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살 아이한테 이럴 때 어떻게 대꾸해야해요?

...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22-06-17 08:41:12
애가 최근에 짜증나거나 친구가 훅들어오면 꺄악 하고 소리를 냅다
지르는데 공공장소에서 몇번 그래서 훈육을 했어요.
소리지르자마. 그렇게 소리지르면 친구가 귀아프고 놀라
이렇게 말하니까 아니야!안아파!딱 이러더라구요
이러는데 순간적으로 대꾸할 말이 생각 안 나서 멈칫했어요ㅜㅜ
빈틈을 캐치했나봐요
어쨌든 그럴 때는 싫어요, 하지마요 하는거야
했더니 애가 응 하고서 그 다음날부터 약올리듯 쳐다보면서
이제는 반대로 좋을 때 소리 지르네요
하지마하면 꺄악 좋아요! 이러네요
친정엄마가 애가 니 머리꼭대기 타고 오르려하는게 보인다는데…
뭐라고 말해야 먹힐까요? 육아고수님들 도와주세요


IP : 223.33.xxx.8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ㅏㅌ이
    '22.6.17 8:43 AM (211.244.xxx.173)

    같이 소리좀 질러줘야져

  • 2. 무반응
    '22.6.17 8:45 A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

    훈육의 기본은 좋은 행동은 반응을 해주며 마구 칭찬해주고
    안 좋은 행동은 무관심으로 대하는 거죠
    강아지도 나쁜 행동에 주인이 반응하면 더 강화하죠....
    소리 지르던가 말던가 냅두면 안하죠..
    길거리에 드러누우면 반응없이 그냥 가면 다시는 안 드러눕듯이요

  • 3. 투명인간
    '22.6.17 8:49 AM (123.199.xxx.114)

    취급하세요.
    아이가 마음에 안드는행동을하면 차갑게 대하세요.
    이건 이렇고 저렇고 가르칠일이 아니고 부모의 행동으로 기늠하게 됩니다.
    좋은일을 했을태는아낌없이 칭찬하시고
    부모는 좋은태도만유지 하시면됩니다.

    앞서가지말고 충분히 아이가 자기감정 정리할때까지 시간을 주고 기다리세요.

  • 4. ..
    '22.6.17 8:50 AM (211.200.xxx.116)

    귀아프다가 아니고 공공장소에서 소리지르면 다른 사람들이 시끄러우니 조용히 하라고 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지나다니는 곳은 뛰거나 소리지르는게 아니라고. 왜냐고 하면 너 혼자 있는곳이 아니야. 다른 사람들은 싫어해. 여긴 집이 아니니까 너마음대로 할수 없는거야. 라고 말해주고 말안들으면 제대로 혼내는 훈육이 필요해요

  • 5. ....
    '22.6.17 8:53 AM (39.119.xxx.3)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있을 때 니가 소리를 지르면
    다른 사람들이 너 때문에 짜증 나고 불편해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을 그 공간에 있을 수가 없어 이렇게 단호하게 얘기하시고 소리 지르면 무조건 그 자리에서 나가야죠 식당에서 나가고 카페에서 나가고 소리 지르면 거기 있을 수 없다는 걸 가르쳐줘야죠

  • 6.
    '22.6.17 9:00 AM (223.33.xxx.104)

    그렇게 이야기해봤으나…ㅜㅜ
    다른 사람들이 놀라고 시끄러워,자꾸 이러면 사람들이 너 미워해
    아니야 안시끄러워, 안미워해 이렇게 말대꾸하거나
    불이익준다고 장소이탈도 해보고 차에 데려가 단둘이
    훈육해도 입으로만 네 하고 잠깐 지나 또 그래요ㅜㅜ
    부끄럽지만 제가 똑같이 소리도 질러보고 자 귀아프지?도 해봤고
    엉덩이도 때려봤는데 황소맷집인지 버텨요ㅜㅜ

  • 7. ….
    '22.6.17 9:13 AM (172.226.xxx.42)

    부정어로 훈육하지 말라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하지마!!”하는 순간 이미 “~”하는 행동이 머리에 꽂혀서
    하게 되고…
    하지마!!! 라는 강제 자체가 거부감을 들게 한다구요…

    같은 내용이라도 긍정으로 바꿔서 하라는데…
    예를 들면~ 위 같은 내용이면
    ~가 조용조용 얘기하면 친구들이 더 좋아할거야!
    이모들이 많아 예뻐할거야. 엄마가 칭찬해줄꺼야.
    친구들이 더 많이 생길거야…
    이런식으로요~~~

    근데 현실육아는 지적질하고 못하게 말리기 바쁘죠…ㅠㅠ


    이게 힘드시면 밖에서 소리지르거나 하면
    못 논다는걸 약속하시고~~
    그즉시 집에 들어오세요.
    소리지르면=사회에 못나감! 각인!!

  • 8. 돌고래
    '22.6.17 9:18 AM (1.126.xxx.250)

    누가 돌고래 소리 낸다 라고 깔깔깔 웃어주니 덜하던데요
    누구야가 돌고래 였구나!! 끼끼끽 끼기

  • 9. ...
    '22.6.17 9:23 AM (14.32.xxx.78)

    외출 전에 밖에서 크게소리 지르면 안돼 소리 지르면 바로나올거야 말해주고 소리 지으면 설명 설득 없이 상황종료하고 소리 지르면 나간다고 했으니 지금 나갈거야 하고 나오면 됩니다...공공장소에서 큰 소리 내면사람들에게 방해되고 친구한테 소리지르면 안돼 이 정도 얘기만 해주고 말로 설득은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0. ㅇㅇ
    '22.6.17 10:00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저 혹시 그럴때 옆에아줌마가
    뭐라하면 어떠세요
    저 공원에있다가
    갑자기 꺄약 소리질러
    내가 아이고 깜짝이야
    그렇게소리지르면 안돼
    하니까 아이는 머슥 하고
    그엄마가 째려보던데

  • 11.
    '22.6.17 10:43 A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소리지르면 집에갈거야

    워워 그거 함부로쓰지마세요
    동물원 키즈카페 그런데서도 지 지루하거나
    나 당황하거나 사람들 쳐다보는거 보고싶을때
    동생병원데려가는데 집에 혼자둘수도없고
    맡길사람없어서 어쩔수없이 같이 데려가거나 그럴때
    애 달고 어쩔수없이 가는상황이고
    지 좀 재미없거나
    그장소에있기 지루해지면
    집에가려고 그거이용해서
    일부러 빽소리질러서
    진짜 대갈통한번날릴뻔했어요
    이렇게밖에 쓸수없어요 그심정

    결국 교양있게 이해시키는거 포기하고
    무식하게 매들어서
    소리지르지말라고 시끄럽고 나쁜행동이라고
    주입해섬그버릇단단히고쳤어요

  • 12.
    '22.6.17 10:54 AM (111.99.xxx.59)

    간단하게

    밖에서 소리를 지르면 시끄럽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되니까 하면 안돼 라고 알려주세요

    기분나빠서 소리를 지르면ㅡ기분이 안 좋구나
    화가나고 불쾌하면 ㅡ싫어 하지마ㅡ라고 말을 하면 돼.
    기분이 좋고 즐거우면ㅡ재미있다 신난다 즐겁다ㅡ라고 해보자 라고 그때마다 알려주세요

    길 가는 아줌마가 미워하네 싫어하네라는 표현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내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이고 잘못된 훈육이에요
    사랑받고 미움받지 않으려면 하지말아야 하는게 아니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하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하는거에요.
    아직 4살이라 좀 너그럽게 봐주면 좋은데 요즘 사회분위기탓에 그러지 못하는 게 좀 속상하실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1113 고등생 공부 잘하는건 31 고등 2022/06/17 3,729
1351112 이브 유치하네요 18 ... 2022/06/17 3,680
1351111 윤, 법인세 종부세 인하는 서민들에게 큰 도움 21 ㅇㅇ 2022/06/17 2,381
1351110 50대 자고일어나면 왼쪽다리가 무거운 데요 4 .. 2022/06/17 1,669
1351109 어젯밤에 전쟁 치렀어요ㅠㅠ중3남아 이거 사춘기일까요???? 39 ㅠㅠ 어젯밤.. 2022/06/17 8,486
1351108 취임 한달만에 문재인정부 이전으로 돌아갔네요. 3 주식 2022/06/17 1,990
1351107 요즘 보건소에서 검사 가능한가요? 1 서울 2022/06/17 849
1351106 윤 대통령되니 좋네요. 28 .... 2022/06/17 5,089
1351105 위암 8 미주 2022/06/17 2,521
1351104 주가폭락 물가폭등 외교 안보 폭망하는데 정치보복만 강행하는 굥정.. 25 굥폭군 2022/06/17 2,146
1351103 김건희 맥이는 준석이.jpg 9 2022/06/17 6,952
1351102 아침에 어이없는 뉴스 7 愾딸 2022/06/17 2,271
1351101 회색티에 카레얼룩 어떻게 지우나요? 3 ㅠ ㅠ 2022/06/17 1,048
1351100 코렐 세카 1구 인덕션 쓰시는분 계시면 좀 봐주세요 1 ㆍㆍ 2022/06/17 878
1351099 손석구보다 좀 더 퇴폐미 넘치는 치명남 feat. 연아 14 아침부터 2022/06/17 5,503
1351098 상추환 숙면에 도움이 될까요? 14 숙면 2022/06/17 1,902
1351097 김건희가 조용히 내조만 할거라. 생각했나요? 24 uf 2022/06/17 3,233
1351096 냄비밥 맛 구분 가능하세요? 12 ㅇㅇ 2022/06/17 1,748
1351095 펌尹대통령, '부자감세' 지적에 '그럼 하지 말까? 중산층·서민.. 11 2022/06/17 1,843
1351094 바질 잘키우는 방법있나요? 13 모모 2022/06/17 1,536
1351093 치매 원인 찾았다.. "비타민D 결핍 직접 영향&quo.. 34 2022/06/17 21,349
1351092 자살하고 싶을 때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36 힘들어요 2022/06/17 7,014
1351091 내 입맛이 변한건가 아웃백이 변한건가? 11 @@ 2022/06/17 3,399
1351090 구씨 에스콰이어 인터뷰 7 딩딩 2022/06/17 2,436
1351089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기도에도 불구하고 먼저 갔습니다. 32 그립다 2022/06/17 5,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