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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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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딸 술약속으로 외박

외박 조회수 : 4,325
작성일 : 2022-06-21 11:09:19
대학생 1학년 딸이 오늘 학과 총회가 있어서 술 먹고 외박을 하겠다고 허락을 해달래요
친구네 집에서 잔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아예 밤을 새워서 놀겠다고요
전 반대하는 입장이고요
어떤 말로 설득해서 못하게 할까요
학교는 서울 중심 집은 경기도라 한 시간 반쯤 걸리거든요
토요일 ~ 월요일도 약속이 있어서 매일 밤 막차 타고 12시에 들어와서 전 계속 화가 나있는 상태고
아이한테도 어필했는데 안 취하지 않았냐 한 잔만 마셨다 이런 소리만 시전하네요
어떻게 말릴까요 
IP : 58.233.xxx.2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애
    '22.6.21 11:12 AM (219.249.xxx.53)

    말 도 안 되는 소리예요
    뭔 밤새 술 마셔요?
    애인 있고 같이 보내고 싶은 거지
    대학생 딸 아이 있지만 요즘 애들 그리 늦게 까지 안 놀아요
    물론 밤 도 안 새고

  • 2. 설득필요없음
    '22.6.21 11:13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그냥 안 된다 하세요.
    이게 설득할 일인가요? 통보할 일이지...
    아들이어도 그렇고요.

    성인이니 자기 스스로 책임지고 결정하게 하라는 쿨병 답글 없었으면 해요

  • 3.
    '22.6.21 11:14 AM (122.37.xxx.185)

    과음조심, 사람조심, 어두운데 혼자 있지않기 약속하시고
    엄마는 너를 믿는다! 해야죠.
    그때 안놀면 또 언제 노나요?

  • 4. 밤새고
    '22.6.21 11:14 AM (223.62.xxx.206)

    영업하는데는 어디인가요? 나이트밖에 없지않나

  • 5. ..
    '22.6.21 11:16 AM (223.38.xxx.201)

    실컷 놀게 해주세요
    외박해도 푸시하지 말고요
    글케 논 애들이 확실히 결혼 잘하더라고요

    울 딸 통행금지 만들고
    옥죄어 기르고 놀지도 못하게
    해놓고 이제와서 결혼 안할거냐고
    하면 어케하냐고 지금 부모 원망 합니다
    남자들이 대시해도 어케 할지 모르고
    철벽치게 된다네요

    글고 너 좋다고 따라댕기는 남자
    없냐고 하니깐 그건 엄마때지
    요즘은 대시했다가 여자가 노 하면 그만이지
    잘난놈들은 지 잘난지 알고 있어서
    죽자 살자 메달리고 하지 않는다 하더라고요

  • 6. 외박
    '22.6.21 11:17 AM (58.233.xxx.22)

    댓글에 힘입어
    아무튼 안돼 허락 안해 라고 톡 보냈어요

  • 7. ....
    '22.6.21 11:17 AM (211.237.xxx.4)

    아니, 외박이라니요...ㅜ ㅜ 것도 스무살 어린 처자가...세상에 무슨 일이 생길 줄 알고.

  • 8. ㅡㅡ
    '22.6.21 11:17 AM (39.7.xxx.196) - 삭제된댓글

    대학1학년 딸 통금 11시로 정하고
    매일 싸웠어요
    결국은 11시로 하니 11시30분~40분 쯤엔
    들어와요

    무조건 안된다..해야죠

  • 9. 윈윈윈
    '22.6.21 11:20 AM (118.216.xxx.160)

    요즘 애들 겁도 없고, 밤늦게 오는 것도 당당한듯해요.
    저희집딸도 대학생인데 약속있음 꼭 12시에 아슬아슬, 아님 택시타고 귀가해요. 밤새 노는 친구 많다고 오히려 엄마한테 발끈하더라구요.

  • 10. 같은 고민
    '22.6.21 11:21 AM (121.170.xxx.141)

    울딸도 신입생이고 원글님처럼 학교는 서울, 집은 경기도예요. 막차타면 12시 넘어서 집에 오는데 자꾸 12시 넘어 오네요. 좀 일찍 다니라고 하니 고등학교때도 야자하느라 12시 직전에 집에 도착했는데 무슨 차이냐고..
    그저께는 환승을 잘못해서 인천으로 가는 바람에 자는 남편 깨워서 운전해서 인천까지 데리러 갔어요. 에휴...
    아이는 근처 PC방에 있다가 첫차타고 집에 오겠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근처 CGV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갔어요. 안그래도 그날 애가 학교에서 밤새 놀다가 집에 오겠다고 해서 안된다고 했거든요. 고3의 압박과 코로나의 시기를 빠져나와서 막막 놀고싶은 그 마음 너무 잘 알기에 무조건 안된다고 하기도 좀 짠하고.. 밸런스 잡기가 어렵네요.

  • 11. 그래도
    '22.6.21 11:33 AM (122.34.xxx.114)

    근데 12시까지 들어올려면 최소 2시간 전에 나와야하는데 밤10시면 제일 재밋을 시간이에요.
    특별한 날만 귀가 시간을 좀 늦춰주시면 안될까요? 한 1시까지만 해도 될거같은데요.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에 마중나가시구요.,

  • 12.
    '22.6.21 11:45 AM (119.67.xxx.170)

    여학생이 밤에 술먹고 노는거 별로. 우리나라는 곳곳에 성범죄자 포진해 있어서 안좋은 습관이에요. 타겟이 될수도 있음.

  • 13. 흠..
    '22.6.21 11:45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애가 이해 가긴하네요.

    솔직히 그시간이 제일 재미있는 시간이거든요.
    저도 어릴때 엄마가 외박은 못하게 했지만, 저는 학교가 근처라 택시 타고 두세시에 들어간적은 있는듯.

    과음만 안하면 딱히 문제될건 없다 생각하는데.. 술이 문제죠. 마시다 보면 정신을 잃으니까.
    12시에 출발하는 차 있으면 그거 타고 오라고 하시고, 님이 데리러 가세요.
    솔직히 통금 11시 . 21세기에 말이 안되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회 나와보니. 외박 밥 먹듯이 하는 애들 많더라구요.
    술마시는데 집에 연락하는 사람은 나말곤 없었음. ㅎㅎ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 14. 위에
    '22.6.21 11:46 AM (223.38.xxx.53)

    귀가시간 늦춰 주는는 걸로 쇼부 보세요.

    엠티고 아니고 좀 이해가 안가네요.

  • 15. 타협안
    '22.6.21 11:47 AM (203.229.xxx.11)

    시간 정해놓고 그 시간에 그 장소로
    데릴러 가겠다 하세요

  • 16.
    '22.6.21 12:37 PM (211.36.xxx.103) - 삭제된댓글

    남친 있는거임

  • 17. 저는
    '22.6.21 12:55 PM (125.187.xxx.44)

    이런외박은 허락해줄것같아요
    얼마나 재미있을텐데요
    정걱정되시면 픽업가시는걸로 합의보세요
    저는 우리애 고3때 10시넘어
    노래방가고싶어해서 데리고 가서 주인한테 보호자라고 얘기하고 차에서 기다린적있어요

  • 18. 외박
    '22.6.21 1:01 PM (58.233.xxx.22)

    12시 통금 없고 1호선 막차 놓치지 말고 집에만 와라 거든요
    당연히 집에 오면 12시 넘기는 날도 많구요
    놀다가 11시엔 출발하라고 하는 편이고
    총회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다 밤을 새는것도 아닌데
    무슨 청춘이니 낭만이니 이러면서 밤을 새겠다고 하는지

  • 19. 걱정은
    '22.6.21 1:11 PM (125.131.xxx.232)

    되는데 딸맘도 이해는 되고요.
    광역버스 늦게까지 다니는 거 없나요?
    아님 새벽에 택시타고 오라 하면 안 되나요?
    택시 타면 엄마한테 전화하고
    택시 넘버는 엄마한테 문자로 보내라 하고…

    이것도 다 한 때이긴 할 거에요.
    저희 야는 남자 신입생인데
    대학친구는 아직 없어서 그런 적 없지만
    중고등 친구 만나면 항상 늦거라구요.
    놀다가 친구집 어떨깬 우리집에 와서 더 놀고 자다가
    어침에 오기도 하구요.
    수능 끝나고 개강전에몇 개월 그러더군요.

  • 20.
    '22.6.21 1:35 PM (110.44.xxx.91)

    딸 맘이 이해안가는건 아니죠
    경기도 살면서 서울 술자리는
    진짜 한창 재미있을때 나와야하거든요

    저도 많이 술자리 참석했고 새벽 1,2시에 들어와 엄마 속 깨나 썩였지만......

    지금 딸아이 엄마로서는 허락안해줘요..
    사고는 진짜 순식간이거든요
    때론
    그 시기 아무일 안일어난걸 감사히 여기기도 합니다...
    그만큼 위험한걸 이제야 알았어요
    40초에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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