 노력해요
아프면 진짜 헬게이트 열리니까ㅎㅎ2. 저두
'22.8.31 11:44 PM (211.51.xxx.123)6세되니 좀 할만한데 아프면 모든게 다깨지고 헬게이트죠ㅎ
코로나로 얼마나 노심초사했나요ㅠ
지금 계속 확진자발생해서 데리고있어요ㅠ3. 에휴
'22.8.31 11:46 PM (220.117.xxx.61)지금은 일도 아님
중학교가 공부 시작하면 더 난리
지금이 좋을때니 실컷 예뻐하세요.4. 핵가족
'22.8.31 11:47 PM (70.106.xxx.218)현대시대 핵가족화의 맹점이죠 ..
5. ㅐㅐㅐㅐ
'22.9.1 12:02 AM (1.237.xxx.83)어릴땐 힘들어도
아이들이 충전 시켜줌
사춘기 들어서면
충전은 커녕
방전 상태에서 한줄기 빛도 보이지 않는
터널을 기어 나와야함
그나마 남편이랑 손잡고 같이 기어나오면 행운6. 공감
'22.9.1 12:11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계획대로 돌아가는 일이 없어요.
시간맞춰 외출준비 다 했는데 애가 갑자기 토하면 씻기고 옷갈아입히고 그러면 늦고,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잘 자던 낮잠 시간이 이유없이 바뀌고...
대부분의 일들은 노력을 하면 그만큼 보상이 주어지는데
아이를 키우는 일은 뼈를 갈아 넣는데도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을때가 있으니...어려워요.7. ㅇㅇ
'22.9.1 12:26 AM (112.184.xxx.238)그 터널에 제가 있습니다
자질이 다른 두 아이를 똑같이 사랑하는 것 부터가 크나큰 시험이네요
클수록 더요
그래서 더 아무생각도 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저 오늘만 버티자8. 출산율
'22.9.1 12:44 AM (1.237.xxx.217)육아때문에 전업을 선택할수 밖에 없는
여자들이 많은데
전업을 놀고 먹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이상
출산율은 늘어나기 힘들거에요
육아, 살림도 생산적인 일이고 남한테 맡기면
비용을 치르면서
전업은 공짜노동으로 인식...
애 둘 낳다 보면 10년 이상 경단녀가 되고
재취업은 커녕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으로 전락함
나이때문에 알바도 구하기 힘든 현실..
그런데 남편과의 불화를 글 올리면
나가서 돈 벌라고 아우성..
남들이 말 안해도 교육비때문이라도
나가서 알바라도 하고 싶은 사람들이 태반인데...
집이 문제가 아님...
저런 소리 듣기 싫어서 맞벌이를 하면
육아의 대부분은 여자 몫
시터 구하는것부터 아이들 행사까지...
엄마가 의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이여도
애들 상담 하원은 엄마 담당...
현실이 이런데 옆에서 보고 들은 젊은이들이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들수 밖에요9. ..
'22.9.1 12:44 AM (116.111.xxx.73)원글님 무슨심정이실지... 지나와본 길이라 더 공감가고 뼈저리게 원글님의 힘든부분 이해합니다. 어떻게든 살아서 지나와보니 그래도 그 시절이 좋았더라 느껴지는건 그냥 그시절이 젊은시절 화사했던 사진한장의 추억같은 느낌이랄까요.. 사춘기 끝나가는 중3아들 사춘기시작되는 초6아들 갱년기 시작되는 저 ㅎㅎㅎㅎ 육아는 그저 끝나지않는 사막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 시기가 지나가도 자식들은 저에게 끊이지 않는 퀘스트를 던져주겠죠.제 자신을 대입해 봐도 친정엄마께는 제가 아직도 깨지못한 퀘스트일 것 같으니까요... 그냥 산다는 것 자체가 번민인 것 같습니다.( 원글님께 위안이 되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10. ...
'22.9.1 2:50 AM (89.246.xxx.199) - 삭제된댓글퇴근하면 더러 일로 머리속이 가득찬 사람이있지만
대부분. 쉼 222
육아는 퇴근 없음-.-11. ..
'22.9.1 2:54 AM (89.246.xxx.199)육아는 퇴근 없음 -.-
커피 한 잔을 못마실줄이야12. 육아
'22.9.1 8:00 AM (124.49.xxx.188)집안일 도 영업 종료시감 정해야죠.경비아저씨도 휴게시간 90분 3번 갖는데..
그리고 너무 육아 육아 하는 분들이 있어요. 본인이 더 속박해요.애랑 떨어지질 못함 본인 스스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