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사는 분 급 정보 알고 싶어요?
미국은 건강검진이라는 시스템이 없나요?
제부가 아파서 병원에 있는데 미국 살아요.
건강검진 하라고 했더니 그런 것이 없다고 하네요.
나이가 50 넘어서 여기 저기 아픈 곳이 나오는데 건강검진 후
갑상선 암 소견이 보인다고 해서 전문병원 예약 했거든요.
그런 상황을 알려 주다 제부가 갑자기 결석으로 입원 했길래
건강검진 받으라고 했더니 미국은 그런 시스템이 없다고 하는데
미국에서 오래 사신 분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건강검진 없나요?
1. 어휴
'22.5.10 8:01 AM (39.7.xxx.11)왜 없어요?
미국도 건강검진 다 있어요.
돈이 비싸서 그렇지2. ..
'22.5.10 8:06 AM (109.147.xxx.91)우리나라처럼 국가차원에서 챙겨주지 않아요. 그냥 개인이 하고 싶가면 돈 내고 해야죠. 우리나라 의료가 좋죠
3. ...
'22.5.10 8:11 AM (125.177.xxx.182)2년마다 공짜로 건강검진하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미국은 건강검진하려면 돈 내야 해죠. 쌩으로...4. 보험
'22.5.10 8:15 AM (162.238.xxx.243)있으면 보험회사에 일년마다 피검사는 해요. 완전 기초로 혈악 당뇨 고혈압 콜레스테놀 등만 하는 검사예요. 여자는 유방암 펩스메어, 50 이상이면 장시경. 거기서 이상이 생기면 패밀리 닥터가 정밀한 검사 하라고 하죠. 그거 부터는 보험회사와 내돈 같이 내죠.
5. ..
'22.5.10 8:20 AM (123.109.xxx.224)어제 유튭에서 관련 내용을 보아서
한국 살다 미국 돌아간 미국인이 한국 있을때 대장에 이상이 있어서 2-3년 마다 감진을 받아보라 했대요
그래서 미국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 무려 2개월 만에 의사 만나 얘기하면서 대장 검사 받는 김에 위도 내시경하면 안될까 하니
해줄순 있는데 이상이 없는데 하면 보험커버가 안 된다고..
깨끗이 포기하던데요 ㅎ6. dlfjs
'22.5.10 8:53 AM (180.69.xxx.74)개인이 큰돈 내고 하죠
한번씩 오면 여기서 하고 가요
돈 다 내도 여기가 싸니까7. ㅇㅇㅇ
'22.5.10 9:22 AM (172.56.xxx.177)의료보험이 있다는 전제하에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 사람들”은 전부 보험이 있어요. 직장보험이든 오바마케어든 저소득층 메디케이드든. 없는 사람은 대개 불법체류자나 범죄자, 집 없고 떠돌아 다니는 거지나 마약 중독자, 이런 사람도 미국엔 꽤 많지만요)
Annual checkup 이라고 매년 기본 건강 검진 해요.
보험에서 돈은 다 내줘요.
대장 내시경 받을때 여러 단계 안거치고 패밀리 닥터가 바로 오더할 수 있어요.
닥터 오더면 보험 커버 다 돼요.
이상이 없으면 커버가 안된다는 건 사실과 달라요.
의사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그럴 수 있지만
그 전 검사에서 2,3년 마다 하라고 했으면 의사가 그대로 따라요.
그게 추적 검산데 의사가 왜 반대하겠어요.
미국에선 특히 의사들이 굉장히 방어적이라 웬만하면 다 검사시켜요.
만약 못하게 했다가 환자가 아프면 민사 소송 당하고 면허 정지까지 당해요.8. 기본
'22.5.10 9:34 AM (97.126.xxx.14)윗분 말씀하신 것처럼 매년 기본검진은 해요. 콜레스테롤 같은 기본 혈액검사, 유방암 매모그램, 자궁경부암 검사등은 포함인데 혈액검사 종류가 한국보다 적은 듯 하고요, 위내시경 같은건 포함 아니에요. 위내시경 같은건 자비로 다 내야할 경우 2000-3000 달러 나와요.
9. ㅁㅇㅇ
'22.5.10 9:42 AM (125.178.xxx.53)헐 2~3천달러..우리나라좋은나라..
10. ㅁㅇㅇ
'22.5.10 9:42 AM (125.178.xxx.53)우리나라 위암많다는거 검진 많이해서 많이발견되는거 아닌가요;;
11. 기본
'22.5.10 10:33 AM (97.126.xxx.14)저 위에 위내시경 2-3000 달러라고 쓴 사람인데요 저는 대학병원이었고 그래서 비싼 것일 수도 있어요. 제가 듣기에 내시경 하는 개인 병원에서 보험 통하지 않고 하면 800달러 정도에 받을 수 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2-3000불 청구되었어도 보험이 돼서 그렇게 다 내진 않았지만 한국에서 대장내시경 자비로 받았을때와는 서비스가 정말 달랐어요. 미국에서 위내시경 받았을땐 비수면 옵션은 없었고 무조건 수면내시경이었는데 총 청구금액 중 (2800-2900 사이, 내시경, 수면, 조직검사 비용 포함) 700불 정도가 수면 비용이었어요. 커튼 쳐있고 침대 있는 일인 대기실에서 옷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내시경실로 옮겨졌고요, 내시경실은 저 혼자 들어가는 독립된 방이었고 의사, 마취의사, 간호사 등 네명인가 있었어요. 그 후 깼을때는 처음에 옷 갈아입었던 대기실에서 깨어났고요. 그런데 한국에서 대장내시경 받았을때는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고 밖에 대기실에서 수십명이 같이 기다리다가 부르면 내시경실로 들어갔는데 내시경실에서 저 혼자만 검사받는게 아니고 여러명이 받는 것 보고 충격이었네요. 그런데 내시경실이 어두워서 다른 사람이 어떤지 보이는 건 아니었고 침대와 침대사이의 거리도 딱 붙어있는건 아니라 좀 지나니 그렇게 민망하진 않았어요. 저는 대장내시경 한국에서 받을때 어떤가 궁금해서 비수면으로 받았는데 그 내시경실에 비수면 하는 사람만 있었던건지 아니면 수면 내시경도 거기서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