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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세인데 사람 좋아하기가 참 힘드네요.

... 조회수 : 4,070
작성일 : 2022-05-02 11:48:15
40세쯤 어떤 힘든일이 있었고 단짝친구처럼 의지하던 남편과 친정자매들에게 아주 큰 실망감을 안은채 10년정도 마음정리하고 이겨내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일하는 곳에서 만나는 아주머니들과 겉으로는 잘 지내지만 마음열고 친하게 지내는것은 어려워요.
저는 기질적으로 안좋은 감정 드러내놓는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일하는곳에서 할말 딱딱하는 사람들이 익숙하지가 않아요.
그런데 또 그정도는 받아들여져서 이사람들과 사적으로도 잘 지내볼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그러다가도 그 사람들이 쎄고 나랑 비슷한 성격도 아닌데 그냥 일하는곳에서만 잘지내자.
이 생각도 들고요.고민은 이나이가 되어서 그런지 힘든일을 겪어서 그런지 그사람이 어떤사람일지가 짐작이 가니까 사람에게 진심으로 마음열기가 힘들고 그러다보면 앞으로의 인생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수는 없겠구나싶어요.
물론 친구를 안사귀어도 외롭거나 심심하거나 한건 전혀 아니예요.나이가 들면 사람보는눈이 생겨서 사람 사귀기가 힘든건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벽을 치고 있는건가요?
IP : 106.102.xxx.2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나이면
    '22.5.2 11:53 AM (1.222.xxx.103)

    만나던 사람도 쳐내는 시기에요.
    부담없는 관계가 편하고 오래 가요.

  • 2. T
    '22.5.2 11:53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50에 그것도 직장에서 진심으로 마음을 열수 있는 친구를 사귄다구요?
    오래 같이 지낸 남편과 가족에게도 실망감이 드셨다면서 대단히 낭만적이십니다.

  • 3. ..
    '22.5.2 11:53 AM (58.143.xxx.76)

    아뇨 아직 잘맞거나 내가 좋아하는 부류 사람이 안나타나서
    그래요 저 전에다니던 알바에서
    힘들다가 영원히 보고싶은 두명 거기서 다 만났는데
    인생에서 가장 젛은 인연들이었어요
    이세상에서는 못보는데 가장 최애 지인들로 기억해요

  • 4. ...
    '22.5.2 11:55 AM (223.62.xxx.107)

    사람 나름이죠. 진실된 관계를 추구하지 말고 심심풀이, 인스턴트 관계로 유지하세요

  • 5. 인스턴트
    '22.5.2 12:06 PM (112.167.xxx.92)

    관계도 사는 형편이 다르니까 공통된 대화가 없는거있죠 나는 돈때문에 인생이 힘든데 세상 고민없이 평온한 삶을 살아 행복하다는 사람들과 더이상 못 섞이겠더이다 그속에서 같이 행복한 척 못하겠음 글서 모임 중간에 혼자 나와 야외 테라스 커피숍 찾아 커피 마시며 너 열심히 살았고 살고있어 힘내 선영아 하며 자조했는 그시간이 위안임

  • 6. 직장
    '22.5.2 12:11 PM (121.138.xxx.52)

    직장에서 예전 친구들같은 관계를 만들기는 사실 쉽지 않아요
    저도 10년차인데요
    하지만 또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살다보면 좋은 인연도 생기고 해요
    넘 기대하지는 마시되 걔중 괜찮다 싶으면 단계적으로 마음을 열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7. 생긴대로
    '22.5.2 12:14 PM (125.176.xxx.8)

    혼자 있어도 괜찮으시면 문제는 없는데요.
    그냥 생긴 결대로 자연스럽게 사세요.
    자연을 벗삼아 한적하게 사는게 편하면 그렇게 사는거구요.
    그래도 친구를 사귀실려면 인간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으세요.
    나도 내가 맘에 안들때가 많은데 하물면 남이 어떻게 내맘에
    들겠어요.
    가끔 커피 마시면서 시간떼우는 인간관계도 필요해요.
    너무 진지하게 사귀지 마세요.
    세월이 흘러 서로 정들면 그게 친구죠뭐.
    사람을 사귄다는게 나의 에너지와 돈과 시간 다 투자해야 해요.

  • 8. 자연스럽게
    '22.5.2 12:31 PM (123.214.xxx.175) - 삭제된댓글

    저는 나이들어 좋은 게 사람 판단을 안하고 있는 그대로 보게 된다는 거.
    나랑 맞는지 안맞는지 너무나 눈에 잘 보이죠.
    그래서 오히려 더 매끄럽게 지낼 수 있는 거 같아요.
    직장에서 무리없이 일할 수 있고, 하루 즐겁게 보낼 수 있으면 충분히 좋은 인간관계라 생각해요.
    만나서 반갑고 헤어지면 깔끔한 그런 만남이 나이들면서 점점 많아지니 좋아요.
    같은 상황을 달리 해석하면 이럴 수도 있다는 거예요.
    내 세계와 그들의 세계가 어느 한 지점에서 만났다는 게 인연이고,
    거기서 뭘 더 해보겠다는 생각을 굳이 하지 않아요. 만남 자체가 인연이니..
    나이들어서 만난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더라구요. 나만 그런게 아니라 상대방들도요.
    그래서 오히려 편하게 관계 맺을 수 있더라구요.

  • 9. ..
    '22.5.2 12:49 PM (211.36.xxx.177) - 삭제된댓글

    언니 마흔 넘어도 그렇던데요. ㅎㅎ 사람 사귀기가 참 어려워요. 그래도 우리 비워내고 매일 새로운 것들로 채워넣어보는 연습 해봐요.

  • 10. 마니
    '22.5.2 3:33 PM (59.14.xxx.173)

    나이 믝을수록 사람 사귀기 어렵죠...

  • 11. ...
    '22.5.2 3:56 PM (110.13.xxx.200)

    저도..
    그냥 적당히 거리두면서 만나는게 제일 편해요.
    바라는게 없는데도 참 사람에게 별 의미를 못두겟어요.

  • 12. 중년이후
    '22.5.2 6:31 PM (110.70.xxx.182)

    인간에 대한 필요는 느껴도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가 생기니
    인간관계를 맺지 않는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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