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들때문에 너무 힘든데도 그 시간이 젤 소중한건 왜..

ㅁㅁㅁ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22-08-24 16:27:10
두 명의 아이를 각각 외동처럼 키우는 50 낼모레 여인입니다.
우리 가족 모두 모난 돌들이 총집합
달그락 달그락
늘 갈등하고 소란스럽게 지내왔고
아이들 힘들던 시기 정말 죽고 싶기도 했고
암튼, 다시 하라면 할 수 있을까 싶게 힘들었어요.
지금도 물론 소강상태이긴 하지만 잠복되어 있고....

근데도
요새 들어 아이들 어릴 때, 아기 때 생각하면
그 시간이 내 인생 가장 소중한 시기처럼 느껴져요.
연약한 존재를 돌보며 느낀 사랑, 헌신, 수고, 배신, 불안, 아픔..
특히 아기때 그것들 오물오물 거리고 똥오줌 받아내고
샴쌍둥이처럼 붙어다닌 거..
혼자 하느라 넘 벅차고, 없는 사랑 쥐어짜느라 죽을 뻔 했는데
내가 애들 아니었으면 사랑을 어디서 배웠을까 싶어요.

결론: 
애들 존재 자체가 소중한 것이다...
뜬금없는 결론 던지고 사라질래요.
IP : 175.114.xxx.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온전히
    '22.8.24 4:42 PM (125.177.xxx.142)

    엄마에게 의지하는 아이들 너무 사랑스럽잖아요.
    연약한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전부에요~
    저도 힘들었지만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었어요.
    실컷 예뻐하고 징글징글하게 붙어있어서 ㅋ
    지금은 각자 열심히 살아요~
    저는 제인생을 아이들은 각자의 인생을요~

  • 2. ㅇㅇ
    '22.8.24 5:12 PM (211.206.xxx.238)

    진정한 사랑을 나눠서인거 같아요

  • 3. 우주
    '22.8.24 5:19 PM (175.223.xxx.53)

    아이에게 엄마가 곧 우주인 시기가 있잖아요. 지나고 나면 좀 더 잘할걸~ 싶지만 참 힘겹긴 하고 또 어떤 엄마도 그시기만큼 최고인 무한한 사랑주는 아기들 모습이 잊혀지지 않죠. 참 행복했죠.

  • 4. ....
    '22.8.24 5:21 PM (211.208.xxx.187)

    제 생각도 그래요.
    애들 아니었으면 저는 아직도 이기적인 인간으로
    이기적이라는 것도 모른 채
    제 잘난 줄 알고 이제껏 살았을 것 같아요.

    내 자신보다 더 소중한 아이들 키우며
    무조건적인 사랑도 배우고
    내 맘대로 안되는 아이들 보며 겸손도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자라온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들고, 내 자체는 희미해지며
    내 사랑과 시간과 돈과 노력이 들어갔지만
    그 이상 행복했고 또 성숙해진 것 같네요.

    막내가 엄마, 나 배고파 하며 우당탕 들어오네요^^

  • 5. 아이의사랑
    '22.8.24 6:30 PM (175.114.xxx.96)

    아이들에게 늘 사랑받고 용서받는 기분이에요

    무엇 때문이었는지 아이를 달달 볶고 재웠고
    그 뒤로 죄책감에 밤새 나도 달달 내 자신을 볶다가
    아침을 맞았는데
    아이가 눈 뜨자마자 나를 향해서 눈부시게 웃으며 안기는데
    이런게 용서받는 거구나 싶으면서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더라고요
    부족한 엄마에게 의지하고 사랑해주고 용서해주고 기회를 줘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4434 냉동 초당 옥수수먹을만 한가요? 2 .. 2022/08/24 569
1374433 세무공무원은 세무사 시험이 쉬울까요? 5 세무사 2022/08/24 3,035
1374432 김건희가 만든 대통령, 김건희가 끌어내리리..... 9 2022/08/24 2,486
1374431 특목고 갈수있으면 가는게 좋은건가요? 입시제도가 하도 자주바뀌니.. 15 특목고 2022/08/24 2,597
1374430 세금이 일억도 넘네요 43 에효 2022/08/24 7,948
1374429 오리지널 문과타입은 캐드 배우기 힘들까요? 5 ........ 2022/08/24 1,262
1374428 프란다스의 개 노래에서요 14 승환 2022/08/24 1,717
1374427 청와대가 뭐가 중요하냐고 하는 분께 41 00 2022/08/24 2,577
1374426 환율 상승/주가 하락/대책 없음/문제 없음 8 당장 하야.. 2022/08/24 1,465
1374425 10년넘게 외도중.. 76 갈대 2022/08/24 31,908
1374424 답답한 사주가 뭘까요... 9 2022/08/24 2,471
1374423 농심, 라면 가격 11.3% 올린다 10 ㅇㅇ 2022/08/24 1,673
1374422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안면인식 시스템이 뛰어난가요? 8 .. 2022/08/24 1,083
1374421 ''한복 홍보''라던 문화재청..靑화보 속 日 디자이너 옷 논란.. 24 ㅇㅇㅇ 2022/08/24 3,225
1374420 애들때문에 너무 힘든데도 그 시간이 젤 소중한건 왜.. 5 ㅁㅁㅁ 2022/08/24 1,798
1374419 스맨파 보셨나요? 8 지나가다 2022/08/24 2,254
1374418 방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 한대요 3 조아나 2022/08/24 1,392
1374417 요즘 보세 쇼핑몰 중국제품 엄청 많아졌네요. 6 .. 2022/08/24 1,442
1374416 저녁에 외출할때 뭐입을까요 3 2022/08/24 1,145
1374415 아버지한테 여자문제가 있다고 글을 쓴 사람입니다.빠진 이야기가 .. 7 ........ 2022/08/24 3,354
1374414 김건x 팬까페회장 이러구이따 15 ㄱㅂㅅㅈ 2022/08/24 2,842
1374413 오늘 날짜를 저한테 묻는 상사 12 000 2022/08/24 2,076
1374412 쉬운경제 공부 채널 3 ** 2022/08/24 745
1374411 청와대 보그 화보, 왜 한복이라 한거죠? 15 ... 2022/08/24 2,288
1374410 키즈카페가면 본인아이나 본인이 먹고싶은음식은... 8 .... 2022/08/24 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