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부엌에서 일하는 사이 세살아기가 엄지손가락에 작은고무줄 머리끈을 열개정도휘감아서 아프다고울면서 와서 봤더니 손가락이 피가안통해서 손가락끝은 까맣게 피가쏠리고
저는 깜짝놀래서 그걸 시간내에 급하게 빼내느라 진땀을뺐네요. 급하게빼느라 저는 손톱이 다부러지고 하마터면 큰일날뻔했어요 ㅠ아기들머리묶는 작은밴드 아시죠 ㅜㆍ장난감바구니 가지고잘놀길래 놔두었더니 그사이 고무줄을 끼면서 놀았을줄이야
어제밤에 일어난 일인데 응급실이라도 갔어야했을까요?
오늘아직도 손이 좀시퍼런자국이 있고 놀이터에서놀다가 계단에서 균형을잃고 고꾸라지고ㅜ 화장실에서는 문닫다가 발톱끼어서 피나고
애가 행동이 둔해진게 혹시 어제그일때문일까요?
소아과라도 저녁에 데리고가봐야겠어요
고무줄로 엄지손가락전체를 거의감쌌으니까 그걸빼내는데도 시간이 꽤 지체가되어서 그사이 아기에게 문제가생겼을까봐 걱정이 되서요ㆍ피가정체가 된거니까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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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손가락에 끈을 여러개감아서 간신히빼냈는데
ᆢ 조회수 : 2,588
작성일 : 2022-06-08 16:08:01
IP : 125.177.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22.6.8 4:13 PM (175.223.xxx.228)귀엽기도 하고
아기 조용히 놀면 꼭 문제있더라고요.
아기 키우기 힘들어요. 별일 없겠지만 소아과 가서 물어보고 안심하시길~2. ㅁㅁ
'22.6.8 4:27 PM (86.132.xxx.122)애기도 귀엽고 엄마 걱정하시는것도 옛날생각나게 하네요 ㅎ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
저는 근 이십여년 전 큰애 신생아때 자꾸 토해서 너무 놀라 응급실갔더니 의사가 한끼 굶는다고 애기 어떻게 안된다고.. 토한다고 자꾸 분유 또 주고 그러지 말라고 한게 생각났어요.3. ...
'22.6.8 4:28 PM (106.101.xxx.112)저희 딸은 그나이때 조리퐁처럼 생긴 과자를 줬더니
코에 하나씩 넣고 있어서 ㅎㅎ4. 나는나
'22.6.8 4:38 PM (39.118.xxx.220)그 고무줄 조심해야 돼요. 어디서 보니까 코에도 집어넣더라구요.
5. ...
'22.6.8 5:20 PM (175.223.xxx.89)다섯살 전엔 눈으로 봐야되는 것 같아요 상상도 못한 행동을 할 때가 있더라구요
6. ㅎㅎ
'22.6.8 5:46 PM (58.148.xxx.110)귀엽기도 하고 아찔하기도 하고 ㅎㅎ
그나이 아이들은 조용하면 말썽 피우고 있는 거라던 친정엄마 말씀이 딱 맞아요
별일 없을 거예요7. ᆢ
'22.6.8 6:02 PM (125.177.xxx.167)꽤 오래감고있었던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그러다가 너무아파오니까 울면서 달려와서
8. 그정도
'22.6.8 7:15 PM (124.5.xxx.196)괜찮아요. 저는 애가 손에 피칠갑을 해서 놀라서 봤더니
제 빨간 매니큐어를 바르는 거 봤는지 그거 바르다가 엎지른거더라고요. 걔가 지금 학교 교사예요. ㅋㅋㅋ9. sei
'22.6.8 7:16 PM (1.232.xxx.137)진짜 별일이 다있어요. 우리애도 코에서 거먼물이 나와서 식겁했죠.. 까만콩을 코에 넣어서 그게 불어서 ㅠㅠ
병원가서 코에서 뭐 빼낸 게 두세번 돼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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