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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란 호칭~

마이클 조회수 : 3,570
작성일 : 2022-06-21 14:12:55
제가 가사도우미가 급히 필요해서 여성문화회관에 전화해서 도우미 이모 요청을 하였어요.
헌데 전화받는 담당자가 여성이고 나이가 지긋하게 느껴졌는데 말끝마다 저한테 어머니소리를 하는겁니다.
담당자가 새로 바뀌었는지 업무도 버벅거리고 아뭏든 그랬는데 제가 참다못해 " 호칭을 바꾸셔야 겠어요.어머니란 호칭이 듣기 당황스럽네요.,전화받는분도 나이드실만큼 드신것 같은데.." 하니 그분이 "그럼 ,선생님이라고 불러드릴까요?" 하고 비꼬듯이 말해서  제가 고객님이나 회원님이라고 하면 될것 같다하니 죄송하게 되었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몇분뒤 그분과 다시 통화하게 되었는데 완전 젊고 또렷한 목소리로 목을 가다듬어 인위적인 소리를 내는데 너무 웃겨서 한동안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머니란 호칭은 완전 연세드신 상노인 아니면 사용치 않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하나의 에피소드를 적어 봤습니다. 

IP : 175.214.xxx.127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6.21 2:18 PM (117.111.xxx.97)

    젊고 또렷한 목소리로 목을 가다듬어 인위적인 소리를 내는건 왜 웃겼던건가요?
    님이 까다로운 사람일까 긴장해서 그러신것 같은데

  • 2. 그분이
    '22.6.21 2:19 PM (14.32.xxx.215)

    불쌍해 보이네요
    먹고 사느라 별걸 다 참았다 싶어요

  • 3. 호칭
    '22.6.21 2:20 PM (182.216.xxx.172)

    호칭에 민감들 하시군요
    전 호칭은 그런가보다 생각하면서 듣기 때문에
    절 알고 부르는 사람들은
    호칭 제대로 붙여주고
    처음 보는 사람들은
    그냥
    이보세요 대신이다 생각하니
    별 감흥이 없거든요
    그냥 날 불렀나보다 정도이죠
    그래서 대부분 다른 사람들도 그럴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오늘 보니
    호칭 신경 쓰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 4. 지적질
    '22.6.21 2:20 PM (203.237.xxx.223)

    참 가지가지로 지적질... 조금 불편해도 그려러니 참을 자기 맘에 조금 안든다고 그걸 가주구 나이까지 운운.. 못됐네요

  • 5.
    '22.6.21 2:21 PM (218.155.xxx.188)

    뭘 그런 걸 따지죠
    그런가보다 해요
    여성회관이 뭔 서비스 센터도 아니고
    가사도우미 구하는 사람은 대부분 가정 주부나 어머니들이니까 그런 거겠죠

  • 6. 리슨
    '22.6.21 2:22 PM (182.221.xxx.147)

    의미 없는 호칭어 정도로 쓰이는 표현에 그렇게 정색하면...,
    원글은 사회성이라는 게 없나요?

  • 7. ..
    '22.6.21 2:23 PM (116.40.xxx.27)

    그런갑다할것같은데..

  • 8. 아무리
    '22.6.21 2:24 PM (116.45.xxx.4)

    게시판에 써도 잘못된 호칭하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불쾌한 사람도 있다는 거 잘 어필하셨어요.
    비꼰 그쪽이 웃기죠.
    일단 적당한 호칭을 하지않은 본인이 잘못이죠.

  • 9. 댓글들왜이럼
    '22.6.21 2:24 PM (121.133.xxx.137)

    댁도 나이 있어보인다는 말은
    안했어도 됐겠지만
    무조건 어머니라하는건 분명 잘못이죠
    노처녀면 어떡할거며
    불임인 사람이면 그소리 좋겠어요?

  • 10. 호칭에
    '22.6.21 2:29 PM (223.62.xxx.173)

    민감? 아줌마와 아주머니 차이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제 삶에는 1도 영향 없고, 아 그렇지 니 수준이 이렇게 0.2초 생각하고 말지만, 황당해하는 분들 왜 그러는지는 이해 합니다.

  • 11. ...
    '22.6.21 2:31 PM (76.33.xxx.130)

    어머니라니... 기관에서 어처구니 없네요.
    고객님이라고 해야죠.
    외국어 배울 때 호칭을 배우던데, 우리나라는 호칭이 제각각이예요.

  • 12. 진순이
    '22.6.21 2:32 PM (112.160.xxx.125)

    제입에는 어머님 아버님 붙어 있어
    끈일이예요 습관적으로
    그래서 젋은 지인들한테서 지적을 받는데요 안고쳐져요
    병이지요

  • 13. ..
    '22.6.21 2:33 PM (223.62.xxx.64)

    그놈의 호칭
    그냥 유연하게 받아들이면될걸
    50 미혼인데 어머니, 아줌마했다고 난리치던 82회원인지 낚시꾼인지 생각도 나고....
    그냥 현실에서 타인이보기엔그렇게보여 불렀을뿐일건

  • 14. ,,,,
    '22.6.21 2:33 PM (115.22.xxx.236)

    서비스업종에 있으면서 개념이 없는거죠...호불호가 생기지 않을 호칭들도 있는데 굳이...

  • 15. ㅇㅇ
    '22.6.21 2:35 PM (210.178.xxx.233)

    본인도 도우미분 놔두고 도우미이모라면서

  • 16. 동고
    '22.6.21 2:39 PM (116.126.xxx.208)

    어머니는 아니죠. 나이를 많고 적고 떠나서.선생님도 웃기지만 어머니는 너무 한거 아닌가요?

  • 17. ㅋㅋ
    '22.6.21 2:39 PM (14.32.xxx.215)

    도우미이모는 친 이모세요??
    (왜 갑자기 남국이 생각이....)

  • 18. ,,,
    '22.6.21 2:42 PM (121.167.xxx.120)

    상노인도 싫어 해요.
    60대 노인이 백화점에서 옷 쇼핑 하다가 판매원이 어머니 어머니 하니까
    참다가 사람 모욕 준다고 화내면서 내가 딸을 백화점 의류 판매원 하게 할 사람으로
    보이냐고 우리 딸들은 의사 교수라고 관리자 부르라고 해서 부서장이 매장에 나가서
    사과하고 사무실로 모시고 와서 차 대접하고 흥분 가라 앉혀서 보냈어요.

  • 19. 마요
    '22.6.21 2:47 PM (220.121.xxx.190)

    저도 어머니라는 호칭 싫어요.
    그냥 회원님, 고객님정도의 일반적인 호칭으로 통일되면 좋겠어요.

  • 20. 호칭이
    '22.6.21 2:47 PM (116.45.xxx.4)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분들 참 많네요.
    호칭으로 태도가 달라지고 말이 달라지는 겁니다.
    이러니 전국민 가족화 호칭이죠.
    도우미 이모도 웃긴데 식세기 이모를 들였다는 둥 청소기 이모 오시는 날이라는 둥
    어이가 없어서......

  • 21. ..
    '22.6.21 2:48 PM (39.7.xxx.16)

    20초반 여대생이면 몰라도
    어느정도 나이 들었으면 어머니로 부르든
    아줌마라 하든 크게 상관이 있나요? 그것도
    유선상으로...

  • 22. 내로남불
    '22.6.21 2:49 PM (180.224.xxx.56) - 삭제된댓글

    도우미이모 요청하시면서 어머니 소리는 듣기 싫으시다 그죠?

  • 23. 어머니라고
    '22.6.21 2:52 PM (115.21.xxx.164)

    부르는 애들에게 네 어머니 하면 다들 싫어해요 멕이는 것도 아니고

  • 24. 오 굿 아이디어
    '22.6.21 2:55 PM (116.45.xxx.4)

    어머니라고 부르는 사람한테 같이 어머니라고 하면 좋겠네요ㅎㅎㅎ
    저는 30대 초반 지인과 같이 약국 갔었는데 약사가 50대 민머리였는데 지인한테 첨부터 끝까지 어머니라고 하길래 변태인가싶었어요.
    30대 초반 지인이 애를 데려간 것도 아니고 저와 같이 갔거든요.
    아버지뻘인데 아버지라고 할 걸 그랬네요.

  • 25. ㅎㅎ
    '22.6.21 3:01 PM (39.7.xxx.81)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com/shorts/8v6rH9sLMzY?feature=share

  • 26. ㅇㅇ
    '22.6.21 3:01 PM (211.193.xxx.69)

    어머니 대신 사모님이라고 하면 더 나을 것 같지 않나요? 사모님은 너무 존칭이라 부르기가 껄끄러운가?
    근데 예전에는 아주머니 아줌마 다들 이렇게 불렀었지 않았나요?
    이 호칭이 아가씨라 불리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여자들한테 붙이는 호칭이고 별 문제 없었는데
    어쩌다 비하의 호칭으로 사람들이 생각하게끔 되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 27. 어머니뻘
    '22.6.21 3:03 PM (121.133.xxx.125)

    보통 누구의 엄마뻘 나이라는거지
    어머니가 노인을 얘기하는건 아니죠.
    전 50대인데
    40대가 어머니호칭해도 기분 나쁘진 않아요.

    도우미 구하는 업체면
    어머니호칭이 당황스러울 덩도는 아닌데요.

    위에 딸이 교수인 할머니는
    어이상실

    판매원 엄마라는게 아니잖아요.
    딸이 어디 교수인지. 강사인지,,뻥인지
    교양도 없네요.

    그리 대우를 받고싶음
    차림새가 럭셔리했음
    백화점.호텔등은
    사모님도 실례라 여사님이라고 불러주던데

    고객님은 대우받는 말인가요?
    이름표를 다는게 낫겠네요.

  • 28. 저런
    '22.6.21 3:04 PM (122.32.xxx.124)

    어머니는 내 엄마.
    어머님은 남의 엄마....
    최소한 어머니는 아니죠.

  • 29. ...
    '22.6.21 3:04 PM (210.219.xxx.244)

    저희 엄마도 60대에 백화점 직원이 어머님이라 불렀다고 화내셨어요.
    어머님 호칭은 좀 사라져야할듯해요.

  • 30. 그니까요
    '22.6.21 3:04 PM (14.32.xxx.215)

    아줌마 아저씨 아가씨를 못부르게 하니 호칭이 중구난방
    어머니도 한때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 칭송받던 방법이었어요
    청소부아줌마를 여사님이라고 부르면 더 나아보이나요 ?

  • 31. ㅇㅇ
    '22.6.21 3:18 PM (218.51.xxx.231) - 삭제된댓글

    도우미 이모님이 아니고 도우미 여사님이라고 해야죠
    그렇게 호칭 따질 것 같으면.
    뭐라고 부르건 매일 통화할 것도 아닌데...듣기 싫네
    하고 넘어가시지.

  • 32. ㅇㅇ
    '22.6.21 3:24 PM (124.50.xxx.85)

    그냥 다 아줌마, 아저씨로 부르는 걸로~~~

  • 33.
    '22.6.21 3:24 PM (106.101.xxx.114) - 삭제된댓글

    도우미가 어떻게 원글 이모가 되는지?

  • 34. 여기 댓글들
    '22.6.21 3:26 PM (121.189.xxx.164)

    열폭 쩌는 사람들이 득달같이 선점해요~
    형편 좀 나은 글 올라오면
    그냥 물어뜯고 보는 ~ㅎ

  • 35. ...
    '22.6.21 3:31 PM (61.81.xxx.129) - 삭제된댓글

    사모님 - 내가 사장인데? 나 비혼인데?
    어머님 - 나 딩크거나 비혼인데? 혹은 내가 당신 엄마야?

    아주머니, 어르신, 선생님으로 부르고 관계에 따라 고객님, 회원님으로 부르는게 맞죠.
    곁다리로 고모, 삼촌 등등도 아가씨, 서방님(도련님) 소리 싫으니 아이 호칭으로 부르며 눙치는건데 맞지 않죠. 처제/처남 처럼 시동생으로 부르거나 이름 부르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 36. ㅋㅋ
    '22.6.21 3:49 PM (125.190.xxx.212)

    댓글보니 그러네요. 본인은 이모라고 부르면서 ㅋㅋ

  • 37. ..
    '22.6.21 3:57 PM (59.9.xxx.98)

    호칭 개선해야 해요. 나이들어도 어머님 아닌 사람도 점점 많아지는데. 멀쩡한 고객님 놔두고 왠 어머님. 이잔에 친정 아빠가 은행에서 직원이 아버님이라고 하니 내가 왜 니 아버님이냐며 화내시던게 이제야 이해가 가네여.

  • 38. 글쎄요
    '22.6.21 4:13 PM (121.162.xxx.174)

    내가 너의 어머니가 아니여서 불편이라면
    상노인도 매한가지.

  • 39. 50초반
    '22.6.21 4:24 PM (221.141.xxx.210)

    저희 남편도 병원(의사)에서 아버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왔다며 무척 기분 나빠했습니다.
    60대 중반인 친척도 어르신이라 소리 넘 듣기 싫다고 해요.
    차라리 이름으로 누구누구님 이나 고객님이라고 불렀으면 좋겠어요

  • 40. 111111111111
    '22.6.21 4:42 PM (223.62.xxx.25)

    손님 고객님으로 부르면되지 뭘자꾸 어머님 아버님이래
    덜떨어진것들

  • 41. 복S
    '22.6.21 5:37 PM (203.142.xxx.241)

    제나이 40대때 이마트에서 장보는 중 30대초정도 되는 남자 판매원이 어머님어머님 해서 짜증 폭발했네요 =33
    그냥 무조건 장보러 온 주부면 어머님 소리가 막 나오나요?

  • 42. 에휴
    '22.6.21 6:59 PM (211.212.xxx.146)

    관절염으로 병원오신 70대에게 간호사가 어머님이라고 했다가 자기 미혼이라며 화내신 것도 봤어요

  • 43. 저도 싫어요
    '22.6.21 7:56 PM (122.102.xxx.9)

    어머니는 왠 어머니. 사모님도 지나치죠. 손님, 고객님, 회원님 하면 되는데. 고객, 회원 아닌, 전혀 모르는 사람이 부를 때라면, 저는 아주머니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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