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윤찬 연주자를 보고 느끼는거.사람이아름다워야한다.
인터뷰를 봤는데요
정말 사람이 아름다워야하더군요
못난거 예쁜얘기가 아니고
세월이 집약되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오는
아름다움이요.아우라 라고 하나요.
이 진실된 아름다움이 연주에도 뿜어져 나와서
클래식 문외한들까지 나도모르게 어????나 눈물나지 왜?
하게 만들었던거같아요.
말하나하나 눈빛하나하나가 진심이고 감동이네요.
화려한 옷이나 언변 꾸밈이 일절 없어도
그 자체로 아름다움이 뿜어나오죠.
대단한 사람이예요.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
내 주변 음악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
무대에서 지휘자를 우대하고 존경하는 마음까지
너무 아름다워요
대부분의 천재들이 10대후반 20대중반까지
엄청난 에너지를 폭발하고 업적을 이루듯 이친구도
성과를 많이 낼것 같습니다 .
부모님은 아예 음악이랑 먼분 같으신데
기술적 면에서 조언을 해주거나 길을 알려주는 역할은 아니지만
아주 탄탄하게 믿고 아이를 옆에서
묵묵하게 든든하게 지켜주신분인거같고요.
어차피 천재급은 그냥 그길로 가게 되어있으니
닥달할것도 없습니다
팬이 아니면
더 극한의 고통으로 좋은 음악내달라
하는 마음이드는데
찐팬급이 되면
제발 불행하지않고 행복하게 음악해달라는 소리가 나오거든요.
제인생 이런생각이드는 두번째 픽 뮤지션입니다.
남편하고 첫번째 픽 뮤지션에 대해서
어린시절에도 남다르게 아름다운사람을 알아보고
선택해 평생 응원한
우리의 탁월한 눈과 귀 머리를 스스로 (서로에게 아님ㅋㅋ)
칭찬했습니다.
제인생에
그 한명밖에 없을줄 알았는데
다시 한명 나타났네요
클래식엔 문외한인 남편을 열심히 교육중입니다ㅎㅎ
그래야 이 공연도 같이 다니죠ㅎ
결론은 사람이 아름다워야한다ㅡ
스스로 드러내는 빛의 색을 바꿀수없다.
검은 빛의 사람이 아무리 꾸민다한들 광채가 나지않는다.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며 출근했더니
더러운 빛을 뿜어내며
온갖 치장과 미소로 출근한 상사를 봐도
제 영혼의 빛도 바래지않는군요.
1. ....
'22.7.1 9:27 AM (121.132.xxx.187)첫 번째 뮤지션은 누구일지 무척 궁금하네요 임윤찬 군 나이도 어린데 인터뷰 보면 생각이 깊이 있는 예술가라서 더좋아요
2. 몽이
'22.7.1 9:30 AM (116.89.xxx.136)맞아요 임윤찬도 그런 비슷한 말을 했던거 같아요.
착한 마음을 가져야 좋은 음악이 나온다는 그런 말을 ...
말하는거 보면 느리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또렷하게 전달하는데 그 내용도 들어보면 캬~~18세가 가지는 생각으로 보기에 힘든 깊은 내공이 느껴져요.그런자세로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을 대하니 뿜어져나오는 기운이 남다른거겠죠3. 둥둥
'22.7.1 9:35 AM (203.142.xxx.241)너무 좋은 글이네요.
저는 해방일지 보고,
내가 우리애를 추앙해줘야 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글 보고 또 드는 생각, 그래야 우리애가 아름다워지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4. 원글님
'22.7.1 9:57 AM (115.164.xxx.131)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5. ...
'22.7.1 10:00 AM (106.101.xxx.56) - 삭제된댓글맞아요
결국 심성이 정점을 찍죠6. ,,,
'22.7.1 1:01 PM (118.243.xxx.56)첫 번쨰 누구??저도 궁금합니다
윤찬군 순례의 해 듣고 있어요,,
계속계속 듣고 있어요,,다 멋있지만 특히 베토벤 피협3번 영상,,
오케와 함께 하는 모습,,,너무너무 멋있어요,,,한동안 베토밴 피협 3번만 들었네요
너무 좋아요7. ...
'22.7.1 1:18 PM (14.36.xxx.175)원글님 글 너무 공감합니다.
이 멋진 청년이 본인의 꿈을 스스로 잘 펼칠수 있게
세상이 제발 가만히 두었으면 좋겠어요.8. 피아노
'22.7.1 9:04 PM (39.125.xxx.74)맞아요 아름다운 사람 저도 두번째 아름다운 사람으로 맘속에 저장했어요 10월 공연도 예매성공해서
가게 되었구요 윤찬군 행복하게 음악해주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