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방일지에서 미정 구씨 술 마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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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술 먹고 이런저런 얘기 할줄 알았어요.

스틸 사진 보면요
눈빛도 눈빛이지만
소주 두병 중
한병은 휴대폰 손전등 켜놓고 그 위에 소주병 올려서 조명 효과 냈더라고요.

그래서 기대 잔득했더만 ㅠ
분량이 넘 적어요

[이런]

일상사 소소하지만 큰 고민
이런 거 두런두런 말할 수 있는 사이라니...
가장 좋지요.
언제 이리 서로 편해진 건지....
특히 구씨가 더 편해져서 더 미정이에게 잘 해주네요

[윗님]

밑에도 그렇고 왜 자꾸 넷플 안올라온단 얘기 있을까요?
12시에 바로 켜놓고 지금 82 하는데요.

[미정이는]

마치 작가 아바타같아요

[....]

휴대폰 위에.병 올려서 조명하는 건
한강 공원 가면 다들 그러고 있었어요.

[ㅅㅅ]

둘 술마시는 모습이 해방일지 답더라구요
너무 이쁘게 분위기 좋고 알콩달콩 한건 왠지 안어울림 ㅋ

[공감]

거실에서 자는데 자다가 문득 깨서 누워 창밖을 보면 깜깜한 밤에
달이 혼자 뜨있는걸 보면 마음이 차암..... 그렇거던요.
어제 구씨가 홀로 깼을때 달을 보던 이야기 하던데
그 심정 너무 구구절절 와 닿던데요
그런데 구씨는 슈퍼맨인가
그 도랑을 한번에 넘는가 하면
그 높은 가로등의 등도 돌팔매질 한번에 깨버리니
슈퍼맨 이 틀임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