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윗층 누수로 천장에 물폭탄인데 공사 못한대요;;
신혼부부와 아기 3가족에게 현재 월세 주고 있구요
저희 윗집에서 1~2년에 한번꼴로 총 8년간 천장과 벽으로 물이 샜는데, 그때마다 윗집에서 잘 처리했다고 도배만 해주고 넘어갔어요
저희도 지방에 있었고 아버님 병환 투병중이라 신경 많이 못 썼고 그 말만 믿었구요
그러던중 작년에 세입자분이 나가신 김에 그 집을 올인테리어하고 현 세입자가족이 들어오셨어요
근데 며칠전 좀 심각하게 거실 천장에서 물폭탄이 쏟아지고 작은방 벽면 한곳에 물이 샜다고 세입자분에게 연락와서, 윗집과 통화해보니 온수배관이 노후해 생긴 일인데 일단 위치는 찾아서 막아놓았다더군요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인데 전문업체 불러서 누수탐지나 공사 안 하시냐고 하니, 배관이 2000년도 모델이라 부품이 단종되어 수리나 부분교체는 불가하고, 배관 다 뜯어내고 전체 교체만 가능한데, 이래저래 공사비가 2천이 넘는다고 못 한다고 하세요
20년된 빌라니 배관이 노화되어 생긴 일일텐데 앞으로도 계속 누수가 생기면 어떡하냐 하니 그건 자기도 어쩔수 없다고ㅠ
저희가 살고 있어도 문제인데, 세입자분이 살고있어서 더욱 난감합니다
위층에서는 현재 석고보드 교체도 안 하고 부분도배만 해주겠다고 합니다
이럴땐 어떡해야 하나요?
*여러 업체를 수소문하면 전체교체하지 않고도 해결법을 찾을수 있을까요?
아니면 윗집 말대로 20년된 집에 단종된 배관이라 수천 들여 배관공사하는 방법뿐일까요? 그렇담 결론은 앞으로도 윗집 누수가 생기면 그냥 그때그때 도배만 하고 살아야할지ㅠ
반복되면 세입자분이 계약기간 내 나간다셔도 할 말도 없을거고, 앞으로 계약이나 될지 걱정입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음
'22.5.4 11:24 A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석고 보드 썩으면 곰팡이 피고 아랫집은 살 수 없게 된다고 석고 보드는 당연히 교체해줘야 한다고 하세요
2. 으어
'22.5.4 11:28 AM (121.134.xxx.245) - 삭제된댓글여기저기 견적내보세요 업자마다 달라요
여기선 아예 안된다는 공사 저기선 간단하게 해주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도 재개발 구옥 세놓을 때 비오고 눈오면 잠이 안오더라고요 잘 해결하시길 바랄게요3. 선택
'22.5.4 12:07 PM (14.38.xxx.31)온수배관 터지면 당장은 아랫집 피해만 있을 것 같지만 터진 물이 아랫집만이 아니라 내 집에도 벽타고 올라와서 곰팡이 천국 되는 건 시간문제예요. 윗집이 뭘 모르는 것 같네요.
그리고 배관이란 게 20년전 모델이라고 지금 구할 수 없다는 것도 이해가 안 돼요. 1기신도시 거주자인데 30년 거의 되어 가는데도 배관공사 잘만 하거든요. 공사비 수천들어간다는 건 마루철거하고 배관 전체 교체하고 아랫집 석고보드 교체 도배 새로 하는 것까지 포함인 건가요. 저희집 49평이고 몇달전 냉온수배관 전체 교체했는데 200 들었어요. 수천이 어찌계산된 건지 의아하네요.4. ...
'22.5.4 12:11 PM (1.237.xxx.156) - 삭제된댓글가장 근본적인 해결은 윗집에서 배관 통채로 갈아야해요.노후되었으니 계속 여기저기 터지죠. 게다가 조금씩 젖어드는 누수는 우리집이라는 100%확신있냐 우기면 골치아파요
물이 일년째 뚝뚝 떨어지는데도 우리가 업자 불러서 누수찾겠다해도 윗층집을 뜯어야하는거니 업자들이 안오더라구요.윗층은 뜯어서 보는건좋은데 누수아닐경우 당일원상복구하고 100%확신있냐 따져물으니 이곳 뜯어보고 아니면 저기도 뜯어봐야되는거라 방법이 없더라구요. 가끔은 바로 윗층이 아닌 위위위위층 어딘가에서 시작되어오는 누수도 있다하니까요.너무 화도 나고 스트레스받아서 소송걸려고 변호사도 찾아가봤는데 소송해도 1년은 걸릴거고 판사도 우리상식과는 다른 법률적판단을 하기때문에 바로윗층의 문제가 아닐수도 있다는걸 인정한대요. 소송비용도 무조건 한쪽에서 부담하는건아니라하고 암튼 가장 덜 골치아픈 해결은 더럽지만 윗층을 살살 꼬셔서 그때그때 보수라도 하게 하는방법뿐이었어요. 주택관리공사 공동주택분쟁조정 어쩌고도 주공아파트가 해당되는거고 민영은 해당아님,
관리실도 개인세대내 누수는 당사자들끼리 해결할일이라고 하고
입주자대표회의도 할수있는게 없고
결국 윗층과 해결할수밖에 없어요
정말 더러우면 팔고 이사나오거나
아님 같이 진흙탕 뒹굴자고 승자없는 소송전에 마음고생,돈고생 같이 하는방법.
온집안에 도배를 하나씩하나씩 결국은 새로 다 한셈이고 천정보드도 갈고 벽 석고도 새로 갈고 마룻바닥도 부분 새로깔고
윗층은 다 보수해줬다하겠지만
우리집은 새로 인테리어 싹 하고 온것과 상관없이 너덜너덜 누더기가 됐죠
누수때마다 실크벽지뜯어내고 벽을 말려야하니 공사판같은 집에서 지내야하고 내집의 안락한 삶이 없어요.미칠지경입니다.
처음 이사와서 누수있을때 일배상 보험으로 처리하는것 알려줬더니 그거 믿고 아랫층은 신경도 안씁니다. 아랫층누수는 보험처리되니 본인집수리는 특별히 불편하지않는한 안하고 개기더라구요.5. ㅁㅇㅇ
'22.5.4 1:00 PM (125.178.xxx.53)어쩔수없다뇨 피해보상 소송한다고 내용증명보내세요
6. …
'22.5.4 1:24 PM (223.62.xxx.91)피해보상 소송한다고 내용증명보내세요
222222222222
꼭 보내세요.
여러 업체 수소문 하는것도 윗집 주인일이에요.
공사업체 찾아서 다시 알아보시라하고
소송도 각오할 마음으로 덤벼야 일이 해결되요 .
그렇게까지 돈 안들어요
윗집 주인 진짜 양심없는 인간이네요7. ㅇ
'22.5.4 1:24 PM (203.243.xxx.56)누수로 집에서 지낼 수 없다고 호텔비 청구하거나
고가물품 손상되었다고 보상해달라고 소송하는 경우도 많던데 윗집이 천하태평이군요.
당장 수리 안해주면 소송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하고 그래도 불응하면 내용증명 보내야겠네요.
조용히 참아서 해결될 일이 아니네요.
집을 팔고 싶어도 팔리지도 않을테구요.8. 저도...
'22.5.4 1:27 PM (180.70.xxx.31)28년된 1기신도시 인데요
지난달에 아랫집 천장에서 물떨어진다고 밤 10시에 관리소분이 왔습니다.
그다음날 아침9시에 바로 업자가 와서 누수되는곳 찾아 오전에 공사 다끝냈습니다.
누수는 급한거라 바로바로 윗집에서 해결해줘야 하는겁니다.
윗집에서 베짱부릴 일이 아니란거죠.
그리고
배관이 오래되 단종됐단 소린 처음 듣는소리입니다.
물새는곳 뜯어내고 그 부분만 길게 잘라내고 새로운 배관만 연결해주면 끝이던데요.
공사비는 50만원 들었습니다.
아랫집한테 너무 미안하더군요.9. 다른업자
'22.5.4 2:10 PM (203.128.xxx.21)알아보세요 배관이 단종이라니요
누수부분 잘라내고 다 이어줘요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10. 윗집이
'22.5.4 3:20 PM (1.235.xxx.236)뭘 몰라도 너무 모르네요. 물 새서 아랫집 가전이나 가구,옷 등이 상하면 그거 다 보상해줘야 해요.
11. 23
'22.5.4 9:59 PM (69.143.xxx.21) - 삭제된댓글오래된 집 누수 문제 여기도 있어요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12. ㅇㅇ
'22.5.5 4:24 AM (61.80.xxx.232)윗집이 다 보상해줘야하는데 수리 제대로 해달라고 강하게 얘기하세요
13. 원글
'22.5.5 11:27 AM (110.12.xxx.140)댓글 주신 모든 분 감사드립니다.
어제 윗집 할아버지 만나고 왔어요.
여기 댓글 참고해서 얘기했더니, 오늘 누수탐지업체 불러서 40만원 들여 부분수리만 일단 했나봐요
전체 배관이 노후화된건데 공사 생각은 아직 없으신가봐요;; 담번에 또 생기면 200~300들여 수도배관공사하겠다고 하세요
물 먹은 거실 천장 부분의 합판 1장 덧대어 부분도배하고, 방 1개도 문제있는 한면만 도배하시겠대요
머리 아프네요
업체 사장님들도 누수 문제로 윗집이 노인어르신인 경우가 말이 안 통해서 젤 난감하다던데 저도 매번 누수때마다 할아버지와 이득도 없는 입씨름하느라ㅠㅜ
걱정 많아 어려울때 지나치지 않고 시간 내주셔서 긴 댓글과 염려해주신 울 82님들 정말 감사드려요!
덕분에 생생한 정보 얻고 용기 얻어 할아버지 상대할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