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위에 사람이 없네요ᆢ

아기다리 조회수 : 3,441
작성일 : 2022-06-15 12:05:54
직장사정상 3개월정도 쉬고 있어요
다음달에 복귀합니다
50대 초반인데 동창들도 멀리살아서
거의 소식이 끊어졌고 아이 학부모들과
아주 가끔씩 보는 정도입니다

직장동료들도 미지근해서
퇴근후에는 잘 어울리지도 않아요
나이차도 많이나니 갭이 있더라구요
커피도 자주 사고 사교적이고 성격도 밝다고
제가 그런모습으로 비춰지는데 실상은 혼자랍니다
제가 다들 아주 바쁜줄 알고 있네요

같이 운동하거나 브런치먹는 사람들이
부럽더군요
오늘도 비오는데 아는 동생에게 간만에 전화하니
선약이 있다고 다음번에 보자고 합니다
제가 연락안하면 죄다 끊어질 인연들~~
얼마나 더 노력하고 정성을 쏟아야 외롭지 않을까요?

자기계발도 좋지만 오늘은 날씨때문인지 더 그렇네요
차라리 빨리 출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가까운 공원에 걷기운동 하다가 쉬면서 82쿡에
하소연합니다
IP : 112.187.xxx.2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2.6.15 12:10 PM (1.222.xxx.103)

    인간관계는 노력만큼이에요
    원글부터 시간과 노력 돈을 들여야
    주변에 사람이 붙어요.
    늙을수록 더 하고요

  • 2. dlfjs
    '22.6.15 12:11 PM (180.69.xxx.74)

    그런나인거 같아요 .
    자꾸 줄어서 이제 가까이엔 1명
    가끔 보는 친구 두엇 있어요

  • 3. 맛점하세요
    '22.6.15 12:11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친구들,후배들대부분 직장인이라 평일엔 만날 사람도 없어요
    애들이 커서 중고대딩 되다보니 애들친구엄마들은 별로 연락안하고 하고싶지도않고
    개인주의가 강해서인지 외로움을 못느껴서 그런지
    전 이런날도 혼자가 좋아요 일도 자영업이라 혼자합니다

  • 4.
    '22.6.15 12:12 PM (223.38.xxx.47)

    비슷한 사람들도 많을 듯요

  • 5. ㅎㅎ
    '22.6.15 12:22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오랜 친구 셋 일년에 안부 한번 전하는 사이고. 사실상 끊긴.
    알바 잠깐 다니는게 다라 동료도 없고.
    동네맘들 좀 알게되도 잘해주고 해도 뭐랄까 그때뿐이고
    운동 문화센터 다니고 활발히 지내려해요.같이 운동하며 차한잔 마시기도하고. 나이들어도 새로운 지인도 모임도 있음 좀낫죠.

  • 6. ...
    '22.6.15 12:28 PM (220.116.xxx.18)

    비슷한 나이인데요
    기존 관계도 웬만하면 정리중인데요
    예전처럼 어울리던 즐거움보다 한없이 가벼운 관계들의 유지가 더 거추장스럽고 무거워요
    운동도 혼자하는게 효율적이고 영화, 전시, 여행 등등도 혼자가 편한 걸 알아버려서...
    에너지가 예전같지 않거든요

    요즘 당일 번개처럼 연락하면 대부분 성사 안되요
    다들 바쁘거든요
    그런거에 의미두고 심난해하지 마세요
    모임하고 싶으면 미리미리 예약 잡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세요
    예전이랑 세상이 달라졌다 생각하세요

    관계가 아쉬우면 그냥 시간, 노력, 돈 투자해서 얻으시구오
    남이 나 먼저 챙겨주지 않는 것에 큰 의미두지 마세요

  • 7. ㅇㄱ
    '22.6.15 12:33 PM (110.70.xxx.107) - 삭제된댓글

    기존의 관계엔 지금 처럼 만.
    새로운 관계를 맺으셔야죠.
    님과 비슷한 성햠의 사람들 꽤 많아요.
    새로운 만남을 가져보세요.

  • 8. 어디서 읽었는데
    '22.6.15 1:07 PM (114.201.xxx.27)

    나는 가만있는데
    남이 오지않는다라고 해놨더라구요.
    내가 가야 그 사람이 돌아보지않을까요?

    그리고 또 그래봐야 몇개월 못간답니다.
    내가 투자한만큼 간데요.ㅠ

  • 9. ㄹㄹ
    '22.6.15 2:13 PM (211.252.xxx.100)

    님 저도 비슷해요
    이 고민을 10년 넘게 했나봐요
    근데 자신을 잘 들여다보면 답이 있기도 해요
    저는 일단 동네맘들에게 자랑을 많이 하고 내 얘기 많이했어요
    엄청난 마이너스인 거 안 줄 얼마 안됐어요

  • 10.
    '22.6.15 2:29 PM (219.254.xxx.129) - 삭제된댓글

    50년 넘게 헛다리만 짚은 사람인데요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니 나에 대한 배려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쓸데없이 시간 물질 관심을 퍼부었더라구요
    뒤늦게 뼈저리게 깨닫고 일방통행 안해요

  • 11. 흠...
    '22.6.16 12:56 AM (222.110.xxx.82)

    원글님 토닥토닥~
    오늘 날씨 때문인지 외롭고 쓸쓸하다는 사람 제 옆에도 있네요

    그래도 오늘 벙개 안된 거 땜에 맘 상하진 마세요
    당일에 전화해서 보자 하면 십중팔구는 부담 or 불가능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0512 별거4개월 되면 이런 느낌인가요? 5 초코 2022/06/15 4,080
1350511 요리잘하는 남편들은 11 부럽 2022/06/15 2,701
1350510 누워서 10분 내로 자면 잘 자는 거죠? 5 .. 2022/06/15 2,017
1350509 엄마의 전도 의지 때문에 괴롭습니다 10 ㄷㄷ 2022/06/15 2,349
1350508 (영상) 새벽 귀가 여성 뒤 검은 그림자… 현관문에 발 들이민 .. 한심한견찰 2022/06/15 2,435
1350507 미국 영화도 매번 나오는 배우만 나오네요 1 .. 2022/06/15 791
1350506 尹 지지율 40%대로.."대통령 임기 한달 차 뒷걸음질.. 24 희한 2022/06/15 3,627
1350505 이제 진정한 파국 수순인가봅니다. 11 gma 2022/06/15 4,139
1350504 뜻밖의 여정에서 윤여정 넘 사려깊네요 17 2022/06/15 6,150
1350503 비와서 집안에 비린내 나길래 7 태ㅐ 2022/06/15 4,588
1350502 이런 남편 16 .. 2022/06/15 4,440
1350501 혈전? 피덩어리가 많으면 무슨 검사를 받아야할까요? 5 .... 2022/06/15 3,638
1350500 뉴스공장 김어준 영어전문가 17 행복해요 2022/06/15 2,709
1350499 라식 잘하는 곳 부탁드려요 2 라식 잘하는.. 2022/06/15 835
1350498 주위에 사람이 없네요ᆢ 8 아기다리 2022/06/15 3,441
1350497 넷플릭스, 상금 60억원 걸고 진짜 '오징어 게임' 열어(종합).. 8 ㅇㅇ 2022/06/15 3,360
1350496 매일 아프다고 하는 남편 8 후리지아향기.. 2022/06/15 3,661
1350495 로이터에서 내일 금리 75bp 인상이 99%라는군요 5 ㅇㅇ 2022/06/15 2,861
1350494 주식 43 .. 2022/06/15 6,190
1350493 은은한 하늘색? 린넨 바지 잘 입어질까요? 6 -- 2022/06/15 1,584
1350492 작은 마당이 있는 소박한 집에 길냥이 돌보며 살고싶어요 6 .... 2022/06/15 1,847
1350491 신협은 지점별 오천만원까지 인가요?? 1 신협 2022/06/15 2,234
1350490 오랜만에 비가 시원하게 내리네요. 커피부흥회 시작합니다. 44 커피전도사 2022/06/15 4,471
1350489 여에스더 진짜 웃기지도 않네요 39 주제파악해 2022/06/15 32,945
1350488 간만에 개훌륭 보는데요 3 ㅇㅇ 2022/06/15 1,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