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싱)고등아들 한마디에 울컥하네요...
이혼전엔 그래도 사립초 보내고 필요한것 부족함없이 잘 해주고 키웠는데
아무래도 이혼하고 홀로서며 아이키우려니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고
일찍철든 아이도 다섯개 필요하면 한두개만 얘기하며 많이 포기하고 참으면서 공부한것 제가 알아요...
고등학교 들어가서 더 의욕적으로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하는 아들이 넘 기특하기도 하고 풍족하게 해주지못해 맘이 아프더라구요
학원은 한군데 보내긴 하지만 정말 학원도 매달 허덕이며 보냈어요 얼마전에 조심스럽게 아이가 얘기하더라구요 메가스터디.. 듣고싶은데 엄마 혹시 가능할까? ㅠㅠ
걱정하지말고.. 엄마가 해줄께.. 이러고 정말 큰맘먹고 연회원 등록해줬어요
오늘 아이한테 톡이왔네요..
엄마.. 메가스터디 너무 좋아.. 정말 도움 많이돼.. 근데 그런생각이 들어라 엄마.. 돈있는집 애들은 정말 쉽게 성적 올릴수있겠구나..하는 생각말야..
그말듣는데 왜이리 미안하고 눈물이 나는지.. 정말 이아이가 내가 죽을만큼 열심히 살아가야 할 이유구나 싶네요..
말로는 돈많아도 본인이 노력안하면 안되는거야..본인이 노력이 제일 중요해.. 이렇게 말하긴 했지만 저도 알죠.. 돈도 많고 노력도 엄청나게 하는 아이들이 많다는걸요..
정말 열심히 돈벌어야 겠어요 저혼자 키우겠다고 자신있게 아이데리고 뛰쳐나온만큼 아이 주눅들지않고 후회없이 뒷바라지해주며 키울려면요..
이런환경에서도 열심히 해주는 아이한테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기특하네요 ㅠㅠ
1. 아이가
'22.4.22 12:36 AM (211.206.xxx.180)속이 깊은 편이라 곧 좋은 날 있을 겁니다.
원글님도 꼭 건강 챙기세요.2. …
'22.4.22 12:37 AM (211.197.xxx.7)여자아이죠?
말 너무 이쁘게 하네요.
그런데 이혼 전에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었다면 이혼 후에도 아빠가 양육비 보내서 비슷하게는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혼하면서 경제적으로 수준이 낮아졌다는게 너무 안쓰럽네요 아이가 ㅠ3. 박수
'22.4.22 12:38 AM (119.71.xxx.238)박수쳐드립니다 . 아들 기특하고 착하네요 . 잘키우셨어요 . 메가 1년 끊어놓고 하나도 안들은애 여기 있어요 ㅜㅜ 메가스터디가 좋은가요? 넋두리 하고 갑니다 에휴..
4. ...
'22.4.22 12:38 A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원글님 아이를 이렇게 사랑하는만큼 돈도 많이 버실거에요
^^5. 아이고
'22.4.22 12:38 AM (211.197.xxx.7)제목에 아들이라고 하셨었내요.
어쩜 그렇게 속 깊고 예쁠까요.
잘 키우셨어요 ㅠ6. 소소
'22.4.22 12:39 AM (125.129.xxx.181)아드님 너무 잘키우셨네요
7. 사랑
'22.4.22 12:45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메가스터디 대학 합격하면 금액 환불되요
아드님도 꼭 합격, 아니 만점받아서 장학금 받으시길요8. 김
'22.4.22 12:45 AM (1.236.xxx.91)아드님최고네요. 이렇게절실한 애들은 진짜열심히 잘할겁니다. 힘내세요
9. ...
'22.4.22 12:48 AM (211.226.xxx.247)저희애 학원이야기 들어보니까 애들 와서 맨날 논데요. 진짜 공부하는애들 몇명 안될듯요.
10. 저도
'22.4.22 12:56 AM (115.86.xxx.36)같은 처지예요. 아이가 똑똑하고 공부잘하는데 조금만 지원해줘도 쉽게 성적관리할 아이인데 못해주고있어요. 그래도 늘 1등하고 투정도 안부리고.
원글님 글 읽으면서 울었어요
잘 자랐네요. 힘내서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아드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11. 같은엄마
'22.4.22 12:58 AM (175.117.xxx.123)저는 어제 글올렸어요
아빠가 바람나서 집나갔고 아이한테 상간녀애까지 5키워야한다는
말을 했다는 글.
저도 아들이에요. 딸같은 아들.
자기도 힘들텐데 엄마 상처받은거 더 신경쓰느라 절 위로해줘요
저도 아이생각해서 열심히 돈 벌어야해요.
나눌재산도 없는편이라.
저도 인강 끊어줬어요.
울아이도 많은걸 포기하고 인강끊는것도 어렵게 눈치보면서
얘기하더라는.
아이 뒷모습만 봐도 눈물이 나요.
원글님도 힘내시기바래요.
잘 챙겨드시구요..12. ㅎ
'22.4.22 1:00 AM (220.94.xxx.134)밥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아드님든든해서 ^^없는돈으로 쳐발라 학원보내도 안한 우리집자식이 한심하죠
13. …
'22.4.22 1:01 AM (58.140.xxx.234)정말 따듯한 아드님이네요 ^^ 그래도 저는 아직 아이의 의지에 훨씬 많은표라 원글님 아들 응원하겠습니다^^
14. 한낮의 별빛
'22.4.22 1:04 AM (118.235.xxx.50)원글님, 댓글님 자녀분들
모두 다~~~~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갈거예요.
의지가 있고, 동기가 있어야 독하게 하더라구요.
모두 모두 힘내시고
돈 많~~~이 버세요.^^15. 음
'22.4.22 1:11 AM (218.157.xxx.171)서울시는 메가스터디였나 인강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로 알아요. 검색해보세요.
16. ...
'22.4.22 1:13 AM (124.50.xxx.207)읽으면서 울고있어요..너무 기특한아들입니다..
어머니도 좋은날 기다리면서 행복만 가득하길 기도합니다...17. 넘
'22.4.22 1:26 AM (210.96.xxx.10)넘 잘키우셨네요
아드님 덕분에 든든 하실거 같아요
그리고 인강 끊어준다고 다 열심히 절~~~~대 안들어요
듣자하니 어느 인강이고 완강률이 10프로도 안된다는거 같던데요
그만큼 아드님 의지가 대단한거에요
화이팅 입니다!!18. ㅇ
'22.4.22 1:39 AM (118.235.xxx.153) - 삭제된댓글돈으로 쏟아 부어 과외하고 학원 다녀도 제대로 하는 애들이 얼마나 될까요. 물론 그만큼 성과 내면서 하는 애들이 있을테지만 학원 전기세 임대로 내주러 다니다는 애들이 반이상이라잖아요.
원글님 아들이 정말 기특하네요. 힘드 시간 지나고 아드님과 원글님 정말로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19. ㅇ
'22.4.22 1:41 AM (118.235.xxx.153)돈으로 쏟아 부어 과외하고 학원 다녀도 제대로 하는 애들이 얼마나 될까요. 물론 그만큼 성과 내면서 하는 애들이 있을테지만 학원 전기세 임대료 내주러 다니는 애들이 반이상이라잖아요.
원글님 아들이 정말 기특하네요. 힘든 시간 지나고 아드님과 원글님 정말로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20. ....
'22.4.22 2:23 AM (61.79.xxx.23)서울런 한부모가정은
메가스터디 무료지원 되요 알아보세요
https://jdan.tistory.com/13321. ㅇ
'22.4.22 2:32 AM (61.80.xxx.232)윗분 링크 한부모가정 혜택 무료지원 되는지 알아보세요
22. ...
'22.4.22 2:32 AM (61.79.xxx.23)메가스터디교육 ‘고교 무료인강’ 확대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189356023. 보통
'22.4.22 2:51 A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정말정말 가난해야 한부모가정이 돼요
대다수 모자가정은 요건이 안 되고 솔직히 그런 혜택 안 받는게 더 좋은 거지요
약간의 결핍은 자양분이 되는 것 같아요
잘 할 겁니다24. 홧팅
'22.4.22 2:52 A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정말정말 가난해야 한부모가정이 돼요
대다수 모자가정은 요건이 안 되고 솔직히 그런 혜택 안 받는게 더 좋은 거지요
오히려 약간의 결핍은 자양분이 되는 것 같아요
잘 할 겁니다25. ..
'22.4.22 5:46 AM (114.207.xxx.109)이리이쁜 자식이있나요 어머님 잘 키우셨네요 차차 나아지니 두 분 행복하실꺼에요
26. 아들이
'22.4.22 5:56 AM (188.149.xxx.254)잘 클거에요. 저런 아들 이야기 옆에서 들었어요.
아빠 실직하고 엄마가 힘들게 어렵게 버니까 자기는 학비 싼 서울시립대 들어갈거고, 거기서도 열심히 알바하면서 학교 다니고, 어떻게 알바도 똘똘하게 했는지 삼성에 졸업도 전에 입사 해서 잘다녀요.
지금도 잘 풀리고 있대요.
약간의 결핍이 있지만 부모의 사랑을 듬뿍받은 멀쩡한 애들은 도리어 더 열심히 살더라구요.27. 아들에게
'22.4.22 6:12 AM (125.182.xxx.65)말해주세요.
메가스터디 유용하고 소중한거 아는 고딩 몇 안된다고요.
크게 될 놈? 인네요?
메가회원의 90프로가 끊어 놓고 완강하는 애 거의 없다고 말해주세요.
역시 결핍은 성취욕을 낳는다고.세상 모든 고등학생이 아드님처럼 귀하고 소중한걸 깨닫지 못한다고28. ㅠㅠ
'22.4.22 6:29 AM (86.149.xxx.43)아드님이 말을 참 이쁘게 하네요. ㅠㅠ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이루길 바래요. 아주 잘 키우셨고 앞으로도 잘 클 것 같네요
29. 기특하네요
'22.4.22 6:39 A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저도 아들 고딩때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때였는데
어찌저찌 힘들게 힘들게 가르켰던 기억나네요
저희애도가고싶은 학교를 가기위해 꼭 간다는 남들 다 다니는 학원 가고 싶었던거 같은데 거긴 너무 비싼거 아니까 차선으로 선택한 곳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성적으로
원하는곳에 들어갔어요
결핍이 꼭 나쁘지만은 않은데
그걸 지켜보는 부모는 안쓰럽고 미안하고 대견하고 그러죠 ㅜㅜ
저희 아들 가고 싶었던 학원은 한달 2ㅡ3백에 방학 특강때는 그 두세배쯤 들어가는 학원이었는데 떨어지고 또 거기서 보내는 애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스스로 그런애들을 제치고 성과를 이룬것에대한 자긍심?을 갖는거 같더라구요
스스로 길을 잘 찾아갈 아이고
잘될거예요
아드님 앞날이 밝을거라고 생각해요30. ᆢ
'22.4.22 7:04 AM (219.240.xxx.130)이쁜 아들이네요
원글님과 아드님 앞날에 좋은일 가득하라고 화살 기도 보냅니다
꽃길만 가세요 ~~~31. 자기가
'22.4.22 7:13 AM (58.120.xxx.107)자기가 공부하면 인강이 최고에요.
아이가 어찌 저리 예쁜지.
끝까지 완주하는 과목은 교재도 꼭 구입해 주세요.
현우빈 같은 사람은 자체 교재 쓰니깐요.32. ㅇㅇ
'22.4.22 7:27 AM (222.234.xxx.40)학원 버스타고 오가고 힘빠져서 저희 아들도 인강듣네요
야무진 아드님 속깊고 예쁜 아드님 정말 잘 키우셨습니다.
아드님 축복합니다. 원하는 곳보다 더 좋은 학교로 잘 될겁니다. ! 화이팅! 어머님 아드님 힘내세요33. 하늘높이날자
'22.4.22 7:31 AM (220.120.xxx.229)심성 고운 이쁜 아드님 두셨네요. 앞으로도 다 잘 될거예요~~
34. 아
'22.4.22 7:55 AM (183.103.xxx.30)예전 생각이 나네요
우리애도 고3때 아빠가 실직을 하는 바람에 과외를 모두 끊었어요 결국 재수를 하게 됐는데 재수때도 인강으로 공부했어요. 근데 그 때 철이 많이 들었는지 참 열심히 했었어요
다행히 성적이 더 올라서 원하는 대학엘 갔고 입학축하금도 받아서 기뻤어요
지나고 보니 힘들어서 슬펐다기보다 잘해내서 좋았어요35. 세상에
'22.4.22 8:37 AM (221.138.xxx.122)저렇게 자기 일 알아서 챙기고
엄마 고마운 줄 아는 아들이 있으니...
그저 부럽습니다...36. 와
'22.4.22 8:50 AM (39.7.xxx.180)말을 너무예쁘게 하네요.공부잘하든 못하든
말잘듣고 성실한 아이..너무 힘나실듯37. 박수
'22.4.22 9:27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그렇게 말하는 애는 첨봅니다.
아드님 진짜 멋지네요. 뭘해도 될놈이구나!!! 훌륭하네요
제딸도 메가스터디 일타강사 잘만나서 간식잘쏘는 샘이어서 지루한 과목 재미나게 공부 잘했어요.
알고보면 훌륭한 샘들 참 많아요.38. 행복한새댁
'22.4.22 9:57 AM (164.125.xxx.85)넘 부럽네요. 물론 성과도 훌륭하겠지만, 전 성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힘든 상황에 불평보다 엄마를 생각하는 그 인성이 너무 훌륭하네요. 힘들면 환경탓 하기 일수 인데. 스카이 합격보다 더 부러운 인성이예요. 원하는 대학 합격도 문제 없을것 같아요.
적절한 환경적 결핍이 슈퍼초사이언스 파워를 불러오니깐요.39. 그런아이가
'22.4.22 10:38 AM (122.35.xxx.120)오히려 결과가 더 좋아요
속상해하지 마시고 아이 격려해주시면서 님도 행복하게 지내세요!40. 옹이.혼만이맘
'22.4.22 10:49 AM (223.33.xxx.203)저도 일하러가는 차에서 글읽고 눈물이 핑 나네요~^^아드님이랑 행복하세요
41. 감동
'22.4.22 11:24 AM (110.13.xxx.112)감동이에요. ㅠㅠ
저렇게 속 깊은 아이, 분명 잘 클거예요.
원글님 응원드립니다!42. 햇살
'22.4.22 11:37 AM (1.229.xxx.19)정말 훌륭한 아들을 두셨습니다.
글읽는데 울컥하네요
좋은 대학가서 원하는 일 하고 아드님 돈도 많이 벌어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잘키우셨습니다 대단한 어머니세요^^43. ---
'22.4.22 11:49 AM (219.254.xxx.52)훌륭한 아들 두신걸로 원글님은 행복하신 분입니다. 다른 거 필요없어요
너무너무 부럽습니다.44. 토닥토닥
'22.4.22 11:59 AM (118.38.xxx.175)전 대딩.중딩 남매를 둔 싱글맘.
이혼전에는 아이들이 제 인생을 흔들어 놓을정도로 힘들게 했는데 이혼후 진권을 제가 가지고 세명이서 생활하며 예전보다 더 돈독해졌어요.
집도 예전보다 휠 좁아지고 원하는 모든걸 예전보다 반도 몾해주지만 아이들 모두 착하고 제맘 알아줄때 이혼하고 힘들고 외로윘던 날들이 아이들땜에 많이 치유됐어요.
내가 힘들때 아이마저 나쁜길로 빠졌다면 아마 지금의 나는 없을걸 같아요.
딸아이가 항상 말합니다.
엄마.우리 꽃길만 걷자45. ㅇㅇ
'22.4.22 12:01 PM (1.240.xxx.156) - 삭제된댓글우리애들도 학원 한개만 다니고 나머지는 메가스터디 들어요 왔다갔다 시간 너무 버려서요
46. 가을
'22.4.22 12:05 PM (122.36.xxx.75)메가스터디 기숙학원서 재수한 지인아들 이번에 의대 합격했어요
한달 350만원,, 부럽더군요,
머리와 의욕 있는 아이라면 돈으로 성과낼수 있겠더라구요47. 가을
'22.4.22 12:07 PM (122.36.xxx.75)아 메가스터디 스카이와 지거국 붙으면 회비 환불 해줘요ㅡ
울애 지거국 가서 50만원 환불 받았네요48. ddd
'22.4.22 12:09 PM (116.42.xxx.132)아이구 눈물이 다 나네요.
이렇게 착하고 철든 아들이 있어서 너무 든든하시겠어요!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49. 둥이
'22.4.22 12:10 PM (211.45.xxx.5)저도 찡해서 눈물나요..
50. 한부모가정
'22.4.22 12:15 PM (218.54.xxx.63)요건 해당되는게 안쉬워요.
51. 토닥토닥 222
'22.4.22 12:22 PM (210.205.xxx.7)원글님 안아 드리고 싶네요.
너무 일찍 철이든 아이보면 마음 아프죠.
저도 아이 둘있는 싱글맘이예요.
둘째 5살때 큰애 9살때 이혼하고 지금까지 양육비 1원도 못받고
혼자 키웠어요.
그나마 집은 있어서 여기저기 이사 다니지 않고 한동네 살았으니
아이들도 잘 적응하고 살았죠.
전업이었던 저도 갑자기 작은 회사에 취직해서
월급도 작고 두 아이를 키우기엔 역부족이었어요.
아파트 관리비내고 겨우 생활하기에도 빠듯했죠.
경제적으론 충분하게 여유있게 키우지는 못했지만
세식구 똘똘 뭉쳐서 너무 잘 살았어요.
차가 없으니 애들 데리고 멀리는 못나가도
매주 아침일찍 일어나서 저렴한 조조 영화 한편 같이 보고
백화점 식당코너가서 밥먹고,
나머지 시간은 오후내내 대형문고가서 책 읽고 몇권 사오고 그랬어요.
단조롭지만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항상 셋이 붙어 다녔어요.
아이 둘다 엄마 힘든거 알고
일찍 철들어서 학원 안보내도 스스로 정말 열심히 했어요.
집을 줄여서 가더라도 학원보내준다고해도
자기들이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라 저는 밥만 열심해 해먹였어요.
두 아이 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 갔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큰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자기 고3 입시때 혼자 비바람 맞으며 광야에 서있는 기분이었다구요.
큰애 입시때쯤 회사가 너무 바빠서 제가 매일 새벽에 퇴근하고
아침일찍 출근하고 그랬거든요.
다행히 원하는 대학 갔지만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먹먹해지곤해요.
지가 그렇게 혼자 입시 잘 치뤄내고
둘째는 누나인 큰애가 자소서부터 관리해주고
면접 학원도 직접 데리고 다니면서 엄마 노릇해줬어요.
그해 작은애는 스카이부터 5곳에 합격했어요.
싱글맘들 다 가슴에 큰 돌덩이 하나씩 품고 살아가죠.
힘내세요.
아드님인지 따님인지 잘 클거예요.
원글님과 자녀분위해 잠시 기도할게요.52. 하푸
'22.4.22 12:49 PM (39.122.xxx.59)아들아
메가스터디 척척 끊는 부잣집 애들은
그게 귀한줄을 몰라서 그냥 쌩으로 돈만 날리고 끝난단다
메가스터디 프리패스 끊어서 본전 뽑는 애들 별로 없어
너같은 애들 공부 잘하라고 있는 거란다
힘내고 공부 잘하자 우리 기특한 아들램53. 응원합니다 !
'22.4.22 12:50 PM (221.163.xxx.163)학원 많이 다녀도 스스로 내꺼로 만들지 못하면 말짱 꽝이잖아요.
스스로 필요를 느끼고 인강으로 열심히 하면 훨씬 좋은 효과가 있어요.
너무 대견하고 예쁜 학생입니다.축복합니다 ~~54. 눈물 펑펑
'22.4.22 1:24 PM (182.216.xxx.172)아니 이런 장한 엄마들이
여기 다 모여 있었군요
혼자서 열심히 잘 키워낸
장한 어머님들 모두 칭찬드리고
가슴 뜨거운 박수도 드립니다
앞길은 꽃길만 걸으세요
너무너무 장한 장한 어머님들
응원합니다55. ,,,,,
'22.4.22 1:24 PM (121.147.xxx.8) - 삭제된댓글원글님 힘들때 이 댓글들 보세요,,
그리고 아들아^^ 성공은 돈많은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너와 엄마처럼 훌륭한 마인드를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하는 거란다^^
이 아줌마도 열심히 응원할게^^56. 앤
'22.4.22 1:52 PM (223.39.xxx.38)밥먹다 울컥해 목이 멥니다
아이도 어머니도 너무 훌륭하세요
두 분 행복하시기를
우리 훌륭한 학생 좋은 대학 가기를 기원합니다57. ...
'22.4.22 1:52 PM (106.248.xxx.70)일부러 로긴했어요. 너무 장한 아드님에 멋진 어머님이라서요 ^^ 인강 결제해줘도 귀한 줄도 모르고 안 듣는 아이들이 수두룩한데 아드님은 얼마나 활용을 잘할까 싶습니다. 멋진 청년으로 잘 자랄 겁니다. 너무 미안해 하지 마시고, 함께 웃는 시간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
58. ....
'22.4.22 2:09 PM (112.169.xxx.241) - 삭제된댓글여건이 어렵다고 다 철 드는것도 아니고
여건이 좋다고 다 하는것도 아니에요
그저 님의 아이는 참 좋은 아이인 겁니다
님도 좋은 엄마이고요59. ....
'22.4.22 2:10 PM (112.169.xxx.241)여건이 어렵다고 철 드는것도 아니고
여건이 좋다고 잘 하는것도 아니에요
그저 님의 아이는 참 좋은 아이인 겁니다
님도 좋은 엄마이고요60. ㅠㅠ
'22.4.22 2:16 PM (117.111.xxx.87)기특한 아드님이 저까지 울리네요
좋은 어머니 밑에서 훌륭하게 클거 같아요
꼭 원하는데로 이뤄지길 바랍니다61. wjrl
'22.4.22 2:42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남편 사업 안돼서 개인회생 하는동안 애는 자기주도학습해서
메가패스 인강 듣고 정시 현역 고대 갔습니다.
아이가 아직 잘 모르는게 있는데요
부자들은 성적을 잘 올릴 수 있는게 아니라
성적을 안 올리고도 대학을 잘 갑니다.
메가패스든 뭐든 성적 올려야 대학 갈 수 있죠 . 서민은.
순수한 아이인데 앞으로 상처받지 않았음 좋겠네요.
응원합니다.62. 씩씩이
'22.4.22 2:53 PM (222.112.xxx.217) - 삭제된댓글아들아
메가스터디 척척 끊는 부잣집 애들은
그게 귀한줄을 몰라서 그냥 쌩으로 돈만 날리고 끝난단다
메가스터디 프리패스 끊어서 본전 뽑는 애들 별로 없어
너같은 애들 공부 잘하라고 있는 거란다
힘내고 공부 잘하자 우리 기특한 아들램
===> 이글에 왜 제가 울컥한지요?
원글님 아드님 꼭 원하는 대학 합격하길 바래요. 나중에 꼭 자랑해주세요~~ ^^63. 있는여자
'22.4.22 2:54 PM (183.99.xxx.196)아 눈물 찔끔
기특하다64. 씩씩이
'22.4.22 2:54 PM (222.112.xxx.217)아들아
메가스터디 척척 끊는 부잣집 애들은
그게 귀한줄을 몰라서 그냥 쌩으로 돈만 날리고 끝난단다
메가스터디 프리패스 끊어서 본전 뽑는 애들 별로 없어
너같은 애들 공부 잘하라고 있는 거란다
힘내고 공부 잘하자 우리 기특한 아들램
===> 이글에 왜 제가 울컥한지요?
원글님 아드님 꼭 원하는 대학 합격하길 바래요. 원글님도 힘내시고 앞으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고 나중에 아이 원하는 대학 가면 꼭 자랑해주세요~~ ^^65. 속 깊은 아이
'22.4.22 3:33 PM (223.62.xxx.111)일찍 철든 아이 보면 그것조차 맘 아프고 안쓰럽고 막 속상할 것이나,
그런 철 든 아이가 성숙해서 철 든 어른이 되는 거예요
이런 대견한 아들과 그 아들 키우며 열심인 분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원글님66. ...
'22.4.22 3:45 PM (211.244.xxx.246)일찍 철든 아이 보면 그것조차 맘 아프고 안쓰럽고 막 속상할 것이나,
그런 철 든 아이가 성숙해서 철 든 어른이 되는 거예요
이런 대견한 아들과 그 아들 키우며 열심인 분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222222222267. ..
'22.4.22 4:07 PM (210.119.xxx.236)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아들아 공부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대학 가라~~68. 세상에나
'22.4.22 4:25 PM (1.227.xxx.55)읽으면서 눈물이 핑...도네요.
원글님 능력이 더 좋아져서 많이 벌게 되시면 너무 좋겠어요.
아이 아빠에게서 지원은 전혀 못받나요?
아들이 너무너무 기특해요.69. ㅠㅠ
'22.4.22 4:34 PM (110.70.xxx.196)짠하기도 하지만, 아 왜 원글님이 겁나 부럽죠?
아들을 어찌 그리 예쁘게 잘 키우셨나요?
원글님이 좋으신 분인가봐요^^
아들 화이팅~70. 냉정하게
'22.4.22 4:44 PM (116.34.xxx.234)들리겠지만 이런 게 효율입니다.
빈곤해야 나오는 효율이요.
아들아 다 가진 애들은 그게 너무 당연해서 등록하고도
너처럼 100프로 활용 못 하는 애들 태반일 거다.
아들 화이팅!!!해주세요.
어무이 눈물 닦으삼요!!!71. 스타강사
'22.4.22 5:17 PM (125.140.xxx.253)스타강사들은 강의도 잘 하지만 썰 듣는 재미도 쏠쏠해요.
제가 요즘 유튜브에서 썰 듣고 있어요.
특히 이지영쌤 썰은 여러번 들어도 재미있고 어른들에게도 배울게 많아요.
조금 부족한 환경의 아이들이 더 열심히 하는것 같아요.
원글님도 힘내세요~72. 헉
'22.4.22 5:25 PM (119.196.xxx.139)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왜 댓글 하나 없죠?
이거 메가*** 광고 아… 아니겠죠?
전 메말라서 그런가..
바로 광고란 생각이…
아니면 진심 죄송합니다73. 저도
'22.4.22 5:52 PM (113.59.xxx.87)그 아드님 따뜻하게 살아가기를 기도드립니다 여기 그 아드님꼐 복사해서 어린이날 선물하셔요
엄마의 글이 모두 아드님을 응원한다고
부자집 아이들 부러워 말라고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부모들이 더힘들게 한다는 사실
물론 아닌 경우는 어쩌다가
그래서 세상은 공평합니다 오래 살고 볼 일
우리 아들도 공부를 시키지 않아 잘 하지 않지만 부드러운 인성과 멋진 건강함은
밥 먹지 않아도 배 불러요ㅣ74. ..
'22.4.22 6:53 PM (124.50.xxx.134)서울살면 서울런 좋아요
75. 아이고
'22.4.22 7:20 PM (183.96.xxx.19)아들이 넘 기특하네요~ 아들 잘될것 같아요 좋은 학원 많이 보내도 공부 안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가요..이쁜 아들 잘 키우셔서 잘되길 바랍니다~ 복 받으셨어요~
76. 그맘
'22.4.22 7:42 PM (175.223.xxx.177)그마음백배이해합니다
남편사업 망하고
최저임금받으며 네식구 허덕이며살때
동네학원보내고
친구들은 일인당백만원짜리
과외그룹으로 받는다는데
어떻게 끼이나요
인강 겨우끊어주고
단과학원 가서 한달끊고 교재만받아오고
그렇게해서 ㅅㄱ대보냈는데
그때 좀더밀어줬으면
서울대 가지않았을까
가슴이아픕니다
님아이 너무착해요
잘될겁니다 축복학요77. 부럽다
'22.4.22 8:15 PM (58.121.xxx.7)아드님이랑 댓글님들 자제분. 심히 부럽습니다.
부족한거 없이 크는 것 같은 저희애 오늘 또 학원 자각했습니다.
고마운 줄도 모르고.. 그래서 이런 글 보면 저도 울컥합니다. 딴세상 얘기같아서요.
잘 키우셨어요 천성도 고운 아이였겠지만요. 쭈욱 행복하시기를...78. ...
'22.4.22 8:56 PM (121.168.xxx.178) - 삭제된댓글메가패스 좋습니다.
꼭 그 싸이트 뿐만 아니라 다른 좋은 곳도 많지요.
요즘은 학원을 좀 다녀야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더 지원 받는 것 같이 느껴지지요.
제 아이도 필요에 따라 부분 단과 인강만 찾아듣고
지금 고3인데 전교 1등 내내 하고 있어요.
고등은 혼자서 머리 싸매고 공부하는 시간... 책상 앞에 오래 붙어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요.
아드님은 시간은 확보된 겁니다.
잘 할거예요!79. 음
'22.4.22 9:01 PM (110.70.xxx.16)엄마.. 메가스터디 너무 좋아.. 정말 도움 많이돼.. 근데 그런생각이 들어라 엄마.. 돈있는집 애들은 정말 쉽게 성적 올릴수있겠구나..하는 생각말야..
솔직하네요. 응원합니다.80. 원글
'22.4.22 9:03 PM (121.173.xxx.11)퇴근하고 집에와서보고 깜짝 놀랐어요.. 정성스레 댓글 달아주시고 좋은말씀 격려 축복 해주신 모든분들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에요 ㅠㅠ 아이가 시험기간인데 오늘 유난히 땀흘리고 힘들어하더라구요.. 다른아이들 영양제에 초유정에 홍삼에 엄청 먹이는것같던데 저는 그렇게까지는 못해주고 약국에 가서 큐업 7병 사왔어요.. 이거라도 먹여야할것같아서요.. 정말이지 아이는 제가 살아가는 큰 이유이자 제 전부에요.. 오늘 써주신 댓글들 하나하나 마음속에 저장하고 아이에게 고마워하며 살께요.. 참 착하고 순한 아들입니다.. 저런 아이에게 멀쩡하고 좋은아빠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런생각 많이 했었어요.. 아이 뒷모습만 봐도 눈물이 난다는 말씀 너무너무 공감해요.. 그냥 저는 평생 아이에게 죄인인것같아요.. 아이에게 정상적인 가정을 주지 못했다는것이 제일 큰이유겠죠.. 그래도 제 힘 닿는데까지 아이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려구요 써주신 댓글들은 제가 힘들때마다 들어와서 보고 또 보겠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81. 천천히
'22.4.22 9:37 PM (218.235.xxx.50)갑자기 저희 남편이 생각납니다.
결혼후에 남편의 고등학생때 일기장을 읽었는데 아이템플리라는 주간학습지를 선생님이 권하셨는데 집에 말을못했다고..
너무너무 해보고 싶다고..
그런 남편은 지금 삼성에 다니며 벤츠타고 잘 살고 있고 그시절 아이템플이 책상에 산처럼 미뤄있던 친정오빠는 중소기업it 근무합니다.
아이 마음 잘 알아주시는 엄마도 너무 아름답고 아이도 너무 예쁘네요.
고생엔 다 끝이 있고 아픔뒤엔 항상 기쁨이 있다고 경험 이야기 해드립니다.82. 에휴
'22.4.22 9:51 PM (39.7.xxx.151) - 삭제된댓글돈 있다고 다 성적 오르는 거 아니에요.ㅠㅠ
학원보내고 여기에 새끼과외 또 시키고, 인강도 끊어줘
집밥으로 척척 먹이고 초유 비타민 꾸역꾸역 맥여도 성적 안나와요~
4월 학평 보고 나서
울아들 왈, '엄마 난 그렇게 좋은 대학 가고픈 맘 없어'
하이고~~ 넘 속상해서 '그래? 괜히 헛고생했구나 이제 니 인생 알아서 살아라.. 대학 가든지 말든지..
이랬어요.
이제 돈 안쓰고 인강만 듣게 하려구요.
원글님 아이는 넘 기특하네요. 울아이도 정신 차려야 할텐데ㅡ.ㅡ83. ...
'22.4.22 10:00 PM (211.209.xxx.136)제가 이렇게 될까봐 이혼을 못해요ㅜㅜ
오로지 자식만 생각하면 진짜 이혼은 답이 아닌것같아서요.
나하나 괴로우면 아이 인생이 달라지니 이혼을 왜하나 싶습니다
슬프지만 현실84. ㅇㅇ
'22.4.22 10:41 PM (175.207.xxx.116)군대 간 아들 말이 피엑스에서 정관장에서 나오는 홍삼도
판다고 해요. 선임들이 그건 꼭 사라고 그랬대요
주변에 군대 간 아들 있는지 알아보세요
사실 저는 홍삼보다는 오쏘몰 영양제를 추천하고 싶어요
남성용이고 정제알 타블릿 30개가 6만원 조금 안되게
네이버에서 구매대행으로 살 수 있어요
매일은 안 먹고 지치고 피곤할 때만 남편이나 아들이 먹는데
먹을 때 확실히 덜 피곤하대요
아들은 밤새 게임해도 안피곤하다고..ㅠ
정관장 홍삼이래도 꼭 먹이셨으면 좋겠어요
아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응원이 될 거 같아요.85. 마른여자
'22.4.22 11:11 PM (125.189.xxx.81)어머나 세상에ㅜ
86. ㅇㅇ님
'22.4.22 11:36 PM (14.138.xxx.159)오쏘몰 이뮨인가요??
87. 포로리2
'22.4.23 12:36 AM (119.196.xxx.94)제가 사교육계에 오래 있어봐서 아는데요,
그 나이 때 배움의 가치를 아는 애들 드물어요.
부모가 매월 수백 쏟아부어도 당연하게 주어진 것에서 애들은 가치를 못 느낍니다.
아드님이니까 인강을 쏙쏙 흡수하는 겁니다. 윗분이 얘기한 빈곤의 효율성...서글프지만 순작용인 거죠. 아드님이 그릇이 되니 그만큼 값을 하는 순작용으로 돌아온 거겠죠.
정말......정말 멋진 아들 두셨어요. 글에서 단단함이 느껴져요. 뭘 하든 참 잘 할 녀석.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88. ㅇㅇ
'22.4.23 1:31 AM (175.207.xxx.116)14님..
이뮨은 마시는 거죠?
우리 남편은 그거 먹을 때는 잘 모르겠대요.
알약이 자기 몸에 더 잘 받는 거 같다고..
하긴 수십알을 때려먹으니 효과가 없을 수 없겠다 싶어요89. ㅇㅇ님
'22.4.23 2:34 AM (14.138.xxx.159)그러면 정확한 알약 이름이 뭔지 알려주시겠어요?
네이버애서 오쏘몰 치니 이뮨이 나와서 여쭌거에요.ㅡㅡ
저도 남편, 아이에게 먹여볼려구요.90. ㅇㅇ
'22.4.23 1:10 PM (39.7.xxx.138)바이탈 m(남성) 정제
91. 네~
'22.4.23 4:30 PM (14.138.xxx.159)ㅇㅇ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