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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하기싫어해도 억지로 끌고가야하는게 맞을까요

aa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22-05-09 11:02:28
아이 영어를 집에서 가르치고 있는데
5살부터 2년간 어찌저찌 끌고오다보니
테스트를 보면 주변에 영유다니는 친구들 평균보다
잘 나오는 편 입니다
그런데 아이는 영어도 싫고 공부도 너무 싫대요
놀이처럼 재밌게 해야한다는 책들 보고
저도 노력했지만
놀이식으로 한다는게 보통 에너지로는 안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책상에 앉아 학습식으로 많이 했어요

그런데 파친코 김민하 배우를 보니
어린시절 영어공부하는게 너무 싫었지만
지금은 엄마에게 절하고 싶다고 하네요
그거보니 결과가 나타나면 끌고가야하는건가
고민이 됩니다
싫어하더라도 달래가며 끌고가야하는게 맞을까요
IP : 112.146.xxx.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9 11:08 AM (180.69.xxx.74)

    7살이면 좀 쉬다가 학원 보내세요

  • 2. 7살임
    '22.5.9 11:08 AM (121.133.xxx.125)

    놀이식이나 만화보는 정도도 충분할텐데요.
    잠수네식으로 하시나?

    2년했는데 영유 평균보다 좀 효과가 나오는 정도라면

    초등1-2학년용 동화책을 읽나요?

    어느 레벨 책이나 학습지 하시는지

  • 3. ..
    '22.5.9 11:11 AM (58.235.xxx.36)

    지금7세 어느정도 레벨로 하고있는지 알려주시면 좋을듯한데

  • 4. ...
    '22.5.9 11:16 AM (122.199.xxx.7) - 삭제된댓글

    그게 아이마다 달라서 뭐라고 해야할지....
    애 다 키워놓고 보니 여러경우를 많이 보게됐어요.
    순하고 엄마랑 성향이 비슷한 애는 그렇게 끌고 가는게 맞아요.
    단..엄마가 아이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눈치껏 밀당을 잘 해야해요.
    아이랑 엄마랑 성향이 정반대거나 아이 기질이 세면 어느 순간 끌고 가던 줄이 뚝 끊어져요.
    제가 본 최악의 경우는 유치원시기부터 초등 중반까지 하루 공부할 분량을 하루도 안하고 넘긴적이 없던 아이였어요.
    엄마가 아주 부지런하고 완벽주의자였고 아이는 자유로운 영혼인데도 엄마기 너무 잘 끌고가더라구요.
    초등 고학년부터 아이가 자기가 열심히 하는거에 비해 결과가 만족스럽지않아 힘들어하더니 중학교때 모든거에 손을 놓아버렸어요.
    초등 고학년부터 상담도 받고 우울증약도 먹고 엄마가 공부는 내려놓고 아이 마음만 편하면 된다고 했는데도 아이자신이 자기상황을 못받아들이고 힘들어했어요.
    대안학교로 전학갔는데도 거기서도 마음을 못잡고 자퇴하고 집에만 있어요.
    제 친구 아이 이야기라 이건 좀 있다 지울게요.

  • 5. ..
    '22.5.9 11:18 AM (58.235.xxx.36)

    학습식이랬는데 혹시..파닉스 주입식으로 하고, 단어외우고..그런식은 아니시죠?
    엄마가 가르치신다면 엄마영어 어느정도까지 하셨는지도 궁금하고, 학원안보내고 하시려면 연구많이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지금 시기에는 학습식은..하루30분도 많아요

  • 6. ㅇㅇ
    '22.5.9 11:18 AM (39.7.xxx.100)

    그러다 애 틱옵니다

  • 7. aa
    '22.5.9 11:21 AM (112.146.xxx.29)

    …님 얘기보니 엄마가 열심히 끌어줘도 결과가 마음아픈쪽으로 흘러간 경우도 있군요ㅠ 이래서 정답이 없다고 하는건가봐요 정말 어렵네요ㅠㅠ

    저희아이는 리딩레벨 2.6정도 나오고
    오알티와 영어동화책으로 많이 했어요

  • 8. 동이마미
    '22.5.9 11:25 AM (182.212.xxx.17)

    그 나이에 책상에 앉아 하면 당연합니다
    그냥 쉬운 만화, 동요 영상으로도 충분했을건데‥ ㅠㅠ
    설마 쓰기나 문법까지 얘기하시진 않았지요?

    일단 지금은 올스톱하세요
    몇 달이고 아이가 편해질 때까지 기다리시고ㅡ
    아이가 원하면 재미있어 하는 만화만 하루에 1시간 이내로 보여주세요 아주 쉬운 거로요 리틀팍스 컨텐츠가 아주 쉽고 재미있어요
    그리고 까이유나 티모시, 페파피그,맥스앤루비 등등으로 시도해보시고 나중에 차츰 단계 올리시고ㅡ
    책은 아이가 찾으면 시작하세요 펜타입으로 나오는 책들 요즘 좋은거 많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장르 책 구해다 주면 아이가 먼저 찾아요
    엄마표로 하려면 엄마가 밤마다 몇 시간씩 자료찾고 준비하고‥ 할게 많아요

  • 9. 동이마미
    '22.5.9 11:28 AM (182.212.xxx.17)

    그리고, 학원 가서 레벨테스트 보지 마세요
    영어가 학습으로 인식되면 하기 싫어집니다
    잠수식 엄마표 놀며 쉬며 해도 초5,6 정도에 학원 가면 탑반 나와요 (여기 강남 대치동입니다ㅡ 학원6년 다녔다는데 안타까운 아이들 많아요)

  • 10. 둥둥
    '22.5.9 11:32 AM (203.142.xxx.241)

    7살인데 그러다 영어라면 치를 떨 수도 있어요.
    우리애 7살에 영어 매일 하는 유치원 보냈더니 질려서
    3학년까지 영어 손도 못댔어요.
    그냥 노래만 틀어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 11. 주니
    '22.5.9 11:37 AM (110.11.xxx.212)

    그나이엔놀리세요.놀줄알아야 사회성두생겨요
    제가젤후회하고 아이에게미안한게 그나이에하면잘할줄알고계속시킨거예요.........

  • 12. ...
    '22.5.9 11:38 AM (124.5.xxx.184)

    희망적으로 생각하고싶은건 이해하지만
    치 떨거 같다는데 한표요

  • 13. .....
    '22.5.9 11:47 AM (118.235.xxx.254)

    여기 댓글분들 말씀이 꼭 정답은 아니예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애들마다 답이 달라서요.. ㅠ

    일단 애가 잘 하고 잘 따라가는 편인 것 같아요.
    이대로 계속 잘 끌고 가면 좋은데
    애가 여기서 학을 떼고 안 한다 하고 역효과 날 지
    아니면 어쨋든 계속 끌고 가면 나중에 엄마한테 고마와할 지
    그건 아무도 몰라요.
    엄마아빠가 제일 잘 알죠.
    애를 잘 관찰하면서 지금 정답이 내년에도 정답은 아닐 수도 있으니 해마다 계획을 유동적으로 변경해가면서 그 때 그 때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셔야죠.

    아이가 너무 지루해하면, 비슷한 수준의 친구 하나랑 같이 과외식으로 하셔도 재미있어 할 수 도 있어요.
    그 맘때는 친구 좋아할 때라서.
    아니면 지금쯤 학원으로 돌려봐도 괜찮을 때예요.
    레벨 잘 나올 때 학원 가도 좋죠.
    어차피 학년 올라가면 엄마표로는 따라가기 어려울 때가 오거든요.
    아니면 메인 수업은 엄마랑 하되 괜찮은 영어도서관이나 화상 영어 같은 걸 추가로 넣어보셔도 좋고요..

  • 14. .....
    '22.5.9 12:09 PM (112.221.xxx.67)

    알수가없다는게...참 그렇죠?
    김민하배우처럼 엄마를 고마워할수도
    누구처럼 엄마를 증오할수도...
    똑같이 했는데 결과는 완전 다를수가 있어서요 그게 어렵죠

  • 15. 절대
    '22.5.9 12:16 PM (124.5.xxx.197)

    좋게만 보면 그렇지만 영어학원 3개는 일반 부모는 아니죠.

  • 16. ..
    '22.5.9 12:21 PM (45.118.xxx.2)

    원래 공부는 싫어하는 애 어르고 달래고 협박해서 꾸역꾸역 끌고 가는거에요. 그렇게해서 성공한 자녀는 부모에게 감사하고 실패한 자녀는 원망하는거죠..

  • 17. ..
    '22.5.9 12:22 PM (45.118.xxx.2)

    전 공부 정말 싫어하고 학원 맨날 땡땡이쳤는데 부모님과 선생님이 엄청나게 두드려패가면서 공부시켜서 지금은 그때 공부한걸로 먹고사네요. 너무 감사해요 그분들께

  • 18. ....
    '22.5.9 1:30 PM (118.235.xxx.197)

    제동생....어릴때 공부하기 싫어하고 책 싫어하는거 엄마가 소 고삐 끌듯 억지로 억지로 끌어서 결국 전문직 만들어 놓으셨고 지금 엄청 잘 벌어요. 저도 아이들 억지로 시켜봤자 소용없다고 생각하지만 제동생 생각하면 억지로라도 끌고가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사실 애마다 다르고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 19. 제발
    '22.5.9 3:26 P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

    2.6쯤 나왔으면 공부식하지 말고 제발 재미있게 책읽기하세요
    영어단어 아는거 신경쓰지 말고 하루에 30분만 소리내서 낭독하면 어떻게 영어를 접하든 놔두세요
    그리고 한글책 많이 읽히세요 한글책지식이 많아야 영어단어 뜻 추론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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