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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아버지랑 정없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4,743
작성일 : 2022-05-10 21:23:42
저희 아버지는 외부에서 보기엔 정상적 가정의 가장입니다만
가장으로의 의무에는 평생 일도 관심이 없어요
팔십대인 지금까지 자식 생일 부인 생일 한번 챙겨본적없고
본인 건강. 친구나 친척과의 관계가 자식 부인보다 늘우선. 늘 그들이 더 소중.
의무나 책임은 없고 권리만, 존중만 받길 원하고.

제일 정떨어지는건 최근 엄마가 쓰러지신 와중,
언제 응급상황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해외여행가신다고 예약.
엄마 중환자실에 있을때도 그 병원 장례식장 가보고
시설이 별로라고 병원 바꿔야한다고.

원래도 정이 없어서 그냥 엄마의 이기적인 큰아들 정도로만
생각하자 했지만 갈수록 점점 더 보기싫네요.
부모가 없는 고아도 슬픈 팔자지만
있지만 없느니만 못한 부모도 참 평생 지옥체험하게 하시네요.
IP : 124.49.xxx.7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기적인
    '22.5.10 9:36 PM (211.36.xxx.70)

    사람 쉽게 안바뀌죠.

  • 2. ..
    '22.5.10 9:38 PM (121.132.xxx.148)

    제 부란 사람은 항상 가족에 헌신했다며 그렇게 억울해 해요. 자기성질 못이겨 물건 부수고 욕도 더러운 욕만 해대고 따귀 날리고 칼들기도 하고.. 인간같지도 않은 부에 몸서리처지고 장수하는 지금 상황이 지옥이네요. 아마 자식들 괴롭히다 저흰 단명하고 본인은 장수해 비슷하게 갈거 같아요.

  • 3. 우리집
    '22.5.10 9:41 PM (1.129.xxx.145)

    얘기쓰신줄알았어요
    최근에 엄마병원에 입원한거까지
    어릴적부터 불혹이 넘은 지금까지
    부모는 내목의 가시같아요
    평생 냉냉하게 살아온부부
    타인한테 자기원가족한테만 호인인 부친
    철들어 화목하고 따뜻했던 가족의 기억이없네요
    기타노 타케시 그배우가 그랬다죠
    아무도 보는사람이 없으면 버리고 싶은게 가족
    이라고
    그말이 뼈속까지 이해가는 이마음도 불편하고
    그냥 원글님
    만나서 손잡고 위로하고 위로받고싶네요

  • 4. ...
    '22.5.10 9:45 PM (175.113.xxx.176)

    진짜 말도 안되네요 ..ㅠㅠㅠ 부인이 아픈데 해외여행요.???? 살다가 원글님 아버지 같은 사람 진짜 오프라인에서는 한번도 못본것 같아요. 이사건만으로도 . 솔직히 정이 없을만하네요 .

  • 5. . .
    '22.5.10 9:48 PM (49.142.xxx.184)

    개차반 아버지때문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큰 사람 여기도 있어요
    고아보다 못산 자식들

  • 6. 허 ㅠ
    '22.5.10 9:50 PM (211.105.xxx.125)

    지금 친정 부모님 와 있는데요..
    내일이면 부친은 일주일째..
    윤석렬이 나오면 만세!
    아침 일어나자마자 문재인 개새끼 꼴보기 싫은 거 하루라도 빨리 청와대 빼라, 지랄지랄.
    참다못해 방금 질렀습니다.
    병신같은 새끼 대통령으로 뽑아놓았다고.
    병신같은 것들이 뽑은 거라고.
    개소리 좀 하지 말라고.
    그랬더니 그 입에서 나온 말이 : 그럼 너가 대통령해라
    우와~ 완전 유치원 온 줄.
    아 진짜 엄마 불쌍해서 엄마땜에 참고 사는데
    의처증 가정폭력 다 참고 사는 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그래서 자식도리 하는데
    진짜 병신같은 새끼가 아버지?
    정말 나 천벌받고 지옥가도 좋으니까
    석려리 같은 병신한테 걸려서 탈탈털려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저는 지옥가고 천벌 받을 거예요. 엄마를 지켜내지 못한 죄.

  • 7. 윗님
    '22.5.10 9:53 PM (222.109.xxx.155)

    아버지 보고 나가라고 하세요

  • 8. ~~
    '22.5.10 9:54 PM (49.1.xxx.76) - 삭제된댓글

    팔십넘어까지도 형제자매와 그들의 자녀들이 가족인 줄 알아요. 처자식 아웃오브안중

  • 9. 우리집
    '22.5.10 9:57 PM (223.38.xxx.7)

    더하면 더했지 진짜 싫으네요
    커피 담배를 하루종일 달고 살면서
    하루세끼 꼬박 꼬박 엄니가 차려줘야 먹어요
    입도 짧아서 본인좋아하는 것만 찾아요
    84세인데 85세엄니가 아버지 밥 때문에 오늘도 주방을 벗어나지 못하더라구요 .
    정말 본인은 자식한테 해준것도 없으면서 주구장창
    권리만 찾습니다.
    부모한테 할소린 아니지만 재수없어요
    징글징글 합니다
    아버지 그리워하는글 보면 너무 부럽네요 ㅠ

  • 10. 원글
    '22.5.10 10:02 PM (124.49.xxx.78)

    아는사람들한테는 말못하는 부끄러운 가정사 속상해서
    여기에 푸는데 저희 부친도 종일 티비조선보고
    뭔 철천지 웬수진 사람인양 문대통령 욕하고.
    일당받는 태극기부대는 돈이 궁한지들이라 친다지만
    그시대 석사에 독립유공집안 후손인데 저리 태극기부대같이
    정신나간 짓 하시네요.
    그나이까지 노욕부리는것도 참 보기싫고
    아픈 엄마 간병에 더럽고 힘든일은 절대 안하고
    거실에서 티비만 보고 잘때 본인 방문닫고 들어가버리는
    대단한 남편.
    엄청 미인이었고 능력도 좋아 판검사 선자리 줄섰던 울엄마는
    왜 저런 악수를 두신건지
    결혼할때 이기적인 남자 자기애 강하고 남에게 호인
    남식구 남시선 중요시하는 남자 다 거르시길.

  • 11. ..
    '22.5.10 10:07 PM (175.113.xxx.176)

    근데 엄마가 아픈데 해외여행을 가면 자식들이 한소리 안하세요 .??? 만약에 저희 아버지가 그런 행동을 하면 저희집 남매 성격으로는 둘다 한소리 할것 같아서요.. 저도 그렇지만. 제동생도 아버지 뭐 그런행동을 하냐고 대놓고 말할 스타일이라서 솔직히 정치인 욕하는거 보다는 전 원글님 어머니 아프신데 해외여행 가는게 더 놀랍네요 .ㅠㅠ 이건 가족들 상황인거잖아요..

  • 12. ...
    '22.5.10 10:08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평생 둘이 사소한 담소한번 제대로 나눈 기억이 없어요.
    학창시절내내 근처에 애비오는게 두려운 느낌으로 살았고
    성인되서는 패악질까지 해서 나중에 나이들고 연끊었어요.
    뭐한다고 돈도 못벌고 능력도 없으면서 셋이나 낳아갖고
    몸고생 마음고생 시키는지..
    전생이 죄를 부모로 받는것 같아요.
    지 누이들 하나 단도리못해서 엄마 지독하게 시집살이 시키고
    그래도 핏줄이라고 신나갖고 엄마안챙기고 지들 가족 챙기는 꼴하고는
    아주 못된 짓만 골라가면서 해서 면상보고 싶지도 않아요.
    자식들이 돈모아 맛집이라고 알아보고 데려가면 지입맛에 안맞으면
    누가 오자고 햇냐며 그런말이나 씨부렁거리고..
    돈없어서 자식들 비싼 음식한번 못사준 주제에..

  • 13. ....
    '22.5.10 10:10 PM (110.13.xxx.200)

    저도 평생 둘이 사소한 담소한번 제대로 나눈 기억이 없어요.
    학창시절내내 근처에 애비오는게 두려운 느낌으로 살았고
    성인되서는 패악질까지 해서 나중에 나이들고 연끊었어요.
    뭐한다고 돈도 못벌고 능력도 없으면서 셋이나 낳아갖고
    몸고생 마음고생 시키는지..
    전생 죄를 부모로 받는것 같아요.
    지 누이들 하나 단도리못해서 엄마 지독하게 시집살이 시키고
    그래도 핏줄이라고 신나갖고 엄마안챙기고 지들 가족 챙기는 꼴하고는
    아주 못된 짓만 골라가면서 해서 면상보고 싶지도 않아요.
    자식들이 돈모아 맛집이라고 알아보고 데려가면 지입맛에 안맞으면
    누가 오자고 햇냐며 그런말이나 씨부렁거리고..
    돈없어서 자식들 비싼 음식한번 못사준 주제에..

  • 14.
    '22.5.10 11:40 PM (125.183.xxx.190)

    이상한 아버지들 많네요
    아무리 자기 부인이 좋지않아도 자식들 앞에서 추악한 자기본성을 그대로 들어내고 뮛들하는건지 참 또다른 폭력이네요
    엄마만 불쌍하고 자식들은 또 스트레스에 홧병나겠네요 휴

  • 15. 원글
    '22.5.10 11:40 PM (124.49.xxx.78)

    오죽 그게 가고싶으면 그럴까하고 처음엔 다녀오시라했어요.
    다녀오시면 미안해서라도 엄마한테 더 잘하지않을까하는
    마음도있었고 그연세에 다닐수있는것도 다행이다 싶기도했고.
    근데 매번 기대했다가 또 절망하고
    설마 그래도 애정이 있겠지 하다가 아이고 또 헛다리군 하며 실망하고
    반복하는것 평생그러네요.
    미련한건 저인것같아요. 부모에 대한 애정결핍.
    저도 안고쳐지네요.
    부친은 하나를 죽게하면 열을 원해요.
    부친이 아니라 주인마님 같고 심지어 형제 편애도 심해요.
    집에만 다녀오면 몸이 골아서 지병이 하나씩 늘고
    이젠 신경안정제까지 먹고 가야하네요.

  • 16.
    '22.5.11 12:14 AM (39.7.xxx.116)

    전 거의 연 끊었어요 그렇게까지 나쁜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남편으로서는 최악인 사람이라 어머니랑만 연락하고 지내요

  • 17. ..
    '22.5.11 12:47 A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평생 자식 용돈은 커녕 지금까지 늙어서도 늙은 아내가 번돈으로 용돈이며 경조사비까지 타쓰고 빚까지 있는 아버지가 제 아버지인데 일찌감치 재산 다팔아먹고 바람피우느라 한달에 한두번 집에 들어와서 가족끼리 밥먹은 기억이 거의없네요 나이들어도 오직 자기밖에 몰라요 여전히 유흥 좋아하고 주변사람은 많아요 밖에서 평가는 호인이고 집에서는 ㅠ

  • 18.
    '22.5.11 3:58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내 아버지란 사람이 가족에게 한 거
    책 한 권 분량 나와요

  • 19. 사람은
    '22.5.11 8:48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고쳐 쓰는게 아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다 알려진 진실

    끔찍하네요
    젋어서 가족을 얼마나 괴롭혔을지
    내공을 키워서 전략을 세웠어야,,,
    지금부터라도 좀 안될까요
    나라면 39님처럼 할것 같은데

  • 20. 무능하고
    '22.5.11 2:41 PM (211.36.xxx.80)

    이기적인 아버지 꼴에 좌파랍시고
    우파인 잘나가는 친구들 맨날 욕하고 비판하고
    자기는 밥 한 번을 안사면서 맨날 밥사는 친구들
    잘난 척 비판하는 거보면 역겨워요.
    무능한 좌파라는 말 너무너무 이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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