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 전 혼자 오래 살았더니

.. 조회수 : 2,808
작성일 : 2022-07-20 10:21:43
저는 결혼 전 15년동안 혼자 살았어요.
어릴때도 형제 없이 단촐한 가족이었고
15년 동안은 부모형제 없이 정말 혼자 살았고요.

그래서 그런지 결혼하고 남편이 생겨서 
집에 사람이 항상 있으니 참 좋아요. 
무슨 일이 생겨도 의논하고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안심이 되고요.

형제 없어 아무도 없는 집에 매일 혼자 있는게 익숙한 삶이라 
외로움 많이 타지 않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세상에 정말 나말고는 아무도 없다는 고독함이 있었거든요.  

결혼한지 벌써 19년인데 
저녁이 되면 집에 사람이 있는 지금이 
참 좋은거같아요. 

근데 반대로 제 남편은 동생과 전업주부 엄마가 항상 집에 있고
친척들도 꽤 오는 집에서 자라서 어릴때부터 항상 혼자 있고 싶었대요.
친척들 모여 북적대는 그런 분위기도 싫어하고요.

저도 그런 집에서 자랐으면 그랬을거 같긴해요.
친척방문도 거의 없이 외롭고 심심하게 자랐는데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건 
저도 싫거든요. 

어떻게 끝맺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
그냥 결혼해서 외롭지 않아 좋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IP : 49.179.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2.7.20 10:57 AM (118.235.xxx.92)

    자취 기간이 오래되었는데
    이런 잔잔한 글 좋네요

    결혼 안 했지만 무슨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가요

  • 2. ...
    '22.7.20 10:59 AM (112.147.xxx.62)

    저도 무슨말인지 알겠어요

    19년 지났는데도 좋다니
    남편도 잘 고르신듯 ㅎ

    맘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 3. ㅇㅇ
    '22.7.20 11:01 A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울 남편도 집에 오면 늘 가족들 다 출타라
    결혼하고 집에서 가족이 기다리니 신기?하대요
    집에 와서 아무도 없으면 다시 나가는 경우도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0619 이쁘고 능력도 있는데 일찍 결혼한 애들 안타까워요 15 ㄴㄴ 2022/07/20 5,989
1360618 서울대허상. .굥. 이적. 유희열 21 ㄱㄴㄷ 2022/07/20 4,339
1360617 감자가 많은데 매쉬드 포테이토 레시피... 9 매쉬드 포테.. 2022/07/20 1,958
1360616 민주당 민주유공자법 좋네요 6 잘한다 2022/07/20 895
1360615 삶기x 미니세탁기 있나요? 3 세탁 2022/07/20 1,139
1360614 제주도 돼지구이 맛집 추천해주세요 9 새들처럼 2022/07/20 1,594
1360613 예능인들 세대교체는 왜 안될까요? 24 리강아지 2022/07/20 4,324
1360612 아이들 키울때 체력이 너무 안 따라준 분들 계신가요 7 Aa 2022/07/20 2,217
1360611 한물? 갔지만 고수중인 아이템 두개 5 2022/07/20 3,804
1360610 감동자랑글 18 자랑글 2022/07/20 3,355
1360609 마른 다시마 상온에 오래놔둔게있는데.. 4 ㅇㅇ 2022/07/20 1,524
1360608 지방에서 서울 한남동가는데 어디둘러볼까요? 5 관광 2022/07/20 1,490
1360607 정권 바뀌니 조용한 것들 7 ... 2022/07/20 3,147
1360606 사기적 동안이라는 말 듣고 살았는데 … 5 HH 2022/07/20 3,113
1360605 유학생 휴대폰 개통이나 민트모바일 좀 알려주세요. 4 2022/07/20 801
1360604 돈 주고 산 쓰레기들ㅠㅠ 59 어쩔 2022/07/20 32,095
1360603 이적, 유희열... 좋은 노래들이 다 표절이네요 23 표절 심각 2022/07/20 7,828
1360602 아기 고양이 데리고 왔어요~ 13 2022/07/20 2,721
1360601 반말 응대한 20대 편의점 알바에 욕설한 70대 노인 51 .. 2022/07/20 5,923
1360600 집사부일체 이소라 이제야 보고 웃겨죽는 줄.... 16 ... 2022/07/20 6,453
1360599 울엄마 2 ... 2022/07/20 1,644
1360598 이날씨에 바람막이 잠바 입는 아이 28 ㅁㅁㅁ 2022/07/20 5,316
1360597 갤럽 여론조사 받았어요 ㅋ 8 ㅇㅇ 2022/07/20 2,293
1360596 텃밭 가꾸시는 분들께 여쭈어봐요 6 .. 2022/07/20 1,492
1360595 중고생 용돈 얼마나 어떻게 주시나요 17 용돈 2022/07/20 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