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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실에 간병인들 무개념

Xnfjdjdn 조회수 : 5,613
작성일 : 2022-05-11 14:59:41
제가 일요일 급성으로 응급실 통해 입원했어요.

간병인들 때문에 쉴 수가 없네요
진통제 맞고 반짝 한두시간 자는데
소리지르며 서로 대화하고 깔깔대는 소리에 그나마 깨요.
식사 시간마다 소풍 온 여고생들이네요.
어젠 청국장 사오자고 한사람이 나가 사오더니
다른 병실 간병인들까지 모아서…
맡은 노인들 기운없어 식사는 커녕 말도 못하는 분들인데
그 옆에서…
일을 줄겁게 하는 건 좋지만
수술받고 두명 누워있고
저도 끙끙대며 일어나지도 못해요
여기서 이럴 일인가요
아깐 시장 갔다오더니 뭘 사와서 서로 입어보라고
패션쇼를 하길래 소리를 질렀네요
휴게실 가시라고
미안하다고 흩어지곤 다시 도루묵
저렇게 잘놀고 초저녁부터 잡니다. 건강하시네요..
환자분들 케어.. 말 안할께요 ㅠㅠ
좀 전에 한분 퇴원했는데 그 자리를 자기들끼리 치우더니
친한 간병인이 침대 밀고 들어오네요
이건 아닌 것 같아 항의하고 자리 옮기려니
일인실은 없고 이인실은 어린아이라 밤새 칭얼대고 운다고ㅜㅜ
무식하고 무배려에 안하무인인 사람들 어떻게 하죠
저 지금 너무 아파서 눈에 뵈는게 없어요
칼 들고 설치라면 설칠 수 잇을 것 같아요 ㅠㅠ
지금 참외 깍아 나눠 드시고 계십니다.
어젠 취임식 본다고 단체로 나가 조용했네요.
극우유투브 그냥 틀어놓고 봅니다.
동료들끼리 정치성향이 같아 참 좋겠어요.
뭐라하면 그제서야 죄송합니다~ 이러고 꺼요 ㅠㅠ



IP : 223.62.xxx.3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
    '22.5.11 3:01 PM (14.32.xxx.215)

    병원이 간병인이 외부츨입을 해요??

  • 2. ..
    '22.5.11 3:01 PM (118.35.xxx.17)

    간호사한테 간병인들때문에 잘수가 없어서 몸이 더 아프다고 하소연해보세요

  • 3. lllll
    '22.5.11 3:02 PM (121.174.xxx.114)

    간병인에게 직접말고
    간호사실에 이야기 하세요.
    요즘은 통합간병인제로
    병원과 용역이 직접계약해서
    간병인이 그 관리하에 있더군요.

  • 4. 원글
    '22.5.11 3:03 PM (223.62.xxx.30)

    당연히 이야기했죠ㅠㅠ
    말이 안통한대요.
    말은 우리 할매가 입맛이 없어 죽사온다고 해라 그래요

  • 5. 원글
    '22.5.11 3:05 PM (223.62.xxx.30)

    이제 파스타임인가봐요
    새로 오신 분은 걸어다니며 방귀를 끼시네요

  • 6. 간병인이
    '22.5.11 3:07 PM (223.39.xxx.108)

    말못하는 환자 학대하는건 다반사에요
    제발 옆에서 상황 목격하시면
    꼭 가족들에게 말해주세요

  • 7. ...
    '22.5.11 3:08 PM (1.235.xxx.154)

    이상한 분들과 한 방 쓰시게 됐네요
    어서 나으시고 간호사님께 요청해주세요
    자주 주의를 줘야죠
    저도 한번은 굉장히 시끄러운 모녀가 기차 한 칸에 타서 괴로웠어요 주의를 줘도 그때뿐
    제가 3년간 자주 다녔는데 처음봤어요
    운이 나빴다고 봅니다

  • 8. 원글
    '22.5.11 3:10 PM (218.239.xxx.252)

    그게 말을 엄청 다정히해요. 교육받는지 욕은 안하는데
    자기가 환자를 못가누면 일을 하지 말아야지 기저귀 갈거 씻기면서 그렇게 타박을해요. 할머니들 미안해서 오줌샀다 말도 못하고 있다가 말 안한다고 막 뭐라하고 옆에서 타박하며 찰싹 소리 들었는데 그걸로 어쩌나요. 자면 매일 한두시간 외출하는 건 증거가 되겠네요. 할매 입맛없지 내가 김치 사올깨 죽가올깨 이래요. 그리곤 없어져서 못사왔다고 합니다.

  • 9. 저도요
    '22.5.11 3:12 PM (49.175.xxx.75)

    간호간병통합병원실에 입원한적이 있는데 밤교대인데
    잠이 와서 그러셨나
    복도에서 자기들끼리 원거리로 대화주고받는데
    너무 피곤했어요
    환자들 자거나 말거나이더라고요
    노량진 중대

  • 10. ..
    '22.5.11 3:14 PM (39.7.xxx.55)

    이상하고 환자에게 도움이 안되는 간병인이라면 보호자에게 말해야하지않을까요? 병원 고용된 간병인은 간호원에게 말해봐야 별 의미 없을들

  • 11. 원글
    '22.5.11 3:17 PM (218.239.xxx.252)

    일단 관리업체 전화번호 받았어요.
    보호자는 코로나 때문에 얼굴 볼 수가 없잖아요.
    뭐라도 해야지 못살겠어요

  • 12. 간병인들
    '22.5.11 3:32 PM (121.154.xxx.40)

    개념 없어요
    환자 방치하고 지들끼리 얼마나 먹고 노는지
    병원에 입원했을때 똑똑히 봤음
    환자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하니까 아까 갔다왔는데 왜 그러냐고 찌증을 ........

  • 13. 어서
    '22.5.11 3:36 PM (210.205.xxx.208)

    쾌차하세요 ᆢ노인되어 아프면 인권도 사라지네요 ᆢ무섭습니다

  • 14. ..
    '22.5.11 3:37 PM (210.218.xxx.49)

    말 못하고 기운없는 노인들
    간병인이 멱살 잡고 일으켜서
    죽 입에 넣어 주는 거 아는 사람이 보고
    이야기해 주더라고요.

  • 15. 인권문제.
    '22.5.11 3:53 PM (124.49.xxx.78)

    간병인 문제 정말 심각해요.
    저도 엄마 간병때문에 6인실 병원생활중에
    조선족 간병인 뭉쳐서 하하호호.목소리들 엄청크고
    분위기가 밝아야 병이 낫는다나뭐라나.
    돈걷어서 족발 수박 피자 시켜먹자고 설치고
    자기들 마음에 안들면 뒷말질도 얼마나 심한지
    병원 온 병실 사정들을 다꿰고있고
    좀 잘한다싶었던 간병인도 정신 멀쩡한 할매 기저귀갈면서
    방금 바꿨는데 또 쌌다고 타박.
    그할매 엄청 교양있는 분이었는데 한마디 못하고 다 당하고.
    병원 간호사 의사. 다 간병인 문제 있는거 알아도 그냥 방치. 손안대요.
    그병원은 그나마도 서울최고 재활병원인데도 저지경.
    전 아파도 혼자 최대한 버텨야지 간병인 못쓰겠다 생각했네요.

  • 16. 아이 아파
    '22.5.11 4:05 PM (119.204.xxx.215)

    한달여 간병해보고 아..돈은 아플때 써야하는구나 느꼈어요.
    간병인도 환자들도 진상들이 넘 많더라구요.
    진짜 1인실 절실했는데 넘 비싸서 내내4인실에서 넘 힘들었음

  • 17. 원글
    '22.5.11 4:05 PM (218.239.xxx.252)

    입원하고 한두시간씩 자다가 어제 첨으로 수면제까지 처방 받고 3시간 잤어요.
    그거 자니까 몸이 날아갈 거 같은데
    면역력이 바닥이라 의사는 잘먹고 쉬라는데
    병원에 와서 병을 키우는 기분이예요.

  • 18. ..
    '22.5.11 4:08 PM (61.84.xxx.183)

    친정 엄마 입원해서 병간호 하는데 옆침대 할머니 아파서 죽는 시늉해도
    간병인 본체만체 손한번 안잡아줘요 그냥나가버리고
    직업의식 이라곤 하나도없어요
    우리가대신 어쩌냐고 물어보고 많이아프냐고 말걸어줬네요

  • 19. 원글
    '22.5.11 4:09 PM (218.239.xxx.252)

    제가 오죽하면 40만원 넘게 차이나는
    1인실로 옮기려고 했겠어요 ㅠㅠ
    수간호사 다녀가고 지금 조용한데
    얼마나 내욕을 하고 있으려나
    할테면 해라 육탄전이라도 벌이고 싶어요.
    진통제 기운 빌려 글쓰고 이제 약기운 떨어지내요 ㅠㅠ

  • 20.
    '22.5.11 4:33 PM (58.140.xxx.169) - 삭제된댓글

    엄마입원하셨을때 (코로나전)
    매일 가니까 커피스틱을 많이 갖다놨어요.갈때마다 먹으려고요
    다음날 가니까 다 없어짐
    언니랑 나랑 매일 가니까 자주온다면서 싫어함
    보조침대에서 자기 쉬어야하는데 매일 오니까 자긴 쉴곳이 없다며.
    그래서 볼일보고 오라고 함 ㅋ

  • 21. 조용한 해결책
    '22.5.11 6:11 PM (183.78.xxx.112)

    고생하시네요 쾌유를 빕니다.
    당장 해결법은
    1. 조용하게 감정 안상하고, 돈은 듦
    1인실이 없으면 특실로 옮기세요
    2. 감정이 매우 상할수 있음
    미친사람처럼 고래고래 난리치세요 스트레스 푼다 생각하시고요

  • 22. 원글
    '22.5.11 6:18 PM (218.239.xxx.252)

    일단 병실 옮깁니다.
    아는사람 수소문했네요. 이것도 웃기죠.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장난 아니네요.
    불평한마디 못하는 노인환자를 편한 돈벌이로
    병원과 간병업체가 잘 해먹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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