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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여아 죽음의 수용소에서 책 좋아하는데

... 조회수 : 2,751
작성일 : 2022-06-19 11:32:37
자기가 읽었던 책중에 가장 좋아하고 여러번 읽는 책이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예요.
혹시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주실만한 책 있을까요?
저스티스도 좋아하는데 뭐 재미난 에피소드만 보는 것 같고
최근에는 라이브철학 이라고 아이돌 에피소드인데 철학자 얘기도 좋아했어요
약간 어른책을 좋아하는데 제가 미리 읽어보면 좋은데
저는 좀 게을러서ㅠ
근데 해리포터나 호올스 같은 책은 그저그랬어요.
호랑이가 덫에 걸리면 그 책도 그냥저냥 그렀다고ㅠ....
IP : 118.235.xxx.20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19 11:34 AM (118.235.xxx.206)

    아...심리학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도 좋아했어요.
    혹시 비슷한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봐요~

  • 2. ....
    '22.6.19 11:37 AM (223.62.xxx.73)

    아우슈비츠 생존자의 로고테라피 이야기인데...
    음...
    특이하긴하네요 아이들읽기 좋은 책인지는 모르겠어요
    웩슬러 한번 받아보세요

  • 3. ddd
    '22.6.19 11:39 AM (221.149.xxx.124)

    어른들 책도 좋아하는 아이면, 저 같으면 고전 문학들 읽어보라고 하겠어요..
    저도 책 굉장히 좋아해서 저학년 때부터 고전문학 꾸준히 읽기 시작했거든요...
    덕분인지 국어, 사회 쪽 굉장히 잘했고, 유학가서도 네이티브 학생들보다 논문을 훨씬 더 잘 써서 학업이 수월했어요..

  • 4. 다이어터
    '22.6.19 11:39 AM (125.242.xxx.242)

    줄무늬파자마를 입은 소년

  • 5. ......
    '22.6.19 11:40 AM (118.235.xxx.206)

    네. 제가 재미있게 읽은 책이긴 한데
    아직 어려서 뭐 그냥 극적인 에피소드만 골라 읽는 거겠죠.
    사실 작년에 처음 읽고 너무 재미있는 책이다 그러더군요.
    웩슬러 추천은 왜? 주신 걸까요? 그냥 평범한 아이예요

  • 6. ㅡㅡㅡ
    '22.6.19 11:40 AM (58.148.xxx.3)

    좋아한다고 자꾸 추천하면 훙미가 줄어들어요 책 잘 읽는 애는 알아서 읽으니 냅두는게 좋아요. 저는 하다하다 집에 있는 아빠책까지 문서란문서는 다 읽었어요. 하도 책순이라 책좀 그만보라고 했거든요 엄마가.

  • 7. ddd
    '22.6.19 11:41 AM (221.149.xxx.124)

    심리학, 철학 좋아하면 전반적인 인문학에도 관심이 가게 돼 있는지라..
    저도 어릴때부터 철학 책들, 특히 정신분석, 대상관계 쪽으로 책 읽는 거 좋아했거든요.. 근데 그런 분야도 읽고 이것저거 다양하게도 많이 읽었어요.
    어릴 때는 그냥 다양하게 읽는 게 나아요.

  • 8.
    '22.6.19 11:42 AM (183.99.xxx.127)

    호모사피엔스... 그런 것도 읽을 거 같고.
    철학 좋아하면,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라는 자음과모음 출판사에서 나온 전집 시리즈들도 읽을 거 같네요. 이미 읽었으려나.

    심리학전공자인 저도 안 읽은 책을 ㅎㅎㅎㅎㅎ 대단스.

  • 9. ㅡㅡㅡ
    '22.6.19 11:47 AM (58.148.xxx.3)

    어려운 책은 아니라서 위에 웩슬러 검사해보라고 한건 아마도 아이가 심리적으로 고난 역경 죽음 이런것에 흥미를 갖는 이유가 있을것같아서 심리검사를 해보라는 말이었을듯. 그 책이 많이 어둡고 무겁고 그렇잖아요.

  • 10. 저라면
    '22.6.19 11:47 AM (218.38.xxx.12)

    여름이니 시원하게 수영장이나 아이스링크 데리고 가겠어요 밖에 돌아다니는거죠

  • 11. 그니까요
    '22.6.19 11:49 AM (218.38.xxx.12)

    아이가 이런책을 읽어서 고민글인줄

  • 12. ...
    '22.6.19 11:52 AM (118.235.xxx.206)

    제가 읽은 죽음의 수용소에서는..그냥 편집된건지..평이한 문체? 구조였어요. 책의 내용이 그렇게 어둡고 무겁고 그렇지 않던데요..ㅋ
    웩슬러가 저는 지능검사인 줄 알았어요. 심리에 대한 것도 나오는군요~

  • 13. ..
    '22.6.19 12:09 PM (39.119.xxx.3)

    저도 그 책이 제일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인데 신영복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혹으로부터의 사색도 좋고
    비폭력 대화 어린왕자 이런 책도 좋아해요 아직도 가야 할 길 에리히프롬의 사랑의 기술도 좋아요 아이가 수준이 높은 것 같아서 말씀드려 봐요

  • 14. ....
    '22.6.19 12:18 PM (118.235.xxx.206)

    수준보다도 심리학책을 좀 좋아하더라구요.
    사랑의 기술도 유명한 책인데..혹시 심리학쪽 책인가요?
    신영복 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도 좋네요.
    예전에 읽었는데 저는 좀 지루했었는데 ㅋㅋ

  • 15. ....
    '22.6.19 12:21 PM (118.235.xxx.206)

    고전문학 댓글을 지금 봤네요
    감사합니다. 고전문학 이면 혹시 어디 출판사가 좋을까요?
    중고생들이 읽는 유명한 현대문학? 작품집도 읽었는데 그냥 크게 감흥이 없더라구요
    그냥 줄거리로만 대충 보는 듯...^^

  • 16. 심리학
    '22.6.19 12:25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저 예전에 스키너의 심리상자 재미있게 읽었었어요.
    저 아래 쥐 라는 그래픽 노블읽으면서 제목책 많이 생각났어요.

  • 17. ...
    '22.6.19 12:32 PM (118.235.xxx.206)

    오..책 추천 감사합니다~
    사피엔스는..어린이들을 위한 사피엔스 책 재밌게 보더라구요.~
    그래픽 사피엔스?라고 만화로 된 것도 있는데 그것도 재밌게 봤어요

  • 18. 딴말인데
    '22.6.19 12:50 PM (121.152.xxx.90) - 삭제된댓글

    토가 주효한 사주일것 같네요. 인내심있고 주로 지켜보는 태도요. 섬세함을 다뤄줄 엄마가 있어서 좋겠습니다

  • 19. ......
    '22.6.19 12:54 PM (118.235.xxx.206)

    갑자기 사주 얘기가 ㅋㅋㅋ 네. 화와 토가 많은 사주이긴 합니다. 저도 토가 많은 사주여서....ㅋ.좀 중화시킬려고. 남들을 좀 배려해라 너만 최고가 아니다..맨날 말하는건데...책은 저런 책들을 좋아하더라구요.

  • 20.
    '22.6.19 1:06 PM (112.153.xxx.218)

    인문학 공부를 좀 시켜보시죠. 보통 그 책은 철학 공부하다가 언급되는 책인데..그걸 먼저 읽었다니.. kmooc에 박승천 교수님 강의 있거든요. 그거 보면서 대표저서들 한번 읽도록 해보시죠. 아니면 플라톤 아카데미라는 채널 있어요.유명교수님들이 인문고전 강의해주시는. 그거 보면서 저서들 읽어보도롣 해도 좋겠네요. 저희 애들 홈스쿨링하면서 빅터프랭클 촤근에 읽었거든요. 그 이전에 한 수업들이예요. 다 연계성있습니다. 아이가 명민한가보네요.

  • 21. 솔직히
    '22.6.19 1:23 PM (121.131.xxx.116)

    이 책을 초6이 읽고 좋아한다는 게
    좀 그렇긴 한데요.
    저도 선뜻 손은 가지 않는 책이어서
    아직 가야할 길은 아이가 읽을 책은
    아닌 것 같구요.
    혹시 아이가 어려운 책 읽었다는 만족으로
    어른들 책 읽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연령에 맞는 독서가 필요해 보여요.

  • 22. ...
    '22.6.19 1:34 PM (118.235.xxx.206)

    저도 사실 이 책 읽어도 될까 싶긴 했어요.
    그냥 혼자서 제 책장에 있는 거 빼서 혼자 읽어보고 제게 말한거라..
    제가 예전에 엄마는 이 책이 참 재밌더라 그런 말을 기억하고서요.
    윗님 댓글 그런 마음도 없지 않아 있겠죠
    저도 어릴때 유명한 책벌레였는데 이 나이쯤 그냥 겉멋으로도 책을 막 골라서 읽었고. 그러면서 좀 조숙해진 측면이 있어서 그건 좀 경계하고 싶거든요. 근데 또래아이들이 많이 읽는 청소년문고는 감성적이라나 그런 사춘기 심리를 다룬 책들이 많은데 그런 책은 좀 재미없다고 안 읽더라구요. 플라톤아카데미...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23. 때와이유가있다
    '22.6.19 1:35 PM (27.124.xxx.12)

    솔직히님 22

  • 24. ..
    '22.6.19 1:37 PM (175.121.xxx.37) - 삭제된댓글

    소피의 세계
    어렵지 않게 철학에 입문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 25.
    '22.6.19 1:57 PM (49.1.xxx.148)

    저 초딩때 세계고전문학 엄청 읽었어요 사람마다 다르고 이나이때 읽을책 아닌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 26.
    '22.6.19 1:58 PM (49.1.xxx.148)

    그리고 죽음의 수용소가 어려운 책도 아니고 충분히 읽을만해요

  • 27.
    '22.6.19 2:00 PM (49.1.xxx.148)

    심리학 좋아한다니 아직도 가야할길 괜찮은데요? 아이의 동기부여로도 좋을듯

  • 28. ㅋㅋ
    '22.6.19 3:06 PM (183.98.xxx.141)

    화토는 철학 종교의 요소죠
    저희딸도 화토
    빅터프랭클 죽음의 수용소 읽고 다카우 수용소 갔다오면서 저자의 다른책도 많이 사왔더라구요

    오래된 연장통...이런 책도 잘 읽을거 같네요

  • 29. ....
    '22.6.19 3:17 PM (118.235.xxx.206)

    화토가 그렇군요 ㅋㅋㅋ
    추천 감사합니다~

  • 30. ㅁㅇㅇ
    '22.6.19 3:51 PM (125.178.xxx.53)

    웩슬러는지능검사 맞죠
    심리얘기하시는거보니 종합심리검사(풀배터리검사)를 해보라는 의도인듯요
    종합심리검사안에 웩슬러가 포함이죠

  • 31. 일부러
    '22.6.19 5:10 PM (82.1.xxx.72)

    로그인했어요. 아빠가 인문학 전공 교수여서 아빠 서재에 철학 문학 사회학 심리학 관련 책이 많았어요. 동생들과 나이 차이가 좀 있다보니 혼자 아빠 서재에 틀어박혀 이 책 저 책 엄청 읽었는데 결론만 말씀드리면 아이가 좋아하는 성향을 너무 따라 가지 마시고 나이에 맞는 책을 골라 주세요. 특히 사춘기 시작하는 나이에 심리학책이나 내용이 어두운 책을 많이 보면 필요 이상으로 걱정이 많아지고 시야가 왜곡될 수 있어요. 제가 딱 그 시기에 철학책들 많이 보면서 회의주의에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물론 나이가 더 들어서는 세상이 다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고 균형을 찾았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 걱정이 많고 마음이 불안했어요. 물론 지금 제가 인문학 박사가 된 것도 그 때의 어마어마한 독서량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제 아이에게는 나이에 맞지 않는 책을 골라 주지 않습니다. 철학 심리학 좋아하는 아이는 오히려 과학이나 자연 쪽 책을 더 권해서 독서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좋다고 봐요. 제 아이도 책을 너무 좋아하는데 학교 선생님이 그렇게 조언해 주시더라구요.
    지금 아직 사춘기 전이면 어두운 책도 그저 재미있다 느끼고 별 감정 없을 수 있지만 감정이 널뛰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면 큰 영향을 끼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풍부하구요. 똑똑한 아이 같으니 지성과 감성이 적절히 발달하도록 잘 지도해 주세요.

  • 32. .....
    '22.6.19 5:19 PM (118.235.xxx.11)

    오. 로그인까지 해서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이예요.
    과학책은..와이책만 보네요 ㅋㅋ
    어릴때부터 자연과학책에 아무런 감흥이 없더라구요ㅠ
    내셔널 지오그래피도 그렇게 많이 보여줬는데ㅠ
    특징적인 게 영화도 동물이 나오는 영화를 안 보더라구요.
    하다못해 라이언킹 같이 동물이 주인공인 영화 영상도 싫다하구요.
    참..쉽지 않습니다. 댓글 다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 많이 얻었습니다.

  • 33. 추천
    '22.6.19 5:41 PM (220.73.xxx.207)

    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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