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들이 오늘 평생효도를 다 한 것 같은 말을 했어요

hhh 조회수 : 5,296
작성일 : 2022-06-11 01:59:00
도치엄마에요 ^^ 자랑글인데 넓은 맘으로 들어주세요
7세 동글동글 귀여운 아들을 키워요
잘 커주고 있어서 늘 감사한 마음인데 넘 예쁜 말을 해줘서 여기 적어보고 싶었어요.
오늘 저녁에 목욕을 시켜주면서 거품목욕하는 제품도 달라는대로 넣어주면서 같이 놀았어요
갑자기 저를 보면서 I love you love you love you mommy.
You are so beautiful and good to me. love you love you love you so much. 라고 말하는 거에요
중2병이 오고 사춘기가 와서 쌩한 기운을 뿜어도 오늘 아들이 동그란 얼굴로 한 말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하고는 영어를 많이 써서 영어로 말한 걸 그대로 적었어요.
IP : 58.120.xxx.1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쁨
    '22.6.11 7:50 AM (112.154.xxx.91)

    어려서 평생 효도를 다 하죠. 그 기쁨을 블로그에라도 남기시고 오래 기억하셔요. 중2병을 잘 넘길수 있도록~

  • 2. 이뻐
    '22.6.11 7:54 AM (211.36.xxx.232)

    그맘 알아요 ㅋ
    저도 못참고 아들 자랑 이곳에 몇번했어요
    울 아들은 중1인데
    저에게 비타민 감동 웃음 사랑 위안 힐링이 되는 존재에요

  • 3. 아들사랑해
    '22.6.11 9:10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저는 직장맘임에도
    두 아들을 완전모유수유로 키웠어요.
    근 5년을 수유했네요
    (큰애 30개월 작은애 15개월)

    특히 둘째는 어찌나 엄마 품을 좋아하는지
    울다가도 안아주면 금세 그치고 편해져요.

    지긍 중3이고 키가 170인데도
    하루에 한번은 엄마 품에 한번씩 안겨서
    엄마냄새 맡고 한숨 푹쉬고 편안해 해요.
    요새 급성장기라 자끔 낮잠자는데
    제가 안아주면 1분만에 잠들어버림 ㅎㅎ

    덕분에 중2병도 아직없고
    성격도 둥글하고 낙천적이고
    애착형성이 잘되어서 인지
    굉장히 독립적이에요.

    저 초1때 부터 중3 까지
    알림장 한번 안봐줬는데
    혼자 다 해요.

    엄마가 자길 믿어준다는 느낌이 강한지
    뭐든 스스로 해요.
    딱 안아줄때만 아기같아요^^

    매일매일 안아주니 습관들었는지
    하나도 거부감이 없네요.
    (사실 중학생 되면 쌩~~할수도있다고
    마음의 준비를 한적이 있었음..)


    제 큰아들은 성인인데도
    일단 만나면 꼭 안아줍니다.
    엄마는 그러면 좋아한다고 알고있고 ㅎㅎ
    자기도 편해라 해요.

    큰애의 사춘기는 둘째보다 강렬했지만
    그래도 남들보단 무난했고
    믿기어렵겠지만 지금도 귀엽습니다 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글님도 지금처럼 애정을 듬뿍듬뿍
    매일 습관처럼 교환하면
    사춘기도 무난하게 지나가게 될 수 있어요.
    모든 아이가 다 돌변하는 것은 아니에요.

    항상 그 기쁨 누리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8978 고2 수학학원 토일저녁6~9수업 괜찮을까요? 8 해바라기 2022/06/11 1,364
1348977 전 달러 1600원일때 미국여행했어요~~ 4 .. 2022/06/11 3,218
1348976 사주질문) 사주에 물이 네개 흙 셋 쇠 하나 5 폭포녀 2022/06/11 1,717
1348975 잡채할까요 파프리카 양파 느타리 호박이 있네요 8 점심궁리 2022/06/11 1,389
1348974 여름 카페트?러그? 어떤게 좋을까요 1 고민 2022/06/11 842
1348973 소상공인 2분기 선지급 8 에효 2022/06/11 1,718
1348972 신규확진 1만2161명, 하루만에 다시 1만명 넘어..사망 10.. 5 과학방역안합.. 2022/06/11 2,945
1348971 대통령실 리모델링 업체, 다누림건설만 비서실이 직접 골랐다 14 여유11 2022/06/11 3,269
1348970 부동산투기에 빠지면 정상적인 회로작동이 안되나보요 14 한탕주의 2022/06/11 2,449
1348969 김지원 나온 조선명탐정 3 ... 2022/06/11 2,006
1348968 길냥이 성묘를 입양했는데 13 ... 2022/06/11 2,306
1348967 1월 1일날 일하는 회사 있나요? 4 궁금 2022/06/11 789
1348966 갑상선암 수술 잘하시는 의사선생님 추천해주세요 5 ㅇㅇ 2022/06/11 2,012
1348965 군부대가 해이하네마네 밑밥까는 이유는 2 미친나라꼴 2022/06/11 1,415
1348964 필라테스 레깅스요 3 반짝반짝 2022/06/11 2,354
1348963 제라늄에 배추벌레?가 생기기도 하나요? 2 모모 2022/06/11 840
1348962 상사가 중고등때 학원 후배면 12 .. 2022/06/11 2,210
1348961 터널 증후군인가 10 제로미 2022/06/11 1,443
1348960 아침 세수 6 2022/06/11 1,667
1348959 부부가 쌍으로 이 번엔 과하네요. 36 앙드레 김 2022/06/11 20,818
1348958 시험감독 옷차림 어찌하나요? 16 2022/06/11 4,155
1348957 승리 솜방망이 처벌 6 .. 2022/06/11 1,825
1348956 저는 10kg 감량후 신체변화 59 음.. 2022/06/11 29,652
1348955 캐리어) 빨간색 사면 후회할까요? 19 캐리어 2022/06/11 3,362
1348954 아까 남자 쉽게 만산다는 글, 자삭했나요? 10 무식 2022/06/11 2,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