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대중반 초6 다니는 애도 있고 직장도 다니고 있는데요.
솔찍히 학창시절에 공부 못했구요.
머리가 나쁘진 않았던거 같은데ㅎ 그냥 끈기없고 노력하는거 싫어하면서 그렇다고 노는것도 잘 놀지도 못하는 평범한?그랬는데
애들이 학원잘다니고 중2선행시키는데
잘하는거 같길래
크게 신경 안썼더니 정신차려보니 수학에 구멍이 뻥뻥 뚫려있길래
저도 같이 옆에 자리잡고 수학 공부하는데
풀이보면 이해됐는데
다시 풀어보려면 까막ㅋ
다시 풀이 보고 아~~맞다맞다 하고 덮고 다시 풀어보려면 또 뭐였지?
이걸 몇번 반복하니 풀이 안보고도 풀리길래
에휴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는데
담날 다시보니 또 모름ㅠ
와 이거 내가 머리가 원래 이렇게 나빴나?
늙어서 그런가?
애들한텐 엄마도 같이 공부하는게 다른게 긍정적인 효과가 아니라
지금 공부안해놓으면 늙어서 자식들때문에라도
어쨌든 또 해야한다
그땐 더 힘들다는거 현실적으로 보여주니
놀래가지고 열심히 하는 효과가 있네요ㅎㅎㅎ
이젠 제가 문제하나풀어서 맞추면 애들이 엄지척 해주고 박수쳐주네요.
쉬운문젠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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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공부가 힘든건지.. 그냥 머리가 나쁜건지ㅎ
돌머리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22-06-08 10:22:13
IP : 106.101.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6.8 10:24 AM (218.50.xxx.219)늙어서 더 힘든거라고 강력하게 외칩니다!!!
2. ,,,
'22.6.8 10:25 AM (118.235.xxx.182)이 경우는 늙어서가 아니라 원래도 공부를 못 했었으니 당연히 늙어서는 더 힘든거죠
3. ..
'22.6.8 10:29 AM (175.119.xxx.68)잘하던 사람도 나이 드니 머리에 안 들어옵니다
아닌사람은 그러니 몇배의 노력이 필요하죠
공부도 젊을때 했어야 했는데 후회중4. ...
'22.6.8 10:29 A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원래 못했는데 늙어서 잘할리가
5. 워밍업
'22.6.8 10:31 AM (112.154.xxx.91)지금 뇌가 예열중이예요.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하시면 팍팍 돌아갈거예요.
뇌도 근육이라서..워밍업이 필요하죠.
화이팅!6. ㅋㅋ
'22.6.8 10:32 AM (106.101.xxx.27)그래도 이정도까진 아녔던거 같은데~~
고등수학도 아니고 중등수학 정도야 요정도 노력하면 될지 알았죠ㅠ
한번 해볼께요 도대체 몇번 반복해야 술술 풀릴지ㅎ7. 대단하심
'22.6.8 10:37 AM (112.221.xxx.67)중등수학은 전 엄두도 안남
초5문제푸는데...아이가 가르쳐주네요...ㅠ.ㅠ
그리고 수학 애가 못풀어도 화가 안난다는 장점이 있어요ㅠ.ㅠ
아이는 자기가 엄청 잘하는줄 알고요 ㅎㅎㅎ8. ..
'22.6.8 10:50 AM (49.179.xxx.44)80,90세면 모를까 40,50 대가 늙어서 공부가 힘든 나이는 전혀 아니에요.
창의력같은건 아니더라도 많은 지적 능력이 가장 뛰어날 수 있는 나이에요.9. 중2꺼가
'22.6.8 1:06 PM (211.212.xxx.141)힘들면 머리가 좋단 생각은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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