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초등학교때 주택이던 우리집 마당 한쪽의
별채?에 세 들어 살던 부부가 있었는데
이 분이 가끔 울 엄마랑 커피 마시러 오곤했어요
그때 옆에서 들은 얘기 중 어린 마음에도
헐 스러워서 기억에 남는게 있는데
자기는 설거지며 집안일이 다 너무 귀찮고 싫어서
아침에 남편 밥먹고 출근하면
그 그릇과 수저로 밥을 먹는다고...-_-
세상 깔끔하던 울 엄마 표정관리 안되던 ㅋ
나중에 아빠한테 그러더라구요
저집 빨리 이사가면 좋겠다고...얼마나 집도
더럽게 안닦고 살겠냐고 ㅎㅎ
이유가 뭔진 몰라도 일주일에 두번은
부부싸움을 엄청 했었어요
갑자기 기억난 게으른 아줌마
천사 조회수 : 4,566
작성일 : 2022-04-20 14:05:36
IP : 220.75.xxx.1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우
'22.4.20 2:06 PM (125.190.xxx.212)밑에 김치볶음밥 글 보고 룰루랄라~ 했다가
이 글보고 우웩2. 푸핫
'22.4.20 2:11 PM (220.75.xxx.191)죄송해요 어쩌나
3. .....
'22.4.20 2:13 PM (180.174.xxx.57)애 천기저귀를 안빨고 그대로 그냥 말리기만 해서 계속 썼던 아줌마 생각나네요.
그 집 식구들 20미터 이내로 들어오면 바로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났었어요.
참을수가 없어서 코 막고 읍 읍 소리 질렀던게 생각나네요. 그 때 저는 어려서 .. ㅎㅎ4. ...
'22.4.20 2:15 PM (118.235.xxx.247)하.. 상상초월이네요
5. 0000
'22.4.20 2:25 PM (59.4.xxx.231)부산에 연말을보네고 해운대에서 해맞이 하려고
일박이일로 간 친척집
해맞이하고 돌아와서 떡국 끓이는데 가스렌지 불켜니까 어디선가 스물스물 기어나오든 아기바퀴벌레들
내 인생의 역대급으로 남아있어요6. 59님
'22.4.20 2:39 PM (118.34.xxx.85)우리 시댁 친척이신가 ㅡㅡ 제가 갈때마다 공포영화 찍어요
7. ㅇㅇ
'22.4.20 3:11 PM (106.101.xxx.126)제목에 혐오글이라고 표시해야할듯요.
8. 헐
'22.4.20 6:00 PM (125.180.xxx.23)헐...................
9. 남편들이
'22.4.21 1:09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불쌍하네요.
연애할때는 그런걸 알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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