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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아프면 화내는 엄마

ㅜㅜ 조회수 : 8,529
작성일 : 2022-06-11 02:10:09
다른 분들도 자식이 아프면 화나세요?

속상해서 그렇다는데
아프다는데 자꾸 화내고 큰소리 치니까
아픈 거 티내는 것도 눈치보이고 무서워요

중학교 때 안 좋았던 일. 힘든 일 있어서
참다참다 어렵게 이야기 꺼낸 적 있었는데

화내고 소리지르고 나 보고 어쩌라고 하냐고
욕하고 그랬던 적 있어서
그후로 힘든 거 이야기도 잘 안 했거든요.

성인 되어서 크게 아파서 병원 입원한 적 있었는데
그때도 죽으라고 소리치고 화내고.
나중에 물어보니 걱정되어서 그랬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10년만에 또 아팠는데 화내고 소리치니까
병원 간다는 말도 눈치보고 못하고
이제는 저도 서럽네요.

정말 걱정되면 그렇게 화가 나는 거예요?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저희 엄마가 특이한 건가요?
IP : 221.141.xxx.98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2.6.11 2:11 AM (70.106.xxx.218)

    그게 겁이 많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상황이라 그래요
    감정이입이 너무많이 되니까 .

  • 2. ....
    '22.6.11 2:13 AM (172.58.xxx.181)

    문제해결력이 없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서요.
    감정컨트롤도 못하구요.

  • 3. ㄱㄱ
    '22.6.11 2:13 AM (118.37.xxx.46)

    화내도 눈치보지 말고 꼭 티 내세요
    다른 분들도 그래요, 속 상하고 맘 아파서 그렇겠죠. 그게 가족이니까요

  • 4. ,,
    '22.6.11 2:13 AM (70.191.xxx.221)

    윗댓글 모두 동감.

  • 5. 멍청해서그래
    '22.6.11 2:15 AM (188.149.xxx.254)

    자신이 감당을 못하니깐 그런겁니다.
    님 엄마는 그냥 애네요 애.
    말하지말고요. 집에서 같이 살지말고 빨리 탈출 하세요.
    그런 멍청이들은 또 자식새끼는 지 손안에 가두고 지 뜻대로만 하려고 하지.

    속상하고 마음아파? 웃겨. 그거 아닙니다. 자기 귀찮게 하는게 짜증나서 그런겁니다.

  • 6. 윗분들
    '22.6.11 2:16 AM (58.29.xxx.67) - 삭제된댓글

    말씀이 맞아요. 미숙한 사람은 걱정을 그렇게 표현하더라구요.

  • 7. ..
    '22.6.11 2:17 AM (115.86.xxx.226)

    헐..겁이 많고 감정이입 잘하면 저래도 되나요.?
    진짜 최악의 인간이네요.
    아는 사람중에 딱 저렇게 그냥 이런 스트레스 상황이다 말만해도 수리지르고 울부짖고 나더러 어쩌라고 그러냐 오바육바 행동하는거 정병인가 했더니 그냥 겁믾아서 편한 사람(딸이라던가)한테 이러는 거였어요??
    아놔 진짜 정뚝떨이고 다시는 상대하고싶지않을정도에요.

  • 8. ㅡㅡㅡ
    '22.6.11 2:20 AM (70.106.xxx.218)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거죠
    원래도 우울 강박적 불안한 사람이 육아를 하게되니 안그래도
    미칠지경인데 - 우울 불안 강박형은 혼자살아야 하는데 본인 그릇모르고 결혼하고 애는 낳았고-
    육아가 형벌같이 느껴지는데 거기다가 문제상황이 발생하면
    마치 기계가 과부하 걸리고 셧다운 되는.
    소리지르고 울부짖고 회피하는거죠

  • 9. 감사합니다
    '22.6.11 2:32 AM (172.97.xxx.144)

    "엄마"라는 명칭도 과분한 절 낳은 사람이 그래서 그랬던거군요
    명쾌한 설명 감사드려요
    어릴적부터 진심 궁금했어요

  • 10. 짜증남
    '22.6.11 2:48 AM (223.33.xxx.236)

    걱정되서 그런건 핑계고 정상적인 게 아니죠..
    저 난치병 걸렸을 때 ㅆㄹㄱ 애비가 소리 지르면서 죽으라구 했어요.자식 위해 희생 일도 안 했던 거지 한량새끼가 걱정되서는 아니고
    병원비 나가게 생겼으니 원래도 못된 인간이 악마가 되더이다
    병원비 십원도 못낸 놈이 소리만 꽥!
    부모 아프면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 11. hap
    '22.6.11 2:49 AM (175.223.xxx.148)

    보편적인 엄마는 안그래요.
    어디 아픈가 살피고
    병원 가자 먼저 말하고
    괜찮아졌냐 계속 묻고
    뭐 먹고프냐 챙겨주고
    아픈 것 빨리 낫게 어떻게든
    마음 쓰고 도우려 하는 게
    모성애예요.

    고로 원글 엄마는 보편적이지 않아요.
    자기 편하자고 자식 아픈 사실
    모르고 싶어하는 건...
    모녀간 의미 없단 건데 가족 아니죠.

  • 12.
    '22.6.11 3:09 AM (118.220.xxx.61)

    몇살인데 부모님과 같이 사시나요?

  • 13. ...
    '22.6.11 3:26 AM (122.252.xxx.44) - 삭제된댓글

    대학생 딸이 엄청까탈스럽고 먹는것도 깨적깨적
    먹는거보면 승질나요. 뻑하면 남기고 반찬가리는것도 많고
    먹는것도 기분따라
    심지어 어디아프다 어디아프다
    사춘기가 이제와서 사사건건 부디치네요.
    전갱년기 라 호르몬 치료받고있는데

  • 14. ...
    '22.6.11 3:33 A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

    다른 얘기인데
    모임 회원 중 한분이 몸이 약해 다른 분들이 위로도 하고 괜찮냐 물어보는데 유독 어떤분은 전혀 그런 짧은 위로 한번 없이 화난 표정? 짜증나는 표정? 왜 모임에서 저런 우울한 얘기하지 그런 표정 지으면서 창밖만 바라보고 재미나는 얘기나 도움되는 말에는 눈이 반짝거려요...
    저 분 좀 그렇다 생각했는데 이런 경우도 감정이입에 스트레스 때문인가요?
    가족도 아닌데 그냥 위로 한마디 그것도 못하나 싶던데
    그냥 인성이 별루인건가.

  • 15. 원글님
    '22.6.11 3:45 AM (182.228.xxx.61)

    원글님 힘들고 어려워도 그냥 그런 엄마라 내가 더 스스로 빨리 어른이 되었구나 생각하고 건강회복에 전념하시길 바랍니다. 왜 내 자식이 아파서 나를 속상하게 하나 라는 맘이 더 드는 엄마도 있더라구요. 병원 간다는 말도 잘 못하는. 힘드시겠지만 몸 관리 더 잘 하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 16.
    '22.6.11 3:50 AM (221.141.xxx.98)

    답변 감사합니다

    건강한 모녀 관계가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알고있습니다. 평생 동안 알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런 관계에서 살아와서
    잘못 된 것도 인지하지 못한채
    그냥 그게 익숙한채로 평생 살아왔어요

    오래전 크게 아팠을 때도
    저한테 죽으라고 괴성을 지르고 돈 든다고 화내는 엄마한테
    서운한 거 하나도 없었어요.
    아마 기대치가 없으니 서운한 것도 없던 것 같고
    익숙한 상황이니 서운함이 없었나 봐요
    괴성 지르는 엄마를 헥헥거리면서 달래주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저도 중년의 몸이 되었고
    몸이 아프니까 마음이 약해져서 부정하고 싶었나 봐요
    다른 엄마도 이럴까? 다른 사람도 이런 경우가 있겠지? 라는 기대(?)로 글 썼어요..

    저는 엄마의 감정쓰레기통. 분풀이대상. 학대로 평생 살아온 거 맞아요

    그래도 아프니까 엄마의 말을 믿고 싶었나 봐요

    답변 감사합니다

  • 17. 고생하셨네요
    '22.6.11 5:19 AM (221.153.xxx.134)

    익숙해 버리면 무감해지는 것 같아요. 나에게 심하게 해도 그냥 그런가..이렇게 무감해지는거. 돌이켜 보니 그게 제일 안좋았던 것 같아요. 그러는 동안 내 마음이 괜찮았던게 아니더라구요. 상처 받고 그냥 덮고 묻어둔 거 더라구요, 그냥 내 마음에서 들여다 보기 힘들고 싫어서 그냥 차단해 버린 것 같아요.. 저도 나이 한참 들어서 깨달았네요. 그러니 무의식에서는 계속 남아있고, 그게 분명 내 정서에 영향을 미쳐요. 그냥 엄마랑 인연을 끊으라는게 아니라 (화를 내는 것도 의미 없고), 정서적인 의존도 (여전히 기대고 싶은 맘, 혹은 그러지 않을거야 엄마니까 라고 믿고 싶은 맘 그래도 엄만데 들어줘야지 등등의 깊은 유대)를 끊어 버리는게 나에게 좋더라구요. 온전히 내인생으로...그냥 원글님 몸도 안좋으신데. 힘들겠어요. 스스로의 힘으로 잘 견디고 이겨나가시길 바래요!!

  • 18. 영통
    '22.6.11 5:29 AM (106.101.xxx.146)

    항상 아픈 것을 초등학생 때 토요일 저녁어 말하던 아들..
    그냥 토요일 저녁에만 아픈 것이 떠 오른대요. 그래서 그 때만 말하고.
    화 나던데요..

  • 19. 영통
    '22.6.11 5:30 AM (106.101.xxx.146)

    그런데 님도 엄마가 아프다고 하면 화 내세요. 걱정되어 그렇다고. 엄마에게 배웠다고.

  • 20. 본인은
    '22.6.11 6:16 AM (39.7.xxx.161) - 삭제된댓글

    안그러면 되지요.

  • 21. ..
    '22.6.11 6:26 AM (223.62.xxx.207)

    원글님 나이가 몇인지요
    엄마는 아픈적 없나요

  • 22. 음..
    '22.6.11 6:49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해외에 사는 언니가 한국에 잠시 들어와서 수술받는데
    엄마의 반응은
    우선 짜증부터 내더라구요.

    왜냐 딸이 아프니까 혹시라도 규칙적이던 자기 일상이 균형이 깨질까봐 엄청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즉 언니가 입원한 병원에 문병을 가야하나?
    병원비를 내줘야 하나?
    이런 생각부터 먼저하면서 화를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다른 엄마들은 딸이 아프면 걱정되고 병간호에 대해서 신경쓸텐데

    정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더라구요.

    결론은 일주일 입원하는 동안 한번 병문안와서 5분있다 가더라구요.
    병문안 오기전까지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어 했구요.

    뭔가 대단한 일상이 있는것도 아닌데
    자기의 일상틀에서 약간이라도 벗어나는걸 힘들어 하더라구요.

    가족들 장례식, 결혼식 이런거 가는것도 힘들어해요.

    평생 가족들 생각은 안하고
    걍 오직 자기자신 하나만 지키면 된다~내자신은 내가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살고 있어요.

    자기 자신 지키는거 이외의 일상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도 없고
    가족이 아픈것도 돌발상황이라 못견뎌해요.

  • 23. ...
    '22.6.11 7:06 AM (123.254.xxx.136)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그랬어요.
    지금은 70대세요.
    저는 오십이 넘었습니다.
    지금도 기억이 나요.
    고등학교때 열나고, 토하고, 막 힘들어 죽을 것 같이 체했는지 아팠던 날이 있었는데 엄마가 방에 와보지도 않고 건너방에서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면서 아프면 알아서 약국을 가든 해야지 그러고 있다고..
    그때는 워낙 건강해서 초등학교 들어가고는 감기 한번 걸려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정말 그 날은 어쩌다 급체를 했는지 어쨌는지 아파서 막 눈물이 나는데 와보지도 않고 엄마가 그러고 있었죠.
    그것도 제가 아파서 얘기도 못하고 있었는데 동생들이 가서 얘기했더니 엄마가 그랬더랬죠..
    그때 저희집 사정은.. 초등학교 5학년때 아빠사업이 부도가 나고 재기는 커녕 하루가 다르게 집안형편은 안 좋아지고, 몸이 약한 엄마가 일을 하셔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형편이었어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엄마에겐 버거운 시간들이었겠죠.
    더구나 저는 엄마가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고 낳은 사남매의 맏이였으므로 엄마에게 저는 자식이지만 동생들처럼 살뜰하게 돌봐야되는 존재는 아니고, 좀..알아서 뭐든 잘하고, 엄마도 돕기를 바라는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엄마의 속상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런 존재.
    글을 쓰다보니 힘드네요.

  • 24. ㅡㅡㅡ
    '22.6.11 7:07 AM (123.254.xxx.136)

    저희 엄마도 그랬어요.
    지금은 70대세요.
    저는 오십이 넘었습니다.
    지금도 기억이 나요.
    고등학교때 열나고, 토하고, 막 힘들어 죽을 것 같이 체했는지 아팠던 날이 있었는데 엄마가 방에 와보지도 않고 건너방에서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면서 아프면 알아서 약국을 가든 해야지 그러고 있다고..
    그때는 워낙 건강해서 초등학교 들어가고는 감기 한번 걸려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정말 그 날은 어쩌다 급체를 했는지 어쨌는지 아파서 막 눈물이 나는데 와보지도 않고 엄마가 그러고 있었죠.
    그것도 제가 아파서 얘기도 못하고 있었는데 동생들이 가서 얘기했더니 엄마가 그랬더랬죠..
    그때 저희집 사정은.. 초등학교 5학년때 아빠사업이 부도가 나고 재기는 커녕 하루가 다르게 집안형편은 안 좋아지고, 몸이 약한 엄마가 일을 하셔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형편이었어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엄마에겐 버거운 시간들이었겠죠.
    더구나 저는 엄마가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고 낳은 사남매의 맏이였으므로 엄마에게 저는 자식이지만 동생들처럼 살뜰하게 돌봐야되는 존재는 아니고, 좀..알아서 뭐든 잘하고, 엄마도 돕기를 바라는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엄마의 속상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런 존재.
    글을 쓰다보니 힘드네요.
    이따 이어서 쓸게요.

  • 25. illiilllil
    '22.6.11 7:32 AM (112.155.xxx.109)

    자기 귀찮게 하는게 짜증나서 그런겁니다.222222222

  • 26.
    '22.6.11 7:32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왜 엄마는 모든걸 참아주고 보듬어주고 해결해주고 사랑해줘야하고
    만능이 돼야할까요?
    아빠한테 해달라고 하는거 없이 왜 다 엄마한테만 매달려서 해준다 안해준다라며 그가억으로 미워하며 원망할까요?
    엊그제 딸이 학교에 그날 꼭 4시까지 내야만 하는 걸 모르고 책상서랍에 두고 갔다고 2시가 넘어서 전화와서 어쩌냐고 하길래 저는 마침 다른데 출타중이어서 집에서 자고 있고 차도 있는 아빠한테 학교로 가져다 달라고 전화해보라니 싫다며 택시를 타고 집에와서 가지고 간다는 거에요. 어쨌든 해결은 했는데
    엄마가 자기들 옆에서 해달라는거 원하는 다해줘야하는 존재인지
    15살만 돼도 간단한건 스스로 병원 가서 액도 먹을줄알어야지
    하나부터 열가지를 모두 엄마네게만 다 의존하고 떠넘기는건 사람에대란 인격 모독과 정신적 육체적인 큰 학대에요.

  • 27.
    '22.6.11 7:39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왜 엄마는 모든걸 참아주고 보듬어주고 해결해주고 사랑해줘야하고
    만능이 돼야할까요?
    아빠한테 해달라고 하는거 없이 왜 다 엄마한테만 매달려서 해준다 안해준다라며 그기억으로 미워하며 원망할까요?
    엊그제 딸이 학교에 그날 꼭 4시까지 내야만 하는 걸 모르고 책상서랍에 두고 갔다고 2시가 넘어서 전화와서 어쩌냐고 하길래 저는 마침 다른데 출타중이어서 집에서 자고 있고 차도 있는 아빠한테 학교로 가져다 달라고 전화해보라니 싫다며 택시를 타고 집에와서 가지고 간다는 거에요. 어쨌든 해결은 했는데
    엄마가 자기 심신에 어려움 다 감추며 쉬지도 못하고 옆에서 해달라는거 원하는 다해줘야하는 존재인지
    15살만 돼도 간단한건 스스로 병원 가서 약도 타다 먹을줄알어야지
    하나부터 열가지를 모두 엄마에게만 다 의존하고 떠넘기는건 사람에대란 인격 모독과 정신적 육체적인 큰 학대에요.
    옛말에 내리사랑이고 형만한 아우 없다고
    부모한테 효자효녀 많지 않잖아요.

  • 28. 감정이입이
    '22.6.11 7:54 AM (121.162.xxx.174)

    잘 되서?
    ㅎㅎㅎㅎ
    자기가 남들보다 잘 되는지 어떻게 아세요?
    남들도 감정이입 다 됩니다. 다만 다스릴 뿐이죠

  • 29. 비아냥
    '22.6.11 8:09 AM (203.81.xxx.69)

    거리는 부모도 있다니까요
    온갖주접은 다 떤다 하고 운동부족이라고 구박에 타박을
    해서 운동 다니니 돈많다하고

    여튼 사사건건 맘에 안드는 딸 보지도 말라고
    제친구는 거의 의절하다싶이 하고 살아요
    어릴때부터 잔정없는 부모는 바라지 말고 사는게
    나을거 같아요

    본인 아프면 또 엄살에 오바에 에휴
    그거 안보니 살겠대서 고개만 끄덕였어요

  • 30.
    '22.6.11 8:21 AM (58.77.xxx.183)

    그거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유아같은 여자가 애 낳아서 그런 거에요
    거기에 우울한 성격까지 플러스 덤

    누구는 세상 밝고 마음 넉넉한 엄마 밑에 자라고
    누구는 원글 엄마같은 여자 밑에 자라고

    돈만 금수저 흙수저가 아니에요
    어찌 보면 돈보다 더 할 수 있죠

  • 31. ㅇㅇ
    '22.6.11 8:43 AM (223.39.xxx.66)

    혼내는 자식 위로받는 자식 따로 있어요

  • 32. ..
    '22.6.11 8:54 AM (14.32.xxx.78)

    저희도 그런 가족있어요 걱정을 화로 표현해요

  • 33. 많네요
    '22.6.11 9:02 AM (110.11.xxx.233)

    저희 엄마도 그랬어요
    그게 평생 의문이었는데 되게 간단한거였군요 에효
    근데 전업으로 평생 살고 나이는 칠순에 본인이 가족들을 좌지우지하려는게 너무 심해서 일베 성향 남동생은 외가까지 유전자가 문제있단 소리까지 해대고 저한테 의지하려고 해서 미치겠어요
    아들한테 잘하면 맞을거 같아요
    제가 나이들며 엄마가 객관적으로 보이니 괴로워요 받아주자니 너무 스트레스고 같은 여자라고 짠하기도 한…

  • 34. .......
    '22.6.11 9:28 AM (39.113.xxx.207)

    첫댓글도 그렇고 이상한 내용 많네요.
    아프다 하니 자식이라 걱정은 안할수는 없는데 걱정하고 내인생의 짐(최소 마음의 짐)조차 되는것도
    싫어서 그래요. 화내고 신경쓰는게 아니고 화내고 아프다 말하지 못하게 입막음한뒤 그런 일 없는 것처럼
    평온한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거예요.

    이기주의자들의 특징입니다.

  • 35. 그게
    '22.6.11 12:24 PM (182.221.xxx.29)

    불안감높고 정서가 안정되지못한사람은
    본인이 그상황을 감당못하니까 소리지르고 화내는거에요
    저도 반성해요
    아이가 어릴때 콩을 코에 넣었는데 너무 무섭고 그상황이 감당이 안되니 미친듯이 가슴이 뛰고 아이가 잘못되면 어쩌나 불안해서 소리지르고 그렇게 했어요

  • 36. 인생무념
    '22.6.11 4:48 PM (121.133.xxx.174)

    댓글 좋네요

  • 37. 음...
    '22.6.11 10:54 PM (188.149.xxx.254)

    223.62.xxx.177님. 그 분의 성향은요.
    아픈 분은 왜 자신의 아픔을 남에게 알려서 민폐를 끼치느냐. 이게 짜증나는거에요.
    아픈 사람은 알아서 모임에 나오지를 말았어야지요. 그게 뭔가요. 나도 좀 짜증이 납니다.
    남들 걱정 끼치게하고 위안받으려하는 심리도 어린마음 이에요. 다 큰 어른끼리 있을때는 자신의 아픔이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안아픈척. 이라도 해야하는거에요.
    만일 자신이 아픔으로 남에게 피해가 된다 하면 그때는 알리고서 모임에 잠시 안나오는 방침도 있겠지요.

  • 38. say7856
    '22.6.13 11:59 AM (121.190.xxx.58)

    우리 엄마가 저기 있네요....진짜...진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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