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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할아버지 제사

빈정상함 조회수 : 4,058
작성일 : 2022-06-19 15:20:46
갱년기증상으로 관절통과 근육통 때문에 설거지하다 강제로 쉬려 누워있다 갑자가 화가 치밀어 하소연해봅니다.

시할아버지 제사가 음력생일 챙기는 내생일과 4일 차이라 결혼 후에는 선노동 후생일의 시간.

종가집 둘째 며느리라 윗동서보다 책임감도 덜하고 내할도리만 하면되니 25년 그렇게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아랫동서가 왜이러는지...
삼촌도 자기가 미안하다면 다인지
그것도 정작 형님이나 내게 직접 말하는 것도 아니고 만만한 자기 어머니께 말해 전달.

작년 고3조카 입시설명회 가야한다고
그조카가 입시에 실패해서 마음이 그렇다고 해서
이번에는 자격증 시험보려고 다니는 학원 수업때문에
못온답니다.

아니 갑자기 잡힌 제사도 아니고 항상 일정도 미리 통보받는데 시험 당일도 아니고 조정가능할텐데
형님이나 난 시간이 남아돌아 제사준비 하는 것도 아니고 연속으로 명절, 제사에 이러는건 오기싫고 일하기 싫다는건데

안해도 괜찮지만 자기가 생각해도 말하기 그러니 시어머니, 삼촌 입 빌려 통보하듯 이러니 더 빈정상합니다.

결혼초 부엌일 나눠하다보니 식세기가 있는데도 어찌나 설거지하는거 싫어하는지 식세기 못들어가는 냄비 같은건 다용도실에 던져두고 가길래 남어서 뒷설거지 하고 가다 차라리 내가 하자 하다보니 설거지는 내몫.

어제는 제사준비에 몇시쯤 오라고 전화주신 시어머니전화를 남편이 받았는데
제말 전해들은 남편이 출장, 회의까지 제사에 맞춰 일정 조정하는데 회사일 하는 상황도 아니고 더더욱 시험당일도 아니고 연속 이러는건 나머지 며느리들 입장이 뭐냐고 하니 삼촌이 미안하다고 했는데 왜그러냐고 화를 내시며 끊으셨다고...

ㅎㅎㅎ그리고 손위 시누 와서 도우는데 뭐가 문제냐고 했답니다. 결국 시어머니 둘 모시고 일하는 모양이 된겁니다. 시스템화?된 제사준비에 어찌나 이의제기하며 잔소리를 하는지...ㅠㅠ일보다 더 피곤한 그 참견과 함께 일하고 젯상 차리고 평일이라 애들 안와도 고모부까지 10명 식사 후 설거지...휴 생각만해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명절제사에는 11가지 기제사때는 9가지 전이 평균 준비되는 집안이라 동서와 내가 둘이서 4시간쯤 전 부쳐야 하는데 그걸 시누랑...줄인다고 말씀만 하시지 60년 넘게 그렇게 하신 시어머니께서는 변하면 그게 이상한거라...
에휴~임금님귀는 당나귀귀 하고나니 좀 풀리네요.
살날도 얼마 안남은 시어머니 맞취드리는게 마음 편해서걍 남편에게만 투덜대려구요. 그래도 남편 안들고 내편 들어주는 남편이 있으니 위로가 되네요.


IP : 182.231.xxx.8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촌이라고
    '22.6.19 3:24 PM (124.54.xxx.37)

    쓴 사람이 시동생인거죠? 동서가 못하면 시동생보고 하라해요 시동생만 시키는게 그러면 님남편도 하라하구요.지들 할아버지제사에 왜 남의 집 딸들이 싸워야하는지.

  • 2. ...
    '22.6.19 3:27 PM (114.204.xxx.120)

    왜 동서를 욕할까요? 님 남편이나 시어머니를 욕해야지요.
    동서 위해 일하는게 아니고 님 시가 제사에 님동서는 시가와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이고 와서 일하라 연락한건 시어머니,님이 가서 만든 음식 먹을 사람들 중에 동서는 없어요.

  • 3. 하지마세요
    '22.6.19 3:31 PM (39.118.xxx.77)

    아랫동서 욕할것도 없어요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요.
    누군가는 하기 싫어도 하니까 제사가 계속 유지되는거죠.
    하고 싶은 사람만 하세요.
    하기 싫은 사람 하라고 강요하지말고 욕하지 말고.

  • 4. ..
    '22.6.19 3:35 PM (118.35.xxx.17)

    님도 아픈데 하지 마세요 남편 휴가내서 좀 일하라해요
    그래야 일이 줄지 아직도 전을 그리 무식하게 많이 부치는 집이 있다니

  • 5. ...
    '22.6.19 3:36 PM (122.34.xxx.113)

    원글님도 가지 마세요
    왜 동서욕을 하세요
    일 있으면 못갈 수도 있죠

  • 6. .....
    '22.6.19 3:36 PM (121.130.xxx.171)

    그렇게 하나 둘씩 빠지면 안되려나요.
    사촌언니가 시할머니 제사에 안갔어요.
    뭐 나까지 가냐면서 안갔고 싸가지없다고 시아버지한테 욕을 엄청 먹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안갔거든요.
    그 제사는 시부모님이 지낼 제사라는게 언니 입장.
    근데 언니보다 먼저 결혼해서 꼬박 꼬박 제사에 참석하던
    언니네 동서가 그 다음해부터 같이 빠졌습니다.
    그 후로 둘다 쭉 안가요.
    우리 엄마도 옛날 사람인지라 언니 얘기 이모한테 듣더니 걔 배짱 대단하다고 하시던.

  • 7. 하지마요
    '22.6.19 3:38 PM (175.122.xxx.249)

    형님과 같이 빠지든가
    혼자라도 빠지세요.
    그러면 제사 없앱니다.
    왜 며느리들끼리 싸우나요.
    없앨 것은 제사지 동서들의 불화가 아니라고 봅니다.

  • 8.
    '22.6.19 3:40 P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이참에 원글님도 핑계대고 빠지세요.
    일이 잘 돌아가니 11가지 전 부치는거죠,
    며느리가 둘이나 빠지면 사서 하던가 제사 없애겠죠.
    쏙쏙 빠지는 아랫동서도 얌체지만 요즘 세상에 전을 11가지나 부치는 원글님네 시가도 정상은 아니예요.

  • 9. ...
    '22.6.19 3:41 PM (221.147.xxx.98)

    토닥토닥 얍삽한 동서 한명때문에 맘상하고 몸 힘드시겠네요.
    일이 많아도 동서들끼리 투덜대며 위로하며 일하면 좀 나을텐데요.

    그 동서 앞으로도 집안 행사에는 그런식으로 빠지지 싶어요.
    참 세상 불공평한데, 그렇게 안하겠다고 내빼면
    답이 없어요. 집안 시끄럽게 안할려면 꾹 참고 해야지 어쩌나요.
    아직 큰형님이 버텨 주시니 두분만이라도 서로 의지 하면서 지내셔야 해요.

    저도 삼형제 맏며느리로 중간에 동서한명이 그리 움직이니
    십년 맘고생하다가 이제 어느정도 맘이 정리됐습니다.
    남이지만 시어머니하고의 세월을 생각하면
    윗님들처럼 피한방울 안섞인 사람이라고 말 못하지요.

    안면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성금도 내고
    드라마속 사연에 눈물도 흘리면서
    남편의 어머니와 아버지한테는 나하고 피한물 안섞힌!! 이라는 표현이 참
    냉차보입니다.

  • 10. 저도
    '22.6.19 3:45 PM (183.99.xxx.254)

    내나이 낼모레면 50인데
    시할아버지 제사는 안가요.
    시부모님이 지내는게 원칙이라고 생각해요222
    힘들면 그만 두시는거고
    내할아버지 재사가 언젠지도 모르는데
    뭔 시할아버지제사까지
    처음엔 몇번 부르시더니 안가니 지금은 그냥 아예 안부르세요.

  • 11. 빈정상함
    '22.6.19 3:47 PM (182.231.xxx.8)

    그렇게 보면 정작 제일 문제는 시어머니신데 어머니 권력?을 돌아가실때까지는 지켜드리고 싶어서 맞춰드리는 것뿐입니다. 남편도 내불만 충분히 이해해주고 위해주니 상관없구요. 더 힘들 형님도 아무말 안하니 집안 편하라고 혼자 당나귀타령 중이구요. 자식 나서 키우고 부모님 돌아가시고 돌아가실 날 가까우니 내가 살고싶은대로 살아지지 않는게 삶이네요.

  • 12. .....
    '22.6.19 3:50 PM (211.221.xxx.167)

    저라도 빠지고 싶을텐데요.
    덩서 남편도 시모도 그러라고 했는데
    원글님이 뭐라할껀 아닌거 같아요.
    그 원망은 동서가 그래도 뭐라고 안하는
    시동생과 시어머니한테 돌려야 맞겠죠

  • 13. ㅋㅋ
    '22.6.19 3:54 PM (117.111.xxx.60)

    권력은무슨ㅋㅋㅋ지자식들은 안부리고 남의집딸 부리는게 권력이래요?ㅋㅋ그권력 지켜주고싶은사람만 실컷 지켜주면되지 왜 동서욕해요ㅋㅋ지켜주고싶은건 님마음, 고딴 못된 권력(?)쌩까고싶은건 동서마음이죠ㅋㅋ님이나 실~~~컷 시모 권력 지켜요쫌!!!

  • 14. ...
    '22.6.19 3:59 PM (122.34.xxx.113)

    권력지켜주고 싶으면 지켜주고 싶은 사람만 하면 될 것 같아요
    동서는 앞으로 계속 빠질 것 같네요
    저라면 저도 핑계 대고 빠질거 같은데 하고 싶으시면 동서 원망마시고 하시는게정신 건강에 좋을거 같아요

  • 15. 시어머니도
    '22.6.19 4:00 PM (203.243.xxx.56)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대물림,
    형님도 같은 이유로 대물림,
    형님네 며느리도..
    누군가는 깨야 변해요.
    아랫동서가 그 누군가가 된 것이고
    이 기회에 바꿀 것이냐 말 것이냐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는건데 원글님 댓글을 보니 그냥 그대로 하시겠군요. 그런 마음이라면 아랫동서는 포기하고 형님이랑 두분이 하는 수밖에 없어요. 혼낸다고 아랫동서가 올 리 없구요, 아랫동서 탓하면 시동생네가 발길을 끊을테고 결국 시부모님은 아랫동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사람을 탓 할거예요.

  • 16. ㅇㅇ
    '22.6.19 4:02 PM (211.196.xxx.99)

    "명절제사에는 11가지 기제사때는 9가지 전이 평균 준비되는 집안이라 동서와 내가 둘이서 4시간쯤 전 부쳐야 하는데"

    솔직히 본문 읽다가 깝깝해서 한숨 나왔습니다. 동서분한테 감정이입되네요 얼마나 가기 싫었을지.

  • 17. ㅇㅇ
    '22.6.19 4:03 PM (175.223.xxx.117)

    시어머니 권력 지켜주고 싶으면 님 혼자 하세요

    애먼 동서 미워하지 말고요^^
    혼자 하기 싫으면 남편 시켜요!!

  • 18. ㅡㅡ
    '22.6.19 4:05 PM (1.222.xxx.103)

    원글도 가지 마요.

  • 19. ㅇㅇ
    '22.6.19 4:05 PM (175.223.xxx.117)

    동서는 얍삽한 게 아니라 현명하고 합리적인 겁니다

  • 20. .낮은 언덕
    '22.6.19 4:11 PM (14.63.xxx.177)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핑계대는 것 다 속 보이는데 누구는 하고 싶어 하나요. 제사음식 줄이는 수 밖에 없어요. 아프다고 앓는 소리도 하셔야 합니다. 시끄러운 것 싫어 가민히 있으면 불만도 없는지 알아요. 그래도 남편보고 참는 거지요.

  • 21.
    '22.6.19 4:12 PM (58.120.xxx.107)

    남의 희생위에서 유지되는 권력을 왜 지켜 드려요?

  • 22. ..
    '22.6.19 4:13 PM (117.111.xxx.116)

    제사가 뭐라고 그냥 냅둬요. 일이 우선이지 제사가 우선이예요?
    저도 맏며느리지만 동서 안와도 안도와도 상관없고
    시부모님도 제가 일때문에 못도와 드려도 웃으면서 괜찮다 하세요.
    우리 세대부터라도 쿨하게 받아 들이면 좋겠어요.
    제사 문화도 서서히 없어지면 좋겠구요.

  • 23. ..
    '22.6.19 4:13 PM (211.244.xxx.70)

    그냥 하세요.
    동서같은 용기없으면 그냥 하는수밖에요.

  • 24. ...
    '22.6.19 4:15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언제까지
    제사 문제로 동서 탓만 하고 살 건가요?
    수명도 길어지는데, 시모 마인드 변화 없이 백세 장수하면
    늙어가는 며느리들이 관절통 근육통에 시달리면서 서로 헐뜯으며 살아야 하나요?
    그럼 매번 거대 그릇들을 동서가 씻어놓고 가야 하나요?
    갑질 당한 맏며느리가 아랫동서에게 갑질하려드네요.
    시모가 벼슬이 아니듯이 맏동서도 벼슬이 아닙니다.
    아들들은 배우자들이 4시간씩 전부칠 때 뭘했나요?

    님도
    남편 앞세우던가 해서 시모한테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살자고 건의하세요.

    찌질한 시모 갑질과
    찌질한 맏동서들 갑질의 콜라보 ....글로 써놓은 걸 보니
    전국 곳곳에서 집집마다 이런 꼴불견 갑질이 자행되면서
    불평불만 가득한 제사의 전통이 이어져왔구나 싶네요.

  • 25. ..
    '22.6.19 4:17 PM (218.50.xxx.219)

    시어먼 권력은지켜주고싶고
    동서의 얍삽질은 나아질 가느성이 없으니
    그냥 여기 하소연하고 도로아미타불
    제사일 하러 가셔야죠.
    위로 드립니다.
    힘내세요!!

  • 26. .....
    '22.6.19 4:19 PM (211.246.xxx.199)

    시어머니 권력 지켜주고 싶은거 아니잖아요.
    님도 힘들고 하기 싫은데
    안한다,못한다 말 못해서 어거지로 하는거지

    나는 찍소리 못하고 생고생 중인데
    그 구덩이에서 탈출한 동서가 얄밉죠?

  • 27. 그거
    '22.6.19 4:21 PM (211.234.xxx.146)

    이상한 심리에요.
    세 며느리가 시모께 다 희생하는건 좋고
    둘만 하는건 싫고.
    시어머니 두분이라 표현하며 불만이라는걸 보면
    나도 쫄병 하나 있는데 고것이 안오니 분한거죠.
    엉겁결에 서열꼴찌니까요.

    막내를 잡아끌어오는건 힘들거구요.
    님이 빠지든지 기꺼이 하시든지요.
    남편이 위해주신다면서요. 그럼 해야지 어쩌겠어요.ㅎㅎ
    근데 자기부인 위하는거 일등은 시동생이네요.

  • 28. ㅜㅜㅜ
    '22.6.19 4:21 PM (121.155.xxx.24)

    래도 남편 안들고 내편 들어주는 남편이 있으니 위로가 되네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게
    맞더군요 제 남동생도 결혼전에는 제사 지낼거라고 다짐을 하더니.
    결혼 1-2년만에 친정엄마대에서 끝낸다고 ㅎㅎㅎ

    제 친청엄마 아들이 제사 안 지낸다고 하니까 그래 그럼 그렇게 하라고.
    전 옆에서 엄마 우리 교회를 다니자 이러고 ㅎㅎ

    아들이 못되게 굴면 시어머님들도 그러려니해요

    저도 개인적으로 제사를 명문가처럼 간단히 포한개 과일한개 이런식으로 지낼것 아니면
    자녀들에게 짐일뿐이죠---

    주변 어른들 보면 다들 양반이래요

  • 29. ...
    '22.6.19 4:36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근데
    근본적인 문제의식이라고는 없이
    아내 말만 듣고 제수씨를 아내와 함께 공공의 적으로 만드는 님 남편도 웃겨요.

    본인 할아버지 모시는 일인데, 힘 센 남편한테 부침개 구우라 하세요.

  • 30. 아니
    '22.6.19 4:38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아직도 전을 열한가지나 부치는 미개한 집이 있다니 놀랍네요. 시모 자리가 뭔 권력이라고 그걸 지키게 하고 있나요?
    시모가 구십대 후반쯤 되었나요? 돌아가실날이 얼마 안남은것처럼 말씀 하시니.
    동서가 똑똑한거에요.
    요즘 왠만한 집들은 시할아버지 제사까지 부르지도 않아요.

  • 31. dlfjs
    '22.6.19 4:41 PM (180.69.xxx.74)

    좀 없애자고 싸우봐요
    며느리들끼리 그러지말고

  • 32. ...
    '22.6.19 4:42 PM (180.69.xxx.74)

    알아서 빠지는 동서가 위너
    님도 아프다고 몇번 빠지면 제사 없어지거나
    아들들이 사서 하겠죠

  • 33. ㅇㅇ
    '22.6.19 4:4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남편이 무슨 님편이라고
    앞에서는 살살 거려도
    어짜피 님 가서 일하잖아요
    며느리 들이전부 안가야
    그11가지. 9가지 줄여요
    동서욕 할게 아니라
    동서따라 본인챙기세요

  • 34. ...
    '22.6.19 4:46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언제까지
    제사 문제로 동서 탓만 하고 살 건가요?
    수명도 길어지는데, 시모 마인드 변화 없이 백세 장수하면
    늙어가는 며느리들이 관절통 근육통에 시달리면서 서로 헐뜯으며 살아야 하나요?
    그럼 매번 거대 그릇들을 동서가 씻어놓고 가야 하나요?
    갑질 당한 며느리가 다른 사람들에겐 찍소리도 못하면서 남편 앞세워서 아랫동서에게 갑질하려드네요.
    시모가 벼슬이 아니듯이 윗동서도 벼슬이 아닙니다.
    아들들은 배우자들이 4시간씩 전부칠 때 뭘했나요?

    님도
    남편 앞세우던가 해서 시모한테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살자고 건의하세요.

    찌질한 시모 갑질과
    찌질한 윗동서 갑질의 콜라보 ....글로 써놓은 걸 보니
    전국 곳곳에서 집집마다 이런 꼴불견 갑질이 자행되면서
    불평불만 가득한 제사의 전통이 이어져왔구나 싶네요.

  • 35. 빈정상함
    '22.6.19 5:02 PM (182.231.xxx.8)

    권력?이라 표현하니 어감때문에...ㅎㅎ 의무는 안하는데 권리는 엄청 챙기는 사람 있어요. 집안일이니 일일 말할것도 아니고. 하기싫은 사람 하라하고 싶지도 않고 매번 전 가지수 줄이겠다는 세월이...긴긴세월 믿음처럼 제사 모시는 분 이해하고 싶은건 내몫이라 하소연한 겁니다~몸 힘든 것보다 남편 어머니 마음 아픈게 더 실은것 보면 형님 말대로 마지막 효도세대는 딱 저까지인가 봅니다.^^

  • 36. 답답
    '22.6.19 5:09 PM (203.243.xxx.56)

    시대에 맞춰 며느리 힘든 일 줄여주지도 않는 시어머니 권위 세워주고 효도하느라 관절통 근육통 감수하며 사는 원글님.. 효도는 셀프라는 말이 나온지도 몇십년 되었는데 어차피 기존대로 할거라면 아랫동서 괘씸해해봐야 홧병만 날 뿐이예요.
    내 몸 아프면 제사가 무슨 소용인가요. 적당히 일을 줄이세요. 제사 때라도 도우미를 쓰던가..

  • 37. ....
    '22.6.19 5:21 PM (211.221.xxx.167)

    시할아버지 제사가 의무라는 원글의 고루한 생각부터 버려야....

  • 38.
    '22.6.19 5:25 PM (118.235.xxx.195)

    본인은 자발적으로! 시어머니 권력을 지켜주고 있으니 막내동서가 내 권위도 지켜줘야하는데 그러질 않으니 부글부글 하는거군요.. 근데 그거슨 님의 가치관일뿐..막내동서 응원해주고 싶네요.화이팅.

  • 39. 본인
    '22.6.19 5:29 PM (203.87.xxx.158)

    혹은 남편 탓을 하셔야죠. 양반집에서 조촐하게 남자들이 제사상차리는게 전통인데 상놈집안들이 양반흉내낸다고 하는 짓들이 여자갈아넣어서 음식 꾸역꾸역 시켜서 제사상 차리는 거에요. 결국 지들 잔치지 뭐.

  • 40. ..
    '22.6.19 5:33 PM (182.212.xxx.61) - 삭제된댓글

    시할아버지 제사에 온가족이 필참인 분위기라니......
    시부모님과 그 형제분들이 부모님 제사 지내야지요.
    못하시면 줄이는게 맞구요.
    다들 옆동네서 농사짓고 모여사는 농경시대인줄.
    저도 막내동서 응원합니다.
    안가도 된다는 말들을 받아들이기 어려우시면
    돌아가면서 한사람씩 쉬기로 잘 이야기 좀 해보시길.

  • 41. ...
    '22.6.19 6:34 PM (116.37.xxx.92)

    원글님은 지금 본인이 고루하다고 흉보는 시어머니랑 별 다를게 없어요. 다같이 노예여야 하는데 사슬 깨고 나가는 동서 보니까 얄미운거죠. 난 그럴 용기도 자각도 없는데.
    형님까지 셋 다 거부해봐요 그 제사 누가 모시나.
    자기가 노예인걸 자각 못하니 이런 결론이 나는군요

  • 42. 미적미적
    '22.6.19 7:36 PM (211.174.xxx.122)

    제사가지고 며느리들 줄세우고 일시키는거 권력 맞아요
    입으로 가짓수 줄이자 줄이자 하면서 다하게 시키잖아요
    시누 시모 아들들 다 같이 준비하는것도 아니고 그걸 유지시키는게 길들이는거고 권력인거죠
    저라도 핑계대면서 빠지고 싶을것같아요
    그런 기회 이미 다 놓치셨죠?

  • 43. 집안행사를
    '22.6.19 8:25 PM (114.204.xxx.15)

    서로 나누고 힘을 합쳐 해내는 의미는 없나요?
    제 아랫동서도 명절 제사 결혼식 일절 안와요.
    하기 싫은 일 안하는게 니 권리라면
    나도 니 부모 부고오면 안가런다 싶네요.

  • 44. ...
    '22.6.19 8:55 PM (1.11.xxx.145) - 삭제된댓글

    없어져야할 제사 따위와
    부모 부고를 동일 선상에 놓는 K-며느리(라 쓰고 노비라 읽는다) 클라스 지리네요~~
    진짜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들 천지네...

  • 45. ...
    '22.6.19 8:55 PM (1.11.xxx.145) - 삭제된댓글

    없어져야할 제사 따위와
    부모 부고를 동일 선상에 놓는 K-며느리(라 쓰고 노비라 읽는다) 클라스 지리네요~~
    진짜 세상은 넓고...할말하않

  • 46. ...
    '22.6.19 8:57 PM (1.11.xxx.145)

    없어져야할 제사 따위와
    부모 부고를 동일 선상에 놓는 K-며느리 클라스 지리네요~~
    진짜 세상은 넓고...하하하ㅋㅋ 할말하않....

  • 47. ㅎ.ㅎ
    '22.6.19 11:57 PM (39.124.xxx.217)

    효도 세대 ㅋㅋ.
    제사..가 효도?....ㅋㅋ

    전부치고 상차리고 치우고.
    이게 무슨 효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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