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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교사인데요

피로회복제 조회수 : 6,361
작성일 : 2022-06-22 20:11:50
3살 아기반 교사예요
말이 아직 안트인 아이가 저를 부를때 엄마라고 불러요
마음은 다른 아이들처럼 선생님이라고 부르고싶지만 할수있는 말이 엄마밖에 없으니 그렇게 부른답니다
그러던 아이가 오늘 드디어 슨싱님 이라고 발음을 했답니다
그모습이 너무 이뻐서 안아주고 과하게 칭찬해줬더니 ㅎㅎ
그 아가가 오늘 슨싱님을 한 백번 부른것 같아요
퇴근후 맥주 한캔 하고 그모습이 떠올라 혼자 피식피식 웃고있네요
미치게 귀여워요
IP : 114.201.xxx.13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22 8:13 PM (175.113.xxx.176)

    귀엽네요 .슨싱님 ㅋㅋ 어린이집 교사일 힘들텐데 그럴땐 한번씩 웃을것 같아요..

  • 2. 건강
    '22.6.22 8:14 PM (1.242.xxx.56)

    슨싱님~~
    어린이집 교사시면 하늘에서
    내려주신 님입니다
    격하게 응원합니다

  • 3. ...
    '22.6.22 8:19 PM (110.70.xxx.167)

    ㅋㅋ 고 놈 시키

  • 4. ..
    '22.6.22 8:19 PM (218.236.xxx.239)

    저도 내내 쉬다가 학교 취직했는데 애들이 뭘 자꾸 안된다고 들고오면 집에서 하던버릇대로 '엄마가 해줄께'가 입에 붙어서 '엄'~~까지 자꾸 나와요. 애들이 6학년이라도 귀여워요~~

  • 5. 감사해요
    '22.6.22 8:24 PM (106.102.xxx.203)

    어머 그 반 아가들 진짜 복 받았네요
    어쩜 이렇게 아가들 예뻐하는 분이, 적성에 딱 맞는 직업을 선택 하셨는지요
    선생님 100번 부른 아가도, 귀여워 해주시는 선생님도
    모두모두 행복 하시길요

  • 6. iegks
    '22.6.22 8:32 PM (58.230.xxx.177)

    네살반때는 턴땐님
    5살반때는 성생님
    ㅋㅋ
    진짜 너무 힘든데 아이들은 너무 예뻤죠

  • 7. ㅎㅎ
    '22.6.22 8:34 PM (121.160.xxx.182)

    슨시미~ 도 있어요

  • 8. ...
    '22.6.22 8:35 PM (175.223.xxx.80)

    오구오구 기특한 제자네요 ^^

  • 9. dd
    '22.6.22 8:35 PM (223.38.xxx.109)

    ㅋㅋㅋ
    저는 아이돌보미인데요. 생후 50일부터 돌봐서 지금 만 24개월인데
    말을 할 줄 아는데도 저를 엄마라고 불러요.
    이제는 제가 엄마가 아닌 것도 알고 돌보미 산생님인 것도 아는데도
    심적으로 엄마 비슷하게 느끼나봐요~ ㅋ
    저한테 와서
    엄마 이거 해줘~
    그러면 제가
    알겠어~ 선생님이 해줄게
    하고 대답해요~ ㅋ

  • 10.
    '22.6.22 8:37 PM (121.183.xxx.85)

    선샘미 도 있어요 ㅎㅎ

  • 11. ㆍㆍ
    '22.6.22 8:38 PM (223.39.xxx.117)

    지인이 보육교사인데 3세반, 4세반 기저귀 차는 애들이 5세, 6세보다 백배 귀엽고 말도 잘 듣는데요.

  • 12.
    '22.6.22 8:41 PM (180.65.xxx.125) - 삭제된댓글

    선샘미도 있어요

  • 13. ㅇㅇㅇ
    '22.6.22 9:04 PM (223.62.xxx.43)

    아이 너무너무 예뻐요 아휴 귀여워!♡

    우리 선생님도 원글님도 따뜻하고 좋은 분일것 같아요!^^!

  • 14. 오~
    '22.6.22 9:37 PM (125.187.xxx.113)

    얼마나 감격스러운 순간일까요
    아가도 얼마나 부르고 싶었던 슨싱님이었으면 닳도록 부르고
    슨싱님도 퇴근하시고도 미치게 귀엽다고 글까지 쓰시고 ㅎㅎ

    3세 아기들과 많이 힘드셨을텐데 내일 또 미치게 귀여운 아기
    만나시려면 일찍 코코넨네 하시길~
    고생하셨습니다^^

  • 15. 2살
    '22.6.22 9:46 PM (211.218.xxx.114)

    말이 엄청 빠른 2살 아기
    나무 딸기 하면 다 따라하고
    선생님 하면
    음.........ㅇㅇㅇㅇ
    님!!!! 합니다.

  • 16. ...
    '22.6.22 9:50 PM (223.38.xxx.21) - 삭제된댓글

    애기들 발음 너무 귀엽네요~
    보육교사 관심있는데 보육실습에 나이 어느정도까지 가능할까요

  • 17. ...
    '22.6.22 10:00 PM (223.38.xxx.21) - 삭제된댓글

    애기들 발음 너무 귀엽네요~
    보육교사 관심있는데 나이 어느정도까지 가능할까요

  • 18. 귀엽네여
    '22.6.22 10:15 PM (223.39.xxx.132)

    아가 참 좋아했는데.... 지금은 대학생 가르치는데 아가들 가르쳐 보고 싶네요..

  • 19. 자폐
    '22.6.22 10:15 PM (121.176.xxx.198)

    자폐아인데 저보고 매번 엄마라고 하다가 얼마전 선생님이라는 단어 또렷하게 발음해서 칭찬해줬어요.
    날로 말이 늘어 참 기특해요

  • 20. ㅇㅇ
    '22.6.22 10:45 PM (125.131.xxx.202)

    좋은 분이 어린이집 선생님이 되주셔서 고맙네요.ㅎㅎ

  • 21. 감사
    '22.6.22 10:59 PM (175.205.xxx.221)

    정말 좋은 선생님인게 느껴져서 감사하다고 전하고싶네요^^

    저희 어린이집 교사들끼리 ○○쌤~ 하는거 보고
    2, 3세 말할수 있는 아이들도 따라서 지영쌤~ 희자쌤~
    부르는데 너~~~~무 귀여워요.

  • 22. ..
    '22.6.22 11:05 PM (110.70.xxx.193)

    저도 아이돌봄 하는데 태어나서부터 돌본 아기가 다음주에 세돌이 됩니다
    지금은 초등아이를 보고있지만 매일매일 보고싶고 자기전에 사진보고 동영상 보고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왜 남들이 이뻐하지도않는 자기손주손녀를 자랑하는지 알것 같아요
    저도 틈만나면 울애기 보여주고싶고 자랑하고 싶거든요
    멀리서라도 보이면 두팔벌리고 달려와서 품에 꼭 안기는데 그 사랑스러움은 무엇과도 견줄수가 없어요
    아기용품이나 에쁜거 수시로 검색해서 필요한거 사줍니다

  • 23. ...
    '22.6.22 11:33 PM (61.98.xxx.151)

    저희 아이 선생님이 아닌데도 그 마음이 너무 고우십니다.
    복받으세요!

  • 24. 정말
    '22.6.23 12:24 AM (218.145.xxx.151)

    아가들은 너무너무 이뻐요 말이 3살이지 그거 이제 두돌이나 지났을까 생일 늦으면 안지났을수도 너무 귀여워요 그때 크힝

  • 25. ..
    '22.6.23 1:43 AM (39.113.xxx.153)

    어린이집 보내는 세살 아기 엄마 입장에서

    아이들 예뻐해주시는 맘이 넘 따뜻하고 찡하네요

    27개월 말이 늦어 아직 엄마,아빠 밖에 못하는 울 아들도

    선생님~ 하고 부르는 날이 오면 이 글이 떠오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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