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상황 어떻게 보세요?

동서간 조회수 : 3,811
작성일 : 2022-08-08 02:04:15
결혼한지 19년차고 동서도 17년차예요
그간 서로 불만없이 사이좋은편으로 지냈어요
서로 챙길거 챙기고 예의있게 서로 행동했구요
나이차는 4살이예요
동서는 거의 전업이었고 근래에 간간히 짧은 아르바이트 하고 저는 계속 직장인었구요
결혼하니 시댁에 명절빼고 4번의 제사가 있더군요
겨울에 한번 여름에 3번 직장다니면서 제사 참석하기가 힘들었는데 직장다닌다는 유세한다고 할까봐 거의 빠짐없이 참석해서 제사음식하고 했어요
근데 몇년전부터 제가 아무래도 회사를 다니면서 빨리는 갈수없기에 동서랑 저랑 음식을 나눠서 해가지고 왔어요
보통 동서는 전을 하고 저는 나물을 했어요
저는 요리를 힘들게 생각하지 않는편이라 먼저 동서가 편한거 하라고 정하고 남는 음식을 제가 했어요
몇일뒤에 있는 제사도 몇주전에 얘기하면서 동서가 전을하고 제가 나물을 하기로 했지요
전은 손많이 가는 동그랑땡 이런거 아니고 애호박부침 새송이부침 동태전 이정도라 일이 아주 많치는 않습니다 모양 그대로 썰어서 부치니까 동서가 전을 하는걸,,편해합니다
근데 제가 갑자기 고1 작은아이랑 아이친구들 엄마들이랑 제주도를 가게됐어요
지인이 한달살이를 살게되면서 숙소가 해결되니 친한엄마들끼리 갑자기 얘기가 나오고 정해진겁니다
코로나로 거의 2.3년 여행도 못했기에 아이는 가고싶어하고 저는 제사가 걸려 고민하다가 담주어 가면 어떨까 생각해보니 개학이듸라구요
그래서 할수없이 이번주에 가게되었는데 어머님보다 동서가 맘에 결렸어요
그래서 제가 하기로 한 나물을 해가지고 시댁에 들려 어머님께 사정을 얘기하고 흔쾌히 잘 다녀오라고 하셨지요
근데 몇시간전에 남편이랑 어머니가 통화중에 제가 제주도를 간다고는걸 미리듣고 동서랑 어머님이 통화하면서 어머님이 정말 올사람이 없으니 음식을 조금만 해도 되겠다 하시면서 제가 제주도를 가게되서, 안올거라고 말씀을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두 동서에게 전화를 해서 양해를 구할거라 어머님집에서 나온후 동서에게 전화를 했어요
전화를 안받더군요 그래서 바쁜가? 생각하면서 오겠지 기다렸는데 2시간정도 지나도 안올길래 또 해봤어요
또 안받아요 그래서 자거나 바쁜가 했어요
또 2시간 정도 지났는데 전화가 없어요
그래서 또 했어요
그때야 전화를 받는데 목소리가 끊기길래 운전중인지 물어보니 터널 지나고 있다기에 아 그래 그릠 집에가서 통,화하자 하고 바로 끊었어요
근데 한참이 지나도 전화가 없어요 그때부터 살짝 기분이 안좋았어요 어머니한테 들어서 내가 전화한 이유는 알고있었을테고 일부러 안받고 안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내 용건을 말해야하니 이차저차 해서 제주도를 가게됐다 너무 미안하고 내가 하기로 한 나물은 시댁에 갖다놓았다 했지요 근더 쌩하니 전화를 너무 무미건조히 받더라구요
생각못한 반응에 저도 살짝 벙찌고 목소리가 안좋은 내색이 역력하더라구요
저희 시댁 딱 두형제고 친척없어 제사에 오는분 거의없어요
이번제사도 5명6명 정도입니다
그리고 남자들이 많이 도와줘서 일이 많은편은 아니여요
근데 동서의 반응에 나의 상황이 위 형님이 3번이나 전화하는데 안받고 전화도 안해줄일인가요?
내딴에 너무 미안했는데 저두 마음이 싸해졌어요

늦은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4.138.xxx.141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8 2:1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에휴 남의집귀신들때문에 좋은 사이 금이 가네요.

    동서 입장서도 짜증날 것 같아요. 님한테라기보다는요, 그래도 같이 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냥 꾸역꾸역하는데 이제 동지도 없으니ㅜ너무 하기 싫고 심술이 나는...

    그냥 모두가 미운....

  • 2. ..
    '22.8.8 2:11 AM (70.191.xxx.221)

    님이 빠지는데 기분 좋을 리 없죠. 동서 마음이 싸해진 거 이해 하세요.

  • 3. 전하고
    '22.8.8 2:17 AM (14.32.xxx.215)

    나물은 단가고 틀리고
    님이 손위인데도...좀 그러네요
    저라도 짜증났을듯요

  • 4. 에휴
    '22.8.8 2:18 AM (1.245.xxx.189) - 삭제된댓글

    그래도 그렇지
    그간의 세월이 있는데 동서분 마음그릇이 작네요.
    제사가 귀찮고 번거롭기야 하겠지만 뭘 그렇게까지. 다음에 동서분도 비슷한 사정이 있을 수 있는건데.

  • 5. ,,,
    '22.8.8 2:22 AM (1.229.xxx.73)

    놀러가느라 제사에 빠지니 이해하기 싫은가보죠

  • 6. ...
    '22.8.8 2:26 AM (142.120.xxx.16)

    동서가 삐진걸 티낸건 속좁은거지만..또 반대로 생각하면 짜증나긴 하죠. 혼자서 제사준비에 뒤치닥꺼이까지..물론 남편들이 도와준해도요..
    누군 제사챙기고 누군 놀러가고.. 원글님 입장도 이해가고 동서 입장도 이해갑니다.

  • 7. .....
    '22.8.8 2:32 AM (68.170.xxx.86)

    명절 제외 제사 3회요?????????

    평소에 그것도 불만이었을텐데 ㅜㅜ
    동서도 한번 빠지고 여행 가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쭉 참았었겠죠. 형님한테 미안해서. 그런데 갑자기 통보를 하니 섭섭할 수도 있었을 거 같아요. ㅠㅠ

    제사 3회하는 원글님 동서분 모두 위로드려요 ㅠㅠ

    미리 얘기 해서 동서도 형님도 모두 빠지는 제사 하고 이번 제사는 아들들이 하게 했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동서도 다음에 여행 한번 다녀와 다음 제사는 내가 혼자 갈게. 메시지 남겨주세요~~

  • 8. 사람이
    '22.8.8 2:33 AM (182.227.xxx.251)

    몇명이던 가서 혼자 상차리고
    밥 차리고
    상치우고 하려니 기분 좋진 않을 겁니다.

    출장도 아니고 놀러 가는 거니 아무래도 좀 그렇죠.
    나는 이 더위에 일해야 하는데 누군 제주도가서 신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확 짜증나지 않을까요??

    아무리 누가 도와주고 사람이 없고 해도 시댁 일 하는건 하는 거니까요.

    근데 제사가 언젠데 이 더위에 나물을 미리 해다 두셨나요?? 쉬이 상할텐데요

  • 9. 아. 짜증
    '22.8.8 2:43 AM (88.65.xxx.62)

    누군 놀러가고 누군 삼복더위에 일하러 가고.

    님이라면 기분 좋겠어요?

  • 10. 저기요
    '22.8.8 2:55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누군 놀러갈 줄 몰라서 제사상 차리나요?
    다른 일 있어도 제사 때문에 그만큼 희생하는 거잖아요.
    정말 피치못할 회사일이나 아이 대입때문이라면 몰라도
    놀러가는 것 때뮨이라면 ..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봐요.
    손위라면서 그게 역지사지가 안되요??

  • 11. ..
    '22.8.8 3:15 A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

    미리 물었으면 해 줄 해답,
    나물뿐 아니라 동서몫의 전도 원글님이 해다 놓고, 동서에게 참석못한다고 양해를 구하라.
    (시어머니를 통해 동서에게 참석못함을 전하는 게 아니라)

  • 12. ..
    '22.8.8 3:19 AM (73.195.xxx.124)

    미리 물었으면 해 줄 해답,
    동서에게 참석못한다고 먼저 양해를 구하고(시어머니를 통해 동서에게 전해지게 하는 게 아니라)
    이번엔 나물뿐 아니라 동서몫의 전도 원글님이 해다 놓는다.

  • 13. ...
    '22.8.8 3:35 A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남자 동서들끼리 이런 갈등 빚으면서 인생낭비하는 거 봤어요? 맞벌이라면서 남의 집 제사 그것도 한여름에만 3번?? 차례까지 연 6회??

  • 14. 흠…
    '22.8.8 3:42 AM (75.155.xxx.229)

    동서는 거의 전업이었고 근래에 간간히 짧은 아르바이트 하고 저는 계속 직장인었구요…

    이 부분을 쓰신 이유가 직장다니니까 시댁이나 동서가 좀 이해해줘 라는 느낌이드는건 저뿐인가요?

  • 15. 솔직히
    '22.8.8 3:43 AM (116.34.xxx.184)

    그깟 나물 그거 해놓고 간다고 유세떠는 느낌 ㅋㅋ 당일에 전화해서 나물 시댁에 놓고 간다고 니가 제사 지내라 하면 누가 좋아해요?

  • 16. ,,
    '22.8.8 3:46 AM (70.191.xxx.221)

    전화 받을때까지 하는 건 내가 이 만큼 연락하는데 감히 안 받아? 이런 늬앙스죠.
    동서가 성격 좋으니 받아준 거 아닌가요? 나물 전달해 놓고 말하는 건 통보인데, 뭘 대단히 미안해 하는지요.

  • 17. 그리고
    '22.8.8 3:50 AM (116.34.xxx.184)

    나물보다 전이 훨씬 손 많이 가죠. 편해서 동서가 전을 골랐다고 말하지만 동서가 님 배려해서 전을 고른것 같은데요 ? 잘 생각해보시길....

  • 18. 마음 그릇은
    '22.8.8 5:38 AM (121.162.xxx.174)

    원글님이 좁은데 ㅎㅎㅎ
    내 몫 일을 상대가 해야 하는데 건조하게 조차 언짢군요
    제사 시가 일 이런 걸 떠나(동서에게도 동서 일은 아니죠)
    직장 생활 하시는 분이 사회생활도 상사 컨펌만 있으면 상대가 님 기분까지 맞춰가며 님 일 하고
    거기다 그까짓거 다른 팀원도 돕는데 하세요?
    좀 좀 놀랍네요
    저도 맏이고 바쁠땐 여자니까 없이 밤 새던 직종입니다만..

  • 19.
    '22.8.8 6:16 AM (223.38.xxx.108)

    가고싶었으면 동서한테 먼저 양해를 구했어야 해요.
    다음제사땐 동서가 빠지고 쉬다올수있게 할게.

    그리고 누가봐도 더 힘든건 전이에요.
    나물은 단가도 싸고 시간이 덜 걸리고 기름냄새도안나고
    간만 먖추면 되는것인데..
    아마 직장인형님 배려차원에서 전을 골랐나보네요.

    궁극적으로
    제사 줄이자하세요. 많이 양보해서 겨울한번 여름한번.
    두분다 이게 무슨 못할짓입니까...

  • 20. 집으로출근
    '22.8.8 6:16 AM (210.126.xxx.33)

    동서한테 먼저 상황설명하고 양해 구하는게 순서 아닌가요?
    시어머니한테 전해들으면 기분 나쁠것 같습니다.

  • 21. ㅡㅡ
    '22.8.8 6:20 AM (116.37.xxx.94)

    동서가 속이좁네요
    자기도 이런일로 빠질수 있을텐데
    저라도 싸해질듯요

  • 22. 에효
    '22.8.8 6:25 AM (211.244.xxx.70)

    남의집귀신들때문에 좋은 사이 금이 가네요.22222222222

  • 23. ㅋㅋㅋ
    '22.8.8 6:35 AM (106.101.xxx.115)

    월급 받아서
    동서네 나눠주는거 아니니
    직장 다녀서 어쩌고 하시는 거 웃김
    날 더운데 대여섯명 상차리고 뒤치닥거리.. 개짜증

  • 24. ㅡㅡ
    '22.8.8 6:54 AM (211.179.xxx.229)

    두분 다 결혼 20년차가 다돼가는데 저 상황정도는 이해할수있는 문제아닌가요? 평소에 제사에 원글대로 임했다면요
    저는 동서가 맘이 좁다 생각해요
    그리고 나물이 전보다 쉽나요? 나물 다듬고 데쳐 무치든 볶고..
    전보다 손이 더 가는거 아닌가요?
    사실 요리 전혀 못하는 사람도 전은 부치잖아요
    나물이 훨씬 어렵죠
    간이 안맞아도 전은 초간장에 찍어먹음 되지만 나물은 간도 맞아야 맛있구요
    댓글들이 놀랍네요 ㅋ
    시집온지 얼마안된 새댁도 아니고 저 정도도 이해못하고 삐칠 일인가요? 진짜 시짜는 시짜네요
    손해는 조금도 안보려는 저런 맘보..

  • 25. 재능이필요해
    '22.8.8 7:09 AM (27.165.xxx.81)

    기프트콘이라도 선물해주심 조금 맘이 풀리지않을까요.

  • 26. ...
    '22.8.8 7:10 AM (180.69.xxx.74)

    그러게요 시모보다 먼저 동서에게 양해를 구하시지
    전화안받는 동서도 속 좁고
    저라면 잘 다녀오라 하고 나도 다음에 일 생기면 빠질텐대요
    이건 전이 어렵냐 나물이 어렵냐의 문제가 아니죠

  • 27. 두분다 착함
    '22.8.8 7:27 AM (112.161.xxx.216)

    두분 다 너무 착하신거 아니에요? 19,17년차에 제사를 한번도 안 빠지신 거에요? 형님 여행 잘 가셨네요. 다음엔 동서가 가고 또 형님이 가고 그러다 제사 없애세요. 요즘 세상에 일이 아무리 별거 없다해도 제사 4번이라뇨. 조상님들도 그 정도면 젯밥 오래 받아 드셨네요.

  • 28. 음식만 보내요
    '22.8.8 7:29 AM (112.161.xxx.216) - 삭제된댓글

    음식만 아들들한테 보내든지요. 두분 다 착하시고 고생많으셨어요.

  • 29. 동서네는
    '22.8.8 7:36 AM (68.98.xxx.152)

    제사빠지고 놀러가는 분위기가 절대 될수 없는가봐요.
    님은 그런것이 허용되는 분위기이니
    동서는 충격겸 우울하기도 할거고

    손이 많이 가는 전이든 아니든.

    질투와 부러움과 선망과 비교.

  • 30. ㅎㅎ
    '22.8.8 7:40 AM (203.243.xxx.56)

    동서가 속이 좁네 어쩌네 속 끓이지 말고
    이번 일을 계기로 제사를 줄이던가
    번갈아서 제사 참석하는걸로 확 바꾸세요.
    제가 동서라면 형님이 제사 없애거나 줄이는 일에
    앞장서주길 바랄텐데..
    두 분 합심해서 제사문화 바꾸어 편안하고 행복한 시가생활 만들어가시기 바래요.

  • 31. 동서가
    '22.8.8 7:43 AM (118.235.xxx.2)

    형님한테 질투와 열등감이 있는듯 보여요.
    그래도 저리 티내기 쉽지않은데 사람무안하게 전화도
    안받고 싫은티내는 정도면 속이 좁은거죠.
    성격좋은 동서라면 제주도 잘 다녀오시라고 제사는
    걱정말라고 쿨하게 반응했으면 형님이 더 고마워하고
    뭐라도 챙겼을텐데 자기그릇이 그정도니 어쩔수 없네요.
    쩔쩔매지말고 님도 다소 냉정하게 반응해버리세요.
    자기 기분나쁘다고 손위형님 한테 하는 태도에서
    인성이 느껴집니다.

  • 32. 저는 동서
    '22.8.8 7:44 AM (112.161.xxx.216)

    형님은 직장도 다니는데 제사에 한번도 안 빠지니 동서 입장에서 빠질 수가 없었을 거 같아요. 형님이 자주 빠지시고 또는 음식만 보내든가 반란을 일으켜 주시면 동서도 운신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동서 입장에서 써 봅니다. 이런 글을 시어머니가 싫어합니다 ㅎㅎ;; 아무튼 요즘 세상에 제사4번이라뇨…

  • 33. 제사
    '22.8.8 7:48 AM (180.226.xxx.92)

    제사 때문에 사이 나빠지네요..4번제사라니겨울 여름 이렇게 두번으로 줄이자고 해보세요. 그냥 제사가 짜증 날 것 같아요.

  • 34. 나는나
    '22.8.8 7:51 AM (39.118.xxx.220)

    저라면 제가 빠지는거 미안해서 전까지 했을거 같은데 님 마음보도 거기까지인거예요. 이 더위에 제사뒤치다꺼리 혼자 해야할 사람 먼저 헤아리는게 맞지 않을까요. 저도 동서있는 형님이예요.

  • 35. 나야나
    '22.8.8 8:02 AM (182.226.xxx.161)

    원글님이 쓰신글보면 전적으로 원글님 입장에서 쓴거죠..본인직장다니는데 동서한테 보태주시는거예요? 현명한 사람이었음 동서한테 제일먼저 양해를 구해야 맞죠..따지고보면 두분다 이해되고 하지만..지금 문제는 원글님이 현명하지 못한거죠

  • 36. 벤뎅이
    '22.8.8 8:37 AM (175.223.xxx.149)

    17년 동서지간 무난했으면 나같음 더욱 잘다녀오라고 하겠네요 자주 있는일도 아니고 몇번씩이나 안받는 전화 해서 전후사정 다 말했건만 반대로 동서가 원글상황 이었으면 괜찮다고 다녀오라고 했을것같은데 동서 성격보니 그동안 삐침꽤나 했을 듯 한데요?
    동서도 급한일 안오란법 없고 현명치못해요
    시어머니가 없는 빈자리도 아니고 내집서 제사치루고 자고 가는것도 아니고 그날하루 잠깐 수고해주면 형님이 고마워 할텐데 벤뎅이속이네요

  • 37. 시모보다
    '22.8.8 8:45 AM (175.223.xxx.90)

    동서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라는 댓글 쓰신 분들아 그래도 어른에게 먼저 사정을 말하는게 우선이지요 동서네서 제사를 지내야 하는 상황도 아니고 제사지내는 집에 계시는 시어머니께 먼저 말하는건 맞는거고요 동서지간 이해 구하는건 또 다른 문제예요

  • 38.
    '22.8.8 9:10 AM (61.255.xxx.96)

    이번 제사 일만 갖고 그런 게 아니겠죠..
    보통은 그간 쌓인 것들이 있어서입니다
    물론 누가 잘했다 그런 건 아니고요

  • 39. 이해
    '22.8.8 9:16 AM (221.165.xxx.65)

    못할 일도 아니죠 역지사지.
    시어머니 윗동서 다 제사 열심이다
    그러니 제일 서열 아래인 나도 의무처럼 살았는데
    뭐지 빠져도 되는 거였어?
    그동안 이러저런 일 나도 사정 있었지만
    무조건 예외없다 생각조차 못하고 살았는데
    아 이래도 되는 거였어??직장 일도 아니고 휴가도 가는 게 되는 거였던 거야?
    나 바보였네
    이런 느낌..인 거죠.

  • 40. 역지사지하세요
    '22.8.8 9:19 AM (121.190.xxx.146)

    역지사지 하세요. 반대였으면 님도 기분상했을 걸요.
    기분이 나쁜데 기분나쁜 티도 못내나요?
    감히 형님인 내가 전화를 3번인나 했는데 안받았다 원글은 지금 거기에 화가 난 거잖아요.
    세상에서는 그런 사람을 꼰대라고 합니다.

  • 41. Fhjjk
    '22.8.8 9:27 AM (175.114.xxx.153)

    시모보다 동서에게 제일 먼저 사정 이야기를 했어야죠
    본인이 안가서 제일 피해보는 사람은 시모가 아니라
    동서라고 생각해요
    시모야 어른이니 나중에 이야기해도 되는거고

  • 42. 저 위
    '22.8.8 9:55 AM (223.38.xxx.83)

    시모에게 먼저 말하는게 우선이라는 님도.
    말은 시모에게 먼저하든 말든
    얘기는 직접 동서에게 하는게 맞아요.
    시모에게 전해들으면 양해구하는게 아니라 통보같잖아요.
    직장 다니면서 제사지내는 것도 힘들지만
    전업이니 제사 당연시 여기는 입장도 압박감과
    상실감이 클겁니다.
    님이 나서서 이 불합리함을 끝내세요.
    그리고 제주도든 해외든 둘다 마음편히 다니시구요.

  • 43. 에휴
    '22.8.8 10:59 AM (116.34.xxx.184)

    그넘의 제사 그냥 없애세요

  • 44. 그리고
    '22.8.8 12:11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다녀오면서 꼭 동서 선물 사가세요.
    허접한 거 말고 제주도면 면세점 이용가능하니까요.
    맞벌이한다고 집안 대소사를 전업 동서에게 미뤄도 되겠지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에요.
    맞벌이 하는 게 자신들 잘 살기 위한 거지
    동서를 위해 맞벌이하는 것도 아니고
    월급 받아 동서에게 떼어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시부모야 용돈 많이 주는 며느리가 더 좋겠죠.
    전업 며느리는 노는 손 취급 하는 게 그 세대 먼두니까요.
    하지만 맞벌이건 전업이건 자식들이 해야할 의무는 똑같은 거고요
    다른 형제가 내 몫만큼 더 수고해야한다면
    그만큼 보상을 해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시해야 하는 겁니다.

  • 45. 그리고
    '22.8.8 12:12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다녀오면서 꼭 동서 선물 사가세요.
    허접한 거 말고 제주도면 면세점 이용가능하니까요.
    맞벌이한다고 집안 대소사를 전업 동서에게 미뤄도 되겠지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에요.
    맞벌이 하는 게 자신들 잘 살기 위한 거지
    동서를 위해 맞벌이하는 것도 아니고
    월급 받아 동서에게 떼어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시부모야 용돈 많이 주는 며느리가 더 좋겠죠.
    전업 며느리는 노는 손 취급 하는 게 그 세대 마인드니까요.
    하지만 맞벌이건 전업이건 자식들이 해야할 의무는 똑같은 거고요
    다른 형제가 내 몫만큼 더 수고해야한다면
    그만큼 보상을 해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시해야 하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289 디올 북토트레더 스몰 블랙&디올 뚜주흐 스몰 블랙 가방선택 16:41:26 61
1587288 스파게티에 병아리콩 ? 1 16:38:02 80
1587287 이명박의 혼외자는 루머였나요?? 5 ... 16:24:18 693
1587286 인스턴트 짜장가루로 짜장 대실패 어떻하죠? 11 짜장가루 16:16:46 640
1587285 요즘 집앞 수퍼나 마트에 냉이 있던가요? ... 16:16:19 90
1587284 식세기, 로청, 건조기 있음 가사도우미 필요없지 않나요? 3 ㅇ ㅌ 16:15:29 353
1587283 최진실 딸 최준희 살뺀 사진들 9 ..... 16:15:09 1,946
1587282 그 주가조작범죄 여사 청담동 쇼핑중이라는데... 3 FENDI 16:11:25 1,195
1587281 배달앱 배송비 무료 사기인거 같아요 . 2 어랏? 16:09:42 731
1587280 가장 좋아하는 계절과 날인데 슬퍼요 4 왜이러지 16:08:00 677
1587279 대학생아이 시모에게 안간다고 남편이 14 ㅡㅡㅡ 15:59:48 2,005
1587278 부부가 불화하는 집 5 .. 15:58:46 1,305
1587277 90대 시어머니 건강음식만 드시는거 13 ... 15:55:42 1,938
1587276 임윤찬 쇼팽 에튀드 너무 기대했나… 6 15:50:40 1,425
1587275 쿠우쿠우 에슐리 같은 부페 3 15:49:30 1,087
1587274 한고은의 점심식사는 유자차한잔 13 ... 15:45:47 3,101
1587273 이불세탁시 표준코스vs이불세탁코스 1 퍼플 15:43:57 560
1587272 고추냉이 뿌리 어찌 먹나요? 1 우요일 15:41:48 152
1587271 꿈에 이빨 계속 빠지고 윤통 노래부르고 건희 옆에서 장단 맞추고.. 7 꿈.. 휴... 15:39:58 681
1587270 먹으면서 결혼식하는 웨딩홀 8 Pjj 15:34:03 1,378
1587269 새로고침 다단계부인이요. 1 .. 15:29:37 695
1587268 소파 급질문!!! 조언부탁드려요 3 ㄹㅇㅇ 15:28:10 420
1587267 어버이날쯤에 형제들끼리 다 모이시나요? 3 15:27:42 844
1587266 윤석열은 정말 자신이 지금까지 잘했다고 생각하는건가요? 14 윤석열 15:25:49 1,495
1587265 82만 식세기 쓴다구요? 19 ... 15:25:16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