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서 힐링하세요?

...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22-05-13 10:45:51
시부모님은 계속 생활비며 병원비 계속 들어가고(결혼할 때 빚 말고는 일절 받은 거 없음)
본가 부모님은 사이 별로 안 좋고, 잡다하게 뒤치닥거리 많이 해야 하고(심리적 지지, 위로 이런거 기대못함)
남편 바쁘고 아이들 아직 철 없고...
이런 분들은 어떻게 어떤 부분에서 힐링하고 힘을 얻고 에너지를 충전하세요?
저라는 사람 자체가 에너지 없고, 유약하다보니 오늘따라 정말 힘빠지네요.
강단 있고 에너지 넘치는 분들 부러워요...
IP : 116.125.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22.5.13 11:00 AM (223.62.xxx.180)

    저는 약간 내향성이라
    혼자 멍때리며 카페에 앉아있거나
    산책하기로 충전해요

  • 2. 시간이 나면
    '22.5.13 11:06 AM (1.237.xxx.13) - 삭제된댓글

    굳이 등산 아니라도 산길, 숲속길을 걸어보세요.
    자연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로를 받아요.

  • 3.
    '22.5.13 11:16 AM (222.99.xxx.198)

    공원이나 동네뒷산 오전 산책하기.
    조용한 카페가서 에세이책 한권 읽기.
    맑은 개천이 흐르는 공원에 앉아 맥주 한캔 먹기.
    머리복잡하지 않은 단순업무 위주의 간단한 알바하기.
    밤에 혼술하면서 라디오 듣기.

  • 4. 정말
    '22.5.13 11:22 AM (121.177.xxx.90)

    너무너무 지치죠?
    시어머니 몇년간 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시고 시아버지 혼자 계시는데 늘 신경쓰이고, 친정엄마 치매에 요양보호사 오는거 너무 싫어하셔 제가 주일마다 가서 산더미 같은 설거지에, 병원순례에... 말은 어찌나 안듣는지
    해가는 음식은 다 입에 안맞다 그러시고,
    차라리 시아버지가 나아요.
    해다주는 대로 잘 드셔요.
    저도 갱년기인지 몸이 너무 힘든데 누구한테 하소연 할데가 없어요.
    그러던 중에 시골에 작은 집 하나 얻어 주말마다 내려가서 힐링하고 옵니다. 주말만은 그 어떤것도 생각하지 않고 나를 쉬게 합니다. 들냥이들 보며 웃고 자수 간간히 놓으며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너무 좋습니다.
    오늘도 남편 퇴근하면 바로 달려갑니다.
    나의 작은 오두막으로~~

  • 5. 저도.
    '22.5.13 11:28 AM (122.36.xxx.85)

    아침 시간 조용할때 동네 산책로에서 걷는거요. 바람 불고, 새소리 들리고, 자박자박 걷고 있는게 참 마음이 정화되더라구요.

  • 6. 세월이약
    '22.5.13 11:30 AM (175.223.xxx.59)

    힘드시죠..
    잠깐 시간나는날은 박물관도 가시고 걷기도 하시고
    영화도 관람..
    짬짬이 지친 나에게 시간을 내주세요.
    서울이면 요즘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등 볼거리가 많아요.
    아님 걷기라도…
    힘내세요!!

  • 7. 좋으네요
    '22.5.13 11:31 AM (180.70.xxx.42)

    몰두할 다른 무언가를 찾는것..
    독서 걷기 호텔1박

  • 8. ...
    '22.5.13 11:52 AM (220.116.xxx.18)

    걷기가 최고였어요
    온 몸을 결박당한 것처럼 꼭 해야할 것 이외에 웃는 것조차도,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는 건 다 죄악인 것 같은 때 걷는 걸로 풀었어요
    틈나는대로 오만 길 다 걸어다녔고 이때 등산도 시작했어요

    저도 걷기 강추!

  • 9.
    '22.5.13 1:02 PM (211.114.xxx.77)

    내가 강해져야 하더라구요. 쎈사람 말고 강한 사람. 멘탈이 강한사람.
    훈련과 공부와 다짐 등으로 만들어지는 강한 내면. 이게 필요하더라구요.

  • 10. ...
    '22.5.13 4:58 PM (110.13.xxx.200)

    이것저것 해보시고 와닿는걸로 하나씩 해보세요.
    자기만의 해소방법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저도 요즘 너무 숨막혀서...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0581 외국나가 살아야 잘풀린다는 사주글 보고.. 16 ..외국 2022/05/14 5,597
1340580 우리 이혼했어요. 조성민 커플 편 후기 43 우리 이혼했.. 2022/05/14 22,578
1340579 드라마 내일 지난주 이번주 다 눈물이 .... 7 내일 2022/05/14 3,058
1340578 7만 마일리지로 La왕복 비행기탔는데 지금 불가능한가요? 5 .. 2022/05/14 3,169
1340577 기초화장품 바르면 눈 아픈 분 계세요? 19 ㅇㅇ 2022/05/14 3,724
1340576 펌)정은이 동공지진 13 하아 2022/05/14 5,658
1340575 바보같고 모질지 못한 성격때문에 힘드네요 11 ........ 2022/05/14 2,792
1340574 매장에 있는 자라 옷은 일주일마다 바뀌나요? 1 샤베트맘 2022/05/13 1,665
1340573 미혼모 쉼터같은데서 봉사활동은 주로 뭐하나요? ㅇㅇ 2022/05/13 1,393
1340572 오늘 동네 주택가 미용실을 다녀왔는데요 42 제가 2022/05/13 19,535
1340571 국민체조 옆구리 운동 대체할 수 있는 게 뭐 있을까요 4 .. 2022/05/13 1,496
1340570 오래전 일요일오전 방영된 미드 ‘초원의집’기억나세요? 32 주말 2022/05/13 4,309
1340569 모택동을 보는듯....뭘해야할지를 모른다 13 대약진운동 2022/05/13 3,041
1340568 민주당이 172여서 그나마 다행 6 한덕수 2022/05/13 1,611
1340567 오징어땅콩과자랑 레드와인도 나쁘지 않네요 4 2022/05/13 1,190
1340566 Ebs위대한수업 합니다 1 ㅇㅇ 2022/05/13 1,175
1340565 쳬력좋던 남자 대학생 코로나감염이후 넘 피곤하다고 10 ㅇㅇ 2022/05/13 4,269
1340564 두통~ 신경외과 가면 될까요;;;;; 6 아고 2022/05/13 2,310
1340563 대한항공 보너스 마일 바르셀로나 유류세가... 3 456 2022/05/13 1,930
1340562 부스터샷, 독감백신을 10분간격 같은곳에 맞았는데요 qweras.. 2022/05/13 817
1340561 와우 익명으로 300억 기부 11 기부 2022/05/13 5,342
1340560 임재범 복귀한답니다! 5 어머나 2022/05/13 3,478
1340559 에센피,나스닥 힘내자~ ... 2022/05/13 1,029
1340558 '빨간 하이힐' 한지희와 구장 찾은 정용진 9 취향이 2022/05/13 7,428
1340557 윤이 17일 한동훈 임명 강행한대요 35 2022/05/13 4,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