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갑자기 저보고 부지런하대요

갑자기 조회수 : 4,233
작성일 : 2022-05-02 00:05:19
23년차 가정주부거든요
재택 3년차 남편 세끼 밥 집에서 거의 해먹어요
대딩 고등 아들 있어서 밥 몇번씩 차리고 치우고 그럽니다
밥 하는거 빼고는 힘들거나 바쁜거 없어요
오늘 아침은 남펀과 저 둘이서 먹었고 아이들은 외출하고 없었구요
점심겸 저녁 간단히 둘이 오랜만에 술한잔하며 안주거리 만들어 먹었거든요
저보고 그거 아냐고..제가 23년 가정주부로 밥차리면서 한번도 설거지를 미룬적이 없대요 ㅎㅎ
가족들 식사 끝내면 바로 설거지
물컵이나 작은 그릇들 아이들이 싱크볼에 넣어두면 쌓이기 무섭게 설거지
단 한번도 밥먹고 설거지거리 그냥 쌓아뒀다 나중에 하는걸 못봤다고..당신 참 부지런해 ㅋㅋ
가만 생각해보니 저 진짜로 밥먹고 바로 설거지해요
식세기도 있는데 양 많은때는 식세기 돌리고 남편과 둘이서 먹을때는 그냥해요

보통 식사 끝나면 설거지는 바로 하잖아요
아주 급한 볼일 생기는 경우라면 쌓아뒀다 나중에 하지만 냄새나고
지저분한게 먹고난 그릇들이라 바로바로 치우거든요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저만나면서 설거지 같은거 잘안하고 외모 가꾸는데 신경만 쓸것 같아서 결혼하면 본인이 설거지 많이 하겠구나
생각했대요
근데 결혼해 보니 설거지를 너무 잘한다고..
어떻게 밥 먹고 바로바로 20년 넘게 한결같이 설거지를 즉시하냐고
그거 하나만 봐도 부지런하대요

보통 주부들 밥먹고 설거지 바로 하는데 다른 여자랑 안살아봐서 모르나봐오ㅡ ㅋㅋ 그래도 저런 뜬금포 칭찬 좋으네요

IP : 112.154.xxx.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부대로 하겠음
    '22.5.2 12:08 AM (112.161.xxx.37) - 삭제된댓글

    저녁상 가득 식탁위에 올려두고
    에라 모르겠다 누워버린 나는
    다시 나가야 하는가 자야하는가

  • 2. ...
    '22.5.2 12:08 A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저도 설거지거리 담궈놓는꼴은 못보는데 남편분이 삼시세끼 집에서 밥먹으면 아내분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문득 미안해서 그러나보네요

  • 3. 식세기 쓰세요
    '22.5.2 12:10 AM (217.149.xxx.80)

    손빨래는 안하면서
    왜 있는 식세기를 안쓰세요?

  • 4. 식사
    '22.5.2 12:11 AM (112.154.xxx.39)

    남편이 음식 만드는거 잘도와줘요
    밥먹고 나서 가족들 식탁위 그릇들 정리해서 싱큳ㅐ에 넣어주고 식탁 닦아요
    전 성격이 급해서 뭐든 빨리빨리

  • 5. 본부대로 하겠음
    '22.5.2 12:12 AM (175.213.xxx.18)

    배꼽잡고 웃습니다
    저녁상 가득
    에라모르겠다 누워버린 나는
    다시 나가야 하는가 자야하는가
    ————————————
    22222222

  • 6. 12년.
    '22.5.2 12:34 AM (122.36.xxx.85)

    부지런하시네요.
    저는 자주 밀려요.
    설거지 너무 싫어요.ㅜㅜ
    식세기도 있어요.

  • 7. 바나나똥
    '22.5.2 12:53 AM (112.148.xxx.190)

    부지런하신거 맞아요
    설거지 바로 하시는분들 보니 대체로 몸을 가만히 있지않으시더라구요
    부러워요~~~

  • 8. ㅇㅇ
    '22.5.2 12:59 AM (39.7.xxx.207)

    친정 엄마가 그러셨어요.
    설거지를 나중에 한다?
    있을 수 없는 일..

    시어머니는 뒀다 하시는지
    시댁에 일로 갑자기 가게 되면
    설거지가 쌓여 있어요

    저는 시어머니 닮은...

  • 9. 베짱이
    '22.5.2 12:59 AM (218.50.xxx.165)

    이글 읽고 내일 하려고 미뤄둔 저녁 설거지 하고 왔어요.ㅎ
    저는 저녁도 시켜먹어서 그릇이 몇개 되지도 않는데 말이에요.
    원글님 부지런함을 추앙합니다.^^

  • 10. 부럽
    '22.5.2 4:54 AM (110.12.xxx.40)

    전 밥하는 것만으로 진이 빠져서 밥맛도 없은데
    진심으로 부럽네요
    전 저녁 먹으면 일단 누워요 ㅠㅠ
    좀 기운 차린 후 새벽에 하거나 그럴 기운도 없으면
    다음날 저녁 식사 준비 하며 할 때도 있어요
    아침엔 출근하느라 바쁘고, 그 와중에 남편, 딸 아침
    챙기고 그 그릇들도 그냥 두고 나가게 돼요.
    식세기 있어요. 그런데도 이래요
    근근히 밥만 해먹고 살아요

  • 11. 전업
    '22.5.2 7:21 AM (112.154.xxx.39)

    윗님 직장맘이시니 피곤해 그러시는거죠
    저도 직장다녀 못피곤하면 다르지 않았을까 싶네요
    전업맘이고 아이들 다 커서 집도 항상 깨끗해요
    밥만 열심히 하는사람과 직장맘 비교는 말이 안되네요

  • 12. 흠냐..
    '22.5.2 8:05 AM (121.166.xxx.61)

    예쁘고 부지런하시기까지...
    부럽습니다.

  • 13. 25년차
    '22.5.2 8:47 A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설거지 바로 안해요.
    먹고나면 쉬어야죠.
    부지런한거 맞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3611 완숙 토마토 보관법 좀 알려주세요. 3 DD 2022/05/02 2,054
1333610 50세인데 사람 좋아하기가 참 힘드네요. 9 ... 2022/05/02 4,070
1333609 1년에 1억 저축 17 밥풀나무 2022/05/02 7,229
1333608 비누꽃 생각보다 괜찮네요 1 .... 2022/05/02 1,499
1333607 인셀덤 정말 효과 좋나요? 11 궁그미 2022/05/02 5,705
1333606 하수구 뚫는가격 12 ᆞᆞ 2022/05/02 2,907
1333605 보험신청 뒤늦게 하느라 약국영수증 분실했는데 10 ㅇㅇ 2022/05/02 1,718
1333604 사회복지사 따신분들, 실습 어떻게 하셨나요 7 ... 2022/05/02 2,491
1333603 제가 냉정하지못하고 단호하지못한데 아이도 똑같아요 아이는 못땠게.. 11 단호하게 2022/05/02 2,484
1333602 저도 시어머니얘기 8 ... 2022/05/02 3,666
1333601 최요비보는데 광희 왜케 귀여워요 ㅎㅎ 16 ㅇㅇ 2022/05/02 2,608
1333600 시어머니말씀~그러려니해야하나요? 22 아우 2022/05/02 4,850
1333599 뽀따tv 너무 정신 사나워요 13 아이고 2022/05/02 2,960
1333598 오늘 마스크 안쓴사람 단 한명도 못봤어요. 19 2022/05/02 3,326
1333597 젤라또는 정말 아이스크림이랑 달라요? 8 mm 2022/05/02 2,454
1333596 코로나 심하게 걸리신 분들 4 코로나 2022/05/02 1,554
1333595 "은행·카드 대출로 '빚투'한 20대, 연체액 증가 속.. 8 .. 2022/05/02 2,430
1333594 재수중인 자녀분들 성적 좀 오르나요? 8 걱정 2022/05/02 1,951
1333593 그대가조국. 펀딩참여했는데 표는. . 5 ㄱㅂ 2022/05/02 1,088
1333592 5월말 밤 트위드 자켓 오바일까요 14 냥쓰 2022/05/02 2,805
1333591 성공의 에너지 6 얼마전 2022/05/02 1,547
1333590 주택 상속시 자녀들 중 하나가 그 집에 살고 있을 경우에는 어떻.. 26 지혜 2022/05/02 3,643
1333589 어제 우블 보고 우신분 16 2022/05/02 3,902
1333588 제주2일째예요 10 제주 2022/05/02 2,119
1333587 백신맞고 생리 안하셨던 분들 얼마나 안하던가요..ㅠㅠ 11 없음잠시만 2022/05/02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