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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이라고 갔는데

이런말 조회수 : 2,177
작성일 : 2022-05-09 17:42:40
말은 그냥 말일 뿐이라고 내가 무시하고 스트레스 안 받으면 된다고 스스로에게 계속 교육시켜도 생각대로 되지 않아요.
시모 그 수많은 어이없는 말 중에 단골 멘트,

내 친구들은 다 아파서 골골대는데 너는 내가 이렇게 건강하니 얼마나 복 받았니~

저 말은 꼭 저에게만 합니다. 저희 결혼할 때 집 같은 걸 해주거나 하진 않았으니 그 의혹은 하지 마세요~ ^^ 그냥 ㅎㅎ 웃으면서 그러니까요 하고 오지만 들을 때도 어이없고 집에 와서도 어이없네요. 입장 바꿔서 장모가 사위에게 자네는 내가 건강하니 얼마나 복인가~ 하면??

다음에는 ㅎㅎ 어머니 그러게요. ㅇㅇ 아빠도 복인지 알고 있나요? ㅇㅇ아빠가 가장 복이죠~^^ 이렇게 꼭 말하고 오려 합니다.
그 노래가 떠오르네요.

나는 그냥 너의 말이 웃긴다 나는 그냥 너의 말이 웃긴다 나는 그냥 너의 말이 웃긴다…



IP : 182.216.xxx.2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하시네요
    '22.5.9 5:4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둘만 있을때 하시면 그냥 못들은척 하세요.
    계속 말하셔도 대꾸도 마시고 할 일만 하세요. 왜 대답이 없냐 물으시면 잠깐 딴생각해서 못들었다고 하시고...
    둘만 있을 일을 피하세요. 계속 움직이고 멀리 앉고 남편 따라 다니고 화장실가거나 물마시러 가거나 전화기 보거나...
    무엇보다 무슨 말을 하시거나 말거나 그냥 흘리세요. 그 말에 의미를 두니 화가 나고 떠오르고 그런겁니다.

  • 2. 이런말
    '22.5.9 6:09 PM (182.216.xxx.211)

    그러게요. 그게 참 어려워요. 아직도 착한 며느리병을 못 고쳤네요. 제가.
    젊은 내가 더 참자, 참는 이에게 복이 있으리니, 돌아가신 다음에 내 맘 편하려면 그냥 참고 듣자 - 그 생각으로 버티는데 짜증은 짜증대로 납니다. 그래도 댓글님께 위로받았습니다! 님이 정말 좋은 분이네요~^^

  • 3. 에혀
    '22.5.9 6:34 PM (223.39.xxx.171) - 삭제된댓글

    저라면. 네? 하고 못 들은척 다른데로 가고 싶어요
    뭐라는 거예요? 자기 때에도 노인 모시는 며느리 많지 않았는데.... 큰꿈꾸고 사시네요

  • 4. 대꾸
    '22.5.9 6:36 PM (223.39.xxx.168) - 삭제된댓글

    그죠? 저희 부모님도 건강하신데 ㅇㅇ씨(남의편) 정말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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