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쓰기와 신랑
결혼한지 5달 되었어요.
시부모님 안계시고 시누이들 다섯입니다.
저희도 중년이구요.
이달에 큰시누 둘째시누 나이 많으신분들하구 가까이서
반찬해주시는 세째시누에게 꽃게 선물햇어요.
신랑이 할려면 다해야지 두명은 빼놓았다구 하는데
다하기에는 부담되드라구요.
세째시누는 가까이서 먹을거리 종종 주셔서 가장 큰걸루 선물햇구요.
남편이 하구두 욕먹는다구하네요.
그리고 선물안해두되니 전화만 드리면 된다구하구요.
소개해주신 육촌형님하구 신랑이 가까운데
어깨수술하셨어요.
문병도 못가서 퇴원후 밥사드린다구하니 신랑이 안해두
된다구...제가 돈쓰는걸 넘 좋아한다구.
친정식구들 밥먹는데, 동생네가 계산햇어요.
커피값두.
제가 조카들 돈주라구 신랑한테 오만원줫어요.
조카들 돈그렇게 자주주지 말라구.
우리가나중에 밥사면된다구.
신랑은 자영업이구 요즘 불황이긴 해요.
저도 돈 이백 벌구요.
제가 좀 심한가요?
저는 주위가족들을 챙기며 살아왓어요
1. ...
'22.5.11 11:23 AM (223.62.xxx.175)차라리 꽃바구니라도 똑같이하지
2. 마음은
'22.5.11 11:23 AM (116.40.xxx.27)예쁘지만 남편벌이가 그러면 자중하셔야죠. 특별한날에만 신경쓰시면 될듯..
3. ㅇㅇ
'22.5.11 11:35 AM (180.228.xxx.136) - 삭제된댓글죽 읽다가 본인수입 이백에서 허걱 하네요.
본인이 남편보다 수입이 많은데 이백이시라면
지금보다 훨씬 아끼셔야 될것 같네요.4. ??
'22.5.11 11:35 AM (70.191.xxx.221)남편과 나이차가 많나요? 시가는 남편이 신경쓰고, 친정은 님이 버는 것으로 신경써서 하세요.
왜 남편 허락을 듣는 것이며, 남편과 서로 소통은 하더라도 남편 뜻대로 할 필요는 없어요. 중년이시니까요.5. ...
'22.5.11 11:47 AM (59.8.xxx.133)두번째는 가정경제상황에 따라 달라지겠고요
첫번째는, 남편분 의견에 한 표요.
일인당 액수를 줄여서 다 챙겨야죠.6. 돈
'22.5.11 11:52 AM (118.235.xxx.117)이백 버는걸로 주변챙겨봐야 얼마나 챙겼을까요
결혼전과 후가 씀씀이 많이 달라졌을것같네요7. dlfjs
'22.5.11 11:52 AM (180.69.xxx.74)남편말이 맞아요
시누는 하려면 작게라도 다 하고요
6촌은 퇴원후 밥사고
조카들 5만원은 많아요 애들 간만 키워요
매번 줘야 하고요8. dlfjs
'22.5.11 11:53 AM (180.69.xxx.74)더구나 불화에 200번다니 수입대비 심해요
긴축 하셔야겠어요9. ??
'22.5.11 11:54 AM (211.226.xxx.17) - 삭제된댓글근데
굳이 아무날도 아닌데 선물?
되려 반찬해주신분은
앞으로 계속 해주실거면
그때그때 봉투가 나을듯10. ㅁㅁ
'22.5.11 11:54 AM (59.8.xxx.216)조카 한명도 아니고 조카들 5만원이 뭐가 커요? 그런데, 요즘 불황이라면 남편의 강팍한 마음도 헤아려주셔야 해요.
11. ...
'22.5.11 12:08 PM (122.40.xxx.155)결혼한지 얼마 안되어서 부부간 씀씀이 차이가 있네요..앞으로 시가쪽 돈 들어갈 일이나 선물 같은거는 남편에게 물어보고 하자는대로 하세요..본인이 결정하지 말구요..그것과는 별개로 본인주머니 따로 가지고 있는게 좋을꺼 같아요..나중에 답답할일 생길때 대비해서요..
12. ..
'22.5.11 12:11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남편말에 한표 보탭니다.
13. 음
'22.5.11 12:13 PM (124.49.xxx.205)앞으로 먼 미래를 생각해서 아끼셔야해요 노후 누가 해주는 거 아니진아요. 저도 그런 돈 잘 쓰는 타입이기는 한데 정작 목돈 필요할 때 돈없는 타입이예요 작은 선물들은 과감히 하지 마세요 앞으로요. 꽃게 그리고 나이든 분들 안좋아해요. 비싸서 잘 못먹는 음식이기도 하구요.
14. 남편님
'22.5.11 12:16 PM (58.228.xxx.93)말 맞는데요
15. ㅇㅇ
'22.5.11 12:22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중년이신데
그동안 인사치려 못하고 산걸 풀고 싶으신지??
그냥 남편하자는데로 하고 사세요16. 시누건은
'22.5.11 12:22 PM (125.132.xxx.178)조카용돈건은 몰라도 시누들 선물 건은 남편말이 맞아요. 할려면 다같이 안할거면 다같이 안해야지 원글처럼하면 돈쓰고도 역먹는 거 100퍼센트죠.
17. 음..
'22.5.11 12:27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원글님~이건 제 생각인데요.
시누이가 다섯이라면 일단 아무리 좋은 시누이들이라고 해도
한명이라도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기 시작하면
서로 영향을 미치거든요.
제 생각에는 말이 안나오게 하는 방법이 최선인거 같더라구요.
즉 가급적 평가나 이런저런말 안나오도록
줄때는 한꺼번에 평등하게 안줄때는 안주도록
그리고 아홉번 잘하다가 한번 잘못하면 아홉번 잘한거 도로아무타불이 될 수 있으니까
아홉번 가만히 있다가 한번 딱~~잘해주세요.
이게 엄청 효과적입니다.
잘잘구리한거 아홉번 주지말고
괜찮은거 한번 주라는거죠.
그래야 받는사람 머리속에 기억에 확~~남고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뒷말이 적어요.
아홉번 잘하다가 한번 잘못하면 잘못한 한번때문에 열가지 뒷말나오는데
아홉번 안하다가 한번 잘하면 잘했다는 말 나오거나 잘못해도 한가지 잘못에 관해서만 나오거든요.
뒷말이 이렇게나 차이나니까
가급적 다양하고 자주 뭔가를 하려고 하지마시고
한번 잘하고 끝내고
그리고 시누이들이 뭔가를 주면
인사잘하고 피드백만 잘하면 됩니다.
받은것에 대해서 물질로 보답하려고 하지마시고
리액션 피드백으로 보답하세요.
이게 뒷말이 훨~씬 안나옵니다.
받은물건 보답으로 이상한 물건으로 보답하면 또 뒷말나오거든요.
뒷말이 안나오게 하는 방법은 리액션과 피드백으로 하면 됩니다.18. ㅇㅇ
'22.5.11 12:37 PM (106.101.xxx.164)남편분에게 맞춰주세요.
6남매이고 부유하지 않으니
베푸는거 익숙지 않을수도 있구요.
5시누에게 다 잘하라는거 아니고
그냥 말 안나오게 기본만 하라는것도 고맙지 않나요?19. 음
'22.5.11 12:59 PM (218.155.xxx.188)사실 이런 스타일
주위 챙기고 베푼다고 하지만
이걸 곰곰 생각해보면요
결국 내 마음 편하고자
내가 이런 사람이다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거예요.
남을 위한다지만 결국 내 만족이에요20. 어쩌다한번
'22.5.11 1:03 PM (116.41.xxx.141)맞아요
베품은 정기적이면 100퍼 호의아닌 권리로 변질21. ㅇㅇ
'22.5.11 1:14 PM (113.131.xxx.6) - 삭제된댓글시누선물건은 신랑말이 맞아요
6촌도 가만계시고요
조카 5만원은 그날밥 얻어먹은거라
준거면 나쁘지않은데
다음에 살거면 다음에는 1만원만줘도
됩니다22. 잘못하셨네요
'22.5.11 1:43 PM (175.208.xxx.235)시누이가 다섯이니 뭘 챙기려면 똑같이 챙기는거구요.
반찬 받았으면 그때그때 과일이나 빵, 떡 등등 자잘한걸로 보답하세요.
육촌형님은 남편분이 알아서 인사하게 두세요.
원글님까지 나설 촌수는 아니예요.
친정 동생이 밥값 낸게 미안하면 다음번에 원글님이 사든가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대접 하세요.
남편분 벌이가 션치 않은데, 양가 모두 덜 챙기고 사는게 도와주는거죠.23. ᆢ
'22.5.11 10:00 PM (121.167.xxx.120)반찬 해주는 시누는 재료비 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