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노무현 대통령의 옛날 연설 영상을 보니
( 당연한 이야기지만 ) 아직도 젊으시네요 ㅎㅎ
저희 아빠는 만 서른여덟, 한국나이 40에 돌아가셨는데 ( 제가 중3때)
제 기억 속 아빠는 언제나 청년같은 젊은 모습이거든요.
저는 지금 49세, 아빠보다 더 늙었죠.
시간이 더 지나면 노무현 대통령보다도 더 늙겠죠 ㅎㅎ
그냥 노통 영상 보니 젊고 힘이 있는 그의 연설 모습이 참 좋아 보여요.
얘긴데 저희 시부가 치매인신데 본인의 젊은 시절로 돌아가 있어요. 그래서 집에 같이 있는 시모가 엄마인줄 알아요
젊은시절로 가셨으니 본인은 나름 행복하실지 궁금하네요
환자 보니 본인이 불행한건 없어요. 옆에 가족이 불행하지
치매환자들이 큰 지병없으면 오래사신다고
그게 더 슬프지 않나요..ㅠㅠㅠ 그사람 늙은 모습을 못보니까..ㅠㅠ 저한테도 친구중에 28살에 하늘나라간 친구 있는데 전 이게 제일 슬펐거든요.. 영원히 그친구는 28살이구나... 원글님 아버지도 진짜 젊은시절에 돌아가신것 같네요 ..
그냥 화면에서 유시민 작가도 문대통령도
그리고 저도 늙었는데 노통 혼자 그대로시니
기분이 묘했어요.
노통님은 연설가로 최고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