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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은 청춘이라는데 마음도 늙는거 같아요

... 조회수 : 2,199
작성일 : 2022-05-02 09:20:44
나이드신분들 마음은 청춘이라쟎아요
저도 30대 후반에는 그렇겠다 마음은 그대로인데 슬프겠다 했는데요
40대 지나면서 50초반인데요
마음도 늙는거 같아요
일단 생각이 좁아지고 화가 많아져요
화가 많아지다보니 내가 중요하게 되구요
남 배려 이런거는 젊어서보다 줄어들어요
더 나이들면 더하겠죠
노인정에서 할머니들 자기얘기만하다 헤어진다는거 그럴꺼 같아요
지금도 또래들 만나면 자식자랑하다 헤어져요
40대까진 그래도 아닌척 자식디스도 하면서 자랑했다면 이젠 대놓고 자랑해요
마음도 늙어요
IP : 175.223.xxx.18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이서
    '22.5.2 9:2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화가 많아지다보니 내가 중요하게 되구요


    ---> 내가 중요하다 보니 화가 많아지구요

    이부분이 잘못된거죠...

    내가 중요하면 화를 내지 않아야죠. 화내지 않는 내가 나에게 이로운거니까요.

  • 2. ㅇㅇ
    '22.5.2 9:27 AM (180.230.xxx.96)


    그렇군요
    전 싱글이라 이해 안됐는데
    나이드신분들 말 다 믿으면 안된다고 할정도로
    왜저럴까 했거든요

  • 3. 마음은
    '22.5.2 9:27 AM (123.214.xxx.175) - 삭제된댓글

    늙지 않아요.
    생각이 막히고 늙는 거지요.

  • 4. 마음이
    '22.5.2 9:27 AM (106.102.xxx.97) - 삭제된댓글

    쉽게 지치는듯해요.
    이미 겪어본일, 사람,사건이 많아서 그런지....
    어찌 될지 알지만 그냥 겪어야하는 일들이 반복되면 마음이 힘들어서 늙는 느낌.
    사람도 다 귀찮고...

  • 5. ...
    '22.5.2 9:28 AM (175.223.xxx.188)

    아.. 화가 많아져요
    주변사람들한테 실망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나좋은거 하자 나나 챙기자 그래져요

  • 6. ㅇㅇ
    '22.5.2 9:28 AM (59.6.xxx.68)

    ‘늙어갈수록 화가 많아지고 내가 중요해진다’

    결국 젊은 시절 화가 날만한 일을 참거나 덮고 살았고 나를 중요시하기 보다 타인이나 무리에 나를 끼워맞추는 삶을 살았다는 소리죠
    그러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억울함이 더해져 보상하듯 내 말만 하게 되고 남보다 나만 챙기게 되고 나도 대접받는 상람이라고 포장하고 싶어서 본인 것은 없으니 자식 끌어다가 자랑하고…
    방법은 젊어서, 아니 지금이라도 남의 눈 의식하지 말고 (공공질서 무시하고 민폐끼치고 피해주라는 얘기가 아니라) 나의 행복이 뭔지 공부하고 찾아내고 분노할 것은 분노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고치고 나를 가꾸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세상이 많이 바뀌었는데 아직도 타인을 의식하고 자신을 죽이며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심지어는 자신이 무시당하고 자신을 갉아먹으면서도 그 상황 자체를 인식 못하니 정체불명의 불만이 쌓이게 되고요
    나를 알아가는 것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마음이 늙는 건 나이랑 비례하지 않는다고 봐요

  • 7. 벌써
    '22.5.2 9:29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그러시나요.
    저는 자랑하고픈 일은 꾹꾹 참아요 ㅎㅎ

  • 8. ...
    '22.5.2 9:29 AM (175.223.xxx.188)

    ㅇㅇ님 말씀 맞아요

  • 9. ...
    '22.5.2 9:30 AM (175.223.xxx.188)

    저는 자랑할일이 없어요 그러다보니 그것도 허무하고 화가 나네요 사람들 만나면 자식자랑하는 사이에서 할말도 없고..
    자랑은 왜하나 또 화가나고

  • 10. ...
    '22.5.2 9:31 AM (175.223.xxx.188)

    좋은말씀 많이해주세요
    어떻게 사는게 좋은지

  • 11. ..
    '22.5.2 9:45 AM (211.243.xxx.94)

    그래서 인정욕구 많은 사람 보면 껍데기 같아서 가급적 피해요.

  • 12. 50대초면
    '22.5.2 9:52 A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대학진학을 한 정도 아닐까요?

    저희애들 다 좋은 학교 나왔는뎌 ㅠ

    자랑할 만하지는 않네요.

    요즘 다 좋은 학교 나와도 다 비슷한 형편이던뎌

    주위분들 다 성공하고 자녀들 다 공부잘하나요?

    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화가 많아지는지

    여러감정중 희. 락이 줄어들고 애도 잘 안느껴져 .저도 노여움이 많았는데

    50대 중반이 되니까 노여움도 줄어드는거 같아요.

    그냥 노여움이 줄기보다 노엽기 전에 먼저 말을 합니다.

    어떨때는 눈치도 안보고 얘기를 합니다.

    그냥 좀 낮고 덤덤한 목소리로요


    그런데 모입하는분들이

    다 유산도 많이 받고, 집값도 오르고, 아이들도 명문대에, 주식투자도 잘하고 그런건가요?

    거품이 아님 솔직히 잘 없고

    제 주변에는 그런 자랑은 65세 이상도 흔치는 않던데요

  • 13. ㅇㅇ
    '22.5.2 10:04 AM (211.206.xxx.238)

    아니 오십초반에 벌써 그러심 어쩌나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내 자신이 문제인거지요

  • 14. ..
    '22.5.2 10:45 AM (210.218.xxx.86)

    저는 마흔 중반인데도 그래요.
    뭘 해도 재미도 없고 자랑은 커녕 다 귀찮아요.
    불과 10년전만 해도 킬힐 신고다니면서
    운동하고 살림하고 애키우는 워킹맘이었는데..

    이젠 교복패션에 무조건 운동화..
    사는 것도 먹는 것도 모든게 간소화 패턴화

    생각은 좁아지는데 대신 주변에는 너그러워져요
    다 부질없다 그래 너가 그리해서 행복하다면...
    예전엔 몇십원 단위까지 비교해서 쿠폰에 할인
    다 챙겨서 먼 거리까지 걸어가서 쇼핑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그냥 비싸도 사요. 비교도 피곤해서요.

    대학병원 정신건강학과 상담도 받아봤는데
    우울증은 아니고.. 성향이 그런거 같다는데
    10년만에 사람이 이렇게 된거면 뭐 급격히
    철이 든건지 ㅠㅠ

  • 15. 윗분
    '22.5.2 10:50 A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득도하셨나봐요.
    저보다 열살쯤 어리신거 같은데

    제가 요즘 그래요.
    어제도 어찌 어찌함 십만원 백화덤 상품권을 받을 수 있었는데

    알지만 피곤해서 관 두었어요.

    너무 사치스러운건지..

    그냥 내 몸과 머리가 편한 값 10 만원이라 생각했었어요.

    어제 신세계 사람이 너무 많아 핸폰이 잘 안터지더군요. ㅜ

    요즘 한번도 안그랬는데

    25만원 챙길수 있었는데

    15만원 받음..예전에는 10 만원 손해에서

    요즘은 15만원 이득으로 ㅜㅜ

    철드신거 맞아요.

  • 16. ㅂㅈ
    '22.5.2 12:32 PM (121.138.xxx.52)

    원글님 글보니 그래도 본인에 대한 성찰을 하시는 분이라 느껴져요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볼줄 안다는 점만으로도 다행이네요
    저두 50초인데 갈수록 옹졸해지고 화도 잘내고 부정적이 되어 가고 그러네요
    여러가지 일도 많이 겪어서인지 복잡하고 시끄러운 일 싫고
    그냥 더 이상 아무일 일어나지 말고 평온했으면,,,, 뭐 이런 생각으로 살게 되네요

  • 17. ,,,
    '22.5.2 3:49 PM (121.167.xxx.120)

    갱년기 지나면서 주위 의식 하지 않고
    될수 있으면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고
    살면 스트레쓰가 덜 받고 화 날일도 줄어 들어요.
    거절 하는 법을 익히면 살기가 편해져요.

  • 18.
    '22.5.2 6:36 PM (110.70.xxx.182)

    마음도 늙는거 같아요
    내가 중요하게 되구요 22

    저는 도전의식이 사라지는 듯요.
    몸이 안 따라줄 걸 알아서인지.
    편협해지지 않으려고 역지사지 많이 합니다.
    이해하려고 노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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