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삼계탕 끓여요

새벽부터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22-06-06 05:12:30
새벽배송이 왔다고 띵 하는 문자 소리에 반사적으로 현관앞으로 나갔더니 큰 비닐봉지에 둘둘 말아 한데 뭉쳐 배송이 왔어요.
평소에 고기류를 잘 안사서 몰랐는데
생닭두마리가 비닐에 싸여 있는데 약간 녹은 아이스팩과
내가 산 깻잎은 완전한 밀봉도 아닌 구멍이 뚫려있는 비닐 포장이구만
뭔가 물이 흥건 범벅이 되었대요. 완전 찝찝.깻잎은 생으로 먹는건데.

그 닭을 다른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 넣으려니
것도 찝찝해서
그냥 씻어서 엄청 큰 냄비에 넣어서 한번 휙
끓여냈어요.
한번 화르르 끓여낸 닭 깨끗이 씻어 다시 새물에 담고
면보에 찹쌀 넣어 꼭꼭 동여 닭한마리만큼 한자리 차지하고
타원형의 젤 큰 냄비에
닭 찹쌀 닭 그리고 삼계탕 재료약재 마늘
넣고 지금 폴폴 끓이고 있습니다.

시작은 좀 안좋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식구들이 좋아하겠죠

IP : 112.161.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왕
    '22.6.6 7:22 AM (110.70.xxx.163)

    이 글 읽으니
    갑자기 닭칼국수가 땡기네요.
    녹두넣은 닭죽이랑.

    엄마가 새벽에 부엌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 들리고
    맛있는 냄새에 잠깨면 어릴때 참 기분이 좋았더랬어요.

    식구들이랑 맛있게 드세요.

  • 2. 야채는
    '22.6.6 7:49 AM (58.140.xxx.52)

    구멍뚫린 봉지에 오는거 아닌가요? 물범벅은 안되지만.
    비오는 아침 삼계탕 좋겠어요.

  • 3. ㅋㅋ
    '22.6.6 8:27 A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

    르쿠르제 냄비 엄청 강조하시네요ㅋㅋㅋ

  • 4. 으아
    '22.6.6 8:59 AM (112.161.xxx.37)

    진짜 르쿠르제 엄청 강조했네요 ㅎㅎ 부끄러워서 지웠는데
    대따 크고 무겁다를 강조 ㅎㅎㅎ 하려고

  • 5. 쓸개코
    '22.6.6 9:49 AM (218.148.xxx.146)

    맛있겠다.. ^^

  • 6. ....
    '22.6.6 9:58 AM (61.98.xxx.116)

    가족들이 원글님 덕분에 행복하겠어요^^날씨에 딱 맞는 아침 메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7775 나 자신을 위한게 뭐가 있을까요? 10 염미정 2022/06/06 3,126
1347774 사주에 언제죽는지도 나와요? 11 .. 2022/06/06 6,953
1347773 김수민이라는 아나운서는 5 2022/06/06 4,246
1347772 친구들이 다 얌전하고 조용한 스타일이에요 8 친구 2022/06/06 3,821
1347771 보도블록 부실 공사로 다쳤어요 2 ... 2022/06/06 1,527
1347770 며칠전 당근에서 감사한 일 8 ... 2022/06/06 3,205
1347769 냥집사 4 투민맘 2022/06/06 954
1347768 전 김치가 정말 맛있어요 17 배뽈똑 2022/06/06 4,788
1347767 비행기를 장시간 타야하는데 수면제 먹어도 될까요? 14 수면 고민 2022/06/06 10,714
1347766 육아가 전쟁같아요 23 ... 2022/06/06 3,956
1347765 음식이 안짜고 안맵고 안달면서 맛내기가 3 ㅇㅇ 2022/06/06 1,415
1347764 손석구보다 김우빈이 백배 멋지지않나요? 44 휴일끝 2022/06/06 6,245
1347763 길냥이 배웅을 받았어요. 18 에이구 2022/06/06 2,743
1347762 대기업 월급 700만원 육박..경제 '악순환' 경고등 켜졌다 김.. 14 ... 2022/06/06 7,078
1347761 90년대에 대학을 다닌 사람인데요 28 . . . 2022/06/06 5,245
1347760 개수대에 기름 버리면 막히나요. 막힌 경험 있는 분~ 23 .. 2022/06/06 4,818
1347759 45세 넘은 전업분들 중 활기차게 사시는분 18 ㅇㅇ 2022/06/06 5,865
1347758 [도움구함]초고령 부모님 주택구매 4 고뇌 2022/06/06 2,030
1347757 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항을 폭격했습니다 8 2022/06/06 2,258
1347756 해방일지) 염제호씨 프리퀄 써 봤습니다. 11 리메이크 2022/06/06 3,190
1347755 한류 관련 책 제목 좀 찾아주세요. 3 한류관련책 2022/06/06 457
1347754 혹시 초등아이 코로나백신 맞추신분계세요??? 4 만12세 백.. 2022/06/06 973
1347753 세상에서 제일 긴 음식은? 14 .. 2022/06/06 5,230
1347752 간단하지만 새롭고 산뜻하고 맛있는 요리 추천해주세요 11 2022/06/06 2,946
1347751 쿠팡에서 화장품 사는 거 괜찮은가요? 7 ㅇㅇ 2022/06/06 13,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