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중입니다

이혼 조회수 : 7,684
작성일 : 2022-08-21 23:21:18
5세 여아 있어요
늦으 결혼 늦은 아이낳고 아이도 조산으로 일찍 태어나 인큐에 있다 나왔습니다
너무 늦었죠 제가올해 40대 후반이니 ....
동갑인 남편의 폭언 시어머니의 간섭 (다른 사람 없을때 욕설...)등등
학력 위조 그러면서 뻔뻔함.
제일 견디기 힘든건 폭언 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쓰면 혹여나 알아 보시는 분이 계실까봐 자세히는 못 쓰겠지만 소장 날린지2달째 첫번째 반론이 왔는데 정말 턱 빠질정도로 소설 써 놓으셨더군요
돌아가심 친정 부모님까지 들먹여가면서 ....
애 한테 정이 있어 양육권 원하는거 보다 아마 양육비랑 재산 분할 위자료 적게 주려고 온 가족이 힘을 합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돈이 없어 생계만 근근히 유지 한다면서 자가72평애 외제차 탑니다
심지어 결혼 생활 동안 생활비 한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적어 놓고 보니 등신이었네요....)

5살 딸아이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너무 사랑스러운 시절에 엄마 술플까봐 아무것도 묻지 않는게 눈에 보여 더 슬픈날입니다

부모님 돌아 가실때 새상 살면서 멘탈 탈탈 털려봐서 왠만함 슬픔은 느끼지도 못하는 편인데 늙은건지 왜이리 멕이 풀리면서 힘이들러 질까요??
(더워서 그런가 ㅠㅠㅠ)
여튼 저도 일하는 도중 짬짬히 형광펜 그어가면서 반소 적고 있습니다
사진도 전부 출력중이고....
부디 빨리 마무리 되어서 아이랑 행복 하고 싶습니다

그냥 주절 주절.....
IP : 106.101.xxx.1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22.8.21 11:23 P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

    비슷한 일을 주변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인데요..
    부디 빨리 마무리 되어서 아이랑 꼭 행복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2.
    '22.8.21 11:24 PM (223.38.xxx.129)

    힘내세요. 앞으로 모든일이 잘 풀리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3. 원래
    '22.8.21 11:27 PM (112.147.xxx.62)

    이혼소송은 다 그래요 상처받지 마세요

    혼자하시는건 아니죠?

  • 4. 이혼
    '22.8.21 11:29 PM (106.101.xxx.109)

    변호사 선임 했습니다 저쪽은 두명 (법무법인)했드라구요

  • 5. ...
    '22.8.21 11:30 PM (73.195.xxx.124)

    소송해서 그나마 괜찮게 위자료 받고 이혼하시려면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마세요.
    지인을 보니 2년걸렸다고 합디다.
    지치시면 그쪽 술수에 말려드십니다.
    힘내세요.

  • 6. 느긋하게
    '22.8.21 11:34 PM (123.199.xxx.114)

    매일매일 즐거운일 찾아 누리시며 사세요.
    긴싸움입니다.

    변호사 선임하셨다니 꼭 승소 하시길 바랍니다.
    증거와 구술로도 이길수 있습니다

  • 7.
    '22.8.21 11:35 PM (121.134.xxx.249)

    힘내세요 40대면 그래도 아직 젊으십니다 어떻게든 이 고비 잘 넘기면 웃으면서 얘기하실 날이 올거예요

  • 8. go
    '22.8.21 11:37 PM (110.14.xxx.180) - 삭제된댓글

    밑바닥을 봐야 이혼이 성립된다지요
    딸생각해서라도
    먼미래위해서도
    지금 좋은게 좋다 치사해서 넘어가면 나중에 병됩니다
    변호사 선임 잘하셨어요
    이혼전문 꼭 알아보고
    승리하시길!!!

    폭언이라뇨....
    잃을게 많은 인간들이 더 구차해지고
    혹시라도 시집것들 친정부모님안계셔서 더 날뛸수도
    있으니 강하게 밀고 나가시길~!

  • 9. ..
    '22.8.21 11:45 PM (112.147.xxx.62)

    이혼
    '22.8.21 11:29 PM (106.101.xxx.109)
    변호사 선임 했습니다 저쪽은 두명 (법무법인)했드라구요
    ㅡㅡㅡㅡㅡㅡ
    그런거보면서
    역시 이혼선택하길 잘했어 하면돼요
    법무법인따위는 별로 안 중요하고
    (일처리 대충하는 후진 법무법인도 많아요)
    누구 주장이 증거확실한지와 논리가 중요해요

  • 10.
    '22.8.22 12:01 AM (217.44.xxx.25)

    긴 호흡으로 의연하게 견뎌내시길 기원합니다

    이혼 소송에 닥치면 누구나 악귀가 됍니다

    상대방이 밑바닥을 보여도 비관하지 마시고

    그러려니 누구나 저러려니 하시고 차근차근 원하는 바 다 이루어내시길 바랍니다

  • 11. 애고
    '22.8.22 12:34 AM (180.229.xxx.203)

    그냥 맘 꽉 붙잡으셔야 되요
    변호사도 너무 믿지 마시고
    휘둘리지 마시고
    요즘 인터넷에 많이 나와 있으니
    계속 알아 보시면서
    쓰레기, 양아치 변호사도 많아요
    건강 잘챙기세요
    엄마니까요.

  • 12. 옳고아니고보다
    '22.8.22 3:44 AM (59.9.xxx.233)

    그냥 태생적인 부분으로
    보시면 되어요. 폭언 인격장애자를
    만났던 것 뿐이니 마무리 잘
    하시고 승소하세요.

  • 13. 곰돌이추
    '22.8.22 3:51 AM (58.233.xxx.22)

    두명 한 게 아니고 그 로펌에 직원이 딸랑 두명인거예요
    보통 모든 직원 변호사 다 적거든요
    전 로펌이 커서 8명까지 적어봤네요....

    그런서 하나도 안 중요하고

    일관성/ 증거 가 중요해요

    법원은 일관적인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의
    진심을 파악하더라고요

  • 14. ..
    '22.8.22 7:09 AM (211.216.xxx.134)

    소송이혼의 80%이상이 조정단계에서 끝난다고 합니다.
    물론 재산분할, 양육권으로 인해 결국 소송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구요.
    조정전치주의라 조정위원들도 조정단계에서 원만히 조정되도록 한다고 하구요.
    반소 내용 두려워 마시구요. 증거없음 아무리 긴 내용이라도 별 의미 없어요.
    반소보고 재산분할, 양육권에 집중하셔서 변호사와 전략을 잘 논의하세요.
    사랑스런 자녀를 보고 잘 이겨내세요.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2064 조우진, 38 사기동대에서도 연기 잘 했나요 8 .. 2022/09/17 2,195
1392063 염색과 퍼머 중 하나만 하라면 14 ㅇㅇ 2022/09/17 3,689
1392062 이오하(제보자x)님 페북에 김건희 김범수사진 12 ㄱㅂㄴ 2022/09/17 4,779
1392061 작은아씨들 엄지원이 최종보스가 아닌가요 3 .. 2022/09/17 6,242
1392060 영화 좋아하세요?? 첨밀밀 2022/09/17 502
1392059 쟤안클린 개네디 8 ㅅㅇ 2022/09/17 2,260
1392058 온라인 장 어디서 보시나요 4 2022/09/17 2,244
1392057 이게 너무 격에 안 맞는 옷이었을까요? 28 아래위로 2022/09/17 8,237
1392056 구내염으로 입원했는데 7 구내염 2022/09/17 4,667
1392055 나는 솔로 수요일거 이제 보는데 28 ... 2022/09/17 5,551
1392054 이재명은 신당역 스토킹 살인에 아무 얘기도 없네요? 53 2022/09/17 2,698
1392053 윤석열 지지율 19%.jpg (22.9.15) 9 모닝컨설트 2022/09/17 4,065
1392052 2박3일굶은 새끼고양이 3 살렸어요~^.. 2022/09/17 2,601
1392051 초4 아이 제가 너무 감싸고 키우는 걸까요? 31 아이엄마 2022/09/17 5,146
1392050 서울 지금도 습한가요?? 3 ㅇㅇ 2022/09/17 1,721
1392049 대통령 부인이 되고싶어서 연기중이에요. 25 ㅇㅇ 2022/09/17 6,617
1392048 부정맥으로 사는거 힘들어요 20 00 2022/09/17 6,448
1392047 한석준은 딸없었으면 어쩔뻔 했을지 29 .. 2022/09/17 22,126
1392046 중학생 에버랜드 택시이용 8 moo 2022/09/17 1,856
1392045 이런 경우라면 살인하시겠어요? 6 ㅇㅇ 2022/09/17 2,318
1392044 아효 열시인데도 덥네요 5 ㅇㅇ 2022/09/17 1,749
1392043 자기가 사놓은 콜라한입먹었다고 씩씩거리는아이 38 ㅈㅈ 2022/09/17 5,429
1392042 오늘 작은아씨들 어떻게 되었나요? 6 작은아씨들 2022/09/17 3,999
1392041 초5면 주말에 자유로운게 맞을까요 11 걱정 2022/09/17 2,427
1392040 김명신 스페인 명품 추가 발굴: 미키모토 23 고가쥬얼리 2022/09/17 6,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