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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호주유학 계획중입니다. (브리즈번으로 생각중입니다.)

수리야 조회수 : 2,719
작성일 : 2022-06-19 10:39:06
5학년 남아이고 공부에 열의가 없습니다. 학원숙제도 반절만 해가고 유튜브만 보는 아이고요. 
단지 이런 아이가 가끔 내뱉는 말은 아.. 외국인 유투버 말을 알아들었으면 좋겠다.. 이겁니다. 
사춘기가 왔는지 반항기 심하고 영어는 화상영어 주 2-3회 1시간씩 1년정도 하고 있어서 귀는 조금 뚫려 있으나 말은 잘 못합니다. 

저도 남편이랑 사이 별로고요. 대화 없습니다. 작년부터 어느순간 서로 대화가 없어졌고 필요한 대화만 하는 사이입니다.
남편은 유학에 적극 찬성이고요. (남편에 대한 걱정 이런건 별로 없습니다. )
아이는 유학 절대 싫다였는데 갑자기 한번 가볼까 하며 생각이 바뀌었고요.
원래 9월 새학기에 하와이나 영국 생각한다고 저번에 글올렸는데 사정이 생겨 지웠고(아이가 제가 글올린걸 알아서 검색할까봐서요.. 개인적인 이야기도 첨부했었거든요.) 그후 하와이, 영국 검색 해봤는데 .. 세컨더리로 아이가 진입하는 시기가 되서 애매한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설상가상 갑작스런 일이 생겨 9월에는 출발이 안되서 11월에나 생각해 볼수 있게 되었고요.
그러다 1월말에 새학기가 시작되는 호주를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은 브리즈번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다.
영어는 미국이다 영국이다 생각이 많았지만 애가 공부에 열의가 있어 대학으로 연결될거 같지도 않고 단지 저나 남편은 영어로 여행다니고 동영상 보고 자신감만 생겨라 이정도의 기대치만 있어서 억양 같은건 중요치 않는거 같습니다.

아이가 6학년 되는 시기로 가서 2년 계획하고 있습니다.중1이 자유학기제니 중2때 오려고요. 가서 수학만 과외할까 생각중입니다.

단지 제가 걱정되는게 해외로 나갔을경우 제가 아는 사람이 1도 없고 낯가림도 심한데(대인기피증 있음) 혼자 할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유학원을 끼고 하는게 나은지(그럼 전 유학원 하는말에 무조건 흔들릴거고요.. 이의제기 같은거 절대 못합니다) 시간은 많이 있는데 검색해 가며 혼자 하는게 나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해외에서 3개월 살기는 해봤어요. 아이가 영어를 못할때 썸머캠프를 갔는데 신청작업 같은건 모두 한국에서 제가 혼자 해서 갔는데 할만 하더라고요.

아이 성격은 인기인이 되고 싶은 관종 남아이나 인기는 별로 없고요. 순한편은 아닙니다. 

혹시 브리즈번에 대해 아시는분 있으면 정보도 부탁드리고 다른 지역이나 추천해주실곳 있으면 그런댓글도 감사히 받을께요.




IP : 221.155.xxx.11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22.6.19 10:47 AM (38.34.xxx.246)

    영국식 호주 영어보다는 미국식 캐나다 영어가 낫지 않나요? 캐나다 사람들 순하고 친절한 편이여서 더 나을 것같은데요..

  • 2. ...
    '22.6.19 10:49 AM (211.177.xxx.23)

    비인가국제학교도 알아보세요. 한국서 보내시는게 나을듯

  • 3. 수리야
    '22.6.19 10:55 AM (221.155.xxx.113)

    아마 한국에서 다른 학교 가라면 아이한테는 갈 의미가 없을거 같아요. 친구있는 지금 학교 냅두고 다른학교는 아이도 받아들이지 않을거 같습니다.

  • 4. 유학원
    '22.6.19 10:58 AM (121.164.xxx.224)

    꼭 끼고 하세요 여러군대 상담 우선 받아보세요
    엄마가 따라가시나요? 중등은 기숙학교가 있는데 초등은 어쩌시게요

  • 5. 수리야
    '22.6.19 11:00 AM (221.155.xxx.113)

    네. 제가 가디언으로 같이 갑니다.

  • 6. ....
    '22.6.19 11:19 AM (118.235.xxx.206)

    캐나다 가시고 유학원 제일 비싸고 유명한 곳으로 하세요. 엄마가 영어를 못하시면요.
    수학은 한국유학생들에게 과외 꼭 맡기시고요.
    국어 비문학교재도 가져가세요.

  • 7. ..
    '22.6.19 11:35 AM (58.234.xxx.130)

    한국 중등인강 가서 들을 수 있으면 하세요.
    영어공부하기도 바쁠 것 같지만 사실 공부안하거든요
    이때 한국공부라도 손을 놓지 않아야 나중에 배경지식이 되어 쫒아라도 갑니다.
    특히 과학하고 사회.역사요.
    그리고 캐나다로 오실 경우 토론토 벤쿠버 같은 대도시보단 한국아이들이 적은 소도시로 가세요.
    무조건 남자아이에겐 핸드폰과 컴퓨터게임을 멀리하게 하셔야해요.
    운동 많이 시키셔서 현지애들과 어울려 커뮤니티를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 8. 브리즈번
    '22.6.19 11:39 AM (121.191.xxx.142)

    브리즈번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호주는 7학년부터 하이스쿨로 진학해요. 영어가 잘안되면 한 학년 낮춰서 보내는것도 추천드려요.저희 아들의 경우 5학년 끝나고 보냈는데 원래는 6학년으로 진학시켜야하는데 그냥 5학년으로 진학시켰어요.
    학년이 높은데 영어가 잘안되면 eld만 따로 하는 학교에 일단 다니다가 본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있어요. 저희의 경우는 시민권자이기도 하고 조카가 다니는 학교라 교장선생님 면담후에 본교로 한 학년 낮춰서 보내는걸로 얘기가 되어서 보냈어요.

    현재는 7학년 다니는데 아이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요...2년을 다니는데 굳이 프라이머리에 보내다가 하이스쿨에 보내다가 하는것보다는 그냥 프라이머리에 보내시는것 추천드려요.
    남자아이면 점심시간에 몸으로 노는거 같이 하다보면 금방 친구사귀고 영어 잘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운전을 하시면 상관없지만 못하시면 시티근처나 가든시티나 에잇마일플레인에 사시는거 추천합니다. 한국식품점과 쇼핑센터근처가 편하죠.
    유학생이면 공립학교는 받아주는 학교가 따로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는게 좋구요, 유학원은 영어에 자유롭지 않으시면 같이 진행하시는게 좋아요.
    유학원은 학교에서 커미션을 받기때문에 따로 학부모한테 진행비를 받지는 않아요. 미리 학교를 쭉 공부해보시고나서 유학원 상담 받으시면되요.
    사립도 고학년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어학교과정을 6개월정도 거치고나서 테스트 통과후 본교진학을 하게 할겁니다.

  • 9. 수리야
    '22.6.19 11:52 AM (121.132.xxx.148)

    네. 감사합니다. 제가 운전은 어려워하지 않아서 집 구하기 범위는 좀 넓어질거 같아요. 단지 애가 심심한걸 못참아해서 씨티 같은 번화가로 잡아야 할거 같긴 해요.
    영어는 여행영어정도여서 유학원을 껴서 해야겠네요.
    학교는 방과후 영어 못하는 애들 가르쳐 주는 els 프로그램이 있는 곳으로 알아보려는데 굳이 안그래도 될까요?
    한학년 낮춰 보내면 한국으로 돌아왔을때 자기나이 중2로 다시 진학하는데 문제는 없을지도 궁금하고요..
    혹시 브리즈번에 추천해주실만한 학교 있을까요.. 구글에서 평점으로 학교를 찾아보고는 있는데 그게 맞는 방법인지도 모르겠네요.

  • 10. 수리야
    '22.6.19 11:56 AM (121.132.xxx.148)

    책은 담쌓아서 갖고가먄 짐만 될거 같습니다. 이자식 진짜 공부 안해요. 그래서 영어라도 하라는 심정으로 데리고 가는 거예요. 중등은 인터넷으로 과학,사회,역사 놓치지 않도록 해보기는 하겠습니다. ㅠㅠ

  • 11. ooo
    '22.6.19 12:05 PM (1.127.xxx.159)

    초등 때는 팡팡 놀리다가 중학교 가면 빡세어 지는 걸로 알고 있어요. 호주도 현재 물가 많이 올라서리...

  • 12. 호주맘
    '22.6.19 12:09 PM (141.168.xxx.9)

    제가 아이를 셋 키우고 그동안 한국서 유학온 아이들을 보면 한국서 잘 한 아이들이 여기서도 바로 적응하더군요.
    그거 보고 너무 놀랬어요. 영어가 원어민 수준이던데요.
    못한 아이들이 잘한 경우는 한번도 못 봤어요.

    유학을 결정하셨으면 유학원 끼시고 하는게 편해요 아님 다 알아봐야 하는데 속 터져요.
    한국 사람들 많은곳에 가시면 영어 안 늘어요. 너무 없는곳에 가시면 너무 힘드실텐데 이건 본인이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외국경험을 한다는 차원으로 오셔야 할듯합니다
    여기온다고 영어가 바로바로 늘지 않아요
    기대를 내려 놓고 오시고 한국처럼 집값 비싼동네가 교육열도 높습니다. 그거 생각하시면 학교 고르는데 좋으실듯 합니다

  • 13. …….
    '22.6.19 12:46 PM (218.212.xxx.165)

    외국 거주자인데요.. 어차피 자유학기제이니 결심하셨으면 빠른시일안에 다녀오시는걸 추천드려요. 5,6고학년들은 기본 한국식공부가 되어있어서 너무 좋지요.막상 외국 국제학교 미들도 큰 공부 압박은 없어서 적응하기 좋을때입니다. 8학년부터 슬슬 어려워지고 9학년부터 성적들어가니까 그전에 귀국해서 한국 입시공부하면되니 시기가 너무 좋으네요

  • 14. …….
    '22.6.19 12:49 PM (218.212.xxx.165) - 삭제된댓글

    단, 우리가 생각하는 외국에서 6개월만있으면 영어 술술말한다..는 아닙니다..알아듣는데 입밖으로 마오는 시기가 1년반 에서 2년걸려요.여기도 학원 많으니~병행해서 다니시면됩니다

  • 15. ……..
    '22.6.19 12:55 PM (218.212.xxx.165)

    단, 우리가 생각하는 외국에서 6개월만있으면 영어 술술말한다..는 아닙니다..알아듣는데 입밖으로 마오는 시기가 1년반 에서 2년걸려요.여기도 학원 많으니~병행해서 다니시면됩니다. 만나이기준 8월생 기준으로 전월태생이면 학년이 올라가는데 ,영어능숙자가 아니면 보통 한학년 다운입학 한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 16. 수리야
    '22.6.19 1:07 PM (121.132.xxx.148)

    네. 아무래도 한학년 다운 입학이 맞지 싶네요. (한국에 왔을때 제 나이로 복귀할수 있다는 전제아래요..) 브리즈번 남쪽이나 북쪽으로 범위 좁히고 있고 칼리지보다는 프라이머리로 알아볼까봐요. 엄마는 한국인 피하고 싶고 아이는 한국인 많은게 나을것이고.. 학구열 높은 동네로 알아보니 씨티 아래쪽이라고 검색되네요. kelvin grove 그쪽도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 17. 리자
    '22.6.19 2:16 PM (180.231.xxx.15)

    일단 유학 가실 결심이시면 대학 졸업까지 생각하고 가셔야 합니다. 2년 후 돌아오면 더욱 더 한국 학교생활 적응 힘들어 다시 나가게 되요.

  • 18. 브리즈번
    '22.6.19 4:29 PM (112.169.xxx.146)

    https://m.blog.naver.com/dombris/221603434956
    뉴질 3년에 여기로 이사 하려다 코로나로 발 묶여 아직도 못갔네요. 2년 있으실거면 뉴질랜드도 너무 좋아요.타우랑가 비전유학원 완전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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