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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건강이 안좋으신데 언니에게 연락해야할까요

.... 조회수 : 4,950
작성일 : 2022-06-16 12:58:26
3년전 돈 문제로 친언니가 부모님과 절연했습니다
부모님이 저와 똑같이 일정액을 증여하셨는데
본인은 시가가 가난하니 더 줘야한다고 하다가
절연당한건지 절연한건지..그렇게 됐습니다.
부모님은 언니에 대해 너무나 괘씸해하셨고
아버지는 지금도 언니 얘기 꺼내지도 못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엄마 마음은 또 다른지
제게 넌지시 근황을 묻곤 하셨는데
(저랑은 가끔 연락합니다.하지만 불편한 기류ㅠ)
최근 아프시면서 언니 보고 싶다 하세요.
남들이 다 망나니라해도 내새끼고
내가 그리 낳은 걸 오히려 불쌍하다고요.
제가 이런 상황을 언니에게 알려서 얼굴이라도 보게 해야하나요..아니면 그냥 모른체 해야하나요.
저도 기질 다른 두 아이 키우지만
불가피하게
절연한다해도 그 아이가 잘 사는지 너무 궁금하고 보고싶을거라서...엄마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만나더라도
아버지는 절대 아시면 안되구요.
IP : 106.101.xxx.1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댁이
    '22.6.16 1:00 PM (121.154.xxx.40)

    가난하다고 더 주지 않아요
    가난한 시댁을 둔건 본인복이죠

  • 2. ...
    '22.6.16 1:01 PM (218.144.xxx.185)

    언니가 올지 모르겠네요
    돈문제로 친구도 부모님과 4년째 연락안하고있고 안보고싶대요

  • 3.
    '22.6.16 1:03 PM (116.42.xxx.47)

    언니한테 말은 하세요
    이일로 화해의 기회가 만들어질수도 있어요
    결정은 언니가 하는거고요

  • 4. 나쁘게
    '22.6.16 1:04 PM (122.34.xxx.114)

    언니는 엄마가 돈 더줄려고 찾는걸로 생각할수도있어요.
    원하는 돈 안나오면 더 크게 화낼거고.. 결국은 엄마가 더 슬퍼할수도있어요.
    (아니면.. 돌아가신 다음에 더 안나오면 그럴수도..)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 5.
    '22.6.16 1:04 PM (106.101.xxx.32) - 삭제된댓글

    인생이 뭔지.
    옥동같은 엄마를 둔 동석이 같은 아들은 그 모진 엄마도 용서하고 애닯아하고(현실에서도 있을라나요)
    기껏 이런 일로 부모랑 연끊는 자식도 있고....

  • 6. 공만던지세요
    '22.6.16 1:05 PM (182.212.xxx.185)

    보고 안보고는 언니 판단이고 말도 안 전해 주면 나중에 또 자기한테 말을 했네 안했네 덤탱이 씁니다.
    원글님은 드라이하게 팩트만 전달해 주시면 됩니다. 화해는 부모님과 언니의 몫이고요.

  • 7. 님이
    '22.6.16 1:13 PM (121.165.xxx.112)

    언니와 연락하는건 님의 선택.
    엄마가 언니와 만나고 싶다면
    직접 연락하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굳이 님을 끼워넣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언니가 외국에 있고
    엄마가 국제전화를 걸줄 모르는것도 아니라면
    님이 중간역할을 해야할 이유가 있나요?

  • 8. .....
    '22.6.16 1:18 PM (49.1.xxx.50) - 삭제된댓글

    얘기는 하세요
    오던지 안오던지는 언니 선택이구요
    윗분 말씀대로 나중에 안알렸다고
    원글님 원망할수도 있어요
    제가 경험자입니다

  • 9.
    '22.6.16 1:26 PM (182.221.xxx.147)

    불화의 도화선을 잇지 말아요.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 10. 의절한
    '22.6.16 1:37 PM (203.81.xxx.69)

    관계에서 누군가 나서주길 바라시는거 같네요
    오든 안오든 그건 언니선택이니 일단 아픈엄마가 보고싶어한다고는 전해보세요

  • 11. 엄마한테
    '22.6.16 1:43 PM (211.245.xxx.21)

    다시 여쭤보세요. 언니한테 연락할지. 동의하시면 언니한테 연락해보시고요.

  • 12. 엄마
    '22.6.16 1:52 PM (211.250.xxx.224)

    동의 구하고 확인하고 연락하세요. 나중에 더 큰 분란나고 안좋게 끝나면 다 님이 독박이고 원망들어요. 언니랑 다시 돈문제로 예전일로 싸우고 그러다 엄마 건강이 더 안좋어지면 다들 님한테 왜 연락했냐고 해요.
    그러니 엄마한테 언니한테 연락할까 확실히 하시라고 하고 엄마 이는 자리에서 전화하세요. 식구들 끼리 이래야한다니 맘아픈 일이지만.

  • 13. 님도
    '22.6.16 1:52 PM (39.7.xxx.37)

    불편한데 그냥 보고싶다고 하는거실수도 있고요 저라면 엄마한테.의사를 확실히 묻겠습니다 전화해서 와달라고 얘기를 전하기를 바라냐 하고요 그게.확실하다면 문자로 남기세요

  • 14. ...
    '22.6.16 1:52 PM (175.113.xxx.176)

    절연을 했으면 원글님 하고는 연락이 되세요.??? 연락이 된다면 그래도 말은 해야 되지 않을까요 .언니랑 연락이 된다면요 .오던지 말던지는 언니 선택이지만 일단은 그냥 말은 해야 될것 같아요 .

  • 15. 엄마가
    '22.6.16 2:04 PM (14.55.xxx.30)

    돈을 더주려는 것으로 알았다가. . . 이 후의 상황을 어찌하시려고요
    그것까지 대비한 후 어머니와 더 나빠질 우려있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행동하셔야겠네요

  • 16. 흠..
    '22.6.16 2:04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시가가 가난한게 부모탓도 아닌데 왜 돈을 더 줘야 한다는거죠?
    황당한 논리네요.

  • 17. 언니에게
    '22.6.16 2:21 PM (1.250.xxx.169)

    기회는 줘야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 18. ...
    '22.6.16 2:26 PM (183.96.xxx.238)

    언니에게 얘기는는 하시는게 도리예요
    그담은 언니가 알아서 하겠지요

  • 19. 진짜
    '22.6.16 2:26 PM (49.164.xxx.30)

    저희집하고 정말 비슷한 상황이라..
    저희도 그런 언니가 있는데..엄마가 암투병하면서
    보고싶어해 연락했는데 결국엔 돈만 받아먹고
    똑같더라구요. 사람 정말 안변해요.
    엄마가 언니땜에 더 악화돼 빨리돌아가셨어요
    유산줄때는 젤빨리왔어요

  • 20. ..
    '22.6.16 10:09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언니는 님도 싫을거예요 쟤가 없으면 그 돈 다 내껀데 라고 생각 할테닌깐요 언니가 마음이 진짜 못된거예요 돈은 받고 싶고 부모 봉양은 하기싫고 돌아가시면 유산달라고 하겠죠 근데 엄마가 보고싶다고 하니 님은 언니에게 말만 전하세요. 언니는 분명 이기회에 돈이라도 더 받았으면 할텐데 그건 나중 문제인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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