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시작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미국의 지난 4월 인플레이션이 8.3%로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또 다시 급락했다.
미국의 투자은행인 파이퍼 샌들러는 앞으로 겪어야 할 고통이 남았다며 증시가 내년까지 바닥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마이클 캔트로비츠는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우리는 향후 12~15개월간 위험 회피 리더십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미국의 경기 침체 리스크는 올해 내내 올라갈 것이고 증시는 2023년까지 바닥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는 이 전망에 엄청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캔트로비츠는 S&P 하이 베타 지수가 S&P 저 변동성(Low volatility) 지수 대비 22% 더 떨어졌으나 "최근의 경기 둔화나 경기 침체의 사례를 보면 하이 베타 지수가 훨씬 더 많이 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현재 S&P500 하이 베타 지수는 "경기 둔화를 막 반영하기 시작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