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년전에 하늘나라로 간 울 강아지가 보고싶어서 눈물이 쏟아지네요.

음.. 조회수 : 3,961
작성일 : 2022-07-24 06:43:53
16년동안 최선을 다해서 키웠고
마지막까지 병원다니면서 치료할 수 있는거 다~해주고
고통속에서 죽음을 맞이하지 않도록
마지막에는 안락사로 하늘나라로 보내줬거든요.

하루동안 눈물 흘리고
그 다음부터 일상생활 가능했었는데

제가 예전부터 울 강아지 사진 올리던 온라인 카페에
오늘 누군가가 5년전 울 강아지글에 하늘나라에서 잘니내지? 하면서 댓글을 쓴거보고
5년동안 한번도 안울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막 쏟아져요.

점점 잊혀지고 무녀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그냥 잠시 슬픈마음을 살짝 덮어두기만 했었나봐요.
누군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댓글에
이렇게 와르르 눈물이 쏟아지는거 보니까 말이죠.

울 강아지가 너무 보고싶고
울강아지를 안았을때 그 부드러운 감촉 느끼고 싶고
그리고 너무 보고싶어요.

아직도 여전히 너를 사랑해~



IP : 121.141.xxx.6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11
    '22.7.24 6:54 AM (172.58.xxx.215)

    그만해요!! 강아지 죽은거같고 평생 아파하려고해요?!
    그만 보내요 님 !!!

  • 2. 토닥토닥
    '22.7.24 7:09 AM (1.177.xxx.87)

    저도 5년전에 보낸 우리 강아지...너무 너무 보고 싶고 너무 너무 미안하고 너무 너무 맘 아파요.ㅠㅜ

  • 3. Ooo
    '22.7.24 7:25 AM (110.13.xxx.40)

    첫댓글님은 공감 능력이 없으신가요..
    강아지 키우지는 않지만 16년간 같이 산 애완견은 단순히 강아지가 아니라 그때 나와 내 가족 삶의 일부일텐데. 그리 쉽게 잊혀질까요.

  • 4. 어휴 깜짝이야
    '22.7.24 7:53 AM (49.174.xxx.41)

    공감할수없으면 댓글 달지말고 그냥 지나가요
    그만해요!! 라니...
    같은 말이라도 좀 부드럽고 이쁘게하면
    어디 덧나나

  • 5. 첫댓글 같은사람
    '22.7.24 7:53 AM (58.140.xxx.52)

    글 쓰지마세요.
    물론 잊으라는게 도움될거 같아서..라고 강변하지만 글에서 어투까지 상상되서 정말 싫어요.

  • 6. ㅠㅠ
    '22.7.24 7:57 AM (39.7.xxx.205)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무뎌졌나 하면 또 아프고 ....계속 그래요 ㅠㅠㅠ

  • 7. ㅁㅇㅇ
    '22.7.24 8:02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첫댓님 맞춤법도 좀..

  • 8. 보고싶은 내새끼
    '22.7.24 8:19 AM (188.211.xxx.161)

    저희집 멍뭉이도 보낸지 6년되었는데 너무 보고싶지만 맘이 아파서 사진도 잘 못 봐요. 15년을 함께 했는데 한순간 처럼 느껴지네요. 너무 보고 싶은 내새끼.
    엄마가 이 생 열심히 살고 곧 갈께. 널 보내고는 시간이 죽도록 안가던데 지금은 눈깜짝할 사이에 6년이 흘렀어. 거기서 잘 놀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곧 데리러 갈께. 사랑한다.

  • 9. ㅠㅠ
    '22.7.24 8:28 AM (125.177.xxx.100)

    첫댓글님 글 읽고 생각난 사람

    우리 강아지가 하늘에 갔을때
    성당 모임을 가야했어요
    누군가 첫댓글님처럼 저에게 말을 했어요

    그러자 다른 분이
    ' 동물로 나에게 와서
    가족으로 죽었는데 당연히 슬프지 ' 라고 말씀을 하셨지요
    평소에 개 좋아하지도 않는 분이셨는데

    저도 무지개 다리 건너 보낸 애들이 다섯이나 있어요
    가끔 잊고 살아요
    항상 기억합니다
    며칠전에 한놈 하늘나라 생일이었어요 ㅠㅠ

    착하게 살다가 가서 우리 새끼들 만나요

  • 10. ㅇㅇ
    '22.7.24 8:30 AM (183.107.xxx.163)

    우리 강아지들 키울때쯤 온라인 카페 활동 열심히 했는데
    그때 강아지들 다 기억해요
    우리 강아지들이랑 나이도 다 비슷하고 하늘나라 간 시기도 다 비슷하네요 .
    그 강아지들 지금도 눈에 선 합니다 몽이 몽실이 뽀송이 윤주 깡이 토순그림이..

  • 11. ..
    '22.7.24 9:03 AM (106.101.xxx.86)

    첫댓글 같은 사람 공감력0 사회생활도 더럽게 못하고 친구하나 없을듯
    댓글 달지 마세요!

  • 12. ....
    '22.7.24 9:05 AM (58.148.xxx.236)

    하늘나라 간지 11년된 우리 강아지
    아직도 강아지 앨범을 못보고 있어요
    사진보면 아직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 13. 첫댓미친
    '22.7.24 9:14 AM (114.203.xxx.20)

    동물로 내게 왔다가 가족으로 갔다는 말
    참 와닿네요.
    저도 17년 키운 강아지
    작년 9월에 떠나보내고
    후회와 미안함에 많이 울었어요.
    강아지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는 특기? 생겼구나 했어요.
    지금도 보고싶고 냄새 맡고싶고 쓰다듬고싶어요.
    일상이 어려운 지경은 아니고
    그리움이 맘 한켠에 자리잡았네요.

  • 14. 으이그
    '22.7.24 9:20 AM (182.225.xxx.20)

    p11

    '22.7.24 6:54 AM (172.58.xxx.215)

    그만해요!! 강아지 죽은거같고 평생 아파하려고해요?!
    그만 보내요 님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루 울고 일상생활 돌아갔다고 원글에 썼잖아요.
    5년만에 되새겨 하루 더 울면 안돼요?

  • 15. 어휴
    '22.7.24 9:30 AM (115.143.xxx.134) - 삭제된댓글

    정말 본인들 강아지 이야기그만듣고싶어요

  • 16. 보고싶어
    '22.7.24 9:35 AM (211.203.xxx.57)

    시간 가도 문득 문득 가슴 미어지게 보고픈 날이 있지요 일년전 떠난 울강아지 생각나 비오는 창밖 보며 글 읽다가 눈물나네요 ㅜㅜㅜ
    가족인데 어떻게 잊겠어요

  • 17. 위로
    '22.7.24 9:44 AM (222.236.xxx.144)

    그 슬픔을 어찌 잊나요.
    세상에 나를 누가 그렇게 사랑해줬을까요.

  • 18. 에고
    '22.7.24 9:47 AM (58.235.xxx.30)

    우리 강아지 네옆에 누워 있는데
    요게 요단강 건너는 생각만 해도
    눈물 나네요

  • 19. 단비
    '22.7.24 9:54 AM (183.105.xxx.163)

    유기견 입양 추천드립니다.
    맞이하는 강아지가 옛 강아지와의 추억을 곱게 간직하고 새로 행복하실거예요.

  • 20. 에라이
    '22.7.24 10:08 AM (39.7.xxx.250)

    첫댓글땜에
    기분 확 잡쳤네.
    뭐 저딴게 다있어?
    원글이 매일 울고불고
    글 올린것도 아니고
    이렇게 글 하나 올린거 갖고
    저따위 댓글을 싸지르냐?

    와..
    보자마자 기분 더러운 댓글이네.

    불행해서 저런 댓글밖에 못쓰는거지.

  • 21. 음..
    '22.7.24 10:23 AM (121.141.xxx.68)

    진짜 새벽에 눈물이 너무 나오고 슬펐는데
    아침 산책하고 나니까 좀 괜찮아졌어요.

    진짜 울 강아지 하늘나라 보내고 나서도
    제가 잘지내서
    좀 놀랬거든요.

    많이 슬프고 오래오래 슬퍼야 하는데
    내가 내자신을 속이고 있는건가?
    슬픈데 빨리 극복한거처럼 포장한건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다른 강아지 관련 글들은 다~지웠는데
    울 강아지 하늘나라 보낸 날 올린 글만 남겼거든요.
    거기에 댓글을 보고 제가 갑자기 욱하더니 눈물이 그냥 뚝뚝 흐르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잘 안우는 편이고
    올해도 들어서도 한번도 슬퍼서 울어본 기억이 없는데
    울 강아지 생각때문에 미치겠더라구요.

  • 22. 40년 전에
    '22.7.24 11:54 AM (1.238.xxx.39)

    여름방학때 죽은 강아지 생각 아직 나요.
    그렇게 놀자고 했는데 좀 이뻐라하다 숙제해야 하고 바쁠때는 방 문 긁는데도 콕 닫고 내 할 일만 했어요ㅠ
    미안한 기억만 가득해요.
    강아지들 천국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길 기도해요.
    원글님 강아지도 강아지 천국서 잘 지내고 있을 거예요.

  • 23. ㅁㅇㅇ
    '22.7.24 1:57 PM (125.178.xxx.53)

    첫댓글 ㅉㅉㅉ

  • 24. ㅇㅇ
    '22.7.24 2:50 PM (59.18.xxx.136)

    힘내세요 어떤아픔인지 겪어보지않곤 모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1534 프란다스의 개 노래에서요 14 승환 2022/08/24 1,613
1381533 청와대가 뭐가 중요하냐고 하는 분께 41 00 2022/08/24 2,466
1381532 환율 상승/주가 하락/대책 없음/문제 없음 8 당장 하야.. 2022/08/24 1,368
1381531 10년넘게 외도중.. 76 갈대 2022/08/24 31,132
1381530 답답한 사주가 뭘까요... 9 2022/08/24 2,248
1381529 농심, 라면 가격 11.3% 올린다 10 ㅇㅇ 2022/08/24 1,581
1381528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안면인식 시스템이 뛰어난가요? 8 .. 2022/08/24 977
1381527 ''한복 홍보''라던 문화재청..靑화보 속 日 디자이너 옷 논란.. 24 ㅇㅇㅇ 2022/08/24 3,137
1381526 애들때문에 너무 힘든데도 그 시간이 젤 소중한건 왜.. 5 ㅁㅁㅁ 2022/08/24 1,690
1381525 스맨파 보셨나요? 8 지나가다 2022/08/24 2,153
1381524 방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 한대요 3 조아나 2022/08/24 1,289
1381523 요즘 보세 쇼핑몰 중국제품 엄청 많아졌네요. 6 .. 2022/08/24 1,344
1381522 저녁에 외출할때 뭐입을까요 3 2022/08/24 1,065
1381521 아버지한테 여자문제가 있다고 글을 쓴 사람입니다.빠진 이야기가 .. 7 ........ 2022/08/24 3,281
1381520 김건x 팬까페회장 이러구이따 15 ㄱㅂㅅㅈ 2022/08/24 2,735
1381519 오늘 날짜를 저한테 묻는 상사 12 000 2022/08/24 1,972
1381518 쉬운경제 공부 채널 3 ** 2022/08/24 662
1381517 청와대 보그 화보, 왜 한복이라 한거죠? 15 ... 2022/08/24 2,166
1381516 키즈카페가면 본인아이나 본인이 먹고싶은음식은... 8 .... 2022/08/24 1,298
1381515 cos라는 브랜드가 궁금해서요 17 .. 2022/08/24 4,580
1381514 매장 바닥에 대소변 봐놓고... “약기운에 그랬다, 신고하든지”.. 1 ..... 2022/08/24 2,340
1381513 신동*쌀 어떤지요? 13 ... 2022/08/24 1,919
1381512 제 뒤통수가 납작한데요 8 ㅇㅇ 2022/08/24 2,424
1381511 청와대가 그렇게 중요해요? 70 현미밥 2022/08/24 3,639
1381510 웃긴 이야기 ㅋㅋ 웃픈 이야기 ㅋㅠ 22 싫어증 2022/08/24 5,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